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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 글 목록 :: spk의 사진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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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룸으로서 하나의 생명력으로 빛을 발한다.







물론 서로 떨어져나가 대립되어 있을수록 더 도드라져 보인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전혀 다른 환경에 내던져져 있을 때

그만의 존재가치가 더 드러나 보인다는 의미이다.







각자가 지닌 색은 감정으로 표출되고,







그 감정은 고유한 개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만약 애초부터 색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아름다움이라는 감정도 생겨나지 않았을런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색은 인간들의 삶의 형태와 많이 닮아있다는 느낌이다.

아니, 생활 그 자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다.







유채색은 종류가 750만 개나 된다고 한다.

그 중 우리 눈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약 300개 정도이며

생활에서 쓰이는 색은 약 50개 정도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50여개의 색만 있으면 이 세상을 

모두 다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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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의성군 금성면 수정리 비봉산 자락에 위치한 수정사.

                               대광전에는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이 모셔졌고, 좌우 협시불로는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이 모셔져 있다.







신라 신문왕 때 의상대사께서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유서깊은 천년고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이다.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 유정스님이

이곳에 머물면서 금성산에 진을 치고 왜적을 격파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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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에 위치한 제2석굴암.


제2석굴암은 신라 제19대 눌지왕 때 아도화상께서 수도전법 하시던 곳으로

화상께서 처음으로 절을 지었다. 

그후 원효대사께서 절벽 동굴에 미타삼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조성 봉안하였다.

현존하는 사찰 건물은 1985년 12월 조계종 법등스님이 제3대 주지로 부임하여

10년간 중창 대작불사를 발원하여 도량을 일신한 것이다.







                               옛날에는 석굴암을 비롯한 이 고을에 8만9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나

                               임진왜란 당시 거의 소실되고 망각의 세월속에 묻혀왔다. 

                               그러던 중 1927년경 한밤마을 주민에 의해 삼존석굴이 발견되면서   

                               1962년 정부로부터 국보 제109호로 지정받았다.







군위 아미타여래삼존석굴, 제2석굴암으로도 불리운다.

이곳 석굴암은 7세기경 조성되었으며 경주 석굴암보다 약 1세기 정도 앞선

선행양식으로 토함산 석굴암 조성의 모태가 되었다.

경주의 석굴암이 인공으로 석굴을 만들고 그 안에 부처를 모셨다면

이곳은 자연석굴을 그대로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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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에 위치한 안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참고 / 현장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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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해좌전도(海左全圖).

                               19세기 중엽, 55.8×98.3, 목판본.

                               산계(山系)와 수계(水系), 자세한 교통로 등이 그려져 있다.







안경 / 조선시대, 18세기

조선 중기에 등장한 안경은 상류층이 쓰는 것으로 대부분의 

안경렌즈는 경주에서 나오는 '남석'이라는 수정을 사용하였다.







호패(號牌).

조선시대때 신분증 역할을 하는 작은 패(牌)로 월성손씨의 

손종하, 손시구, 손응구, 손성덕, 손종원, 손수학의 호패이다.







                               보물 제1216호, 양민공 손소(襄敏公 孫昭, 1433~1484) 선생을 그린 초상화.










편철간(編綴簡).

중국에서 출토된 시대미상의 편철 죽간(竹簡).

죽간이란 대나무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 그 위에 글을 쓴 것이다.

여러 매를 끈 등으로 묶어 만든 죽간은 종이를 대신해 각종 문서와

서적 역할을 했고 두루마기처럼 말아 보관을 했다.







갑오경장(1894) 이후 바뀐 호적(戶籍)양식.







                               함월산 기림사 소장품인 납석제여래좌상 (蠟石製如來坐像, 조선시대).

                               곱돌이라고 하는 납석으로 만든 것으로 대표적인 것으로는 

                               백제시대의 군수리 출토 납석제여래좌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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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화본1리, 그곳에 가면 잃어버린 추억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폐교된 학교(구 산성중학교)를 엄마 아빠의 학창시절을 추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름하여 '엊그제박물관'... 이곳에는 옛 생활물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옛 학교의 교실 풍경. 

중앙의 난로를 둘러싼 작고 낡은 책상과 의자, 빛바랜 칠판, 그리고 풍금(오르간)...

가방도 오롯이 옛 것 그대로다.







좁은 교실안을 따뜻한 노래소리로 가득 채우게 해주었을 오르간.

아니 풍금이라는 이름이 더 친근한...







다른 한 공간에는 당시의 골목길을 재현해 두기도 했다.

당장이라도 골목길 어느 구석에서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나올 것만 같은

아주 정겨운 풍경이다.







동네점방, 어릴적 즐겨 먹었던 '뽀빠이'와 '쫀드기' 등이 보인다.

웬 안성탕면인가 했더니 '안성탕면'은 1983년에, '뽀빠이'는 1972년에 출시되었다고 한다.

물론 '삼양라면'은 그보다 훨씬 오래전인 1963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었고...

참고로 우리나라 최초의 과자는 1945년에 출시된 해태 '연양갱'이라고 한다.







써니텐, 환타, 맥콜, 고무줄놀이... 

특히 왼쪽 노란 고무줄은 신축력이 좋아 아기들 기저귀는 물론

새총을 만드는 데에도 적격이었다.







무늬만 시계인 손목시계, 숫자퍼즐... 

특히 곤봉은 단체 체조용으로 많이 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발소.

머리를 감겨주던 물조리개도 어릴적 봐 왔던 그 모양 그대로이다.

의자는 긴 세월을 못이긴 나머지 이미 무너져 내리고 있고...







집집마다 꼭 하나씩은 붙어 있었던 달력.

당시에는 책달력이 가장 인기가 있었지만 그마저 없는 집에는  

이런 새해인사를 대신한 국회의원의 얼굴이 박힌 달력으로 대신해야 했다.

변변한 휴지하나 없던 시절, 책달력은 하루에 한번 화장실에 갈 때마다 

아주 요긴하게 쓰여지기도 했다.







구석구석 옛 추억을 오롯이 되살려볼 수 있는 소품들로 가득한 이곳,

추억의 보물창고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이 비좁고 짧은 골목길을 걸으면서 잠시 옛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속에 

푹 빠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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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하루살이류는 하루살이목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으로 전 세계적으로 25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애벌레는 수생곤충으로 민물에서 1년을 살아가고 성충은 일주일이나 2주일 정도까지 산다.

따라서 애벌레 기간까지 포함하면 하루만 사는 것이 아니라 1년 가량 사는 것이다.

유충이나 아성충(亞成蟲)에게는 입이 있지만, 성충은 입이 퇴화하여 먹이를 섭취하지 못하거나

입이 있다고 해도 수분섭취만 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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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날벌레 한 마리가 창 안으로 날아들었다.

작은검은꼬리박각시 보인다.







박각시는 해질녘 황혼무렵을 좋아해 이때쯤 꽃 주위를 날아다니는 것이 쉽게 발견된다.

또한 빛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자동차에 달려들어 치어 죽기도 한다.








관련 / 2009/09/07 - [Animal] - 작은검은꼬리박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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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나비들...







자연속의 데칼코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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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들리는 것은 나즉히 흐르는 강물 소리 뿐...

각자 낚싯대를 하나씩 들고서 목표물을 주시한다.







그렇다고 서로 경쟁하지도 서두르지도 않는다.







그저 느긋하게 제 자리를 지키기만 하면 그만이다.







그마저도 싫증이 나면 간혹 자리를 옮겨보는 것... 







                               이 세상과는 단절된 듯한 그들만의 공간,

                               그곳에는 시간이 멈춘 듯 모든 것이 그대로 정지한 느낌이다.







그냥 지켜보기에는 지금 이 시간을 즐기고 있을 뿐,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물고기도, 그 어느 것도 아닐런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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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어떠한 생물일지라도, 약하거나 강하고 굳세거나,

그리고 긴 것이건 짧은 것이건 중간치건, 굵은 것이건 가는 것이건,

또는 작은 것이건 큰 것이건,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살고 있는 것이나 가까이 살고 있는 것이나,

이미 태어난 것이나 앞으로 태어날 것이나,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어느 누구나 남을 속여서는 안된다.

또 어디서나 남을 경멸해서는 안된다.

남을 곯려줄 생각으로 화를 내어 남에게 고통을 주어서도 안된다.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지키듯이.

모든 살아 있는 것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심을 발하라.

또한 온 세계에 대해서 무한한 자비를 행하라.

위로 아래로 옆으로, 장애도 원한도 적의도 없는 자비를 행하라.

서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서 잠들지 않는 한,

언제나 이 자비심을 굳게 가지라.



-  최초로 성립된 불교의 경전으로 남방불교에서 매우 중요시하는

숫타니파타(Suttanipata), 그 중 자비경(慈悲經)의 일부 -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세상에 충만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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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누군가가 그 가까이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그래서 더 반갑고 정겹게 느껴진다.

특히 홀로 떨어진, 한적하고도 외진 곳에서는 더 그러하다.







동행,

혼자가 아니라서 더 가벼운...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 또는 호기심, 그것 또한 인간의 본성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늘도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걷다보면 나타나는 새로운 풍경들, 

그래서 더 걸어보고 싶은 것이 바로 이 길이라는 것이다.







길에는 세가지의 의미가 있다.
교통수단으로서의 길, 방법을 나타내는 길,
그리고 행위에 대한 규범으로서의 길이 바로 그것이다.
모두 뭉뚱그려보면 길이란 선택의 의미로 해석해 봐도 좋을 듯하다.






                               흔히들 길은 인생 그 자체에 비유되기도 한다.
                               즉 사람은 나그네요 길은 인생이라는 행로인 것이다.







하나의 올바른 길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부딪히면 돌아나가는 실패의 교훈도 바로 이 길에서 배운다.







                               이 세상에서 가지못할 길이란 없다.

                               하지만 그 길을 선택하기에 앞서 신중하고도 현명한 판단은

                               기본이라 생각한다.

                               당연하게도 한번 발을 들여 놓으면 되돌아 나가기가 어려운 법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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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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