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홍콩인의 생활속에 깊이 파고든 도교신앙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으며,

홍콩 시가지에 있는 사원 중 규모가 가장 큰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in Temple).

홍콩의 주룽(九龍) 지역에 위치해 있다.







웡타이신 사원은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도교사원으로 

의술이 뛰어난 웡타이신(黃大仙)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사원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참배를 하면 특히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본전 앞 광장에는 향냄새가 진동을 한다.

저마다 향을 공양하며 간절한 기원을 올린다.

대나무 산통을 흔들어 나오는 숫자가 적힌 막대로 점을 치기도 하는데,

숫자마다 의미가 있어 출구쪽에 있는 점집에서 그 뜻을 풀이해 준다고 한다.







소원을 비는 것도 하나의 신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일까.

홍콩 사람들은 특정 신이 아닌 여러 신을 믿는 편이다.

아무래도 그런만큼 소원을 들어줄 확률도 높아질런지는 모른다. 







황대선 도교사원은 중국 전통사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사원으로

원래는 중국 광저우 지방에 있던 절이었으나 1921년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붉은 기둥과 장식띠, 지붕의 색 등 대체로 화려한 분위기이다.







                               자그마한 분수대도 있고...







이곳 사원 뒷쪽으로 들어서면, 







잘 가꾸어진 정원도 나온다.

단순히 사원이라기보다는 도심 속 작은 공원같은 느낌이다.



  

관련 / 2007/10/31 - [Travel] - 홍콩(9) -황대선 도교사원









8 0
  • 2013.06.27 09:1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6.27 17:58 신고  

      제가 워낙 지식이 박해서... 그래서 잠시 검색해 봤는데요,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노장사상 자체가 종교로서의 도교가 아닌
      철학적 의미에서의 '도가 사상'을 나타낸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도교와 (유가와 함께 중국 철학의 두 주류를 이루었던) 도가사상은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도교는 어디까지나 종교이므로 근본적으로는
      도가사상과 뚜렷하게 구별되어야 한다.
      그리고 도가사상은 도교가 흡수, 조절한 주요한 사상의 하나이지,
      본래부터 도교가 곧 도가사상이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뭐 이런 얘기를 하네요.
      종합해 보면 도교는 사상,철학이 아니라 그냥 종교일뿐... 이렇게 되나요.;;


      어쨌든 일부 사전에 기술되어 있듯 도교는 신선사상을 바탕으로 거기에
      노장사상과 유교, 불교 그리고 통속적인 여러 신앙들을 받아들여 형성된
      중국 토착의 민족종교이자 철학사상이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그래서 받드는 신들도 아주 다양했나 보죠.^^;;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6.27 10:24 신고    

    우리나라와는 달리 절색깔이 붉은 색이 많은게 인상적입니다.
    덕분에 즐감했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 BlogIcon spk 2013.06.27 18:00 신고  

      우리의 단청과는 또 다른 느낌이지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3.06.27 10:33 신고    

    사원모습을 보니 예전에 보던 홍콩영화들이
    생각나네요~~ 예전에는 홍콩느와르라고 정말
    인기 많았었던적이 있었는데 싶은 기억이 가물가물..ㅎㅎㅎ

    정원이 참 맘에 드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3.06.27 18:16 신고  

      홍콩 영화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사원이라고 하면
      홍콩과는 많이 동떨어진 소림사만 떠오르네요.ㅎㅎ
      어쨌든 저는 액션영화 중에서도 무협, 무술영화가 더 많이 생각납니다.^^;;
      우리나라 절에도 이런 정원들이 많았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냥 수련하는 공간에 무게를 두어서인지...^^;;

  • BlogIcon 라오니스 2013.07.12 20:46 신고    

    사실 홍콩하면 ..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마천루만 생각했는데 ..
    도심속의 이런 사원이 있다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것도 도교사원이라는 것이 낯설면서 궁금해지는군요 .. ㅎㅎ
    저도 하나의 신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ㅋㅋ
    하느님, 부처님 등등 .. 힘든일 생기면 모든 신에게 기도를 한다는 ..
    사람마음은 다 같지 않을까요? 아닌가요? ^^

    • BlogIcon spk 2013.07.18 16:07 신고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그 비싼 땅에다가 사원을 짓다니 말입니다.ㅎㅎ
      물론 상대적으로 종교 자체가 대중적이라는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믿는 신도 그리 오래전이지도 않은 우리네 옛날시절에
      조상신으로부터 시작하여 아기를 낳고 보호하는 삼신, 부엌의 조왕신 등을 믿던
      그 민간신앙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기도를 하는 마음은 다 똑같겠지만 하느님, 부처님을 찾는 것 보다는
      조상을 찾고 삼신할매를 찾던 그 시절이 어쩌면 더 순수하고 간절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