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힘들다!
발견당시, 이미 몸통은 외피에서 빠져 나온 후였다.
날개는 접혀져 아직 제대로 된 형체는 보이지 않는다.
잠시 후,
꼬리가 완전히 빠져 나왔다.
이제 서서히 접혀진 날개가 펼쳐지기 시작하고...
날개를 완전히 펼지니
그제서야 올바른 잠자리의 모습이 되었다. /의성 빙계계곡에서
발견당시, 이미 몸통은 외피에서 빠져 나온 후였다.
날개는 접혀져 아직 제대로 된 형체는 보이지 않는다.
잠시 후,
꼬리가 완전히 빠져 나왔다.
날개를 완전히 펼지니
그제서야 올바른 잠자리의 모습이 되었다. /의성 빙계계곡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날것.
공간에 정지한 채 한참을 머물다
이동할때는 눈깜짝할 사이에 이미 다른공간으로...
날갯짓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빠르다.
형체가 작고 햇볕이 스며드는 그늘이라
포커스를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다.
몇 차례의 시도끝에 그나마 건진 한 컷. /빙계계곡
신기한 눈을 가진 고양이 (0) | 2007.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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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의 변태(變態) (2) | 2007.06.12 |
식사중 (0) | 2007.04.30 |
태극 (0) | 2007.02.06 |
외줄타기 곡예비행 (4) | 2007.01.27 |
정상에서 바라본 덕유산의 정맥,
능선이 칼날같이 이어져 있다.
여행길 (0) | 2007.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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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여행 (0) | 2007.08.10 |
무주리조트 산정(山頂) (0) | 2007.05.29 |
일본 - 미야자키 자연동물원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10) -쉐라톤 호텔 스케치 (0) | 2007.04.20 |
연꽃여행 (0) | 2007.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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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0) | 2007.05.29 |
일본 - 미야자키 자연동물원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10) -쉐라톤 호텔 스케치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9) -선멧세 니찌낭 (0) | 2007.04.20 |
잠자리의 변태(變態) (2) | 200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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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0) | 2007.06.12 |
태극 (0) | 2007.02.06 |
외줄타기 곡예비행 (4) | 2007.01.27 |
한반도, 겨울호수에 갇히다 (2) | 2007.01.27 |
미야자키 자연동물원의 입구
목이 길어 아름다운 동물이여~
그대이름은 홍학일지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신세한탄?
아님 두고 온 고향생각이라도...
침팬지의 표정이 무척이나 심각하다.
맹숭한 머리때문에
오히려 솜털옷을 입은것 같다.
남덕유산 (0) | 2007.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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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 산정(山頂) (0) | 2007.05.29 |
일본 미야자키 (10) -쉐라톤 호텔 스케치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9) -선멧세 니찌낭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8) -우도 신궁 (0) | 2007.04.20 |
숙소인 쉐라톤호텔에서
내려다 보이는 골프코스.
위쪽은 망망대해 태평양.
쉐라톤호텔에서 바라보는 미야자끼 시내일부.
전면의 숲은 시민의 숲이라 명명한 그 일부,
산책과 휴식을 취하기에 알맞게 잘 조성되어 있었다.
"미야자키 시"의 "히토쓰바 해안"에 700헥타르의 부지에
전천후 실내 워터파크의 "오션돔"을 중심으로
자연동물원, 골프장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곳곳에 꽃으로 장식을 해두어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지하 상점에서 본 유리공예 작품하나
역시 숙소에서 바라 본 일몰
무주리조트 산정(山頂) (0) | 2007.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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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미야자키 자연동물원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9) -선멧세 니찌낭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8) -우도 신궁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7) -아오시마 (0) | 2007.04.20 |
선멧세(SUN MESSE)의 시원하고도 탁트인 풍광.
'태양의 메시지를 받는다'는 의미로 선멧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레져파크 선멧세니치난은 니치난 해안에 자리하고 있다.
"미야자키 현"의 남부에 위치한 "니치난 해안"은
"아오 섬"에서 "도이 곶"까지 약 100킬로에 이르는
일본 최남단의 리아스식 해안이다.
"아오 섬"의 주위에 펼쳐진 "오니노 센타쿠이타(도깨비의 빨래판)",
바다를 배경으로 동굴속에 끼워 맞춘듯이 선 "우도 신궁"과 같은 경승지 등이 있다.
또한 남국의 푸른바다를 바라보는 "니치난 해안선"은
와신토니아팜과 하이비스커스 등이 심어져 있어
"규슈"에서도 굴지의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태평양을 등지고 조용히,
우뚝 서 있는 모아이 곶의 모아이상
일본 - 미야자키 자연동물원 (0) |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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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10) -쉐라톤 호텔 스케치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8) -우도 신궁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7) -아오시마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6) -오션돔 (0) | 2007.04.20 |
신궁 입구.
여느 다른장소와 마찬가지로
아주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었다.
오른쪽 밑으로는 태평양의 물결이 넘실대고...
태평양의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세워져 있어
일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신사로,
미야자키 신궁에 있는 진무와의 아버지를 모시고 있다.
예로부터 부부의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신으로 모셨기 때문에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일본 미야자키 (10) -쉐라톤 호텔 스케치 (0) |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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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9) -선멧세 니찌낭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7) -아오시마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6) -오션돔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5) -플로란테 식물원 (0) | 2007.04.20 |
도깨비 빨래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한 가게앞에서 한가로이 졸고있는
고양이 한 마리.
좌측과 같은 빨래판 모양의 암석위 일부 지역에
식물이 집단을 이루고 있는 모습의 형상.
이곳을 지나면
왼쪽 숲속에 신사가 나타난다.
역내에 위치한 신사본전.
신사를 나서며...
일본 미야자키 (9) -선멧세 니찌낭 (0) |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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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8) -우도 신궁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6) -오션돔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5) -플로란테 식물원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4) -일본 이모저모 (0) | 2007.04.20 |
오션돔의 외양(外樣).
지붕이 개폐되어 실내외의 느낌을
다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쉐라톤호텔.
세계 최대급이라 하지만 생각보다 단순한 실내,
개장 당시엔 작지않은 화제(話題)를 몰고 왔다고 한다.
전면은 수심이 얕은 어린이용 풀장
일본 미야자키 (8) -우도 신궁 (0) |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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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7) -아오시마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 (5) -플로란테 식물원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4) -일본 이모저모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3) -사쿠라지마 (0) | 2007.04.20 |
봄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는 곳곳의 조경
12개의 꽃과 관련된 테마시설로 구성된 식물원.
계절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꽃으로 단장된 집,
그 속에서 소란스런 웃음소리가
금방이라도 터져나올 것만 같다.
음식을 사들고 소풍을 나온 어르신이
이런 꽃속에 묻혀 정담을 나누는 모습이
무척이나 평화로워 보였다.
그런 환경이 부러웠다.
일본 미야자키 (7) -아오시마 (0) |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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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6) -오션돔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4) -일본 이모저모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3) -사쿠라지마 (0) | 2007.04.20 |
일본 후쿠오카 (2) (0) | 2007.04.20 |
현대적 감각이 느껴지는,
일본 전통의 복식을 하고 있는 인형
일본 미야자키 (6) -오션돔 (0) |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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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5) -플로란테 식물원 (0) | 2007.04.20 |
일본 미야자키(3) -사쿠라지마 (0) | 2007.04.20 |
일본 후쿠오카 (2) (0) | 2007.04.20 |
일본 후쿠오카 (1) -태제부천만궁 (0) | 2007.04.20 |
살아있는 화산, 언제 터질지 모르는 ...
규슈 남부, 별칭 "긴코 만"이라고 불리는
세계에서도 유명한 활화산인 사쿠라지마는
긴코만을 사이에 두고 가고시마에서 4Km 떨어진 동양 최대의 활화산으로
가고시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사쿠라지마의 둘레는 52Km이며 세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있으며,
그중 하나는 지금도 활발하게 화산활동이 진행중이다.
덧, 2009년 3월 10일 05시 22분쯤 화산 또 폭발, 용암과 재가 쏟아져 내렸다.
이미 지난달 초에도 소규모 폭발이 있었다고 한다. -일본 기상청
사쿠라지마(아리무라 전망대),
최근에도 활동이 있은지라 곳곳은 벌거벗어 있었고
그나마 키 작은 나무들 뿐...
바위를 모아서 테마조형물로 만들어 놓았다.
사쿠라지마와 가고시마를 연결해주는 뱃길,
사람은 물론 자동차도 함께 실어 나르며 24시간 운항한다고 한다.
마침 하늘엔 햇무리가 보였다.
이동중 배에서 ...
사쿠라지마와 가고시마 항, 양안(兩岸)을
열심히 오가는 페리 여객선.
사쿠라지마 비지터 센터에 전시중인
사쿠라지마 모형도.
비지터 센터 바로 앞에 개설되어 있는 탐방로.
가고시마 시내쪽에서 바라다 본 사쿠라지마 활화산
가고시마는 규슈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온난한 기후와 바다
그리고 산 등 풍요로운 자연의 혜택을 입고 있는 일본 유수의 경승지로 유명.
시로야마 공원은 가고시마 시내 서북쪽에 위치하며,
가고시마를 상징하는 곳으로 서울의 남산과 같다.
아열대 식물이 무성하고 산의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가고시마 시가지와
사쿠라지마의 경관은 일품.
공원으로 오르는 길에는 메이지시대에 조선을 침공하고자
정한론을 주장한 사이고 타카모리가 할복자살한 동굴을 볼 수 있다.
일본 미야자키 (5) -플로란테 식물원 (0) |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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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2) (0) | 2007.04.20 |
일본 후쿠오카 (1) -태제부천만궁 (0) | 2007.04.20 |
경산 조영동 고분군(古墳群)의 봄 (0) | 2007.04.09 |
태제부 입구의 상점
복합 쇼핑몰 캐널시티의 밤.
1996년 개장한 캐널시티 하카타는
약 3만 5000평방킬로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중앙을 가로질러 흐르는 인공운하(Canal)를 중심으로 하여
호텔, 엔터테인먼트, 어뮤즈먼트시설, 비즈니스센터, 음식점,
영화관, 뮤지컬극장, 쇼핑가 등이 모인 복합문화 쇼핑시설이다.
나카스 강변의 야타이(포장마차) 거리,
나카스 강변을 중심으로 각종 유흥업소가 즐비하여
후쿠오카의 밤문화를 훔쳐볼 수 있는 곳.
일본 미야자키(4) -일본 이모저모 (0) |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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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3) -사쿠라지마 (0) |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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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조영동 고분군(古墳群)의 봄 (0) | 2007.04.09 |
괌 (Guam) (0) | 2007.02.06 |
일본 미야자키(3) -사쿠라지마 (0) |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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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2) (0) | 2007.04.20 |
경산 조영동 고분군(古墳群)의 봄 (0) | 2007.04.09 |
괌 (Guam) (0) | 2007.02.06 |
제주도 (0) | 2007.01.27 |
봄이다. 여기도 예외는 아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봄기운이 잘도 찾아들었다.
사적 제331호로 경상북도 경산시 조영동에 위치한 고분군으로,
그 곳 안내판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능위에서 담소를 나누는 그들의 대화가
봄날의 아지랑이마냥 내 귓바퀴를 간지럽힌다.
봄을 캐는 아낙의 손아귀엔
어느새 한줌의 봄이 잡혀져 나오고...
동네 개구장이들의 무한정 놀이터가 되고 있을것 같은,
그러나 아이들의 함성소리는 들리지 않고
한 아이만 봄을 캐는 엄마를 따라 나왔다.
곳곳에 생채기가 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들풀로 인해 이 땅도 서서히 치유가 되어 지겠지.
저 멀리 한 대의 비행기만 무심히 지나가고...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냈는지 모두들 용케 살아남아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눈이 시리도록 고운 색깔로...
일본 미야자키(3) -사쿠라지마 (0) |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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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2) (0) | 2007.04.20 |
일본 후쿠오카 (1) -태제부천만궁 (0) | 2007.04.20 |
괌 (Guam) (0) | 2007.02.06 |
제주도 (0) | 2007.01.27 |
옛 사진첩에서 본 다보탑,
당시엔 아무런 통제없이 접근이 가능했을만큼
그 원형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던걸로 생각된다.
독창적인 외형에 웅장함이 더해져 경외감마져 든다.
일제시대때 찍은 사진으로 추정.
버마 아웅산테러 및 여객기 피랍 (0) | 2008.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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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0) | 2007.10.09 |
경산 열차사고 (0) | 2007.02.06 |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 (0) | 2007.02.01 |
탈주범 지강헌 및 KAL기추락 (0) | 2007.02.01 |
제부도를 연결하는 소로(小路)를
달리는 차안에서 본 뻘.
아직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아 확 트인 시야가 시원하다.
제부도에서 본
세개의 암석바위층 중의 하나,
황량한 황무지에 홀로 우뚝 서서
새로운 랜드마크를 형성하고 있다.
한적한 산기슭 한켠에 오롯이 여물어,
풀잎사이로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한 송이의 딸기.
햇볕을 받아 투명해진 색깔에 눈이 부시다. /빙계계곡.
소리없이 어느샌가 이만큼 굵어졌다.
그냥 묵묵히 세월에 순응하여 살아온 결과다.
앞으로도 그렇게 비와 바람을 견디어 나갈 것이다.
때아닌 가을을 상징하는 듯 빼꼭히 가득 들어 찬 씨앗,
드러내어 존재를 과시하는 듯 자랑스럽다.
그렇게 되기까지엔 쉽지않은 과정이 있었을 터 / 제비꽃 열매.
허망하게 쓰러졌다.
뜨거운 햇살을 이기고 나왔건만
머지않아 인간의 식도락을 위하여 온 몸을 던져야 하겠지.
아름답다. 눈이 아리도록...
이쁜 문장(紋章)을 연상케 하는
단아한 모습의 개별꽃.
화려한 색상의 꽃 중심부.
이 곳에도 도형의 조형미가 존재하고 있다.
인적드문 버려진 땅에 외로이 피어있는 꽃무리.
햇볕은 점점 따가와 지는데... /개망초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꽃봉오리.
마치 유치(乳齒)가 돋아나는 듯한 모양새다.
익어가기 시작했다. 아주 이쁜 핑크색으로...
붉은토끼풀.
얼굴이 다른 만큼 느낌 또한 다르다.
역시 꽃은 꽃이다. /조뱅이꽃.
순박한 시골 아낙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수수하고 풋풋하게 피어난 두 송이의 나팔꽃.
뜨거운 햇볕이 싫어 파랗게 질려버린,
혹은, 기쁜 나머지 부끄러움에 빨갛게 익어버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나라 꽃,
이 꽃처럼 모두가 활짝 웃는 날이 언제나 오려는지...
꽃이란 주위를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그것이 꽃이다.
보는 이도 덩달아 꽃이 된다.
한해살이냐, 여러해살이냐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고 하는데
한해만 살고 죽으면 디모르포세카(Dimorphotheca),
이듬해 다시 살아나면 오스테오스페르뭄(Osteospermum)이라고 한다.
또한 색깔도 흰색, 연한홍색, 붉은자주색, 등홍색 등 여러색으로 핀다고 한다.
껍질의 주인공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세상을 살았다는 흔적,
종족보존을 위한 의식.
미처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서일까?
야산의 등반 산책로길에서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행위를 하고 있었다.
하마터면 인간의 무지한 발바닥에...
염치불구, 이들이 자리를 뜰 때까지 쪼그리고 앉아
에스코트(?)를 해 주는 아량을 베풀어 주기도 했다.
훔쳐보는 것이 살짝 미안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 멧팔랑나비
화려한 몸색깔이
오히려 침입자의 눈길을 끌어들이는 ...
처음엔 짝짓기를 하는 줄 알았다.
물론, 둘의 생김이 다른것에 의아했지만,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입으로 교미를 하다니...
뒤늦게 맨위의 모습을 목격하고서야 스스로의 무지를 깨달았다.
혼자는 외로워 둘이랍니다.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며 오늘도 창공을 힘차게 날아 오른다.
어떻게 떨어지지 않고 서로 붙어 다닐 수 있는지 궁금하다.
좀잠자리의 한 종류로 보인다.
보기만 해도 불쾌하고 비위생적인...
오침을 즐길때면 으례히 나타나 성질을 돋우곤 하던
바로 그 넘들. / 검정볼기쉬파리.
그 넘들이 더 많은 종족을 탄생시키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다.
살려줘!
난 맥주병이란 말이야. / 무당개구리.
침입자를 의식하며 이런 자세로 잎의 앞뒤쪽으로
끈질기게 피해 다니던,
유난히도 부끄러움이 많았던 커플.
2003년 8월 8일. 07:13분경
경부선 고모-경산사이에서 제303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 멈춰서 있던 제2661화물열차를 추돌,
승객 2명이 숨지고 1백2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
2007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0) | 2007.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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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 (0) | 2007.03.07 |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 (0) | 2007.02.01 |
탈주범 지강헌 및 KAL기추락 (0) | 2007.02.01 |
김일성 사망 (0) | 2007.02.01 |
뿌연 하늘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지침... /포항 북부해수욕장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