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꽃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벌과 나비,
언제 깨어났는지 모를 이들이 꽃봉오리를 희롱하며
여기저기로 옮겨 다니고... / 봄을 가장 먼저 알린다는 매화.








아직은 때가 아닌가 보다.
금방이라도 터뜨려질것 같은 백목련꽃의 환한 웃음.
그 소란스러운...








시선을 자극하지 않고 아파트내 한켠에서 조용히 피어난
또 다른 꽃무리. 아그배나무로 보이는...








                               높은 하늘조차 태워버릴 기세로 
                               가지를 타고 번져 올라가는 붉은 불꽃.  /홍매화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버드나무과의 능수버들.
주렁주렁 노란 꽃망울을 달고서...








연등마냥 줄기를 화관으로 장식하고
주위를 한껏 밝히고 있는 꽃의 무리.








장미목 콩과에 속하는 박태기나무.
나무에서 핀 꽃모습이 마치 밥알이 붙은것 처럼 보인다고 해서
밥풀대기나무, 즉 박태기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색깔만 아니라면 영락없이 밥풀대기 모양이다.








개나리꽃도 이에 질세라 환한 꽃잎을 드러냈다.
살아 있는건 모두 다 서서히 그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그렇다. 이젠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그 누가 뭐라해도 이미 지금은 완연한 봄인 것을...








햇빛을 유난히 좋아하며 두견화 또는 귀촉화라고도 부르는 진달래.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먹을 수 있는 식물인 이 진달래를 '참'자를 붙여 참꽃이라 부르고,
철쭉같이 먹지 못하는 것은 '개'자를 붙여 개꽃이라 불렀다.








올벚나무로 추측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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