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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이 내뱉는 말은 공중에서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글은 오래도록 남아 그 시대를 증언하기도 한다.

                               또한 말은 그 사람의 인품을 대변하며

                               생각을 표현해내는 글 또한 그와 다르지 않다.







문자의 발명은 당연하고도 필연적이라 할 수 있겠다.

사회가 점차 복잡해져 가면서 뭔가 근거를 남겨야 하는 경우도 있었을테고,

그러면서 기록의 중요성도 점차 커져갔으리라.







문자의 발명은 과거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었음은 물론, 







생활의 편리성을 더해 주기도 했다.







글로써 지식을 전달하고,







세상의 흐름을 읽게 해 줌으로써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주기도 했다. 

거기에 더해 인터넷 등 미디어의 발달은 크나 큰 기폭제의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지금의 인터넷상에서는 무슨 뜻인지도 모를 신조어 및 외계어들이    

판을 치고 있고, 각종 매체에서는 이를 부추기고 확대, 재생산해내는 등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게다가 지나칠 정도로 편리함을 추구한 결과 자판을 두드리는 것에만

익숙해져 손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손글씨조차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특히 중국의 경우에는 읽을 수는 있지만 쓰지를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어 걱정이 대단한 모양이다.







하지만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글자를 가지고 있기에

최소한 그러한 우려만큼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특히 우리 한글은 세계의 다른 어느 언어보다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라 하지 않던가.

충분히 자긍심을 가질만하다 하겠다.

물론 당연하게도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세대간 소통의 장벽을 초래하는

언어의 오염에서 벗어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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