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23) -바이욘 사원 (Bayon)

앙코르톰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이 사원의 특징은
200여개의 얼굴로 구성된 54개의 탑들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 54개의 탑들은 다른 표정을 하고 있다.
또한 회랑의 외벽에는 당시 생활상과 전투 장면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사원의 회랑부.

이곳의 상징물이 되고있는 사면에 걸쳐 조각된 얼굴상.
초기에는 이 얼굴이 힌두교의 창조의 신인 브라마의 얼굴이라고 믿어졌으나,
건립자인 자야바르만 7세가 불교를 국교로 하여 불교의 자비로운 보살의 얼굴로 간주되기도 하였고,
최근에는 프레아 칸 사원과 타프롬 사윈의 의미와 연관하여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로 해석하기도 한다.

두 눈을 뜬 듯, 감은 듯,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듯 하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있는 얼굴상.

관광객과의 끊임없는 조우.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