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닭목 꿩과에 속하는 조류이다.
달걀과 고기를 제공하며, 새벽을 몰고 온다는...
생김새는 다를지라도 어울리는데는 무리가 없다.
특히 앞쪽으로 보이는 오골계는 뒷발가락 위에
또 하나의 긴 발가락이 있어
5개의 발가락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흑과 백... 극단적이다. 그러나 갈등은 없다.
그저 한 가족같은 따스함 만이 있을 뿐...
마치 어린 새끼를 돌보는 어미같지 않은가?
아니, 색깔만으로 봐서는 둘의 사이를
규정짓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규정짓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온몸을 황금으로 도배 하다시피 한 호사스런 녀석... 금계(金鷄).
행여나 귀한 몸에 다른 손길이 미칠까,
경계하는 듯한 눈초리가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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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의 길냥이들에 있어서는 한 조각의 햇살마저도 아쉽다.
그들에게 있어서 겨울이라는 계절은 무척이나 길고
고단한 시간이 되고 있다.
고단한 시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서로 기대어 온기를 나누는 것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가족이란 언제나 포근히 감싸주는 따뜻한 존재...
함께하면 그만이지 그 이상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녀석들의 눈에는 인간이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그저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위협스런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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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고양이들이 밖에나와 졸고있는 것을 보니 시골 생각이 나게 합니다.
특히 닭은 시골에서만 볼 수 있지요.^^;;
소와 더불어 시골을 아주 정감있게 만드는 동물인 것 같습니다.^^
2012.03.15 20:45
비밀댓글입니다
소와 같이 닭 역시 너무나 순한 눈동자를 가졌지요.
그러나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아무런 스스럼 없이 이들의 목을 비틀어 버리는
인간들의 무덤덤함에 그저 놀랍기만 하였지요.
게다가 목이 몸통에서 분리되고, 그 고통속에서 몸부림 치는 모습이란...
어릴적 목격한 그 충격적인 모습들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특히 닭들에게는 뭔지모를 연민의 감정이 남아 있네요.
오로지 인간들의 욕망을 위해 사육되고, 길들여지고...
어쩔수 없는 일이기는 하겠지만, 그냥 운명으로만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냥이는 정말 복받은 것이지요.^^;;;
따뜻한 햇살아래에 있는 고양이들이 귀엽네요...
서로서로 사이좋게 붙어있다면 ..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지요..
특히나 새끼고양이들이 어미옆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요 몇 년 새 ..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고양이를 더욱 눈여겨 보게 됩니다..
닭들에게 미안하지만.. 오늘은 닭고기가 땡기네요... ㅋㅋ
요즘 강아지 못지않게 고양이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오래지 않은 때만 하더라도, 고양이라고 하면 불길함의 상징으로 여겨
눈이 마주치는 것조차도 꺼림칙하게 생각하곤 했었는데...
이 역시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참에 닭들에게도 한번 관심을 가져 보시지요.
모닝콜 대용으로...;;;
저도 몇일전에 고양이 사진 올렸는데...^^
요기에는 길냥이들이 많이 올라와 있네요..^^
황토방 마당에서 닭들도 키우고 있는데....잘 풀어 놓지를 못해요...
밤이되면 산짐승들이 많아서
녀석들을 위해서 장에 가두어 놓고 키우죠..^^
개인적으로 닭들에게는 이상하게 정이 안가요..ㅋㅋ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ㅎㅎ 그러셨지요. 저는 자유로운 영혼을 사랑하기에...ㅋㅋ
그런데 야생동물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 닭들이 생각보다 꽤 많은 것 같던데요.
제가 어렸을적 시골에서의 기억만 해도 그렇구요,
말씀을 듣고보니 지금도 여전히 그들의 표적은 달라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에 동물들이 있어도, 없어도 탈이니...
그저 서로 피해를 주지만 않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닭과 고양이의 모습이 대조적이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
닭과 고양이... 조금은 생뚱맞은 것 같지요.^^;;
오늘, 드래곤님도 좋은 날씨만큼이나 행복한 시간이 되셨을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