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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에서 바라본 풍경.

광안대교를 건너 해운대 고층아파트 군을 지나 누리마루,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난 26일 이곳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는 제9회 부산불꽃축제의

멀티불꽃쇼가 약 1시간 동안 펼쳐졌다.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일본 크루즈선을 비롯, 100여척의 선박들도 

이곳 광안리 앞바다를 찾아왔다.


올해는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여 '50년의 사랑, 부산!'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서서히 해가 저물기 시작하자 저 멀리 달맞이공원에도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해운대 현대아이파크, 부산 대우트럼프월드마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의

고층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 완연한 밤이 되었다.

낮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곳의 밤풍경이다.







긴 기다림의 시간동안 무료함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간혹 몇 발의 불꽃이 쏘아올려지고...







                               드디어 본격적인 불꽃축제가 시작되었다.







                               쏘아올려진 불꽃은 여기저기서 환한 빛으로 터지고   

                               긴 꼬리를 남기며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이곳에서 보기로는 대체적으로 무대는 다리 왼쪽과 오른쪽, 두 군데로 보여진다. 

양쪽을 번갈아 가며,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시선을 교란해댄다. 







현란한 불꽃이 지나간 공간에는 어김없이 뿌연 연기로 가득 채워지고 

이내 하늘은 혼탁해지고 만다.

거기다가 연기의 방향도 이쪽으로 향하는 바람에

한동안 매캐한 화약 냄새를 맡고 있어야만 했다.







물론 그 덕분에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컬러 이과수폭포 불꽃은

자욱한 연기에 가려진 채로 봐야 했다.







                               특히 부산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폭포 불꽃은

                               길이가 1km로 국내 최장의 불꽃이라 한다. 







이기대는 광안대교 뒷쪽인데다가 측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시야가 좋지 못했다.

게다가 바람의 방향에 의해 자욱한 연기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위치였다. 

다만 상대적으로 인파에 덜 치였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었던 듯...


쓰레기가 넘쳐나고 무질서와 얄팍한 상술이 뒷맛을 씁쓸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던 당일, 역대 최대 규모로 8만여발의 불꽃이 이곳 하늘을 수놓았다.

약 한 시간 사이에 15억원 이상의 돈이 눈 앞에서 사라지고 만 것이다.  

참고로 현재 불꽃축제를 하는 곳은 서울, 부산, 포항, 당진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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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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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0
  • 2013.11.01 08:5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11.01 17:37 신고  

      갑작스럽게 마음이 동해서 나선 길이었습니다.
      원래는 이참에 이기대 둘레길도 걸어볼 심산이었는데 아쉽게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그러지는 못했네요.^^;;
      만약 혼자 가는 길이었다면 시간은 맞출 수 있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그전에 일찌감치 포기를 해버렸을테지요.
      하지만 얹혀가는 길이라 슬쩍 용기를 내어본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게으른 성격을 내보인 꼴이 되어버렸네요.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3.11.06 10:54 신고    

    올해는 한번도 불꽃을 못봤어요...
    서울과 부산등 곳곳에서 하는데 시간을 맞추지 못해 무지 아쉬웠어요
    그아쉬운 마음을 이곳에서 조금 푸는듯 싶네요~~

    부산의 어마어마한 빌딩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 BlogIcon spk 2013.11.07 11:11 신고  

      불꽃축제를 보려면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서야 될 것 같던데요.
      교통체증은 물론이고 수 많은 인파들에 이리저리 치여야 할테니까요.^^;;
      물론, 멀리서 봐도 되지만 가까이에서 보는 재미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라...^^
      저 빌딩, 부산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파트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만...^^;;

  • BlogIcon 라오니스 2013.11.25 23:16 신고    

    저는 아직 불꽃축제를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
    간간히 불꽃놀이를 봤다지만 .. 불꽃축제와는 상대가 안되네요 .. ㅎㅎ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사진을 멋지게 담아주셔서 ..
    환한 마음으로 멋진 불꽃을 바라보았습니다...
    나이아가라폭포불꽃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
    사람들이 마무리도 불꽃처럼 예쁘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spk 2013.11.28 11:19 신고  

      서울의 불꽃축제도 그렇지만 사람들이 어지간히 많아야 말이죠.^^;;
      이리저리 치이다 보면 힘이 다 빠질 지경이 되기도 하지만, 바로 머리 위에서
      펑펑 터지는 불꽃을 보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건상 명당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나마 한번쯤은 볼만하다는 생각은 해 봤네요.
      떠난 자리에는 흔적을 남기는 법이 아닌데... 참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