Animal




양지바른 땅 한쪽에 작은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가만히 보니 머리에 화려한 댕기가 있고, 날개와 꼬리에

검은색과 흰색의 줄무늬가 있는 새였다.







후투티... 

2012년 여름, 육추하는 모습을 본 이후로 두 번째로 만나는 반가운 녀석이다.



관련 / 2012/06/27 - [Animal] - 새 - 15 (후투티의 육추)








후투티는 우리나라 중부 이북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여름철새로

유럽,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온대지역에 분포한다.







또 다른 곳에서 후투티를 만났다.

여름철새라고는 하지만 이제는 날씨에 적응을 해서 

거의 텃새가 되어버린 듯 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두 마리이다.

먹이의 80%가 땅강아지라고 하던데.. 그래서 일까, 

열심히 땅바닥을 헤집고 다닌다.







이리저리 땅바닥을 쪼아대더니 기어이 먹이를 찾아냈다.

그러나 녀석의 부리에는 땅강아지 대신 이름모를 애벌레가 물려져 있다.

편안히 겨울을 나고있던 애벌레에게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 셈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마치 부채를 펴듯 머리깃을 펼쳐 보였다.

'추장새'라는 별칭,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머리깃은 경계를 할 때 세운다.







참고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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