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k의 사진놀이터.

'2015/08 글 목록 :: spk의 사진 놀이터
Travel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구지(舊址).

                               늦은 밤인데다가 내부 수리중이라 외관만 볼 수 밖에 없었다.







                               상하이는 교통이 편리하고 쑨원이 이끄는 광동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

                               또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의 조계(租界)가 있어서 일본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조건도 갖추고 있었다.

                               이런 까닭에 독립지사들은 상하이로 몰려 들었고, 가장 우호적인 프랑스 인사들의

                               도움을 받아 프랑스 조계에 살면서 활동한 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수립될 수 있었다.




.....................................................................................................................................................................................................





과거에 훙커우 공원(虹口公园)으로 불렸던 루쉰공원(鲁迅公园)의 입구. 







우리에게는 역사적인 현장이지만, 이곳 현지인들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의 장소에 다름 아니었다.


루쉰공원은 청조 1896년에 상하이 공동조계 관청이 있었고,  

조계의 밖에 있던 농지를 취득하여 조성되었다.

당초에 훙커우 오락장이라 불렸고, 영국 원예가에 의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서양식 정원 양식을 가지고 있다.

1922년에 훙커우 공원으로 개칭되었으며, 1937년에는 중일전쟁으로 

일본군에 의해 공원 내의 건물들은 파괴되었으며, 1942년에는

일본군의 군사용지로 사용되었다.

일본이 패망하고 철수한 1945년에는 장제스에 의해 중정공원으로

개칭되었지만, 1950년 다시 옛 이름을 찾아 훙커우공원이라 불렸다.

이후 루쉰 선생의 75주년을 기념하면서 1956년 루쉰의 묘를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1988년에 루쉰공원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 루쉰(1881~1936)은 중국 저장성 출신으로 소설가였으며 인민

사상가로도 유명한데, 루쉰은 필명으로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이다.

대표작으로는 아큐정전(阿Q正傳)과 광인일기(狂人日記) 등이 있다.







윤봉길 의거의 현장 표식.

그러나 실제로는 이곳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간 곳이라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령(國務領, 총리)인 김구는 1932년 4월 29일

상하이의 훙커우 공원에서 열리는 일본 천황의 생일연(天長節)과 

상하이 점령 전승 기념 행사를 폭탄으로 공격할 계획을 세웠고,

협의 끝에 윤봉길이 도시락과 물병으로 꾸며진 폭탄을 투척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수행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윤봉길의사의 기념관인 매정(梅亭).

윤봉길 의사의 호인 매헌(梅軒)과 정자의 정을 딴 이름으로.

약 20여 평의 정자형태 2층 목조건축물이다.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방중을 맞이하여 루쉰공원 내에 정자 매정을 건립,

2003년 12월에 매헌기념관을 개관하였으나 루쉰공원 전체 개보수 공사에 따라

2013년 9월부터 휴관, 제83주년 윤봉길의사 의거일에 맞춰 

2015년 재개관을 하게 되었다.







윤봉길 의사의 전언과 출생 및 국내활동, 그리고 조국 광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옥외 전시장.







기념관 1층.

추모 흉상을 비롯해 의거의 성과 및 영향, 조국의 광복 등에 대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2층은 영상물 상영 및 교육장소로 활용되어지고 있다.







윤의사가 의거에 사용한 물통형 폭탄(복제품).


이 사건은 장제스 총통이 '우리 중국 사람들도 하지 못한 일을 한 명의

조선 청년이 했다'고 감탄할 만큼 조선인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사건이 되었지만, 이로인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의 탄압을 피해

상하이 인근으로 피신을 하게 되었으며, 1945년 조선이 해방될 때까지

중국 남부지역을 떠도는 계기가 되었다.







의거 당일 아침 한인애국단장 김구의 시계와 맞바꾼 윤의사의 시계(복제품).

윤봉길 의사가 거사를 위해 출발하기 전 김구 선생에게 "저는 앞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라며 김구 선생의 시계와 맞바꾸었다고 한다.


의거로 인해 총사령관 사라카와와 상하이 일본 거주민 대표였던 

가와바타 등이 죽었고 제3함대 사령관 노무라, 제9사단장 우에다,

중국 주재 일본 영사 시게미쓰 마모루 등이 중상을 입었다.







                               윤의사가 일본 가나자와에서 순국할 때 묶였던 형틀(복제품).







                               공원 내에서 병에 채운 물을 먹물삼아 땅바닥에 글을 써내려가는 어르신.

                               방문객이 한국인임을 알아보고 쓴 글이다.







                               참조 / 위키백과.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달성공원  (0) 2015.10.26
상하이 - 타이캉루  (0) 2015.09.05
상하이 - 신천지  (0) 2015.08.28
상하이 - 난징루  (0) 2015.08.26
상하이 - 동방명주 타워  (0) 2015.08.24
Travel




                              신천지 중앙광장.


                              도시의 골칫거리였을 빈민촌을 홍콩의 루이안(瑞安)그룹이

                              투자하여 2001년 완공시켰다.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바, 그 외 다양한 매장들이 모여있는 곳.







잔잔한 대화가 오가는, 아기자기한 유럽의 분위기가

여기서도 이어진다.







                               그냥 혼자여도 좋을 법한...







밤이 늦은 탓일까.

그다지 번잡하지도 않아 여유로움을 넘어 한산함마저 느껴진다. 







                               기존의 가옥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상하이 특유의

                               석고문 건축양식과 유럽의 건축양식이 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끌벅적한 담소가 이뤄지는 카페와는 달리 그 뒷편 다소 한적하고 

                               어두운 좁은 골목길은 웬지 외로움이 묻어나기도 했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 타이캉루  (0) 2015.09.05
상하이 - 상해임시정부, 루쉰공원(훙커우공원)  (0) 2015.08.30
상하이 - 난징루  (0) 2015.08.26
상하이 - 동방명주 타워  (0) 2015.08.24
상하이 - 옛거리  (0) 2015.08.22
Travel




상하이 최대의 번화가인 난징루(南京路)는 19세기 영국이

난징조약 체결로 상하이 조계지를 획득한 것을 상징하는 의미로 지었다.

이 도로는 1851년에 건설되었으며 1865년 상하이 공공조계(公共租界) 

공부국(工部局)이 정식으로 난징로로 명명하였다.







                               밤 거리의 네온사인은 형형색색 불을 밝혀 행인들을 유혹하고,

                               행인들은 그 화려한 색에 물들어간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온도계가 이채롭다.

5월인 당시의 기온은 18도를 표시하고 있었다.

상하이의 날씨는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난징루는 상하이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지역이자 현대화의 상징으로,

약 5.5km에 걸쳐 대형 쇼핑몰과 명품점, 그리고 음식점 등이 밀집해 있다.

난징루는 인민공원을 중심으로 동과 서로 나뉘는데, 난징둥루(南京東路)에는

여러 백화점과 패션 상점들이 있고, 난징시루(南京西路)에는 전통 공예품과 

차를 파는 가게들이 주로 늘어서 있다.







이곳은 보행자 전용도로로 자동차 대신 미니 열차가

관광객과 쇼핑객들을 태우고 수시로 오간다.







애플매장.






                               과거 조계시대의 건물인 유럽풍의 건물이 눈길을 끈다.

                               난징루의 랜드마크라고 할 이 건물은 1914년에 세워졌으며 

                               1999년에 재단장 하였다고 한다.  







                               지오다노 매장.







밤만 되면 황금색 빛을 뿜어내는 고건축물들...

말 그대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거리 한곳에는 자그마한 공연도 열려 길 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 상해임시정부, 루쉰공원(훙커우공원)  (0) 2015.08.30
상하이 - 신천지  (0) 2015.08.28
상하이 - 동방명주 타워  (0) 2015.08.24
상하이 - 옛거리  (0) 2015.08.22
상하이 - 예원  (0) 2015.08.20
Travel




                               상하이의 랜드마크로 1991년 7월에 착공하여 1994년 10월에 완공된 

                               동방명주 TV탑(東方明珠電視塔).

                               '동방의 빛나는 구슬'이라는 뜻으로 크고 작은 구 11개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높이 350m, 총높이 468m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방송탑으로는

                               세계 5위에 해당된다고 한다.







전망대로 올라가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이어졌다.







기네스북에 올라있다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263m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섰다.

황푸강(黃浦江) 건너편 푸시(浦西) 방향으로는 근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선 와이탄(外灘)이다.


충적평야인 탓인지 전체적인 지세는 평탄하다.

산맥이 적으며 지대가 낮아 평균 해발고도는 4m정도이며,

상하이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곳은 항저우만에 위치한 다진산(大金山)으로

고도는 103m라고 한다.







창강(长江) 하구에 위치해서인지 모래를 가득 실은 운반선이 자주 오간다.

밤이 되면 화려한 야경과 함께 유람선이 다니는 곳이다.







20층 이상 건물이 3천여 개를 넘고, 30층이 넘는 고층 건물 수가 

아주 많은 도시 중 하나라는... 







                               오른쪽으로 가장 높게 올라간 건물은 2008년에 착공하여 2015년에 완공된

                               높이 632m, 121층의 상하이 타워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다음으로 높은 건물이다.

                               1층 로비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약 360도 가까이 비틀어서 올라가는 형태는

                               비상하는 용을 상징한다.

                               그 옆의 병따개 모양을 한 건물은 2008년에 완공된 492m의 상하이환구금융센터(SWFC),

                               그리고 그 앞쪽에는 진마오타워(金茂大厦:금무대하)가 위치해 있다.







                               상하이는 1842년 아편전쟁 후 체결된 난징조약에 의해 개항되어

                               1920년대부터 1930년대에 걸쳐 극동 최대의 도시로 발전하여

                               아시아 금융의 중심이 되었다.







                               1978년 개혁개방정책에 의해 외국 자본이 유입되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고, 1992년 이래 본격적으로 개발된 푸둥지구의 발전으로

                               고도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그 아래층에 위치한 투명유리바닥으로 된 전망대.

전망대는 높이 90m 지점의 하구체 전망대와 263m 지점의

상구체 전망대, 그리고 특별 전망대인 350m 지점의 태공창이 있다. 


상하이의 면적은 6340.5㎢로 서울 면적의 10배 정도 되며,

남북으로는 최대 120km, 동서로는 최대 100km가 된다. 

기후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일조량과 강우량이 풍부하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 신천지  (0) 2015.08.28
상하이 - 난징루  (0) 2015.08.26
상하이 - 옛거리  (0) 2015.08.22
상하이 - 예원  (0) 2015.08.20
상하이 - 주가각  (0) 2015.08.18
Travel




예원 바로 앞은 예원상성(豫園商城: 위위안 상청)이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시장이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명, 청시대의 풍격을 모방한 7개의 고건축물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예원상성의 면적은 7.5만㎡







골동품점, 먹거리 시장, 찻집 등등...







다리가 아홉번 꺾여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 구곡교.

다리가 지그재그 모양으로 꺾여있는 것은 귀신이 직선으로만

이동한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한다.


다리 중앙에 있는 것은 호심정(湖心亭: 후신팅)으로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들이 방문을 하여 사인을 남겨 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400여 년 전에 만들어졌지만 1784년에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중국 전통 남방식 누각의 멋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만두집...







작지만 시원한 연못은 여유로움을 더해준다.







구곡교와 호심정을 중심으로 한 파노라마.

이 길은 예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고건축물 상점 중의 하나인 화보루(華寶樓).

공예품을 취급하는 곳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 옛날 명나라, 청나라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너무나 중국적인...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 난징루  (0) 2015.08.26
상하이 - 동방명주 타워  (0) 2015.08.24
상하이 - 예원  (0) 2015.08.20
상하이 - 주가각  (0) 2015.08.18
상하이 - 황푸강 유람  (0) 2015.08.17
Travel




                               중국 4대 정원 중의 하나인 예원(豫園)은 상하이 구시가지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명청시대 양식의 정원으로 중국 정원 중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원은 반윤단(潘允端)에 의해 명나라 가정(嘉靖) 연간 1559년, 명조의

                               관리였던 그의 아버지 반은(潘恩)을 기쁘게 하기위해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거의 20년이 걸린 1577년에 완공되었다. 

                               하지만 완공이 되었을 때는 이미 그의 부모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그 자신도 몇 년 살지 못하고 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당시 황제에게만 허용되던 용의 형상을 정원 곳곳에 조각해 놓았다.

이런 사실이 발각되면서 처형의 위기에 몰리자, '원래의 용은 발톱이 5개이나 

이곳에 있는 짐승은 발톱이 3개라 이무기에 지나지 않는다' 하여  

살아 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상인이 매입을 하여 1760년까지 방치되다가 1842년 아편전쟁이

일어나면서 영국군이 이곳을 5일간 점령했다고 한다.

태평천국의 반란 동안에는 황군에 의해 점령되었다가 다시 일본군에 의해 손상을 입었고,

1956~1961년, 정부에 의해 보수되어 1961년에 일반에 개방되었다.

1982년에는 국가 단위의 문화재로 공포.







                               커다란 잉어들이 노니는 정원의 연못, 삼곡교(三曲橋).







옥화당과 함벽루를 잇는 다리, 적옥수랑(积玉水廊).







내원(內園), 원래 성황묘의 부속 정원이었으나 1959년 보수하면서

예원의 일부로 조성되었다.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문은 물론, 바닥의 모자이크 문양도

다양하여 시선을 끈다.







내원 안의 '고희대(古戏台).







                               유달리 섬세하면서도 화려해 보이는...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조각물.

오늘날 예원의 면적은 2만평방미터의 규모이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 동방명주 타워  (0) 2015.08.24
상하이 - 옛거리  (0) 2015.08.22
상하이 - 주가각  (0) 2015.08.18
상하이 - 황푸강 유람  (0) 2015.08.17
상하이 - 푸둥국제공항  (0) 2015.08.13
Travel




물의 도시,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주가각(朱家角: 주자자오)은 상하이

시내 중심에서 약 48km 떨어진 상하이 칭푸 구 내에 자리잡고 있다.







주가각은 송나라 대에 시장이 형성되어 수상교통의 요지로

방직업이 발전하였고, 군사적 요충지로도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상하이 시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된 방생교(放生橋) 위에서 본 풍경.

명 융경(隆慶) 5년(1571)에 건립된 교각으로 상하이 최대의 석조 아치형 교각이다. 

하지만 물은 깨끗하지가 않다.







수향마을답게 전형적인 강남 양식의 수로와 가옥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면적은 수면을 포함하여 138.6㎢.







카페와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 강을 따라

나룻배가 쉴새없이 떠 다닌다.







수로 곳곳에는 독특한 모양의 다리가 가로지르고 있고... 







                               좁은 골목에는 상가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을사람들의 정신적인 중심 역할을 했을법한 성황묘(城隍廟).

성황묘는 중국에서 성황신을 받드는 도교 사당으로, 성황신은 도시와

그 주민들을 수호한다고 믿어 각 도시에는 반드시 설치되었다고 한다.






                               마을 골목길 한편에는 화동지역(华东地区)의 유일한 청대의 우체국 옛터인 

                               대청우국(大淸郵局)이 자리해 있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 옛거리  (0) 2015.08.22
상하이 - 예원  (0) 2015.08.20
상하이 - 황푸강 유람  (0) 2015.08.17
상하이 - 푸둥국제공항  (0) 2015.08.13
부르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름, 우리의 땅 '독도'  (0) 2015.07.17
Travel




상하이 와이탄(外灘:외탄) 푸둥지역의 야경.

와이탄은 상하이의 주요 건물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로 꼽힌다.


빌딩숲을 끼고 흐르는 이 강은 황푸강(黃浦江)으로 타이후(太湖)에서 발원해 

상하이를 거치는 등 전체 113km를 흘러 창강(長江)으로 들어간다.

폭은 300~700m, 평균 수심은 9m이다.







황푸강 유람선 선착장.







황푸강을 기준으로 푸둥(浦東)지구와 푸시(浦西)지구로 구분되는데,

사진으로 보이는 곳은 고색창연함이 두드러지는 푸시지역이다. 







전체 길이가 1.7km에 이르는 와이탄은 1842년 아편전쟁에서 패한 청나라가

상하이 등 5개의 항구를 개항하면서 지배국이 행정권과 경찰권을 행사하는 

조계(租界)로 내어놓은 지역이었다.

중국의 조계지는 청나라말 열강 등의 중국진출로 인하여 중국이 타국에

임대해준 지역을 말하는데, 그 때 이 조계지 안으로는 '개와 중국인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법령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영국을 포함한 유럽 열강이 이곳으로 진출하여 쌓아올린 건축물들이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신·구의 조화라고나 할까, 100년 이상된 유럽풍의 건물들이 들어선

                               푸시지역과는 반대로 건너편 푸둥지역은 초고층의 빌딩들이 숲을 이루어

                               극과 극의 풍경을 보여준다.







다양한 모양을 한 유람선들은 관광객들을 태우고

강 위를 분주히 오가고...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탑 옆을 스치듯 지나간다.

홍콩에 비해 규모가 좀 떨어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정취는 있다.







                               빌딩 숲 사이로 유난히 돋보이는 동방명주탑의 위용.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 예원  (0) 2015.08.20
상하이 - 주가각  (0) 2015.08.18
상하이 - 푸둥국제공항  (0) 2015.08.13
부르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름, 우리의 땅 '독도'  (0) 2015.07.17
울릉도 - (2)  (0) 2015.07.15
Travel




상하이 푸둥(浦東)국제공항은 상하이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상하이시 푸둥 신구에 위치해 있다.







1999년 10월, 기존의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홍콩과

마카오행 항편을 포함한 국제선을 이관해 정식 개항하였다.







                               2005년, 제2 활주로 개설,

                               2007년, 제2 청사 완공...







공항버스는 8개 노선과 공항 내선, 야간선 등 다양하게 운행된다고 한다.

특히 이곳에서 상하이 지하철 2호선 룽양루역까지는 2002년에 개통된

자기부상열차가 연결되어 있다.







계류장.







관제탑.







푸둥국제공항 청사는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과 많이 닮아있다.

두 공항 설계자가 같은 인물이라고 하니 그럴만도 하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 주가각  (0) 2015.08.18
상하이 - 황푸강 유람  (0) 2015.08.17
부르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름, 우리의 땅 '독도'  (0) 2015.07.17
울릉도 - (2)  (0) 2015.07.15
울릉도 - (1)  (0) 2015.07.12
People





















































덥다, 더워~~









'Peop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 청도 반시축제 & 코아페 (폐막식)  (0) 2016.10.11
운동 혹은 노동  (0) 2016.07.01
2014 개나소나 콘서트  (0) 2014.08.05
2013 개나소나 콘서트  (8) 2013.07.16
  (8) 2012.01.19
1
블로그 이미지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s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