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어디엔가 와 있을...
겨우내 칙칙함을 몰아내고 다시 화사함으로 이 세상을 밝혀줄...
그리하여 이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의기양양
개선장군처럼 들이닥칠...
설령 봐주는 이 없다고 해도 절대로 화사한 웃음을 잃는 법이 없는,
그리고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응대해 주는...
그것은 바로 봄이라는 이름의 화신이다.
머지않아 그 봄은 현란한 모습으로 이 땅을 점령하게 될 것이고,
마침내 새로운 삶의 도래를 선포하며 힘찬 생명력을 토해내게 될 것이다.
봄이란 원래 그런 모습으로 오는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지금 그 봄의 숨소리가 사방에서 감지되어 오고 있다.
그동안 마음 속에서 움터왔던 봄이 지금 주위에서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마음 속에 낀 먼지부터
털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당연하게도 그 자리에는 새로운 봄의 기운으로 가득 채워져야 하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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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4.03.19 00:32
비밀댓글입니다
봄이 가까워지는만큼 겨울은 멀어지고, 상대적으로 또 다시 찾아올 겨울은 가까워지고...
시간과 계절은 지금도 그렇게 끊임없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속도가 더 빨라지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네요.;;
같은 겨울이라도 혹독하게 느껴질수록 봄은 더 반갑게 느껴지는 법이지요.
거기다가 봄이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만큼,
가까이 온 이 봄을 맘껏 느끼고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봄봄봄 봄이왔네요 .. ㅎㅎ
이번 겨울은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
봄이 오는것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요근래 봄나들이를 다녀왔는데.. (아직 포스팅은 못했습니다만..
가는 곳곳마다 꽃들이 피어나는 것이 정말 예쁘더군요 ..
올 봄은 봄을 맘껏 느끼고 또 느끼고 싶습니다.. ^^
이제 봄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여기저기서 꽃들이 보이고 하니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네요.^^
겨울이 길었던 만큼 더 반가운 봄이고 하니, 움츠렸던 몸도 한번 펴보고
오감도 활짝 열어 이 봄을 맘껏 음미해봐야겠습니다.
그리하여 봄바람 한번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ㅎㅎ
아직 제가 살고 있는곳은 꽃들이 피지 않았지만..
날이 정말 따뜻해 짐을 느끼고 있어요
올 봄은 따뜻하기만 하고 황사나 먼지가 좀 적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화사한 꽃들과 파란하늘을 같이 볼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욕심 부려보내요~
이제 곧 복돌님의 주위에서도 알록달록 꽃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미 화신은 이곳을 지나갔으니까요.ㅎㅎ
말씀대로 깨끗한 공기속에서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러나 현실에서는 어쩌면 큰 욕심이 되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마음만큼은 언제나 새로이 돋아 나오는 새싹처럼
맑고 깨끗함을 유지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