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던 상처가 아물듯,
어느새 그렇게 새 살은 또 다시 돋아나고...
새롭게 돌아온 계절은 지난 기억을 하나씩 지워 나간다.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이 세상이라 했던가.
이 나무는 스스로를 희생해 가면서 까지
뭇 다른 생명체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기도 한다.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드러내 보이는...
겉 모양은 그럴 듯 해보여도 속은 이미 많이 상한 듯 하다.
소나무의 한쪽 가지가 고사하면서
그 자리에는 또 다른 생명체가 날아와 앉았다.
나무는 끝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착한 넘이기도 하다.
나이테, 더 이상 그려지지 않을...
이미 봄의 중심에서 한참이나 지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을 다한건가... 이 나무엔 더 이상 봄이 깃들지 않는다.
고목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듯 따뜻하게 감싸주는 덩굴.
그런다고 이 나무가 되살아나랴 만은...
결국,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져 내린...
남겨진 세상의 빛은 이렇게 따사롭고 아늑한데...
사진을 보며 많이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과는 달리
차라리 눈을 감고 외면하고만 싶은 현실입니다.
그래도 뭐.. 잘 되겠죠.
편안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무' 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사진과 함께 하니 나무의 생명력과 소중함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나무' 라는 노래도 있죠... 들어보세요...^^
6월 한달도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검색해 보니, 나무라는 제목의 노래가 몇 가지 되네요.
그 중에 인순이 노래가 첨들어 보지만 썩 괜찮게 들리는데...
혹, 그걸 말씀하시는 것 맞나요? ^^
덕분에 좋은 노래감상까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