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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임당동에 위치한 임당동(林堂洞) 고분군.

사적 제300호이다.


이곳 임당동 구릉 위에 분포되어 있는 옛 무덤들은 오랫동안 개간 및

도굴 등으로 인해 훼손 · 멸실되어 왔으나, 1982년 영남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를 통해 무덤의 성격이 밝혀지게 되었다.

무덤은 암반을 수직으로 깎아내고 만든 수혈식 석실(竪穴式 石室)과 암반 위에 

냇돌을 쌓아 만든 횡구식 석실(橫口式 石室), 그리고 독으로 만든 옹관(甕棺) 

등으로 형태가 다양했다.

곳에서는 금동관을 비롯하여 금귀걸이, 반지 등 장신구류, 마구류, 토기류 등의

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무덤 속에는 순장된 여러 사람들의 인골이 함께

혀 있어 이들 무덤의 주인공이 지배계층에 속한 사람이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발굴 결과를 종합해볼 때 이 무덤들은 4~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옛 문헌에

전하는 압독국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출토된 유물이 모두 신라 문화권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이 압독국은 신라의 지배를

받던 지방 국가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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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창녕읍 교리 및 송현리 일대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대형 고분군으로

1911년 일본인 학자 세키노 타타시(關野 貞)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1917년의 분포조사를 시작으로 1918년, 1919년에 걸쳐 11기의 고분이

발굴 조사되었으나 제21호, 31호분을 제외하고는 보고서가 간행되지 않았으며,

조사자에 따라 고분 번호를 달리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조사된 고분이

어느 고분인지 정확하게 구분하기조차 어렵다.

이 시기의 조사를 통해 마차 20대와 화차 2량분의 토기와 금공품(金工品)들이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나 현재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일부 유물을 제외하고는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자료를 통해 보면 금동관, 금 · 은 장신구, 은관장식,

                               금동관모, 금귀걸이 등의 장신구와 각종 마구류, 장식 무기류, 비늘갑옷을

                               비롯한 각종 철제무기류, U자형 삽날을 비롯한 각종 농공구류와 금속용기류,

                               각종 토기류와 목기류가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의 양상과 고분 구조를 볼 때 5~6세기 전반이 중심연대가 되는 

                               고분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분군은 당초 행정구역에 따라 사적 제80호 창녕 교동고분군과 

사적 제81호 창녕 송현동고분군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동일 성격의

유적으로 판단되어 2011년 7월 28일 사적 제514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으로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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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동구 망우당공원에 위치한 대구경북항일운동기념탑.

                               높이는 45m로 1945년의 광복을 의미한다.







1895년부터 1945년 광복때까지 50년간의 지역 출신 항일독립 애국지사와

국가 서훈자의 이름을 새긴 선열 명각대 등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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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항일운동기념탑 바로 뒤편으로는 조양회관(朝陽會館)이 위치해 있다.

독립운동가 서상일의 주도로 대구지역 청년의 민족계몽운동을 위해

1922년에 세워진 교육회관으로, 원래는 달성공원 앞에 있던 것을 

1983년에 이곳으로 이전하여 복원하였다.

2002년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