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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과 더불어
아름다운 민간정원의 하나로 손꼽히는
담양 후산리에 위치한 명옥헌 원림.

산기슭의 시냇물을 이용해 만든 위의 연못과
가운데에 섬이 있는 네모난 아래 연못을 파고,
그 위쪽에 아래 연못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서북향의 정자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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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이 함께 어울린
아래 연못의 모습이다.

이 연못가를 둘러 선 100여 년된
배롱나무 20여 그루에서
100일동안 붉은 꽃을 피운다는
백일홍이 피어난다.

만개시점이 되면
이 꽃들로 뒤덮여
무척이나 화려해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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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림(園林)은
동산과 숲의 자연 상태를 그대로
조경으로 삼으면서
적절한 위치에
집칸과 정자를 배치한 것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씀, 창작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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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헌은
조선시대 오희도가 살던 집의 정원으로
전남기념물 제44호이다.

한천의 물소리가
구슬이 부딪쳐 나는 소리와 같다고 여겨
명옥헌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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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의 마루에서 바라 본 뒤뜰.

이 여름,
시원한 바람이 한 가닥 휘감아 돌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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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대나무숲길이 있는
죽녹원의 초입이다.

이곳에 들어서자 이내 하늘을 가리는
대나무 터널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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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에서 조성, 2003년에 개관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림욕장 죽녹원의 산책길.

이곳에는 운수대통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죽마고우길, 추억의 샛길,등
각기 따로 이름 붙여진 8갈래의 길이 있으며
그밖에 생태전시관, 정자, 쉼터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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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곳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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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하늘을 가리는
대나무숲길을 걸어보는 죽림욕은
이곳 담양에서만 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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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산림욕과는 다른
이곳 대나무숲길을
음미하듯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많지는 않지만 가끔 달려드는
훼방꾼 모기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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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욕의 효과로는
대숲에서 음이온과 산소가 많이 배출되어
뇌파를 편안한 상태인 알파상태로 만들어
주는데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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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숲의 안쪽은 밖의 온도보다
4~7도 정도 낮아 시원하다고 하는데
이는 높은 산소 발생량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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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담양은 숲의 도시라는
느낌이 든다.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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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무엇을 타고 가든,
아니면 그냥 걸어서 지나가든
그 어떤 방법으로 오가더라도
그냥 좋다.
이유는 없다.

사실, 혹자에게는 이 길이
별것 아닌 것일 수 도 있지만...
이곳에 서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서는
색다른 경험에서 오는 들뜬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뒤늦게 찾은 어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또 다시 찾아 온 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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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담양군에서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조성 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처럼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나게 되었다.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는
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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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그냥 지나치는 자동차는
거의 없다.
누구나 꼭 한번쯤은 멈추어 서서
가로수와 짧고도 긴 눈맞춤을 나누고 나서야
지나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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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마친 후 뒤늦은 귀가?
엄마의 심부름?
아니면 또 다른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놀기?

목적은 어찌됐던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늘상 보아오는 길일지라도
이 길을 걷는 순간만큼은
이들도 여행자들의 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을것 같다.

어떤가?
손을 꽉 다잡고 걸어가는 이들의 뒷모습에서
금방이라도 들려올 것 같은
정겨운 대화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히고 있지는 않는가? 
얼굴 가득 미소를 담고 있을 것만 같은
그들의 표정을 상상해 볼 수는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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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세가 있는 곳이다 보니
이곳을 여러가지 목적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다.

올림픽 후 방영예정이라는 SBS드라마
'타짜'의 촬영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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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쫓겨 둑길을 모두 다 돌아보진 못했지만,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된
담양의 관방제림이다.
보호수는 177주로
나무의 수령은 최고 300년이 된다고 한다.

관방제림(官防堤林)은
조선 인조26년(1648) 당시의 부사 성이성(府使 成以性)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철종 5년(1854)에는 부사 황종림(府使 黃鍾林)이
다시 이 제방을 축조하면서
그 위에 숲을 조성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2004년에는 산림청이 생명의숲가꾸기국민운동,
(주)유한킴벌리등과 공동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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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꼭 한 번은 가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벼루어 오던 담양.
그곳에 드디어 첫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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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먼저 가 본 곳은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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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위의 들판은 초록으로 수를 놓고 있고
                               그 주변을 마치 도열하듯 쭈욱 늘어선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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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햇빛이 뉘엿해짐에 따라
초록의 들판은 점차 황금색으로 변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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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수길은 오로지 여행자의 차지인가?
                               쫒겨난 듯 농로를 따라 오롯이 걸어오는
                               이곳의 농부.
                               아마도 이 길은 그들을 위한 또 다른
                               비상구일런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보는 이의 입장으론 오히려
                               정감있는 풍경으로 비추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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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사라짐에,
그것이 미안해서인지
길 한쪽에만
그 빛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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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남은 그 빛을 놓칠새라
                               여행자는 카메라에
                               그 빛을 꾹꾹 눌러 담아 볼 뿐,
                               달리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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