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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Dubai)의 '팜 주메이라 (Palm Jumeirah)'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전망대,

'더 뷰 앳 더 팜 (The View at the Palm)'.

'더 뷰 앳 더 팜'은 240m 높이의 '더 팜 타워(The Palm Tower)' 52층에 있다.

2021년 4월에 개장..

 

 

 

 

 

 

 

 

 

대형수족관을 지나..

 

 

 

 

 

 

 

 

 

매표소에 이른다.

 

 

 

 

 

 

 

 

 

에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한 52층.. 그곳에서 한 층 더 올라가니

사방이 탁 트여진 팜 주메이라 주변의 전경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팜 주메이라'의 파노라마 사진이다.

 

 

 

 

 

 

 

 

 

'팜 주메이라'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정부 소유의

기업 '나킬'이 만든 야자수잎 모양으로 만든 페르시아만의 인공섬이다.

'팜 주메이라'의 건설로 두바이의 해안선은 520km 길어졌다고 한다.

 

 

 

 

 

 

 

 

 

도로 중앙 맞은편에는 '아틀란티스 더 팜 리조트 (Atlantis The Palm)' 건물이 막아서고 있고..

 

 

 

 

 

 

 

 

 

그 너머로는 요트 모양의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호텔 (Burj Al Arab Hotel)이 우뚝 서 있다.

 

 

 

 

 

 

 

 

 

또 다른쪽으로는 높은 빌딩군이..

 

 

 

 

 

 

 

 

 

맞은편 오른쪽으로는 우리나라의 쌍용건설이 지었다는

'아틀란티스 더 로열 리조트 & 레지던스'가 조립된 블록처럼 아슬하게 자리하고 있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 (Atlantis The Royal)'은 6개동 43층의 초특급 호텔로 795객실에

레지던스는 231세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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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대표적인 명소, 만천하스카이워크.

 

 

 

 

 

 

 

 

 

유유히 흘러가는 남한강.

그 위로 유람선이 미끄러지듯 스쳐 지나간다.

 

 

 

 

 

 

 

 

 

단양 시가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조망이 일품.

 

 

 

 

 

 

 

 

 

 

 

 

 

 

 

 

 

 

 

돌출된 전망대는 짜릿함을 더하고,

 

 

 

 

 

 

 

 

 

상진대교와 기찻길은 나란히 남한강을 가로지른다.

 

 

 

 

 

 

 

 

 

하산은 짚와이어를 이용하기도...

 

 

 

 

 

 

 

 

 

단양 시내에서 바라본 상진대교 방향.

그 윗쪽 산 능선에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얹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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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로 공원 (Earnslaw Park)

 

 

퀸스타운은 뉴질랜드 남섬 오타고 (Otago) 지방에 있는 도시로

와카티푸 호수 (Wakatipu Lake)를 품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경관과 겨울 스포츠로 유명하며,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휴양지이기도 하다.

 

 

 

 

 

 

 

 

 

퀸스타운 스카이라인을 이용, 전망대에서의 조망.

 

 

 

 

 

 

 

 

 

퀸스타운의 파노라마.

 

퀸스타운(Queenstown)이란 이름이 정식으로 주어진 것은 1863년이다.

퀸스타운은 '빅토리아 여왕과 어울리는 곳'이란 의미로 여왕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정상부에 마련된 루지(Luge) 트랙.

왼편으로는 루지를 타기위한 리프트가 열심히 오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호수이자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인

와카티푸 호수 (Lake Wakatipu)가 시가지를 휘돌고 있다.

와카티푸 호수의 길이는 약 80km, 면적은 약 291㎢로 호수면은 해발 310m이다.

남알프스의 남쪽 부근에 위치한다.

 

 

 

 

 

 

 

 

 

 

 

 

 

 

 

 

 

 

 

 

 

 

 

 

 

 

 

 

 

퀸스타운 시내 풍경.

 

 

 

 

 

 

 

 

 

언슬로 공원 (Earnslaw Park)의 밤.

 

 

 

 

 

 

 

 

 

퀸스타운의 맛집으로 알려진 햄버거 전문점, 퍼그버거 (Fergburger).

 

 

 

 

 

 

 

 

 

많은 사람들이 순서에 맞춰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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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타고

통영시 남쪽 미륵도의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미륵산으로 오른다.

 

 

 

 

 

 

 

 

 

신선대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통영시내 방향.

 

 

 

 

 

 

 

 

 

바로 앞 미륵도와 한산도 사이 바다는 학익진으로 유명한 한산대첩의 현장이다.

오른쪽 저 먼 곳으로 거제의 노자산이 보인다.

 

 

 

 

 

 

 

 

 

발 아래 영운마을, 바다 건너 한산도, 또 그 너머로 거제도,

오른쪽 저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섬은 매물도와 소매물도...

 

 

 

 

 

 

 

 

 

당포항 방면, 저 산아래 둥그런 솔숲에는 박경리 묘소가 자리해 있다.

맨 왼쪽 저 멀리 욕지도...

 

 

 

 

 

 

 

 

 

데크쪽 바로 아래에는 미륵산 봉수대.

 

 

 

 

 

 

 

 

 

미륵산(461m)의 정상부, 사방이 확 트여있다.

 

 

 

 

 

 

 

 

 

미륵산에서 조망해 본 한려해상 다도해의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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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아이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56층에 위치한

스카이 파크 (Sky Park) 전망대에서 본 조망.

건너편으로 야외 인피니트 풀 (Infinity Pool)이 보인다. 










발 아래 멀라이언파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싱가포르 플라이어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방향...










싱가포르 시내의 전경이 360도로 조망이 되어 상쾌하다.










멀라이언 파크의 엄마 멀라이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수퍼트리 그로브.










밤이 되어 다시 올라 본 마리나 베이 샌즈 전망대.










활짝 핀 꽃 모양의 외관으로 유명한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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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전동차로 이동하여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하니 입구의 시계탑이 반겨준다.

산 정상부는 구름의 조각들로 요동을 치고 있다.







케이블카는 계단식 논 위를 미끄러져 올라간다.

아래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다만 거의 수직에 가까운 태양광인 탓에 다소 평면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쉽다.







다행히도 정상부의 여건은 큰 이상이 없어 보인다.

 

해발 3,143m의 높이로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아 '인도차이나의 지붕'으로 불리는

판시판 산 (Phan Xi Păng, Fansipan)은 호앙리엔 산맥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2016년 케이블카가 완공되어 쉽게 오를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도차 1,410m를 자랑한다.







계단을 따라 오르기는 하지만

일부구간은 푸니쿨라 트램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사진 중심부분).







저만치 구름을 발 아래에 두고,







몇 개의 사원을 거쳐 오르면서,







지나온 길을 내려다 본다.

베트남에서도 가장 추운 지역인 사파는 안개가 짙은 날이 많다는데,

다행스럽게도 오늘 만큼은 예외인 것 같다.







오가는 구름들로 인하여 저 아래 사파시내와 숨바꼭질을 한다.

몰려왔다, 사라졌다...

오히려 구름들로 인하여 풍경은 더 생동감으로 넘쳐난다.







판시판 산의 700m까지는 울창한 원시림의 열대지역이며,

700m 지역의 어떤 나무는 50~60m 높이로 두꺼우며 여러 종류의 꽃을 4계절 내내 피운다,

그리고 2,400m 지점에는 바람과 구름, 안개로 뒤덮여 있으며,

2,800m 지점에서는 구름없이 바람만 불고 풀들은 바닥에 붙어 자라고 있다.







데크 전망대에서 확 트인 경관을 감상한다.







곳곳에서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분주하고,







하산하는 길에는 사파시내를 굽어보고 있는 거대 불상과 마주한다.







독송을 하는 가운데 중간 중간에 타종을 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당연하게도 산 아래와 달리 이곳 정상부는 싸늘한 냉기가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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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롱산의 품 속으로 들어서면서 길을 따라 얼마간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보이는 산의 정상부를 향하여 방향을 잡는다.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길을 안내하고...







함롱산 전망대로 오르는 시간은 30분 남짓,

그때 그때의 볼거리로 인하여 지루하지는 않다. 







큰 어려움 없이 당도한 해발 1,750m 높이의 함롱산 전망대.

호수를 중심으로 건물들이 사이좋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함롱산 (Ham Rong Mountain)이라는 이름은 산 정상이

용의 턱처럼 갈라져 있다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사파호수를 끼고 있는 풍경은 충분히 이국적이다.

잠시나마 유럽에라도 와 있는 듯, 착각속에 빠져본다.







왼쪽으로는 구름이 감싸고 흐르는 판시판 산의 정상부가 보이고,







호수 너머로 보이는 풍경들은 너무나 여유롭기만 하다.







호수 너머로 보이는 풍경 (2)







호수 너머로 보이는 풍경 (3)

한동안 그 자리에서 구석구석을 탐색해 보다가 다시 산 아래로 발길을 되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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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카페 '안녕'.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된 평화누리공원은

3만평 규모의 대형 잔디언덕으로 꾸며졌다.







실향민의 아픔을 표현한 것일까.

땅 속에서 걸어나오는 조형물의 뒷모습에서는

무거운 침묵과 함께 쓸쓸함이 묻어난다.







망향의 한을 풀어내기라도 하듯

바람을 따라 크게 휘날리던 흰 천의 행렬.







군사분계선 7km 남쪽 6,000평의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진 임진각.

분단과 전쟁, 이산의 아픈 과거를 안고 있던 임진각이

2006년 7월 1일 재정비 되었다.







임진각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차장과 통일대교.







임진각 전망대에서 바라본 망배단과 임진각철교, 그리고 자유의다리.

두 개의 임진각철교 중 하나는 전쟁시 파괴되어 교각만 남아 있다.

자유의다리는 길이 83m, 너비 4.5~7m, 높이 8m로 목조와 철조를 혼합하여 만들었으며,

1953년 휴전협정 이후에 한국군 포로 1만 277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한 다리라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한국전쟁때 폭격을 맞고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장단역에 멈춰 섰던 증기기관차.

1,020군데의 총탄자국을 안은채로 50여년간 방치되어 있다가 

뒤늦게 발견, 2005년 현 임진각관광지 내로 옮겨왔다.







막혀진 자유의 다리 끝에는 더 이상 갈 수 없는 이 길이 

활짝 열리기를 바라는 통일의 염원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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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화본1리에 소재한 중앙선의 간이역인 화본역.

1938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중앙선은 청량리역에서 경주까지 이어지는 철길이다.







역 구내에 남아있는 높이 20여m의 급수탑.

1976년까지 달리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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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

높이 96m, 길이 472m, 총저수용량 7억 9000만t, 댐 체적 90만㎥의 규모로 

1982년 4월에 착공하여 1989년 5월에 준공되었다.







                               낙동강의 지류인 황강을 막아 조성된 합천댐에

                               세워진 합천다목적댐 준공기념탑.







합천댐 물 문화관. 

물과 사람을 주제로 합천호 수몰지구의 역사와 주변경관을

전시해 놓았다. 







물 위에 떠 있는 것은 합천호에 설치된 세 개의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중 하나로

100kw급 추적식 태양광설비이다.

합천댐 물문화관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합천댐이 완공됨에 따라 홍수조절은 물론이고 3200만㎥의 관개,

연간 5억㎥의 생활 및 공업용수의 공급, 그리고 연간 220만kw의

수력발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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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

1913년, 부산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 800m, 너비 50m, 평균수심 1~1.5m 규모이다. 







송도 거북섬의 전설








                               부산타워가 눈 앞으로 다가오는 국제시장 거리.







남구 감만동과 영도구 청학동을 연결하는 부산항대교.

항만배후도로의 일부로 2006년 12월에 착공하여 

2014년 5월에 개통하였다.

다리 길이 3331m, 너비 18.6~28.7m, 주탑의 높이 190m,

그리고 해수면에서 상판까지의 높이가 60m인 사장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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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의 랜드마크로 1991년 7월에 착공하여 1994년 10월에 완공된 

                               동방명주 TV탑(東方明珠電視塔).

                               '동방의 빛나는 구슬'이라는 뜻으로 크고 작은 구 11개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높이 350m, 총높이 468m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방송탑으로는

                               세계 5위에 해당된다고 한다.







전망대로 올라가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이어졌다.







기네스북에 올라있다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263m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섰다.

황푸강(黃浦江) 건너편 푸시(浦西) 방향으로는 근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선 와이탄(外灘)이다.


충적평야인 탓인지 전체적인 지세는 평탄하다.

산맥이 적으며 지대가 낮아 평균 해발고도는 4m정도이며,

상하이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곳은 항저우만에 위치한 다진산(大金山)으로

고도는 103m라고 한다.







창강(长江) 하구에 위치해서인지 모래를 가득 실은 운반선이 자주 오간다.

밤이 되면 화려한 야경과 함께 유람선이 다니는 곳이다.







20층 이상 건물이 3천여 개를 넘고, 30층이 넘는 고층 건물 수가 

아주 많은 도시 중 하나라는... 







                               오른쪽으로 가장 높게 올라간 건물은 2008년에 착공하여 2015년에 완공된

                               높이 632m, 121층의 상하이 타워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다음으로 높은 건물이다.

                               1층 로비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약 360도 가까이 비틀어서 올라가는 형태는

                               비상하는 용을 상징한다.

                               그 옆의 병따개 모양을 한 건물은 2008년에 완공된 492m의 상하이환구금융센터(SWFC),

                               그리고 그 앞쪽에는 진마오타워(金茂大厦:금무대하)가 위치해 있다.







                               상하이는 1842년 아편전쟁 후 체결된 난징조약에 의해 개항되어

                               1920년대부터 1930년대에 걸쳐 극동 최대의 도시로 발전하여

                               아시아 금융의 중심이 되었다.







                               1978년 개혁개방정책에 의해 외국 자본이 유입되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고, 1992년 이래 본격적으로 개발된 푸둥지구의 발전으로

                               고도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그 아래층에 위치한 투명유리바닥으로 된 전망대.

전망대는 높이 90m 지점의 하구체 전망대와 263m 지점의

상구체 전망대, 그리고 특별 전망대인 350m 지점의 태공창이 있다. 


상하이의 면적은 6340.5㎢로 서울 면적의 10배 정도 되며,

남북으로는 최대 120km, 동서로는 최대 100km가 된다. 

기후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일조량과 강우량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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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가장 동쪽 끝에 있는 섬,

독도평화호를 타고 사동항을 떠나 그토록 밟아보고 싶었던 땅,

독도로 향한다.







사동항에서 출발한지 2시간 20분여...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자 자주 주권을 상징하는 독도가 창가에 모습을 드러내자 

갑자기 가슴에서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사진에서 왼쪽 섬은 서도, 오른쪽 섬은 동도...


조선시대에는 독도를 '우산도(牛山島)', '삼봉도(三峰島)', '가지도(可支島)'라

불렀으며, 울릉도 주민들은 돌을 '독'이라고 하고 돌섬을 '독섬'이라고 했다.

그리고 독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독도(獨島)가 되었다고 한다.

독도가 행정지명으로 처음 언급된 것은 1906년(광무10년) 울릉군수 심흥택의 

보고서로 알려져 있다.







드디어 우리의 땅 독도, 그 중에서 동도에 발을 내딪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외에 89개의 작은 돌섬과 암초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관광객들은 오를 수 없는 정상을 향해 데크길을 오른다.


                               독도는 해저 약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으로,

                               생성시기는 대략 460만 년 전부터 약 250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울릉도(약250만 년 전)보다 약 200만 년 앞서고 제주도(약120만 년 전)보다도 

                               약 340만 년 앞서 생성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형이 되는 섬이라 할 수 있다. 







동도는 높이 98.6m, 둘레 2.8Km, 면적 73,297㎡이며

서도는 높이 168.5m, 둘레 2.6Km, 면적 88,740㎡의 크기이다.

동도와 서도의 전체 면적은 187,554㎡.







괭이갈매기가 알을 낳아놓고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모습.

독도에는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희귀한 해조류들이 살고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독도 일원의 섬 178,781㎡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하였다.







                               동도 경비대 막사 옆에 설치된 우체통.

                               2003년 4월에 설치되었으며, 우리의 땅으로서 대한민국의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보여주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투함된 우편물은 2개월에 한번씩 수거 발송된다고 한다.







                               독도경비대 막사앞 암벽의 한국령 표석.

                               1954년 울릉경찰서에서 동도 정상에 독도경비초소를 짓고

                               해안가에 독도 영토 표석을 건립한 이후,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평면으로 정지작업을 해놓은 곳에 새긴 것이다. 

                               글씨를 쓰고 새긴 이는 한진호 씨이다.







'태평양을 바라본다'라는 뜻을 가진 

망양대(望洋臺)로 가는 길.







                               얼굴바위.

                               상투를 틀어올린 사람의 옆 얼굴모양으로, 삽입해 놓은 이니셜 우측을 보면

                               찾을 수 있다.

                               독도의 지층구조는 대부분 화산활동으로 인해 분출된 알칼리성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의 암석은 현무암과 조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엄지바위라고도 불리는 서도의 탕건봉을 내려다보며... 

                               탕건봉 오른쪽에는 삼형제굴바위가 위치해 있다.

                               삼형제굴바위는 모습이 비슷한 세 개의 굴이 있는 바위라는 뜻으로,

                               독도를 멀리서 바라보면 동도와 서도 사이의 이 바위가 마치 하나의

                               산봉우리처럼 보이기도 해서 독도를 다른 이름으로 '삼봉도'라고도 부른다.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칼을 갈았다는 숫돌바위.

                               바위의 암질이 숫돌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도와 151m의 최단거리로 서로 의지하며 마주보고 있는 서도.

현재 어민숙소 1동이 들어서 있어 비상시에 대피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 지구상에 다케시마라는 이름은 없다, 다만 독도만 있을 뿐이다.'


독도는 문헌상으로 삼국사기 신라본기 편에서 밝혀진 것처럼

지증왕 13년(512)에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복속시킨 이래 단 한번도

한국 영토에서 분리되거나 타국의 지배를 받은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1905년 남의 영토를 일개 지방 관청의 고시로 

시마네 현으로 편입시킨 것은 상식밖의 일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따라서 독도는 아름다운 우리의 땅으로, 앞으로도 영원히 남아 있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하겠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끊임없는 관심과 국토수호의 

의지가 뒷받침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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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에서 행남등대 반대편쪽 해안산책로를 걸어봤다.

그러나 얼마못가 길은 막혀있었다.







통구미 마을의 거북바위.

투구모양으로 높이 솟은 바위가 눈길을 끈다.

바위 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가는 거북이가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 정도 보인다고 한다.







현포항에 이르니 높이 199m의 암석 봉우리인 노인봉이 맞아준다.

가까이서 보면 노인의 주름살같이 보인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왼쪽 저 멀리로는 송곳과 같이 뾰족하게 툭 튀어나온 모양의 송곳봉이 보인다.

높이가 430m인 이 봉우리는 불과 100m이내의 짧은 거리로 바다와 접해있다.







노인봉 쪽에서 바라본 공암(코끼리바위). 

코끼리가 물을 마시는 듯한 모양으로 현포와 천부 사이에 있다. 







2002년 창건된 대한불교 조계종 영추산 성불사.

미륵봉과 송곳산이 함께 자리잡은 곳, 송곳봉 아래에는

약사여래대불이 모셔져 있다.

울릉도 최초의 노천 부처님으로써 독도수호와 을릉도의 

안녕을 빌며 국태민안을 염원하기 위해 조성된 기도도량이다.







나리분지너와집.

나리분지는 1만 년 전 화산대 폭발에 의해 형성된 분화구의 내부에

만들어진 평지로, 울릉도 지역의 유일한 평지 형태의 밭을 볼 수 있다.

앞에 보이는 너와집은 울릉도 개척 당시의 재래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으며, 1940년도에 건축한 것이라 한다.







해발 440여m의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저동방향으로 본 모습.

입구 차도에서 전망대까지는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전망대에

올라서면 관음도와 죽도, 저동항과 행남등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위 구멍인 풍혈과 삼나무 숲을 거쳐 만난 봉래폭포.

25m에 이르는 3단 폭포로 1일 유량이 3,000톤에 이른다고 한다.







평화로운 저동항의 모습.







저동항에서 도동항 방향으로 이어지는 행남해안산책로.

물빛이 참으로 곱기도 하다.

저 멀리 바다 위로 납작 업드린 죽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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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金井山)은 부산과 양산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이다.

주봉은 고당봉으로 북으로는 장군봉, 남쪽으로는 상계봉을 거쳐

백양산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다.

산세는 그리 크지는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기암절벽이 있어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범어사와 금강암을 지나 아기자기한 산길을 얼마간 오르니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인 금정산성의 북문(사적 제215호)이 나타난다.









                               북문에서 올려본 고당봉. 


                               금정산성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문에 설치되었으며

                               1701년~1703년(숙종 29년)에 건설이 완료되었다.

                               벽 공사는 1707년에 끝났으며, 길이 17.3km, 높이 1.5~3m,

                               성 내부의 넓이는 8.2㎢의 규모이다. 

                               일제 강점기에 많은 성곽이 유실되었으나 1972년부터 복원작업에 들어가

                               동문, 남문, 서문이 1974년 완공되었다.







정상을 향하는 도중 잠시 숨을 고르며 뒤를 돌아다 보았다.

옅은 안개가 능선을 잡아삼키고 있는 모습이다.







위쪽을 바라보니 정상은 바로 코앞이고...







고당봉 정상 바로 아래에는 기도처인 고모령 신당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샤머니즘 민속신앙으로 하늘에서 고모할머니가 내려와

산신이 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평생을 불심으로 살다간 밀양박씨 화주보살의 이야기가 서려있다고도 한다.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 밀양사람인 박씨가 불가에 귀의, 임진왜란으로 잿더미가 된  

범어사에서 화주보살이 되어 절의 살림을 꾸려나가는데 신명을 바쳤다.

어느덧 나이가 많아 이 보살은 큰스님에게 자신이 죽으면 화장을 하여

고당봉에 고모영신을 모시는 산신각을 지어주면 수호신이 되어 범어사를 돕겠다는

유언을 하고 숨을 거둔다.

큰 스님은 유언대로 행하고 해마다 단오날에 산신제를 지냈더니

범어사가 번창하게 되었다는...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고당봉(姑堂峰)위에 섰다.

                               바로 아래 길게 세워진 바위가 정상석이다.


                               고당봉은 높이가 801. 5m로 부산광역시와 양산시의 경계면에 위치해 있으며,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이곳에서는 김해국제공항과 광안대교, 그리고 맑은 날에는 김해시와 창원시 일부 및

                               대마도까지 보인다는데 지금은 시계가 전혀 허용하지 않는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거쳐왔던 북문이 저 아래 뿌옇게 흐려 보인다.


고당봉에 흰구름이 걸려 있으면 마치 천상의 세상을 연상케 한다는

뜻에서 금정8경 중 고당귀운(姑堂歸雲)에 해당된다.







                               발 아래로는 마치 넓은 평원에 선 듯 숲이 무성하다.

                               이어지는 능선은 자욱한 안개에 몸을 감추고 있어 신비감마저 들게하고... 







주위를 조망하며 잠시 상념에 잠겨본다.







희뿌연 안개에 더 이상 먼곳까지 조망해 볼 수 없음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운치가 있어 위로를 삼아본다.







                               온 길 반대편으로도 길은 이어지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결국 왔던 길로 되돌아 선다.







                               내려가는 길에는 금정산과 범어사라는 이름의 연원이 된 금샘을 찾아보았다.

                               금정산 고당봉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솟아있는 바위 위 평탄한 면의

                               웅덩이에 물이 고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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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는 높이 554m로 홍콩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정상에는 피크 타워와 중국풍의 정자가 있다.







피크트램(The Peak Tram)을 타는 곳.







                               빅토리아 산정으로 오르는 교통수단인 피크트램이 막 도착하고 있다. 







피크트램을 타고 45도 경사의 산을 오르는 중이다.

상대적으로 바깥의 건물들이 기울어져 보임은 물론이다.

정상까지는 약 8분 정도 소요된다. 


예전에는 빅토리아 피크를 빨간 깃발이라는 뜻의 적기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영국에서 아시아로 수출을 할 때 이 산에서 감시를 하다가 해적이 나타나면 

붉은 깃발을 올렸다고...

요즘은 빅토리아산 또는 태평산(太平山)으로 불린다.







빅토리아 하버 주위의 빌딩군들이 위압적이다.

하지만 흐린 날씨라 시계는 좋지 않다.







이내 사위는 어둠으로 들어차고...

빅토리아항을 중심으로 위쪽은 침사추이 지역이다.







특히 왼쪽으로 보이는 ICC타워(국제상업센터)는 118층에 높이는 484m로

2010년 완공되어 현재 홍콩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IFC2(제2국제금융센터) 건물은 ICC타워 이전의 홍콩 최고층 건물로 

88층 415m의 높이이다.







센트럴의 고층빌딩과 빅토리아항, 그리고 카오룽 반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태평산의 해발 396m 지점에 우뚝 솟아 있는  피크타워.

특색있는 모던 건축물로 홍콩의 대표 아이콘 중 하나이다.

내부에는 레스토랑, 쇼핑매장,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피크타워의 스카이테라스에서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피크트램은 1888년부터 사용되어졌다고 한다.  

이후 124년동안 고장이 나거나 멈춘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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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 153계단 위에서 바라본 출발지점인 남항대교와 그 건너 자갈치 남포동.


                               부산 갈맷길 3-3구간은 남항대교에서 절영해안산책로 - 중리 - 

                               감지해변산책로 - 태종대를 연결하는 10.0km의 코스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 중 절영해안산책로는 남항대교 옆 반도아파트 쪽에서 

                               중리해변까지 약 3.2km의 구간이다.







                               절영이란 영도의 옛 이름이다. 



                               ▶ 절영마와 영도


                               영도는 육지와 인접한 섬으로 말을 방목하기에 적당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삼국시대부터 절영진(絶影鎭) 설치 이전까지 나라에서 경영하는 국마장(國馬場)의 소재지였다.

                               영도가 절영도라는 이름을 갖게 된 까닭도 국마장에서 기른 말이 하도 빠르게 

                               내달리기 때문에 말 그림자가 땅에 비치치 않았다고 해서 붙였다는 것이다.

                               1867년 개항 이후 일제는 절영도를 목도(牧島)라 부르며 군마(軍馬)를 길러

                               군사력을 강화하려 했고, 해방 후 행정구역을 정비하면서 옛 이름 '절영도'를 줄여서 

                               현재의 '영도'로 부르게 되었다.







산길과 바닷길이 연이어 계속된다.







                               구비구비 돌아들 때마다 나타나는 새로운 풍경...







                               속삭이듯 들려오는 파도소리는 그저 정겹기만 하다.







걷는 중간 중간에 쉼터와 돌탑 조형물, 장미터널, 출렁다리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와도 만난다.







해안을 따라 잘 연결된 데크길...

푸른 바다가 시원하다.







                               75광장 쪽 절영전망대. 

                               이곳을 지나면 절영산책로의 끝 지점인 중리가 나온다.

                               시작 지점부터 약 2시간여 되는 거리이다.







바다 위에 멈춰 선 배들...

이곳 영도 앞바다는 부산항 부두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 중인 

대표적인 묘박지(錨泊地)이기도 하다.


중리해변을 지나 부산광역시 승마협회를 거쳐 감지해변산책로에 접어든다.

감지해변산책로는 과거에는 지형이 가파르고 군사보호구역으로 접근이 어려웠으나

시민들의 해양관광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한 산책로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지뢰매설 구간이 나타나기도 했다.







감지해변산책로를 걷다보니 어느새 감지가 눈 앞이다. 







감지해변 조개구이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이 길은 다시 태종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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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바람을 쐴겸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전망대.
그러나 이 길을 따라 더 올라볼 요량으로 주위를 
살펴볼 여유도 없이 그대로 통과하여 낙타봉으로 향한다. 
저 멀리 비로봉과 동봉이 보인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되돌아 본 케이블카 전망대.
곳곳에 눈의 흔적이 남아있다.






또 다시 오르다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헬기 한 대가
굉음을 내며 눈 앞을 스쳐 지나가고...






저 아래로는 염불암이 내려다 보인다.
동봉으로 계속 오르려다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것 같아  
이곳으로 내려서기로 하고 하산을 시작했다.
물론 손에 들려져 있는 케이블카 왕복 탑승권은
기꺼이 포기를 하고... 






산 위에서 봤던 아담한 규모의 염불암(念佛庵)이다.
왼쪽 극락전 앞에는 청석탑이, 그리고 뒷쪽 커다란 바위 두 면에는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 

염불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桐華寺)의 말사로서
동화사에서 서북쪽으로 약 2.8km 떨어진 팔공산 남쪽 기슭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동화사 사적기에 의하면 928년(경순왕2) 영조선사(靈照禪師)가
창건하고 1612년(광해군4)에 중건하였다고 전하나 '조선사찰사료'에는
1612년이 창건 시기로 기록되어 있다.
928년 창건설을 뒷받침할 자료는 없으나, 1220년(고려 고종8)
원진국사(圓眞國師)가 이곳에서 주석하면서 고덕 대승을 향응하고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으로 보아 적어도 고려때는
존속되었던 암자로 추정된다.






                               유리상자 속에는 청석탑(靑石塔)이 들어가 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호이다.

                               청석탑이란 벼루를 만들던 흑색 점판암으로 만든 탑으로,
                               이 탑은 화강암인 바닥돌 외에는 모두 점판암을 사용했다.
                               탑의 몸돌은 없어졌고 10층의 지붕돌만 포개진 채로
                               남아 있으며, 상륜부는 재질이 다른 석재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원래의 것이 아닌 듯 하다.
                               하부 3층과 상부 1층을 제외한 나머지는 파손이 심해 각 층마다 
                               빗물받이면에 돌을 괴어 지붕돌받침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막고 있다.
                               지붕의 두께가 얇고 물이 떨어지는 면은 평평하며 네 귀퉁이가
                               위로 솟아 있어 대단히 경쾌한 느낌을 준다.
                               지붕돌의 체감율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넓은 바닥돌 위에
                               놓인 작은 탑이기 때문에 안정감이 느껴진다.
                               현재 높이는 1.4m이며, 이곳이 원래의 그 자리라고 한다.






                               동화사 염불암 안에 있는 큰 바위의 서면과 남면에는 마애불로써
                               여래상과 보살상이 새겨져 있는데, 그 중 남면의 보살좌상이다.

                               이는 관음보살로 추정되는데 머리에 부채꼴의 화려한 관을 쓰고 있다.
                               옷은 상의와 하의를 걸치는 일반적인 보살과는 달리
                               왼쪽 어깨를 걸치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방식으로 입고 있다.
                               두 손목에는 꽃잎이 새겨진 팔찌를 끼고 있으며, 무릎 위에 얹은
                               왼손은 관음보살의 특징인 긴 연꽃가지를 들고 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호인 서면의 여래좌상
                               아미타불로 네모난 얼굴에다 입가에는 미소를 띠고 있다.
                               연꽃이 새겨진 화려한 대좌에 앉아 있는데 대좌의 높이에 비해 
                               무릎 폭이 넓어 안정감이 있다.

                               이 불상들은 간결한 선으로 표현하였으면서도 힘있는
                               윤곽을 나타내 고려 초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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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구니에 담겨진 해산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에서 횟거리로 가장 인기가 높다는 다금바리.
                               그러나 외관상으로는 다금바리보다는 능성어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일반적으로 횟집에서 다금바리라 하여 판매되고 있는 것이
                               능성어라고 하니 헷갈릴만도 하다.
                               참고로 외관상으로 능성어는 줄무늬가 있지만, 다금바리는 줄무늬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줄무늬가 없고 하얀 반점같이 보인다고 한다. 
                               또한 회를 떳을 때 능성어는 횟감 바깥부분에 빨간색이 섞여있지만
                               다금바리는 광어회와 비슷하게 회살전체가 하얀색이라고 한다. (출처/ 링크)
 

                               여하튼 그대로 바닷물에 담겨져 있어서 그런지 몸짓 하나는 활기차다.






수상어시장을 거쳐 더 넓은 바다로 나왔다.
주위는 온통 깎아지른 바위섬들로 하나의 경연장을 방불케 한다. 
표현 그대로 수석의 전시장처럼 다양한 모양의 섬들이 
스스로의 자태를 뽐내며 눈 앞으로 다가 왔다가
멀어져 가기를 반복한다.
 
특히 오른쪽 기암괴석은 베트남의 지폐에 사용된 바로 그 모델이다.







하롱베이 일대의 평균수심은 200m로 
물이 들면 2,000여개, 물이 나가면 3,000여개의 섬들로
만상(萬象)을 이룬다.






이 3,000여개의 섬들 중 788개의 섬이
199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800개 정도만이 이름이 붙여졌다.






하늘에는 갈매기 대신에 독수리인듯한 새들이 간간이 날아 다닌다.

하롱베이에는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3가지가 없다고 한다.
갈매기와 파도, 그리고 비릿내가 그것인데, 
갈매기는 석회석이 녹아내려 먹이가 되는 물고기가 살 수 없는 탓이기도 하지만
갈매기의 천적인 원숭이, 독수리가 많이 서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물고기가 없지는 않다.
파도는 3천여개의 섬이 방파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면이 대체로 잔잔하며,
비릿내 역시 바다에 염분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기도 하고 습도가 비릿내를
흡수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하롱베이의 또 다른 상징처럼 여겨지는 키스바위 또는 뽀뽀바위.
                               하부가 침식된 두 개의 커다란 바위가 서로 마주보며 서 있는 형상이다.






몇 가지 해산물을 실은 바구니 모양의 배가
오가는 관광선들을 부지런히 쫒아 다닌다.
이 넓은 바다에서 기계적인 장치도 없이 직접 손으로 저어
이동한다는 것이 결코 쉬워 보이지도 않지만,
때로는 물이 스며들면 그것조차도 일일이 퍼내어야 할테니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얼마나 고된일일지...






선상에서 식사를 하다보니 정상에 전망대가 놓여진
높다란 섬 하나가 눈 앞으로 다가온다.
정상에 오르면 주위의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바로 그 티톱섬이다.
티톱섬은 해발 300m정도의 섬으로, 올라가는 길은
428개의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 있다.






                               티톱섬이라는 이름은... 
                               호치민이 대통령이 되고난 뒤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구 소련의
                               우주비행사인 '티톱'이라는 사람을 초청, 함께 이 섬으로 오게 되는데 
                               그 친구는 주위의 풍광에 취한 나머지 이 섬을 선물로 달라고 한다.
                               그러자 호치민은 베트남이 개인소유는 허용이 되지 않는
                               공산주의 국가이기도 하지만, 이 섬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백성의
                               것이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고, 그 대신 섬이름을 그의 이름으로
                               해 주겠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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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족의 생활상을 살짝 엿보고 난 후, 그들의 배웅속에 되돌아 나온다.
함께했던 그 꼬마도 쫒아 나왔다.
녀석의 똘망한 눈동자가 강한 인상으로 각인된다.








이제껏 가보지 못했던 미지의 땅,
그 위의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 길을 재촉한다.








                               로복강에서 20분 거리인 안경원숭이 보호센터에 가면 이곳 보홀섬에서만
                               볼 수 있다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인 안경원숭이를 볼 수 있다.
                               학명은 '타르시어(tarsier)'로, 영화 그렘린의 모델이 되었다고 한다.  



                               오락가락하는 비.. 궂은 날씨 속, 그것도 실내이다 보니 사진 상태가 좋지 않다.
                               원칙적으로 카메라 플레쉬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탓도 있겠지만,
                               쉽게 볼 수 없는 녀석들이기에 딱 한번 모른척 플래쉬를 터뜨려
                               제대로 담아보고자 하는 욕심이 앞섰으나 그러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녀석의 커다란 눈망울 때문으로 플래쉬 불빛으로 놀라게 될 것은
                               물론이고, 그로 인해 큰 스트레스가 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야행성인데다가 환경에 예민하며, 눈동자까지 고정되어 있다니
                               더더욱 그럴수는 없었다.








                               한동안 열심히 달려가다가 갑자기 도로 양 옆으로 울창한 나무들이 나타나면서
                               마치 터널을 지나는 듯 시야가 어두워진다.
                               Man made Forest 라고 불리우는 마호가니 인공숲으로,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조성하였다고 하는데, 이러한 길이 약 2km정도에 걸쳐 펼쳐진다.








숲을 지나 얼마간 달리니 들판이 이어진다.
그런데 이제껏 보아왔던 풍경과는 뭔가 다르다.
계속되는 주위의 지형이 마치 평지에 거대한 봉분이 놓여있는 듯한
특이한 형상을 보인다.
아마도 목적지에 가까이 왔다는 신호인 것 같다.
그런데 잔뜩 찌프려 있던 하늘에서 또 다시 비가 쏟아진다.








로복강에서 1시간여를 달리면 얼마전 선정한 신 7대 세계 불가사의의
후보 중 하나였다는 초콜릿힐(Chocolate Hills)이 나온다.
그곳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탁빌라란시에서 약 55km 떨어진 보홀섬 중앙의 대평원에는 짧은 풀로 뒤덮힌
우리나라의 고분군을 연상케 하는 언덕 1,268개가 솟아있다.
이 언덕은 모양이 일정하고 높이가 대부분 30~50m 정도로,
그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해발 550m 언덕위에 전망대를 마련해 두었다.
사진 아래쪽으로 보이는 214개의 계단을 오르면 주위를 조망할 수 있다.
원래는 212개 였는데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2개의 계단을 더 놓았다고 한다.








이 언덕은 먼 옛날 바닷속에 있던 섬이 위로 천천히 솟아 오르면서
두껍게 쌓여있던 산호 퇴적층이 공기를 머금어 마치 이스트(yeast) 작용처럼
부풀어 올라 만들어졌다고 한다.
따라서 딱딱한 산호 퇴적층 때문에 뿌리가 깊은 나무는 자랄 수 없고 
토양에 염분과 칼슘 성분이 많아 풀만 자라 덮히게 되는데, 건기가 되면
풀들이 말라서 초콜릿색인 갈색을 띄어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비가 그치고 잠시 희미하게나마 햇볕이 비치는가 싶더니
또다시 종적을 감추고 만다.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날씨다.

전설에 의하면, 먼 옛날... 약혼자가 있는 처녀를 짝사랑한 아로고라는
거인이 있었는데 어느날 연모(戀慕)하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녀를 들쳐 안고 줄행랑을 치게 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너무 꽉 껴안는 바람에 처녀가 죽고 말았다고 한다. 
그날 이후, 슬픔에 잠긴 아로고가 며칠 밤을 울면서 흘린 눈물이 쌓여  
바로 이 언덕이 되었다고 한다.








                               전망대 위에는 종이 하나 있다.
                               종 아래 쪽으로 동전을 던져 넣고 울리게 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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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중심, 서울의 상징이자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 곳.
                               서울 땅을 밟을 때마다 항상 먼발치에서 올려다 보기만 했던
                               바로 그 'N서울타워'. 
                               드디어 그 곳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순간이다.
                               이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남산, 즉 서울의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와
                               바로 눈 앞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남산케이블카의 선로길이는 605m, 고도차는 138m이며
                               초속 3.2m의 속도로 정상까지 오르는데 3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1962년 부터 운행되어 온 이 남산케이블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는 기사가 눈에 띈다. (이곳 참고)









남산에 오르니 봉수대가 먼저 맞아준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는 1394년 도읍을 한양으로 옮긴 후 남산에 봉수대를 설치하였다.
1894년 까지 약 500여 년 동안이나 사용되었으며, 봉수대의 명칭은 남산의 옛 이름을
따서 목멱산(木覓山)봉수라고 하기도 하고 서울에 있다고 하여 경봉수라고도 하였다.
전국의 모든 봉수가 최종적으로 이곳으로 전달되도록 하였기에, 남산 봉수대는 
중앙 봉수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남산봉수대는 동쪽에서부터 서쪽으로 5개소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고 한다.









                               'N서울타워'는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1969년 TV와 라디오 방송을
                               수도권에 송출하기 위해 동양방송 · 동아방송 · 문화방송 등 3개의
                               민영방송국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1975년에 완공되었다.

                               이곳에는 'KBS, 'MBC' 'SBS' TV와 FM송신 안테나를 비롯하여 
                               'PBC', 'TBS', 'CBS', 'BBS', FM 송신 안테나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국 가청 인구의 48%가 이곳을 통하여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00년 YTN에서 인수하여 전면 개설공사를 시행하였으며,
                               2005년 'N서울타워'라는 이름으로 개장하였다.
                               'N서울타워'의 영문'N'은 'NEW', 'NAMSAN'을 상징한다.
                               이 타워는 총 높이가 해발 479.7m(남산: 243.0m, N서울타워: 236.7m)로
                               초속 56m의 강풍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었다.









                               타워 곳곳에는 사랑의 자물쇠로 장식되어 있어 이곳의 명물이 되고 있다.
                               연인들끼리 혹은 가족, 친구들끼리 자신들의 사랑과 우정이 변치않고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자물쇠에 적어 메달아 놓은 것이다.
                               그 소망처럼 이 자물쇠 나무에서는 형형색색, 영원불변의 꽃으로 피어나는 듯하다.









                               공간마다 빼곡히 채워진...
                               그 하나 하나에 담긴 정성과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듯,
                               웬지 따끈한 분위기다.









                               남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일단 시원하다.
                               그러나 시야는 무척이나 흐리다.
                               모르긴 해도, 저 멀리 흐르는 한강 바로 그 너머로 높이 솟은 건물은
                               또 하나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인 것 만큼은 확실한 것 같다.









                               눈부신 태양이 뿌연 안개 속으로 침몰하기 직전...
                               이 도시에는 불빛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1초에 4m를 이동한다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N서울타워 전망대에 오르는 사이 불빛은 더 많아졌다.
                               이제 도로에는 길게 불빛이 흐르기 시작한다.









신라호텔 방향...
맑은 날 이곳에 올라서면 서울 전역은 물론,
송악산과 인천항까지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상태로는 전혀 감조차 잡을 수가 없다.









                               이제 주위는 색을 완전히 잃어버렸고,
                               짙은 어둠만이 세상을 지배한다.

                               다만 점점이 흩뿌려 놓은 듯한 불빛들 만이
                               인간이 사는 세상임을 알려 주고 있다.









비록 아주 맑고 투명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화려하다고 해야 할 서울의 밤풍경인 것이다.
그런만큼 멋지게 담아보려 했으나 삼각대도 없고... 역부족이다.
그저 그 감흥만 오롯이 두 눈에 담아 올 수 밖에... 









N서울타워의 낮과 밤.
이곳을 빠져 나올 때에는 최신 LED조명으로 단장하여 
낮에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있는 
N서울타워를 만나볼 수 있었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N서울타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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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슬픈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차모로 여인의 아름다움에 반한 한 스페인 장교가
이 여인에게 결혼을 강요한다.
이미 사랑하는 차모로 남자가 있는 이 여인은 이를 피해 함께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스페인 군대의 추격으로 이곳 사랑의 절벽까지 오게 된다.
그러나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된 두 사람은 100m에 이르는
까마득한 절벽 위에서 서로의 머리를 한데 묶은 채 슬픈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전망대 입구에는 그러한 전설을 그림으로 옮겨 놓은 벽화가 있다.








                               전망대 위로 오르는 계단.








전망대 위에서는 포물선 모양의 해변이 한눈에 조망된다.
사랑의 절벽은 괌 중부 해변과 투몬 만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로
스페인어로는 '푼탄 도스 아만테스(Puntan Dos Amantes)'라고 한다.
앞쪽으로 보이는 투몬 지역은 대부분의 특급 호텔들이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 
괌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이다. 








                               절벽 아래로는 눈이 시릴 정도로 맑고 투명한 옥색의 바다이다.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듯 물빛이 상쾌하다. 
                               아니, 물감뿐 아니라 다른 그 어떤 것으로도 이 색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는 없을 것 같다.








                               의기양양... 밝은 옥색빛으로 밀려 왔다가 높다란 바위절벽에 
                               처얼썩 부딪히고는, 
                               혼비백산... 시퍼렇게 멍든 얼굴이 되어 저 멀리로 달아난다.
                               그러다 결국에는 하늘과 맞닿아 더 이상 나아가지도 못하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 인간의 시선 안으로 그대로 갇히고 만다. 








이곳에 서려있는 전설 때문일까
전망대 한켠에는 연인들과 신혼부부들이 적어 놓은 것으로 보이는 
사랑의 염원 혹은 다짐들이 철망을 따라 쭉 매달려 있다.








                               깎아지른 절벽위의 전망대.
                               주위에 피어난 부겐빌레아 꽃이 마치 전설속 주인공의 
                               선혈이라도 되는듯 유난히 더 붉게 보인다.








                               사랑의 절벽 다른 한쪽에는 '사랑의 종'이 있어 인간의 손길을 기다린다. 
                               사랑을 확인하고픈 신혼부부, 혹은 연인들은 
                               이 종을 치면서 그들의 사랑을 다짐하기도 한다.








                               투몬 만에서 바라 본 사랑의 절벽.
                               그 가슴아픈 사랑의 전설을 아는지 모르는지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작은 놀잇배 한 척만이 
                               무심히 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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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초, 지나가는 가을의 뒷 꽁무니라도 잡아 볼 양으로 서둘러 나섰던 봉화 청량산.
                              언젠가 꼭 한번은 가 보리라 생각하여 마음속에 담아 놓고만 있던 곳이다.
                              청량사를 찾기 전에 먼저 청량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축융봉(祝融峰)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산성 입구의 표지판이 정상까지가 2km로 1시간 10분여가 소요됨을 알린다.  
                              언덕길로 처음 한 구비를 돌아들면 바로 최단거리 코스인 산성길이 나오는데,
                              그 성곽을 따라 오르면서 밟게되는 계단이다.








얼마간 오르다 보면 만나게 되는 밀성대(密城臺).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청량산으로 와서 산성을 쌓고 군사들을 훈련시킬 때,
명령을 어긴 죄인을 절벽 끝에서 밀어 처형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그 자리에는 세워진지 얼마되지 않아보이는 전망대가 계단이 통제된 채로 서 있다.








                              산성 또는 계단... 오르는 길은 깨끗하게 정비된 상태라 그 어느 쪽이라도 좋다.
                              당시 정상부위에서는 산성의 복원작업이 한창이었다.








해발 845.2m의 축융봉 정상에 다다르자, 구름 많은 날씨인데다가
바람길이 트였는지 갑자기 차가운 바람까지 불어와 몸이 저절로 움츠려든다.
우측에 보이는 망원경으로 반대편을 바라보면,
불쑥블쑥 솟아오른 청량산의 여러 암봉과 하늘다리가 잡힐 듯 다가온다.








청량산은 주왕산, 월출산과 함께 한국의 3대 기악으로 불리우며, 12개의 암봉을 가지고 있다. 
축융봉도 청량산의 여러 봉우리 중의 하나이기에,
이 곳에서는 맞은편의 나머지 11개의 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온다.
단풍은 이미 잔해만 남아있는 상태여서 영락없는 초겨울의 풍경 그대로이다.

 








아침의 따뜻한 햇빛을 그대로 받고 있는 응진전,
그리고 아직 채 걷히지 않은 짙은 그림자 속으로 숨죽이듯 몸을 숨기고 있는 청량사가
그 안쪽으로 살며시 들여다 보인다.








각각의 이름을 가진,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여러 봉우리가 서로 몸을 기대고 있는 가운데,
좌측으로는 두 개의 봉우리 사이를 이어주는 하늘다리가 길게 걸쳐져 있다.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사람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 쪽도 마찬가지이다.
                              청량산의 하늘다리는 해발 800m지점의 왼쪽의 선학봉과 오른쪽의 자란봉을 연결하는 
                              길이 90m, 바닥폭 1.2m의 현수교로, 2008년 5월에 완공 되었다. 이는 국내에서 
                              산악지대에 설치된 다리로서는 가장 길고 가장 높아 청량산의 또 다른 명물이 되고 있다.
                              340kg/㎡의 통과 하중에 최대 100여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는 규모로,
                              올해에는 다리난간 중앙부분의 바닥재를 강화유리판으로 교체하여, 
                              계곡아래를 훤히 내려다 볼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자 내청량사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다.
오른쪽으로는 외청량사인 응진전이 금탑봉의 난간에 아슬하게 걸려있는 형국이다.
암벽이 3개의 층을 이룬 금탑봉은 청량산을 대표하는 봉우리이기도 하지만,
유달리 노란색잎을 가진 생강나무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풍경과 이름에서 공통점이 느껴지기도 한다.








                              마치 바벨탑을 연상케 하는 모습의 금탑봉...
                              그 위에 얹혀진 응진전을 지나 왼쪽 절벽으로 굽이 돌게되면, 
                              청량사의 모습이 한 눈에 조망되는 어풍대를 만나게 된다.



                              참고/ 네이버테마백과사전. 청량산도립공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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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을 맞이하는 땅끝마을의 갈두항.

                               이른 아침부터 이곳 여객선착장은
                               인근 섬으로 가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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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두항의 등대위로 태양이
힘차게 솟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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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두항 방파제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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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의 선착장에 위치한 맴섬.
일출의 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러나 흐린날씨 탓에
그 현장을 목격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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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산맥의 줄기가 내뻗은
마지막 봉우리인 갈두산(해발156.2m) 사자봉
정상에 건립된 전망대.

이곳에 올라서면
진도는 물론, 흑일도, 백일도 등
수려한 다도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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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나아갈 길이 없다 오버~

                               땅끝, 그리고 땅끝탑,
                               이곳에 서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특별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하고 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의「조선상식문답」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그리고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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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탑.
                               '끝'이라는 의미가 함축된 탓인지
                               탑의 끝부분이 뽀족하다.
                               의미 전달이 잘 되는 것 같다.

                               전라남도 해남군.
                               북위 34°17'38", 동경 126°6'1" 지점.
                               높이 10m, 바닥면적 3.6㎡의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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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의 바닷물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연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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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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