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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 전경.

구불 구불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저 뒤쪽으로 풍력발전단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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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중인 배.
살이 가득 오른 게를 실은 배가
이곳을 수시로 드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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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흐린 하늘을
머리에 이고 있는 강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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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의 집산지인 강구항주변에는
약 1백여곳이 넘는 대게 요리집이 있어
영덕대게찜, 대게매운탕 등
다양한 대게요리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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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는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잡는데
특히 3~4월에 잡힌것이
타지역보다 살이 차고
맛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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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부에 평원처럼 펼쳐진
능선. 
보는 이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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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 본
꼬리를 물고 연이어 펼쳐진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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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에 있는 여느 다른 산과 달리
                               순한 산이라 하지만 보이는 바와 같이
                               산세가 제법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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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첩첩산중...
깊은 계곡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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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그리하여 산이 되고
골짜기가 되고...
그것이 산을 오르는 재미이며 묘미다.

그리고 그것에서 인생의 이치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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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40m의 백암폭포.
                               때마침 봄가뭄 때문인지 물이 많지 않아
                               단촐해 보였으나
                               수량이 풍부할 때의 그 위용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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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정상에서 조망해 본
주위의 모습.

이 산은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과
영양군 수비면의 경계에 있는
높이 1,004m의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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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오십봉(五十峰:827m)과
금장산(金藏山:848m),
칠보산(七寶山:810m)이 솟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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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기슭에서는
평해남대천(平海南大川)의
상류 수계(水系)가 발원하고
온정리에는 백암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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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뒤덮고 있는 소나무와 참나무.
새봄, 새잎으로 돋아난 초록의 물결들로 인해
눈이 시릴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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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융단위에 듬성 듬성
오아시스처럼 자라난 나무들.
 

백암온천쪽에서 산행을 시작,
그런대로 순한길을 올랐다.
약 2시간여를 오른 후, 정상에 도착,

내려올때는 한동안 가파른길의 연속이었다.
백암폭포를 통하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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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이를 비집고
고개를 내민 바위가
앙증스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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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영덕방향으로 40여분,
강구항에서 978지방도로로
20여분 지점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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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96,68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상업용 민자풍력발전단지로
                               연간 약 2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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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을 오르자
                               산능선을 따라 마치 열병하듯 바람개비가 쭈욱 늘어서서 
                               앞다투어 날개를 돌리고 있었다.

                               마치 이국의 어느 지역에 온 듯
                               색다른 풍경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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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바람개비와 부딪히면서 쓕~쓕 소리를 반복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하늘을 쳐다보면
                               그 기둥이 마치 앞으로 쓰러져 내리는 듯한
                               착시현상에 놀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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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임이 거의 없는 이 땅에
                               유독 이 바람개비만이 역동적으로 돌아가는...
                               그런 모습 때문에 더욱 극적인 느낌으로 비쳐지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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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밑에 바다를 마주하고
쓕~쓕~
육중한 울음을 토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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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에서 굽어 본 바닷가.
                               너무나 평화스러워 보이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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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이틀전
잠시 들러 본 내연산 보경사.

여느 다른 사찰과 마찬가지로
연등으로 화려하게 빈 공간을 수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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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에 끼여버린 불탑.

오랜 시간을 둔 두 번째 방문이어서인지
이전보다 규모가 축소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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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에 턱하니 버티고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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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가 온통 공사중인
코타키나발루 공항을 떠나며...



--- About Malaysia ---


▶ 영토

말레이시아 연방(The Federation of Malaysia)은
말레이 반도와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사바, 사바왁 주를 그 영토로 삼고 있다.


▶ 지리적 위치

북위 2~7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지다해가 말레이 반도와
사바, 사라왁 주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다.
북으로는 태국, 남으로는 싱가포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사바(Sabah)와 사라왁(Sarawak)주는
인도네시아와 접하고 있다.
특히 사라왁은 브르나이와의 접경지역이기도 하다.


인구는 2천 5백만 명, 수도는 콸라룸푸르(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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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

말레이계가 인구 전체의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밖에 중국계, 인도계 및 기타 인종들이
나머지 인구를 구성하고 있다.


▶ 언어

말레이어를 국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영어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 역사 및 문화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국가로써
말레이계 원주민 외에도 중국, 인디아,
인도네시아 및 다른 국가들로부터 이주해온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레이시아의 문화적 다양성은
오랜 세월 진행되어온 외국과의 교류와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에 의한
식민지 통치에 의하여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와 같이 독특한 환경에서 형성되어온 문화유산은
종교, 사회, 문화활동, 관습, 언어,
음식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발견된다.

1957년 8월 31일 말레이시아 연방으로 독립을 성취한 후
1963년 사바와 사라왁 주 지역을 편입시킴으로써
오늘날의 말레이시아로 자리잡게 되었다.

시차 : 한국보다 1시간 느림
통화 : RM 말레이시아 링기트 (1링기트는 한화 약 300원 정도)
인구 : 총인구 30만 (2005년 말레이시아 총 인구는 약 2,600만 명)


- 하얀 구름으로 둘러 쌓인 사바 주의 땅덩이들이
차츰 시야뒤로 밀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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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 광활한 대양위를 점점이 떠 다니는
에메랄드 빛 섬들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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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내 두 발로 직접 내딛지는 못할지라도
두 눈으로 차곡차곡 풍경들을 밟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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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밟아 본 땅보다
밟아보지 못한 땅들이 무한히 많기 때문에,

그 땅덩이, 미지의 세계가 지금도 눈 앞에
계속해서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여행은 항상
그리움으로 마무리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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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잠깐, 한눈을 판 사이
뭔가 스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돌려보니 갑자기 나타난 흰 줄 하나,
다른 비행체의 흔적인 것 같은데
넓디 넓은 하늘에서 이 정도의 거리라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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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릴 정도의 청명함이 점차 사라지면서
시야가 흐려오기 시작하더니
이제 인천공항에 근접했단다.

이렇듯 우리네 땅은 항상 청명함과는 거리가 멀다.
시계(視界)가 충분히 확보되는 것만으로도 뉴스꺼리가 되는
우리네 현실...
갑자기 회색빛 안경을 쓴듯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 안경이야기가 나오니 생각나는 ---

생애 첫 여행지로 괌에 갔을때,
저녁에 안경을 벗어보고
내심 놀란점이 있었다.
그것은 안경렌즈가 아침에 손질한
상태 그대로 였다는 것이다.

더 이상의 이물질이 보이지 않을 정도인걸로 보아
대기가 그만큼 청정하다는 것의 반증인 셈인데...

이에반해 우리네 동네에서의 렌즈는
먼지를 강제로 끌어들여 흡착을 시키는지
하루에도 몇 번씩 렌즈클리닝이 필요하다는...

맘껏 호흡할 수 있는 그 땅이 새삼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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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 주립박물관.

사바 주가 자랑하는 박물관으로
주 건물을 비롯해 과학기술센터,
식물정원, 민속촌, 갤러리 등 볼것이 많다.

주 건물 옆에 있는 사바철도 모형이 눈길을 끌고
산책코스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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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주 건물의 외관이 독특하여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띈다.
이를 증명하듯 하늘에서도 쉽게 눈에 들어온다.

(사진 아랫쪽 골조를 엮어놓은 듯한 건물이
바로 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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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가가 위치해 있는
시내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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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에 덮개를 씌워
광장으로 조성해 놓은 쇼핑가.
밖과 달리 이곳은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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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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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끼고있는 왼쪽이
Sutera Harbour Marina 골프클럽이다.


수트라하버 마리나 & 골프클럽은
거대한 두 호텔인 마젤란 수트라와
퍼시픽 수트라의 주변을 감싸 안고
아름다운 해변가에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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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골프 디자이너 Graham Marsh에 의해 디자인 되었다는
27홀의 챔피언쉽 골프코스는 버뮤다 잔디가 깔려 있으며,
4개 홀을 제외한 23개 홀이 모두 아름다운 지형, 하얀 모래,
연중 쾌적한 날씨와 함께 바다와 호수로 둘러싸여 있어
아마추어뿐 만이 아니라 프로골퍼들 모두 격찬하는
아시아 최고의 골프장으로 1999 Sabah Masters, Asian PGA
Davidoff Golf Series 등을 주최한 바 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유일하게 나이트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야간 티업이 가능하며
오후 11시까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코스규모 / 27홀, 파72    
코스종류 / 레이크 코스 : 1~9홀,
               헤리티지 코스 : 10~18홀,
               가든코스 : 19~27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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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클럽에서 바라다 본
수상가옥.

이곳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거처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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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클럽 한쪽 바다위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패러세일링.
배의 속도에 따라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이렇듯 하늘에서,
바다에서,
그리고 또 땅에서
분주하게 오가며
재충전을 위한 즐거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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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직접 느끼는 재미란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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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배경으로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무척 평화롭게 보인다.
그들의 앞날에 축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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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쪽에서는
태공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미끼는 꼴뚜기와
이름모를 작은 고기를 회를 썰듯
잘라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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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잡은 고기는
5분여도 채 안된 시간에
3마리가 이렇게 늘어났다.

위쪽사진 제일 먼곳에 서 있는 사람이
거의 다 낚아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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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 다리를 연결해
안전성이 더욱 보강된 작은 배.

다른 것은 보이지 않고
뜰채만 보이는 걸로 보아
그것으로 고기를
잡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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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돌틈에서
살며시 고개를 내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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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낚시를 하기위해,
혹은 바닷바람을 쐬기위해
소풍을 나온 사람들이 세워놓은 차가
한적한 곳에 세워져 있다.

실제로 이 주변에서 낚시는 물론,
바위 틈에서 조개를 채취하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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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의 담벼락을
풍성하게 수놓은 꽃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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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인근의 작은 호수에 떠 있는
수련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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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립 회교사원의 전면에 서 있는
열매를 주렁주렁 매단
야자수를 닮은 나무 한 그루.

위, 아래가 다른
두 개의 나무가 합쳐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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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가지마냥 지면위로 노출된
특이한 형태를 가진 나무.

클리아스리버 관광때에도
종류는 다르지만 물위에
뿌리가 노출된 나무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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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를 힘겹게 만드는
풍성한 열매.
일부는 변질되었는지
변색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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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나무들은
땅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가 보다.

바닷가에 뿌리가 거의 뽑힌 상태로
내 팽겨쳐진,
그래도 당당한 삶을 꾸려가는
자랑스런 나무 한 그루.

이런 상태로 있은지
제법 오래되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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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보호하기 위함인지
가시마냥 감싸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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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아스 리버투어에서는
수평선이 아닌, 밀림지대에서의
일몰도 지켜볼 수 있다.
반딧불을 보려면 어차피
날이 어두워져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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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보시는 바와 같이
장대한 일몰은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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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몰의 장관대신,
조금 비켜간 위치에서
빛의 산란으로 하늘 한켠이 노을마냥
또 다른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걸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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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강물, 그리고
이들과 함께 어우러진 하늘의 표정...
그 나름대로의 또 다른 느낌이 있어
서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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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식 후...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반딧불도 봤다.

어둠속에서 트리마냥 나무를 장식한
그 미미한 불빛이 어린시절 보아왔던
우리네 나라, 그 동네의 그 밤, 그 반딧불이
새삼 간절히 그리워지게 만들었다.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가버렸는가?

반딧불의 감회를 새삼 느끼고 돌아오는 배위에서
하늘 한쪽에서 번쩍거리는 번개를 몇차례 보았다.

아마도 스스로 자연을 망치고 있는 우리를 꾸짖는
경고의 뇌전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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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아스 리버투어.

이제 막 투어를 시작하려고
강을 거스르는 순간
한 쪽에서 고함소리가 들린다.
돌아보니 강물에서 목욕을 즐기는
몇 명의 사람들이 보였다.

사실, 조금 전 배에 오르는 순간
강물을 보고 기겁을 했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기엔
완전히 오염되었다고 생각되는
시커먼 강물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에는 주위배경이 투영되어
보이기 때문에 아주 맑아보이는 것일 뿐이다.)

안내원의 설명에 의하면
강줄기를 따라 서식하는 나무의
특정 성분이 녹아내려서 그렇단다.

혹시 아는가?  이 물이 효험이 있어서
목욕을 하고나면
갖고있던 모든 병이 깨끗이 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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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도열해 있는 나무가
강물에 또 다른 자신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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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거슬러 올랐을까...
저쪽에 도마뱀이 있단다.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지 귀에
아니,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알고보니
사진의 우측 야자수 나무 기둥에
조금 튀어나온 윤곽부분을 두고 하는 말이었는데...

(이것도 클릭해서 크게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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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는가?
바로 이 부분이...

주위가 산만한 본인은
뒤늦게서야 무언가가
나무기둥에 차악 달라붙어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나무 한, 두 그루도 아니고
밀림지대의 수 많은 나무줄기와 기둥중에서
이런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는게,
그들의 천리안에 감탄을 할 뿐이다.
미리 짜놓은 각본도 아닐테고...

이건 뭐 순전히
숨은그림찾기 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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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밑을 돌아드니
뭔가가 시선에 제대로 들어왔다.
파충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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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그 놈의 정체를 알기 위해서
배가 조금 더 이동을 했다.

아직도 조금 더 움직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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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빼꼼히 내미는 얼굴...
도마뱀이었다.
마치 일광욕을 즐기듯 여유로운 자세로
나무위에 그대로 착 달라붙어 있었다.
전혀 미동도 않은채 말이다.

무언가를 찾아보는 재미를 유발하는 투어가
바로 이 클리아스 투어였다.

어린이들이 특히나 좋아할 만한...

(크게보는 즐거움!  클릭해서 크게 보면
살아서 반짝이는 눈동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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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까매서
좀처럼 표정을 알 수 없는,

그리고 머리가 커서
귀여워 보이기도 하는
새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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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새가 제비를 무척 닮아있는
(그러고 보니 제비인 것 같다.)
한 마리의 새가
축구골대위에 내려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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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위를 노니는,
심심하면서도
가냘퍼 보이기도 하는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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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찾는걸까.
야자수위로 내려와
무언가를 외쳐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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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색이 희어서인지
머리카락이 없어보인다.
쪼금은 안스러워 보이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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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이 넘은
새가 아니라 나비다.

꽃위를 남실대며 날아오르는 폼이
시선을 사로잡길레 카메라를 들이댔다.
그러나
때마침 계속 불어오는 제법 강한 바람이
그를 붙들어 두는걸 가만두지 않았다.

계속 추적하면서 따라다녔으나
결국 찍은 사진 중에서 고른 건 이것.
역시나 초점이 명확하지 않다.
아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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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관광인 '클리아스 리버투어'에 나섰다.
작은 배를 타고
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서
보루네오섬에서만 서식한다는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의
긴코원숭이를 볼 수 있다는...

냇가 부근의 맹그로브숲이나
물가와 가까운 산림에서 서식한다는
이들을 만나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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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강을 가로지른다.


석식 후
반딧불이 서식하고 있는 모습도
둘러볼 수 있어
자연 생태관광코스로 인기가 높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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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거슬러 오르다가
원숭이가 있다는 신호를 한다.
가만히 보니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냥 주위의 나무엔 나뭇잎만 팔랑일 뿐...

그러나 자세히 보니
더 큰 나뭇잎의 흔들림이 보인다.
아하!
말라버린 잎모양 색깔이 바로 우리가 찾고 있는
이곳에서만 서식한다는 그 긴코원숭인 모양이다.


(클릭하셔서 크게 보시면 확인이 가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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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관광객을 외면하고 딴청을 부리고 있는
원숭이를 발견했다.

코모양이 뾰족 튀어나온 모양으로 보아
이름 그대로 바로 그 긴코 원숭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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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물원에서 본
납작한 주걱같은 코를 가진 원숭이를
이런 자연 그대로의 환경속에서
직접 만나 본다는 사실만으로도
또 다른 감흥을 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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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의 따가운 시선보다는
당장 먹을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인지
우리에겐 전혀 눈길을 주지 않고
주위를 계속 두리번 거리며
무언가를 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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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얼굴이 마주쳤다.
꾹 다문 입이 무척이나 무거워 보이는게
전혀 반가워하는 눈치가 아니다.
오히려 침입자의 방문을 불쾌하게 여기는 표정이다.
어서 빨리 사라져 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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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접근을 하기가 어렵고,
그나마 주위의 나뭇잎에 가려
윤곽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였는데
결국
날이 어두워지려 할 무렵,
후레쉬를 터뜨려
제대로 시선을 맟춘 긴코 원숭이를
카메라로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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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을 염두에 두고 수평선을 보니
구름도 거의 없고해서
또 다른 그림이 나오겠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또 더 이상의 기회가 없기도 해서
일몰을 찍어 보기로 했다.
그런데 카메라를 가지러 방으로 갔다가 나와보니
허걱 .............

그새 .............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한다.
....................

바로 머리위를 쳐다보지 않은게
실수라면 실수였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날씨...
넘어가는 해의 주위엔 구름이 거의 없어
윤곽이 선명할거라 생각했는데
빗줄기에 가려 금새 흐려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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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하필 태양이 있는 왼쪽은 흐리면서
세찬 비가 오고있는 중이고
오히려 배가 있는 오른쪽은
그나마 봐줄 만 하다.

우째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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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괜히
비가 오지 않는 배쪽으로 카메라를 돌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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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배쪽으로 접근하고 있는
국지성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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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하늘은 이미 대부분
칠흙같은 어둠으로 가려졌고
하늘의 한쪽만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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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수분사이에 분위기는
낭만과 분위기가 충만한 일몰이 있는 풍경에서
서둘러 방콕모드로 들어가는
비오는 날의 저녁풍경으로 반전되어 버렸다.

그래도 그 나름의 색다른 경험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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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구름위에는 아직도 밝음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면서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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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깔을 띄고 있어 눈에 잘 뜨이지만 튀어보이지는 않는,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마타피아.
바람이 불어 흔들리는 바람에 제법 긴 시간을 투자해서야
얻을 수 있었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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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합목 수선화과의 히메노칼리스(hymenocallis)
                               꽃 모양은 거미와 비슷하다고 하여 스파이더 릴리(spider lily)라고도 한다.
                               머리에 쓰는 고깔같다.
                               지난번 캄보디아에서 처음 본 이후,
                               또 다시 보게되어 나름대로 반가웠던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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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을 난도질 한 것 같아 보이는,
꾸밈이 없이 아주 청초해 보이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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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복주머니 같은 것을 주렁 주렁 매달고 
                               그 무게에 한껏 고개를 숙인... 헬레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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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꽃을 향해 달려드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벌이 아니었다.
깜짝 놀랐다.
웬 무지막지하게 생긴 넘이 날아 오더니만 그대로 꽃잎 속으로 돌진해 버렸다.
여기 저기서 부지런히...
아마도 이곳에서 제일 바쁜 생명체는 바로 이 넘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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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꽃잎이 떨어져 나가 작은 변화가 느껴지는 꽃.
완전하지 않다는 것은 바로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런 느낌이 좋아서 일부러 담아봤다.
별다른 특성없이 많이 본 것 같은, 그래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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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턴 포인트(Jesselton Point)의 입구.

영국이 처음 발을 내디딘 곳으로
석양이 아름다운 부둣가이다.

유달리 특별한 것은 없고
입구 옆으로 작은 Pub과 레스토랑이 있어
가족 및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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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면서
바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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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는
배를 타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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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바다를 조망해 볼 수 있는 방조제가 있다.
쉴 수 있는 몇 개의 벤치도 놓여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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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한켠에
정박해 있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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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에 위치한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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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인근을 돌아보면서 찍어 본
꽃 사진들이다.

주위와 어우러져
시선을 더욱 풍요하게 만들어 주는 꽃들은
언제나 그 느낌을 배가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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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내린 빗물을
온 몸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

이렇듯 꽃들은 메마른 인간의 심성에
촉촉한 단비가 되어준다.
꽃이 없는 자연은 얼마나 삭막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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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사이로 돋아난 것이
꼭 이빨을 닮았다.
그 위로 긴 갈퀴가 솟아 오르고...
드라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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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돋아나는 과정을
한꺼번에 다 보여주는...
더 이상 숨길 것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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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어리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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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아니, 나팔꽃을 닮은, 아니, 메꽃...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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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에 있는 금색 돔의 주립 회교사원은
시내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동시대 이슬람 건축을 반영하고
500개의 방으로 된 발코니에는 여성들만을 위한
기도실이 있다고 한다.

외부인은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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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는 이슬람교(회교)가  공식국교이지만
기타 종교에 대한 신앙도 보장하고 있다.

따라서 말레이시아 여행시 알아두어야 할 이슬람에 대한
지식 몇 가지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이슬람 교도(무슬림)와 함께 식사를 할 경우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2. 사원에 들어갈 때에는 신을 벗도록 한다.

3. 이슬람 문화는 왼손을 부정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악수를 하거나 물건을 받을 때는 오른손을 이용한다.

4. 이슬람 문화는 머리를 신성하게 여기므로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

5. 이슬람 문화는 일부다처제가 많으니
   가족관계에 대한 화제는 가능하면 피한다.

는 내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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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 가방을 늘어놓고 장난을 치던 아이들이
가까이 다가가자 서로 앞다투어 몰려들기 시작한다.
얼굴엔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머금으며...

이슬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러리스트'를 꼽을 것이다.

어떤가?
지금 이 아이들이 과연
미래의 '전사'로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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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들이대자 개구쟁이들이
밖에까지 따라나와
포즈를 취해준다.
뜨거운 햇볕도 마다 않는다.
덩달아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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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에서 바라다 본 사원의 모습.
뾰족탑이 사원의 위용을 잘 나타내고 있다.

- 이미 언급되었듯이 이곳은 일부 다처제를 가진 나라다.
그리고 모든 처에게는 동등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한다.
한 사람에게 차를 사주면
나머지 모두에게도 동일한 차를 사줘야 하는 식의...
다시 말해서 재력이 있어야
다수의 처를 둘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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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린이는 어린이다.
국적, 인종, 이념 등은
지금의 이들에게는 중요치 않다.
그저 맑디 맑은 미소만 있을 뿐...
웃음은 인류 공통의 표현수단이 아니던가?

이렇듯 오염되지 않은 맑은 영혼이
언제까지나  이들과 함께 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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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들은 반대다
상대가 이성이라서 그런지
가까이 다가가면 슬며시 뒷걸음을 치기만 하고...
그래서 결국은 본의 아니게
반 강제적으로 찍어버린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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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진 문 사이로 안쪽을 들여다 봤다.
역시 안에는 다른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덩그러니 빈 공간만이 자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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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인 복식으로 장식을 곁들인 무희의 모습.

황홀한 석양의 섬이라 불리우는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의 보석과도 같은 섬이다.

자연과 현대적인 문명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일년내내 따뜻한 기후와 더불어 건기가 길어
휴양지로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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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보물 사바(Sabah)주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보르네오섬의 북쪽에 위치하며
30여 인종, 200만 인구로 이루어진
말레이시아의 대표 주 이다.

'사바(Sabah)'란 이름은
'바람 아래의 땅'이란 아랍어에서 유래했으며,
본래는 영국령 북보르네오로 알려져 왔으나
1963년 이후 연방정부에 합류하면서
정식으로 사바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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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민속음악 앙상블 연주에서
빠지지 않는 악기가 구리를 재료로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공(Gong)'이다.
통상 규격이 다른 다수의 '공'으로 악기가 구성되어 있다.

수마트라에서 유래된 악기인 '챠끌렘퐁' 또한
구리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둥근 모양의 돌기를 가진 다섯 쌍의 공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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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을 주제로 한 춤 인듯,
독침이라도 들었음직한 긴 대롱을 들고
목표물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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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란탄 주에서 유래가 된
대형 드럼인 '르바나 우비(Rebana Ubi)'는
속이 빈 통나무에 들소 가죽을 씌워 만드는데,
고깔모자형이며 약 1m 정도의 높이로 제작된다.

과거 이 드럼이 만들어내는 리듬은
혼례의식의 시작,  전투의 개시, 도움이 필요할 때 등의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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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불을 뿜어내는 불쇼(?).
흔히 보는 장면이지만 그렇게 쉬워보이지는 않았다.

(클릭해서 크게 보면 박진감이 좀 더 느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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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식사를 하고 바닷쪽으로 시선을 던지니
건너편 섬의 능선을 따라 불이 붙고 있었다.
급히 카메라를 가지고 나오니
어느새 그 분위기는 격변해 있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오염되지 않은 공기 때문인지
노을은 붉디 붉었다.
강렬한 인상을 가슴깊이 각인시키고
이내 사라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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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청명한 하늘은 아니지만
구름으로 인해 또 다른 스케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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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날의 저녁풍경이다.

이 곳의 일몰은 무엇보다도 붉다는 것이다.
마치 훨훨 타 오르는 용광로를 보는 듯하다.
태양이 주위의 모든 것들을 집어 삼키고 있다.
심지어 그 푸르던 바다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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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기간동안 이곳의 날씨는 낮과 밤이 달랐다.
비록 구름한점 없는 하늘은 아니지만
낮동안은 그나마 맑은 하늘을 유지 했다.
그러나 해질무렵만 되면 어느곳에서 숨어 있었는지
어김없이 밀려드는 구름과
이를 뒤따르는 빗방울...
그리고 아침이 되면
또 다시 옅어지는 구름층...

- 정박중인 요트뒤로 하루해가 저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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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칸 섬의 모습.

수트라하버에서 하루 8번 운행하는
고속페리선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하며,
툰구압둘라만 해양국립공원에서
두번째로 큰 섬이다.

섬의 모양이 마누칸 고기와 닮아서
마누칸 섬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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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곳에서는 간단한 스노클링만으로도
열대어를 만날 수 있으며
스쿠버 다이빙, 파라세일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카약,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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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나해를 굽어보며 산림에 파묻혀 있는
마누칸 섬의 산장.
그 로비에 앉아 한 잔의 차를 벗하며,
시원한 바다를 굽어보며 즐기는
충만한 여유가 그려진다.

이곳엔 하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해수욕 하기에 적당하다.

사진을 크게보면 가부좌를 틀고 앉아
명상에 든 사람을 볼 수 있다.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의식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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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가 없는 수정처럼 맑은 청정해역은
수심이 얕은 해안선까지 잘 보존된 산호초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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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바닷속을 유영중인
물고기 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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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섬을 연결해 주는
선착장 역할을 하는 나무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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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칸 섬에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산이
동남 아시아의 최고봉인 키나발루 산.
마누칸으로 이동 중 가이드가
평소에 잘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라기에 당겨서 찍어봤다.

(클릭! 크게 보시면 산의 위용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해발고도 4101m로 탄바유콘 산을 함께 포함하는
754㎢에 이르는 키나발루 국립공원은
2000년에 말레이시아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저지대는 열대 우림대에 속해
무화과 나무나 산철쭉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온대성으로 변하는 중부지대에서는
산딸기를 비롯한 식물의 보고가 펼쳐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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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앞 바다를 매립하여 조성된 수트라 하버 호텔의 

종합 리조트 단지는 1999년 9월 1일부터 고객을 맞이하고 있는
최고급 리조트이다.
사진은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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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립한 바다, 그 위에 특급 리조트와 비즈니스 호텔,
                               마리나 요트 클럽, 스포츠 센타, 27홀 골프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른쪽은 요트 정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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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내에 마련된 쾌적한 분위기의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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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이 아닌 휴양도시인 만큼  
                               세상의 고단함을 잊기에는 충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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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스포츠가 시작되는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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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질 무렵의 숙소에서 바라 본 남지나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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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바다와는 달리
이곳의 갈매기는 활기가 넘친다.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과자에
입맛을 들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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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겨울바다 위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수중릉.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갈매기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사적 제158호로
대왕암(大王岩)이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왕이 죽어서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스스로 용이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뜻에 따라
조성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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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에 따르면
문무왕이 아들 신문왕에게
만파식적(万波息笛)이라는 피리를 건네면서
문무왕이 죽은 후 용이 되었다가
피리를 불면 나타나
나라를 지켜주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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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릉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실제 유골은 존재하지 않고 화장을 한 후
이 일대에 뿌렸다고 한다.

죽어서까지 나라걱정에 잠못드는
그 분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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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아닌,
세월도 아닌,
갈매기를 낚아 올리는 태공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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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의 명물이자 상징이 되고있는 손모양의 조형물.
다른 한 손은 육지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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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갈매기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하는데,
덕분에 그들의 배설물을 잔뜩 뒤집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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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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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보면에 위치한 호미곶의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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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이 조형물은
                               실제크기보다 과장된 크기로 인해
                               극적인 효과를 잘 나타낸 것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바다라는 이미지와의 조합에 그 느낌이 배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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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지내면서 가 본 포항 신항만의 방파제.
이곳은 육지와 격리되어 있어 배를타고 나가야만 접근할 수 있다.
마침 이날은 이곳에서 학공치가 많이 잡힌다는
소식을 들은 조인(釣人)들로 제법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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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렁이는 바다에
또 하나의 파문을 일으키는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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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면서 들러 본 감포 앞바다.
군데 군데 솟아오른 바위는
갈매기들의 놀이터가 되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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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켠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따스한 햇빛을 기다리는 오징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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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향해 외로운듯 우뚝 서 있는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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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인근의 한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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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의 목각기념물로 조각물마다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가족의 長壽 / 知慧 (合格悲願 , 學業成就 , 子孫繁榮 ) / #&?  /
행운(福을 부른다. 運命好轉 ) / 운(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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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Guam의 목각기념물이다.
왼쪽부터 사랑(Love) / 재산(Wealth) - 心身健康 , 財運  / 守護  / 행운(Luck) /
평화(Peace) - 세계의 평화, 家內安全, 家運隆盛을 각기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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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앙코르맥주와 중국의 칭따오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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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마다 독특한 감상이 있듯이
그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것이 바로 그 지역의 토산 기념품이다.
여행의 기억을 눈,코, 입 등 온몸으로 느끼고
가슴속에 가득 담아 오기도 하지만 오직 그때 뿐,
그 기억을 오래도록 되살리게 하는 것이 바로 이들 기념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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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현지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다.
대게의 토속 공예품은 수호신 이거나 재물과 복을 기원하는 등의
주술적, 상징성을 띈 것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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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작지만 앙증맞다. 고양이 꼬리가 손잡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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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 바켕의 사자 (Lion of Bakheng)
야소바르만 1세(Yasovarman 1/통치기간:889-900년)에 의해
자연적인 언덕에 사원의 산인 프놈 바켕(Phnom Bakheng)이 건설되어졌는데
9세기 후기에서 10세기 초기의 시기에 프놈 바켕의 부서진 조각에서 영감을 받았다.
사자는 앙코르인들의 동물우화의 일부분으로
사원을 이끄는 층계의 위에 위치한 장식품목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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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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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 바이욘사원의 얼굴상을 모델로 삼은 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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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활화산인 사쿠라지마의 기념품.
화산석에 그 지방에서 나는 굵다란 무를 들고 있는 여성을 그려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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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마네키네코.
마네키는 일본어로 '부르다, 초대하다' 네코는 '고양이'라는 뜻.
상점에서는 손님을 부른다는 의미로 쓰인다.
마네키네코는 오른팔을 들고 있는 것과 왼팔을 들고 있는 것이 있는데,
오른팔은 돈을, 왼팔은 사람을 부르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왼팔을 든 고양이는 암고양이,
오른팔은 든 고양이는 숫고양이라고 한다.
흰색 마네키네코는 일반적인 복을 부르는 것이지만,
검은 마네키네코는 마귀를 퇴치하고,
붉은 색은 병을 예방하는 것,
금색 마네키네코는 금전운을 부르는 것이라고 믿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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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주의 샘플(본디 그런지 모르지만).
포장디자인이 앙증맞고 고급스럽다.
또한 브랜드명이 재치있으면서도 의미심장하다.

나유다(那由多)는 인도의 수량단위로 나유타(那由他), 나유타(那由佗), 나유(那由),
나술(那述)이라고도 하며, 1,000억을 말하는데, 때로는 10만 따위를 가리킬 때도 있다.
불전()에서는 항하사(), 아승기(), 나유타, 불가사의(),
무량대수()의 단위로 쓰고있으며 10의 60승.
옛날용법으론 아승기의 억 배가 되는 수를 이르던 말. 즉, 10112을 이른다. ≒나술·나유다.

각(刻)의 의미 : 一刻은 한 시간의 4분의 1. 곧 15분을 이르며 아주 짧은 시간을 뜻한다. 

어쨌든 那由多(아주 많은)의 刻 (아주작은, 짧은) / 즉, 많은 것중에 적은 일부이고,
大河(넓은 바다, 큰물)의 一滴(한방울의 물방울) / 큰 바다에 한 방울의 물방울이란 뜻으로
둘 다 한마디로 말하면 '새발의 피'란 얘긴 것 같은데...
결국, 이 제품은 헤아릴 수 없이 아주 높은 가치의  일부로 그 깊은 맛을 다 보여주지 못하니까
이 작은 샘플로나마 그 오묘한 맛을 느껴보란 말인 것 같다.
어찌보면 오만의 극치인 것도 같은데 오히려 애교스럽게 느껴진다.
재미있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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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마지막날의 캄보디아 씨엠립 국제공항의 밤.
국제공항이라 하지만 규모는 아주 단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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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의 내부.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해가 시작된 후 우린 이 땅을 떠날 것이다.

캄보디아, 그 곳에서도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에 해당한다는 씨엠립.
그 땅에서 보고 느낀 건 가서 보기전의 느낌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볼수록 더 강해지는 신비감과 경외감...
그들에게는 낯선 이방인이될 수 밖에 없기에
어찌 그들의 문화를 단박에 알 수 있겠냐만은
어쩌면 당연하게도 그렇게밖에 더 이상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그 옛날, 그 밀림속에서 그 어떤 신앙 혹은 신념에 의해서 그 많은 사람들이 흘렸을
그 많은 눈물과 땀...
그때의 흔적들이 파괴되거나 혹은 고스란히 남아
현세의 문명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무엇일까?
그러한 궁금증 자체가 바로 신비감이요, 그때의 흔적들이 내 망막에 투영되었을 때
경외감이라는 단어로 머릿속에 인식이 되었다는 의미다.

관광객에 의해 문지방이, 계단이 닳아져 감에 따라 어쩌면 곳곳에 산재한 사원들은
자연과 함께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서서히 사라져 가길 원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 많은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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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기억들의 버려짐이거나 혹은 새로운 것들로의 가득참이거나...

캄보디아의 어느 구석진 곳에서 발견한 빈 캔,
보는 시각에 따라 정반대의 느낌이다.
여행이란게 그런 것 같다.
떠나기 전의 온갖 주관적 정보,
그리고 되돌아 올때의 새롭게 인식되고 버려지고 또 다른 기억들로 가득 차는 것.

97년 한 해의 잘못된 모든 것들은 이 쓰레기 더미마냥 싹 쓸어 버리고
다시금 신선하고 새로운 것들로만 가득 채워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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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되돌아 왔다. 새 날이 밝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위에 얕은 흰옷이 입혀졌다. 이전의 흔적이 서서히 지워지고 있다.
그리고 또 다시 생겨나는 새로운 흔적, 기억... 그것이 바로 세월이다. 세월의 흔적이다.
이전의 기억위에 끊임없이 덧 씌어지는 반복되는 기억...

타이어 자국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또 다른 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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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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