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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바다와는 달리
이곳의 갈매기는 활기가 넘친다.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과자에
입맛을 들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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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겨울바다 위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수중릉.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갈매기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사적 제158호로
대왕암(大王岩)이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왕이 죽어서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스스로 용이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뜻에 따라
조성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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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에 따르면
문무왕이 아들 신문왕에게
만파식적(万波息笛)이라는 피리를 건네면서
문무왕이 죽은 후 용이 되었다가
피리를 불면 나타나
나라를 지켜주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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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릉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실제 유골은 존재하지 않고 화장을 한 후
이 일대에 뿌렸다고 한다.

죽어서까지 나라걱정에 잠못드는
그 분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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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아닌,
세월도 아닌,
갈매기를 낚아 올리는 태공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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