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단풍이 든 잎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그 사이에 숨어있던 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탐스러운 열매... 

아니 차라리 꽃이라 불러도 좋을 것만 같은 풍경이다.







그런 찬사가 당연하다는 뜻일까.

더 이상 감출것도 없다는 듯 아주 당당한 모습이다. 







동시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의 무게에 축 늘어진 가지가 

안쓰러워 보이는 순간이기도 하다.







                               나뭇가지에 메달려 있던 감들이 자리를 바꾸어 한데 모였다.

                               도란도란... 물론 들리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도 충분히 소란스럽다.







                               감나무는 주로 한국, 중국, 일본지역에서 재배되며 가공과 저장이 쉬워 

                               말려 먹거나 음식에 넣어 먹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단단한 상태에서 먹는 단감과 완전히 익은 홍시, 

                               그리고 말린 곶감의 형태로 먹는다.

                               떫은 맛이 나는 탄닌 성분 때문에 많이 먹으면 변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 







여러모로 정겨운 풍경이다.

그러니 어찌 이 풍요로운 가을을 노래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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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
  • 2013.11.21 10:0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11.21 11:27 신고  

      집이 가까운 청돕니다.ㅎㅎ
      말씀대로 청도 반시는 안개 때문에 수정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엄밀히 얘기한다면 청도에는 수꽃이 피는 감나무 품종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감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따로 맺히는 암수이화(異花)라고 하네요.
      특히 청도반시를 비롯해 대봉같은 감 종류들은 대부분 수꽃은 맺히지 않고 암꽃만 맺힌다고 합니다.
      만약 수꽃이 피는 감나무가 있다 하더라도 청도반시는 암꽃과 수꽃의 개화시기가
      달라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게다가 종자결실력이 약하기까지 하다네요.
      결국 청도반시는 씨가 있을래야 있을 수 없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살짝얼린 홍시... 요즘에는 한 여름에도 많이 보이더군요.
      세상 많이 좋아졌습니다.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11.21 10:12 신고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한 감모습이 가을임을 알려주네요
    마지막 사진을 보니 특이한 감도 있네요
    즐겁게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3.11.21 11:33 신고  

      이제 감나무에는 까치밥이라 해서 까치가 먹을 것만 남아있겠지요.^^
      하지만 까치보다는 비둘기가 더 많아 보이더라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3.11.26 11:39 신고    

    제가 있는곳은 겨울에 너무 추워서 그런지 감이 잘 안되더라구요
    동네에 감나무도 없구요...
    황토방 앞마당에 몇번 심었었는데..
    겨울 준비를 해줘도 늘 추위에 살아남지를 못하더라구요..
    참 아쉬워요~
    급 곶감이 먹고싶어져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3.11.28 12:34 신고  

      감나무가 있는 가을의 풍경이 얼마나 이쁜데요.ㅎㅎ
      하지만 아쉽게도 감나무는 추위에 약한 온대 과수라고 하네요.
      특히 단감은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재배가 안된다고 합니다.
      참으로 아쉬우시겠는데요.;;
      무엇보다도 감나무를 심으시고 보살핌을 주셨다니 그 마음이 따뜻하게 와닿습니다.
      아마도 감나무 뿐만이 아니라 다른 먹거리들도 이러한 정성 속에서
      좋은 결실의 행복으로 보답하지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3.12.12 16:01 신고    

    저희집에도 감나무가 있답니다...
    동네시장에서 사다가 심었는데.. 몇 년 째 잘 자라고 있다지요 ..
    해걸이를 하는지 올해는 감이 별로 달리질 않았어요..
    내년에는 엄청 많이 달릴것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합니다..
    하긴 감이 달려도, 우리집 식구들은 별로 못 먹는답니다..
    주변사람들 다 나눠주느라 ... ㅋㅋ
    감은 여러가지로 행복을 주는 과일입니다.. ^^

    • BlogIcon spk 2013.12.12 21:33 신고  

      감나무가 있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ㅎㅎ
      그런데 올해는 감이 많이 달리지 않았었군요.
      많이 아쉬우셨겠는데요? 이웃분들에게 맛있는 감을 나눠드리지 못해서 말이죠.ㅎㅎ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기분을 좋게 하는군요.
      갑자기 저도 라오니스님 가까이로 이사가고 싶어진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