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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폭포(天帝淵瀑布).

중문관광단지 부근, 천제교 아래쪽에 상,중,하의 3단 폭포로 이어져 있다.
천제연 제1폭포는 길이 22m, 수심 21m의 소를 이루며,
이 물이 흘러내려 다시 제2, 제3의 폭포를 만든다.








천제연 2단폭포.

이곳 천변의 난대림지대와 무태장어서식지는 문화재보호법에 의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칠선녀의 하얀 날개옷 만큼이나 아름다운 1단 폭포와 계곡 천제연은,
옥황상제를 모시는 천상의 선녀들이 별빛 영롱한 밤에 자주빛 구름을 타고
몰래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을 감고 노닐다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하느님의 연못'이라는 뜻이다.








천제연 3단폭포.

계곡 위에는 아름다운 일곱선녀상을 조각한 선임교와 천제루라는 누각이 있으며,
폭포에서 해안에 이르는 2km의 지역으로는
담팔수 나무를 비롯하여 100여 종의 난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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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天地淵瀑布).

길이 22m, 너비 12m(물이 많을 때), 못의 깊이 20m의 규모로, 조면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기암 절벽에서 세찬 옥수가 떨어지는 경승지이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의 연못이라는 천지연은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된 담팔수의
자생지이자 구실잣밤나무, 천선과 나무 등의 난대성식물지대(천연기념물 제379호)로서
계곡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폭포에서 위쪽으로 1km정도 올라가면 솜반천이라는 곳이 있어 이곳에서 솟아나온
맑은 물이 흘러 천지연폭포가 되며, 이곳의 하천은 천연기념물 제258호인 무태장어와
천연기념물 제27호인 무태장어서식지로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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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正房瀑布).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 중의 하나인 이곳 정방폭포는
서귀포 동쪽 해안에 있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진다.
높이 23m, 폭 8m, 깊이 5m의 규모이다.
마치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 것 같다하여 정방하폭이라고도 부르며, 영주십경의 하나로서
숲에서 보는 것보다는 배를 타고 먼 바다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한다.
폭포 절벽에는 중국 진나라 때 진시황의 사자인 서불(徐불)이 한라산에 불로초를 캐러 왔다가
구하지 못하고 중국으로 돌아가면서 새겨놓은 '서불과차(徐불過此)'라는 글자가 있으며,
서귀포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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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송당리마을 남쪽에 있는 표고 301m, 비고 51m의 오름이다.
일찍부터 '압오름'으로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며
이것을 한자를 빌어 표기한 것이 '前岳'이다.
또한 산의 모양이 움푹하게 파여져 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아부오름(亞父岳)'이라고도 한다.
그다지 높지 않은 관계로 한달음에 올라본다.








정상에 올라보니 함지박과 같은 둥그런 굼부리가 패어있고, 그 중앙부위에는
인공으로 심어 놓았다는 삼나무로 둥그렇게 둘러쳐진 모습이다.
이 오름의 바깥 둘레는 약 1400m, 바닥 둘레 500m, 화구 깊이 78m이며,
전 사면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굼부리 안 비탈에는 스코리아(scoria) 층이 있다.








삼나무숲 안쪽으로 들어가 봤다.
오름 대부분은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곳곳에 상수리나무, 보리수나무 등이 있으며,
풀밭으로는 솜양지꽃, 풀솜나물, 향유, 쥐손이풀, 청미래덩굴, 찔레 등이 자란다고 한다.

가볍게 올라 본 이곳, 내려올 때는 잔뜩 찌프려 있던 하늘에서
기어코 한 두 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참고/ 네이버테마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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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청정자연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곳은,
휴양 숙박시설, 맨발지압 효과의 건강산책로, 교육시설인 강의동,
산림자료를 갖춘 전시관, 흥미와 체력을 겸한 도전 프로그램장,
오름 등산로, 쉼터, 약수터 등 여러가지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절물'이란 지명은 옛날 절 옆에 물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절은 없으나 약수암이 남아 있다.
특히 이곳 약수터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는 신경통과 위장병에 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며, 음용수로 제주시 먹는 물 제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하늘을 찌를 듯 쭉쭉 뻗은
40여 년생의 삼나무 숲이 펼쳐진다.
은은한 숲향기 '피톤치드'가 전신을 감싸는 듯,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도 마음도 덩달아 맑아지는 느낌이다.








산책로를 따라 빽빽히 늘어선 나무들은 저마다 시원한 자태를 뽐내고...








또 다른 한켠에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익살스러운 표정의
장승들이 모여서서 환한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그래서 여행자는 혹시 몸에 무엇이라도 묻어서 그러나 하고 괜히 살펴보게 된다.
그것이 아니면 그저 따라서 크게 한번 웃어주면 될 것이고...








                               휴양림 내에 위치한 약수암에서... 
                               단촐한 분위기의 사찰이다.








가볍게 산책을 하다가 변산바람꽃을 만났다.
2월에서 3월 사이에 꽃망울을 터뜨리기 때문에 보기 어렵다는 꽃이다.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습윤한 지역에서 잘 자라며,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데,
보통 우산처럼 생긴 꽃받침 5장이 꽃잎과 수술을 떠받들듯 받치고 있다.
처음에는 꽃받침 끝이 위로 향하다가 차츰 밑으로 처지면서
느슨하게 허리를 뒤로 젖히는 듯한 모습으로 바뀐다.
꽃받침은 6~7장이며 수술 수가 많고 열매는 4월에 익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학술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3년 부터인데,
학명도 발견지인 변산이 그대로 채택되었다.
변산반도, 마이산, 지리산, 한라산, 설악산 등지에 자생하며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는데, 개체 수가 많지 않아 보존이 필요한 식물종이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복수초도 이곳에서 만났다.

2~3월에 꽃이 피며, 5월에 다른 식물들이 막 신록을 뽐낼 때 이 복수초는 휴면에 들어간다.
꽃은 줄기 끝에 한 개씩 달리며 지름 3~4cm 정도이고 노란색이며 꽃잎은 20~30장 정도로 많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하여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하여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고도 부르는데,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도 부른다.








                               3월... 당시에는 황량해 보이기만 했던 이곳, 앞으로 초록이 무성해지면 
                               말 그대로 순수한 자연을 마음껏 만끽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참고/ 위키백과,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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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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