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는 머리와 치설(齒舌)은 없고 부족(斧足)이라고 하는 도끼모양의
발이 있는데 이것으로 땅을 파고 들어가거나 기어다닌다.
그리고 판 모양의 아가미가 있어 호흡을 하고 먹이를 거르는 역할을 한다.
암수 한 몸인 것도 있고 나이에 따라 성이 바뀌는 것도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의 수심 20~30m정도에서 자라는 뿔소라.
소라는 말린조개 모양의 연체동물로 살고둥 또는 뿔소라라고도 한다.
껍데기는 먹이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데 미역, 대황 등 갈조류만 먹으면
황색이 되지만, 석회조류나 홍조류도 함께 먹으면 녹갈색이 된다.
낮 동안에는 바위 그늘에 숨어 있고 해가 진 후부터 먹이를 찾아 움직인다.
그대로 방치되거나, 혹은 소용되기를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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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테는 여기서 멈추고 말았다.
더 이상은 그려지지 않을...
노력한 만큼 얻어지는 삶의 질...
단언컨데 이 세상에 수월한 삶이란 없다.
설사 같은 환경에서 자라왔다고는 해도
모양이 다른만큼 이들의 삶도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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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인공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모이고 모여
인간들의 삶에, 생존에 큰 보탬이 되는 자연의 그 모든 것들...
이 또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자연과 동화되지 못하는 모든 인공물은
자연에 있어 죄악에 다름 아니다.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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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모이니 작품이 되는 군요
즐감 하고 갑니다. ^^
하나는 약하지만, 뭉치면 강해지지요. 감사합니다.^^
익명 2012.05.09 22:08
비밀댓글입니다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서 수 많은 컨텐츠를 쏟아내시는 분들을 보면 슬며시 겁이나더라구요.^^;;;
물론 ***님도 경이적인 물량을 생산을 해내고 계시지만..ㅎㅎ 그런 분들을 뵙게되면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겠더군요.
그런 분들에 비하면 저는 완전 폐업수준이라는...;;;
그러나 한달 간격인 분들도 계시다는 말씀에는 큰 위안을 받게 됩니다.ㅎㅎ
사실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측 가능한 블로그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리고 있는 나무들의 나이테를 자세히 본적이 그러고 보니 없는듯 하네요~~
마지막 사진은 왠지 씁쓸한 느낌마저 드네요..에효...
제가 보기로는 아닌 것 같은데요.
작년 가을... 황토방에서 겨울준비를 하셨쟎아요.ㅎㅎ
꼭 있어야 할 장소에 휴지통이 없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집적 사진이군요... ㅎㅎ
조개와 뿔소라는 제가 좋아해서 .. 입맛을 다셨는데..
맨 아래 널려있는 깡통들의 모습은
사람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이 세상에 수월한 삶이란 없다..
이 말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아침입니다.. ^^
미식가로서의 본능은 숨길 수가 없었던 모양이지요?ㅎㅎ
그도 그럴것이 조개, 소라 등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재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사용한 물건들을 아무데나 버리는 것은 양심을 파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그 해악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가게 되어있다는 사실만은 꼭 기억해 줬으면 합니다.
특히 귀차니즘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수월한 것은 없겠지요.
심지어 숨쉬는 것 조차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