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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앞으로... 

벽을 따라 떼를 지어 유영하는 화려한 색상의 물고기들.







감천 문화마을의 좁은 골목 곳곳에는 소소한 작품들과

포토존이 만들어져 방문객들을 반긴다.







작고 사소한 것에도 시선을 잡아 끌여들이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







낙서는 창작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겠지.







태극도는 1918년에 조철제가 증산사상에 기초하여 세운 종교로서

4천여 명의 태극도 신도들이 반달고개 주변에 모여 집단촌을 만들었는데,

이 태극도 신앙촌이 중심이 되어 1958년 현재의 감천2동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감천동은 한국전쟁 당시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족 근현대사의 흔적과 기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복도로는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함께 지역의 지형적 특성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문화적 보존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한다.







옥녀봉에서 천마산에 이르는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는 감천동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계단식 구조는 뒷집을 가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런만큼 서로를 배려하며 살을 부비고 살아가는 마을이 

바로 이곳 감천문화마을이라 할 수 있다.







새 옷으로 갈아입는 감천문화마을.

지난 3월의 모습이다.







                               감천(甘川)의 옛 이름은 감내(甘內)이다. 

                               감은 '검'에서 온 것이며, '검'은 신(神)이란 뜻이다.

                               그리고 천은 '내'를 한자로 적은 것이다.

                               다른 유래로는 물이 좋아서 감천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內'를 적어 감내(甘內) 또는 감래(甘來)라 하였고 

                               다내리(多內里:多大 안쪽마을)로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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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2동 | 감천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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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와 경상남도 마산을 잇는 구마고속도로 건설 기념탑.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현풍휴게소에 위치해 있다.


                               '번영의 조국이여 조상이 남기신 문화유산을 기틀삼아 새시대의 예지와

                               맘으로 약진을 거듭하니 역사의 시련기에 겨레의 웅지와 충성을 다하는 

                               민족총력의 업적들을 다시 후세에 물려 길이 평화와 복락을 누리도록 하려 함이다.

                               아름다운 조국강토의 영원한 혈맥이 될 고속도로에 위의 축원을 담아 한탑을 세우다.

                               1977년 12월 17일'

                               앞면 글씨 : 대통령 박정희     건립 : 건설부     조각 : 김세중







                               1976년 6월 착공, 1977년 12월 2차로로 준공.

                               2008년 구마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으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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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범학생독립운동기념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조각동산의 200평 부지에 건립된 이 기념탑은

높이 6m, 직경 90cm의 청동 기념탑 3개로 세워졌다.


대구사범학교 8,9,10기생들을 주축으로 문예부, 연구회, 다혁당 등의 활동을 통하여

조국독립의 길을 모색하던 중 1941년 일경에 발각되어 300여명의 대구사범출신들이

검거되었다.

이 중 35명이 구속되어 가혹한 고문과 수형생활로 5명이 옥중에서 순국하였고,

조국광복과 더불어 출옥한 후에도 12명이나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하였다.

이 기념탑은 대구사범동창생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하여 1998년 3월 1일 건립하였다.







                               대둔산 승전탑.

                               1950년 10월 3일부터 1955년 1월 2일까지 5년간에 걸쳐 대둔산 일대에서

                               활동중인 빨치산 및 영호남지역에서 패주 북상하던 북괴군 3,412명을 섬멸하면서

                               경찰, 국군, 애국청년단원 등 전사자 1,376명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탑이다.

                               1986년 6월에 준공되었다.


                               당시 대둔산을 거점으로 활동한 공비들은 현재의 논산시, 완주군 일대와 멀리 공주,

                               대전까지 원정하여 410여회에 걸쳐 경찰관서를 습격하고 양민을 학살하는 등 만행을 저질렀고,

                               이에 충남경찰국은 경비사령부를 설치하고 강경경찰서에 대둔산지구 전투경찰대를

                               창설하여 대대적인 공비 토벌작전을 전개함으로서 대둔산 일대의 공비를 소탕하였다.







                               대둔산 동학군 최후 항전지.

                               동학전쟁 때 우금치 전투에서 패한 동학농민군은 대둔산에서 일본군에

                               마지막 항전을 벌이다 모두 대둔산의 바위벼랑에서 몸을 던져 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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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내장사로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서보단기념비(誓報檀記念碑)와 사적비(事績碑).


사적비 뒷면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서기 1895년 을미 8월 명성왕후가 폭악무도한 왜적들에 의하여 시해되니 2천만 국민의 슬픔과

울분은 하늘에 사무치고 일본에 대한 복수의 소리가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터져 나왔다.(중략)

1903년 7월 15일 이곳 내장산에서 추모대회가 열렸는데 26개군에서 54명이 참가해 서보단을 쌓고 

북쪽을 향하여 통곡하는 가운데 복수를 맹서하고 매년 8월 20일 추모제를 거행키로 했다.'

1991년, 서보단기념사업추진회가 추모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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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망우당공원 내에 위치한 '비 내리는 고모령' 노래비.

                               1991년에 세워졌다.


                               '비 내리는 고모령'은 1948년 현인이 부른 노래로 현인과 함께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사가 유호와 작곡가 박시춘의 작품이다.

                               현인의 음반 작업을 맡은 유호는 가사 독촉에 시달리고 있던 중

                               우연히 지도책을 꺼내 보다가 대구에 있는 고모라는 지명을 발견하고 

                               어머니와 이별하는 아들을 소재로 이 노래를 만들었다.

                               실제 고모령은 형제봉 사이를 넘는 고개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알리는

                               비석이 제2작전사령부 안에 세워져 있다. 

                               2012년 모명재길이 만들어지면서 고모령 일부 구간을 고모령길로 명명하게 되었다.







                               조선중기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홍의장군 곽재우(郭再祐, 1552~1617)의 동상. 

                               이 역시 망우공원내에 위치해 있으며 공원 이름은 그의 호인 망우당(忘憂堂)에서 따왔다.



곽재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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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학교 내 민속촌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길 오른편으로는 구계서원이, 저 멀리로는 의인정사가 눈에 들어온다. 




                               ▶ 관련 / 2014/04/09 - [History] - 영남대학교 민속촌







까치구멍집.


이 집은 영양 남씨들이 모여 살았던 경북 안동시 도목리에서

1975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왔다.

경북 북부지역 산간촌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습을 한 집으로,

소 마굿간을 비롯한 모든 편의시설을 집안으로 끌어 들이고 있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공간이 닫혀있음으로 해서 비롯되는 오염된 공기는 지붕 양쪽에

공기 배출구를 만들어 뽑아 내었는데, 이 공기 배출구 모양이

까치집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 집을 까치구멍집이라고 부른다.







                               우거진 송림 속에 위치한 쌍송정.







이곳을 방문한 지난 2014년 11월, 때마침 제례를 올리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영남대 민속촌 내 화산서원에서 봉행된 인동(仁同) 출신  

만회당(晩悔堂) 장경우(張慶遇, 1581~1656)선생의 석채례(釋菜禮) 의식이었다.

석채례란 새로 나는 나물과 생 채소로 스승을 기리는 제사를 올리는 의식을 말한다.







                               화산서당은 만회당 장경우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효종 2년(1651)에 세운 건물이다.







예복을 갖춰입고 제례에 임하는 참석자들.







머리에 갓과 유건(儒巾)을 쓴 어르신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하다.







화산서당은 원래 칠곡군 석적면에 위치했었으나 이곳으로 이건 ·

복원을 완료하고 2009년 11월 4일 준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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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북부동 | 영남대학교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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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에 위치한 활엽수림인 계정(桂亭).

수령 10~250여년 된 이팝나무 외 538그루가 모여 숲을 이루고 있으며 

1997년 경상북도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능묘 입구에는 자인에서 관직을 지낸 사람들의 공덕비들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한(韓)장군 묘.


이곳은 신라 혹은 고려 때 도천산에 왜구가 출몰하여 주민을 괴롭히자

한장군이 누이와 함께 화려한 꽃관을 쓰고 여원무(女圓舞)를 추어 도천산 아래 

버들못(柳堤池)으로 왜구를 유인, 칡그물로 가두어 검흔석(劍痕石)에 올려놓고

참수시켰다는 한장군의 묘이다.

1968년 8월 자인중고등학교 본관 건물 신축을 위해 공사중 석실묘가 발견되어

발굴조사를 한 결과, 두개골이 포함된 유골과 은으로 장식한 갑옷 투구,

녹슨 철제창, 그리고 많은 토기류가 출토되었다.

이 묘를 한장군의 실묘(失墓)라고 확정하고 출토된 부장품은 영남대학교 박물관에

옮겼으며, 유해는 1969년 5월 10일 이곳에 옮겨 한장군 묘를 만들어 매년 단오절에

한장군 제를 올리고 있다.  

지금은 그 부장품이 2011년 12월 29일 대구박물관으로 이거(移去)되어 보관, 소장하고 있다.







진충묘(盡忠廟).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 여원무의 주인공인 한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며, 일제 때 일본인에 의해 강제 철거되었으나 해방 후

북사리의 한당(韓堂)을 계정숲에 이건(移建)하여 현재의 진충묘가 되었다.

정면3칸 측면1칸 맞배지붕의 사당이다.







자인현청의 본관이었던 시중당(使衆堂).

1637년(인조15)에 자인현감 임선백(任善伯)이 건립한 자인현(慈仁縣)의 정청(政廳)으로 

일명 무금헌(撫琴軒)이라고도 하는데, 여러차례 이건하였다가 1980년에 

현재의 위치인 계정숲으로 이건하였다.


이 숲은 한장군을 모시는 성지로서 그리고 자인 단오굿의 굿판으로서 향토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그 외에도 생물학적, 역사적, 민속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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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큰 공을 세운 정기룡 장군의 사당인 경충사(景忠祠) 및 유허지.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 소재해 있으며

정기룡 장군의 유품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86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기룡 장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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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에 위치한 성황사(城隍祠).

이 고장의 수호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조선 초기에 창건되었으며 고려후기 명신인 영헌공(英憲公) 김지대(金之垈) 선생을

수호신, 일명 성황신으로 모시고 공의 위업과 영력으로 고을민의 안녕과

부귀를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왔다.

김지대 선생은 젊은 시절 거란과의 전쟁시 國患臣之患, 親憂子所愚,

代親如報國, 忠孝可雙修라는 시를 지어 주목을 받고 조정에 발탁되었다.

이는 '나라의 근심은 신하의 근심, 어버이 근심은 자식의 근심이라,

어버이 대신 나라의 은혜를 갚는다면 충성과 효도를 함께 닦는 것이리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이후 전라도, 경상도 안찰사를 역임하면서 청렴과 공정성으로 이름이 높았고

청도를 관적(貫籍)으로 하사받아 청도 김씨의 시조가 되었다.

후대에 이르러 목조신상은 망실되었고, 사당은 1960년경 풍우에 완전 소실된

것을 1997년에 복원하고, 수호신상은 2009년에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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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 경산자인의계정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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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로 오르는 길이다.

초입부터 오르막이 시작되고 관암사를 지나고부터는 본격적인 계단길이 이어진다.


관암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이지만 조선시대의 억불정책으로

폐사되어 누가 언제 창건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갓바위 정상에서 내려다본 선본사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

이 길을 통하면 좀 더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이곳 갓바위에서 지극정성으로 소원을 빌면 한 가지는 꼭 들어준다고 한다.

그래서 이른 새벽부터 치성객으로 줄을 잇기도 하는데, 특히 초하루나 

요즘같은 입시철은 물론, 새해에는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많이 붐빈다. 




정성을 표현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는 두 손을 모아 참배를 하거나...







향을 피워 올리거나...


'향은 자신의 몸을 태움으로써 그 연기는 하나로 융합되는데,

그것은 희생과 화합을 의미하며 이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향기와 즐거움을 주게 된다.

이것은 영혼의 심지에 진리의 불을 붙이는 구도자들이 취해야 하는 삶이며, 

자기보다는 남을 위해 사는 대승불교의 정신으로 궁극적으로는

해탈을 성취한다는 의미로 해탈향이라고도 한다.'







양초를 태우거나...


'사물의 수명이 다해 사라진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촛불이 타면 양초는 사라지지만 양초를 이루고 있는 물질들은 

빛과 열, 그을음, 연기 등으로 모습을 바꿀 뿐 없어진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존재는 영원하지 못하여 사라져 가지만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다만 변화할 뿐이라는 것이다.'


불생불멸(不生不滅)... 새로이 생기는 것도 없고 없어지는 것도 없다.







인등(引燈)을 밝히거나...


인등 또한 개인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의미로 밝혀진다.







                               또는 직접 공물(供物)로 바치거나...







                               혹은 연등불사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어떤 형식 되었든 그들의 소망이 모두 다 이뤄지기를 기원해 본다.







병풍처럼 늘어선 암벽을 배경으로 남동쪽 방향으로 굽어보고 있는 관봉(冠峰)석조여래좌상.

표정이 아주 근엄해 보인다.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는 팔공산 남쪽 해발 850m의 관봉 정상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의 석불좌상으로 전체 높이는 4m에 이른다.

머리 위에 두께 15cm정도의 판석을 갓처럼 쓰고 있기에 그렇게 부른다.

왼손에 작은 약호(藥葫)를 든 것으로 미루어 약사여래상으로 추정한다. 보물 제431호.







이곳에서 연무가 내려앉아 희미하게 드러난 대구 시가지를

한참이나 내려보다가 다시 발길을 되돌린다.







내려오는 길에는 부처님이 아주 인자한 표정으로 배웅을 해 주신다.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갓바위는 갓의 모양이 학사모와 비슷하여 특히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코 앞에 앞둔 지금은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기도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을 것이다.

수험생 모두의 행운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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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 관봉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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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입구에 멈춰 선 전차.

이 381전차는 1930년경 일본에서 수입되어 서울 시내를 누비며 다녔던 전차로

1968년 11월까지 약 38년간 운행되었다.







전차는 1899년 5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운행되었는데,

1960년대 중반이후 버스와 자동차 등의 대중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도로교통에 방해가 되자 1968년 11월 29일을 마지막으로 모든 전차의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곳에는 당시 아침 등교길의 한 풍경을 묘사해 두고 있다.







                               한 학생이 등교시간에 쫒긴 나머지 도시락을 집에 두고 온 것...







                               막내동생을 들쳐업은 어머니가 도시락을, 누이동생은 모자를 들고

                               뒤따라 오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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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잊은 코스모스가 만개한 경주 첨성대의 한여름.







그리고 조명으로 더 돋보이는 첨성대의 위용.







                               경주 황성공원 내에 세워진 김유신장군상.

                               경주의 조각가인 故김만술 선생이 만들고 경상북도가 1977년 9월 1일 준공했다.

                               옆면에는 화랑도의 부조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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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월성동 | 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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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대림동, 금호강변의 모습이다.







                               연꽃단지 바로 인근에는 금호강둑을 따라 조그마한 전망대와 함께

                               16만㎡ 규모의 안심습지가 위치해 있다.

                               안심습지는 인접 지역보다 강폭이 넓은 금호강에 제방을 쌓음으로서

                               금호강 일부가 분리되어 형성된 배후습지이다.

                               넓은 의미에서의 안심습지는 그 옆의 금호강 일대를 포함한다.







이곳에서는 연꽃과 버드나무 그리고 갈대가 어우러져 있는 가운데

물옥잠, 자라풀, 마름, 생이가레, 줄, 부들 등과 같은

습지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자연생태학습장으로서 개개비, 덤불해오라기, 물닭,

백로류 등의 동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기도 하다.







더위에도 미동도 않고 서 있는 왜가리.


특히 겨울에는 가창오리, 원앙, 큰고니, 쇠부엉이, 수리부엉이,

흰꼬리수리 등의 희귀종과 오리류, 그리고 고슴도치, 너구리,

고라니, 수달 등의 포유류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흰뺨검둥오리는 시원한 물을 피해 일광욕을 즐기거나,







한가하게 수영을 즐기며 더위를 잊고 있었다.


오히려 여름보다는 겨울이 더 생동감이 있을 것 같은

그런 고즈넉한 풍경이었다.








참고 / 대구시생태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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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안심3.4동 | 금호강 안심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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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대림동에 위치한 안심연꽃단지,

지난 7월 말경, 그곳에 설치된 연꽃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이곳 연근재배단지는 전체 면적이 55ha에 이르며,

단일재배지로는 전국 최대의 연근재배단지로 손꼽힌다.







그러나 더운 날씨에 모두 연잎 뒤로 숨어버린걸까. 

일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에는 연잎에 비해 

연꽃이 턱없이 모자라 보인다.







                               곳곳에 꽃잎을 떨어뜨린, 아직은 여물지 못한 연밥이

                               보이기는 했지만 그마저도 많지가 않았다.

                               알고보니 절정기는 이미 지나 있더라는...







그렇거나 말거나 사람들은 무관심한 듯 

그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짧은 산책을 즐길 뿐이다.







                               며칠 후에 다시 찾은 연꽃단지.

                               그동안 많은 비가 내린 탓인지 연잎 사이의 간격이

                               다소 엉성하게 벌어져 있었다.







곳곳에서는 연근 수확이 시작되었고...







누군가는 이곳에서 금방 캐낸 싱싱한 연근과 연잎, 

그리고 연밥은 물론이고 보이지 않는 추억까지

바구니에 담아 가기도 했다.








p.s. / 이번 포스팅부터는 댓글창은 닫아두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그냥 가볍게 눈팅만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방명록은 '특별히' 하실 말씀이 있을 경우에만 사용하시고,

         통상적인 안부는 제가 방문드릴 때에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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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석탄박물관의 중앙전시실.


'석탄은 자연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며 탄광을 통해 비로소

인간에게 의미있는 물질이 된다.

그리고 탄광은 석탄이 형성된 지질시대로 들어가는 문이며

갱도는 그 길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근대적 석탄개발은 1896년 러시아인인 니시첸스키(Nisichensky)가

함경도 경성과 경원지방의 석탄채굴권을 획득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실제로 개발에 착수한 것은 1903년 궁내부 내장경 이용익과 프랑스 용동상회가

합동개발계약을 체결한 평양사동탄광이 최초였다.


이후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호황을 누리다가 1980년대 중후반에 이르러 

국민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가스가 보급되면서 연탄의 사용량은 크게 줄어들게 되었고,

그 결과 1989년부터 1996년까지 모두 334개의 탄광을 폐광시킴으로서 석탄산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중앙전시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광부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이 블럭 모양으로 전시되어 시선을 끈다. 


                               문경은 우리나라 5대 탄광으로서 대한석탄공사 은성광업소 역시

                               한때 최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후 폐광되고 그 자리에 석탄산업합리화 사업단에서 1999년 5월에

                               석탄박물관을 개관하였고, 2003년에는 광원사택전시관을 개관하였다.

                               그리고 2010년 3월에는 중앙전시실을 리모델링을 한데 이어

                               2011년에는 광원사택전시관을 탄광사택촌으로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2층 전시실에서는 석탄과 광물화석, 석탄의 이용 및 역사

그리고 생산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선풍기, 대한석탄공사 마크, 다리미, 송풍기, 화로,

배급장, 삼척개발주식회사 졸업기념, 표창장 등 당시의 물품들.







14년간 탄광에서 근무한 진폐환자의 실제 폐의 모습.







3층 전시실은 광부들의 생활상과 석탄생산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탄층으로부터 석탄을 절취하거나 붕괴시키는 작업, 즉 채탄(採炭)작업을 하는 모습으로

부존상태나 형태에 따라서 괴탄(塊炭)이나 분탄(粉炭)으로 채굴한다.








갱도 밖으로 운반된 석탄에서 암석이나 이물질 등을 제거하면서

크기와 형태 및 탄질별로 분류하는 선탄장(選炭場)의 모습.







광부들은 두 하늘을 덮어쓰고 산다고 한다.

보통 일상적인 하늘과, 하루 3교대 8시간 동안 일하는 갱도 천장이 

그들에게는 또 하나의 하늘과 같다는 의미이다.


자리를 옮겨 실제 갱도 전시관인 은성갱으로 향한다.

극한의 환경에서 생활했던 광부들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갱도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은성갱은 문경시 가은읍의 '은'자와 마성면의 '성'자가 합쳐서 된 말이다.

                               석탄을 캐내기 위하여 1963년에 뚫은 이 갱도는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을 때까지 사용했다.

                               갱도의 깊이는 약 800m이고 석탄을 캐낸 총 연장 길이가 무려 400km나 되며

                               광산이 문을 닫을 때까지 이곳에서 일한 사람은 4,300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곳 은성갱은 불연속 탄층(고구마 탄층)으로 많은 양의 석탄을 캐내기는 어려웠으나

                               질이 높은 열량의 석탄을 해마다 30만톤 이상을 생산하였다고 한다.







비록 비좁고 불편한 자리지만 잠시나마 고단함을 잊는

오롯한 그들만의 시간이었을 갱내에서의 식사시간.

괜히 마음이 짠해져 온다.


여담으로 광부와 쥐는 아주 친한 사이라고 한다.

쥐가 살고 있다는 것은 갱내에 유해한 가스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쥐는 출수(出水)사고나 붕괴사고를 미리 예감하기 때문에

갱내에서 쥐를 함부로 잡지않고 도시락을 함께 나누어 먹기도 했다고 한다.







갱도를 빠져나오면 1960~70년대 은성광업소 사택촌을 배경으로

일반 가정은 물론 이발관, 목욕탕, 주포(酒舖), 구판장, 식육점 등

당시 광부의 생활상을 재현한 탄광사택촌이 나온다.

물론 녹음된 소리를 통해 이들의 대화도 엿들어 볼 수 있다.







참고/ 문경석탄박물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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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 문경 석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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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은오픈세트장은 제1, 제2, 제3촬영장 등 세 개의 촬영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3촬영장부터 역순으로 돌아보기로 한다.

                               그 입구이자 출구이기도 한 성곽의 모습으로 안내 팸플릿에는

                               요동성이라 표기된 곳이다.







제3촬영장은 요동성과 성내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성 위에 올라보니 초가집과 관아, 그리고 약초와 술을 파는 시장이 있는

성내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조그마한 미니마을이라 할 수 있겠다.


가은오픈세트장은 부지면적 43,999㎡에 건축면적 3,189㎡의 규모로  

실제 현존하는 고구려성의 답사와 수개월간의 자료조사를 거쳐

충분한 고증을 바탕으로 고건축 복원공법을 통해 재현한 세트장으로

2006년 6월에 완공되었다.







SBS의 '연개소문'을 시작으로 '세종대왕', '왕녀 자명고', '천추태후', '선덕여왕',

'계백', '근초고왕', '광개토대왕', '뿌리깊은 나무', '대왕의 꿈', 영화 '군도',

'정도전' 등이 이곳 가은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







인접한 제2촬영장.

제2촬영장은 안시성과 성내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로 구성된 성내마을.







제2촬영장의 안시성을 나와 제1촬영장으로 향한다.

맞은 편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제3촬영장의 시설물들이다.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산길을 굽이돌아 오르니 제1촬영장의 평양성이 맞아준다.

제1촬영장은 평양성, 고구려궁, 고구려마을, 신라마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2, 제3촬영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편이다.







주막과 대장간 등이 있는 고구려 마을.







고을의 양반들이 살았음직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신라궁, 그런데 효율적이게도 다른 한 쪽은 고구려궁으로

한 건물에 두 개의 궁궐이 공존하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고구려궁 뒤쪽으로는 김유신, 김춘추, 연태조의 집을 비롯하여 민가,

대장간 등이 세워져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오픈 세트장은 총 35여 곳이라 한다. 

대부분의 세트장이 수익을 창출하는 곳은 전무한 실정에서

이곳 문경의 문경새재오픈세트장과 가은오픈세트장은 유료관객

66만명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잘 활용되고 있는 케이스라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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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 가은오픈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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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 금오산 기슭에 위치해 있는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

그 초입의 모습이다.







생가로 통하는 골목길.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살다가 간 박정희 대통령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민족중흥관을 지나쳐 곧바로 생가부터 찾아보기로 한다.







생가내에는 안채와 사랑채, 그리고 1979년에 설치한 추모관이 들어서 있다.

왼쪽부터 추모관, 사랑채, 안채.







사랑채.

초가집이자 토담집으로 58㎡의 규모이다.


대한민국 제5대~9대 대통령을 역임한 박정희(1917~1979)가 태어나서

1937년 대구사범학교 졸업하고 문경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할 때까지 공부하던 집이다.

박대통령 부모님이 1916년 약목에서 이곳으로 이주하여 신축한 건물로

1960년 말경 지금의 모습으로 보수하였다.







박정희대통령의 공부방.

당시에 사용했던 책상과 책꽂이가 남아있다.

박대통령은 1917년 11월 14일 이 방에서 태어났다.







관리사이자 안채.

건물 왼쪽 방은 박대통령이 오셨을 때 방문객 접견실로 사용되었고,

오른쪽 방은 현재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듯하다.


건립당시 안채는 초가였으나 1964년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되었다.

평면이 ㄱ자형이며 시멘트 벽돌로 지은 기와집이다.

114㎡의 면적으로 1960년대 개축시의 시대성이 반영되어 있다고...







당시 박대통령 수행원 대기소.







집 한쪽에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사용하셨던 펌프가 설치된 우물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체험용으로 설치된 것이다.







추모관 정면에는 내외분의 영정이 설치되어 있고,

벽면에는 생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걸려있다.







민족중흥관.

부지 2328㎡, 연면적 1207㎡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전시실 3곳과 돔영상실, 기념품판매소 등을 갖추고 2013년 1월에 문을 열었다.







당시 청와대 집무실에서 사용했던 스탠드, 명패, 의자, 전화기 등의 집기류.

왼쪽 벽에 걸린 것은 신의식 전 국회의원이 집무실에 증정한 

대한민국 헌법차트(대통령 기록관 소장)이다.


특히 '제삼민주공화국 대통령 박정희'라고 씌여진 자그마한 명패가 인상적인데,

뒷면에는 '새일꾼이 되었으니 황소같이 일하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박정희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이라 할 새마을운동.

당시에는 이 깃발아래 전국민이 하나가 되어 똘똘 뭉쳤었다.

1973년에 제작, 보급한 새마을기를 포함하여 새마을 노래가 담긴 LP레코드판,

우표발행대장, 교육수료증, 새마을 훈장 등 당시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외의 업적으로는 국민의무교육 시행, 치산녹화 달성, 국민교육헌장 제정 및 선포,

포항종합제철소 준공, 7.4남북공동성명 발표, 한일국교 정상화, 국민복지연금법 제정,

경부고속도로 개통, 수출 100억불 달성, 제1~4차 경제개발5개년계획 추진, 

의료보험제도 시행, 향토예비군 및 민방위대 창설, 쌀 자급자족 달성, KIST설립,

공업단지 조성 및 중화학공업 육성, 자연보호운동, 자주국방의 실현 등을 꼽을 수 있겠다.







                               민족중흥관 내의 돔스크린.

                               이곳의 스크린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특수시스템으로 

                               수직 220도, 수평 360도로 바닥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영상이 상영되는 하이퍼돔으로 되어있다.







                                      민족중흥관 입구에는 박대통령 내외분의 다정한 한때를 담은

                                      사진이 걸려있다.




                                      님이 고이 잠든 곳에 


                                      1975년 8월 14일 박정희



                                      님이 고이 잠든 곳에

                                      방초만 우거졌네

                                      백일홍이 빵긋 웃고

                                      매미소리 우지진데

                                      그대는 내가 온 줄 아는지

                                      모르는지 무궁화도 백일홍도

                                      제철이면 찾아오고

                                      무심한 매미들도

                                      여름이면 또 오는데

                                      인생은 어찌하여

                                      한 번 가면 못 오는고

                                      님이 잠든 무덤에는

                                      방초만 우거지고

                                      무궁화 백일홍도

                                      제철 찾아 또 왔는데

                                      님은 어찌 한번 가면

                                      다시 올 줄 모르는고

                                      해와 달이 뜨고 지니

                                      세월은 흘러 가고

                                      강물이 흘러 가니

                                      인생도 오고 가네

                                      모든 것이 다 가는데

                                      사랑만은 두고 가네




                                      1974년 8월 15일, 박대통령 저격미수사건으로 사랑하는 부인을

                                      떠나보낸 후 그가 직접 지었다는 시이다.

                                      결국 그도 대통령이기에 앞서 한 인간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올해는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40주기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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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청룡과 황룡이 살았던 곳이라 해서 쌍용계곡이라고 했다던가...

그 중에서도 사우정(四友亭)이라는 정자가 떡 버티고 서 있는 곳에서

잠시 더위를 피했다.


사우정은 정자의 네 기둥에 적혀있는대로 고산(高山), 유수(流水), 

명월(明月), 청풍(淸風) 이 네가지를 벗하며 살아가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한다.  







                               마침 때가 때인지라 이곳도 여지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바로 옆, 계곡을 끼고 휘돌아 가는 산의 녹음은

물만큼이나 시원하게 다가온다.







                               바위에 뿌리를 박고있는 소나무 또한 

                               그 자체로도 완벽하게 조화롭고...







물이 있는 이상, 이곳에는 더위가 발붙일 틈이 없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자 이곳 계곡은 평정을 되찾았다.

수 많은 사람들로 시달림을 받았을, 그러나 지금 그들은 떠나가고 없다.

오롯히 휴식만 있을 뿐, 한적하기 그지없는 풍경이다.







저 앞, 산의 품속으로 뛰어든 건물 또한

말 그대로 운치있는 풍경을 만들어 놓고 있었다.

몇 년전 잠시 머물기도 했던 STX리조트가 바로 저기였던 것이다.



관련 / 2010/03/01 - [Travel] - 문경 STX 리조트







바로 이곳에서 건져올린 다슬기...

경상도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워지고 있는 바로 그 놈이다.




...............................................................................................................................................................................





되돌아 오는 길, 문경시 창동쪽 영강을 따라가다

잠시 강물에 발을 담궈보기도 했다.

쌍용계곡 역시 영강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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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金井山)은 부산과 양산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이다.

주봉은 고당봉으로 북으로는 장군봉, 남쪽으로는 상계봉을 거쳐

백양산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다.

산세는 그리 크지는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기암절벽이 있어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범어사와 금강암을 지나 아기자기한 산길을 얼마간 오르니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인 금정산성의 북문(사적 제215호)이 나타난다.



북문은...







                               북문에서 올려본 고당봉. 


                               금정산성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문에 설치되었으며

                               1701년~1703년(숙종 29년)에 건설이 완료되었다.

                               벽 공사는 1707년에 끝났으며, 길이 17.3km, 높이 1.5~3m,

                               성 내부의 넓이는 8.2㎢의 규모이다. 

                               일제 강점기에 많은 성곽이 유실되었으나 1972년부터 복원작업에 들어가

                               동문, 남문, 서문이 1974년 완공되었다.







정상을 향하는 도중 잠시 숨을 고르며 뒤를 돌아다 보았다.

옅은 안개가 능선을 잡아삼키고 있는 모습이다.







위쪽을 바라보니 정상은 바로 코앞이고...







고당봉 정상 바로 아래에는 기도처인 고모령 신당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샤머니즘 민속신앙으로 하늘에서 고모할머니가 내려와

산신이 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평생을 불심으로 살다간 밀양박씨 화주보살의 이야기가 서려있다고도 한다.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 밀양사람인 박씨가 불가에 귀의, 임진왜란으로 잿더미가 된  

범어사에서 화주보살이 되어 절의 살림을 꾸려나가는데 신명을 바쳤다.

어느덧 나이가 많아 이 보살은 큰스님에게 자신이 죽으면 화장을 하여

고당봉에 고모영신을 모시는 산신각을 지어주면 수호신이 되어 범어사를 돕겠다는

유언을 하고 숨을 거둔다.

큰 스님은 유언대로 행하고 해마다 단오날에 산신제를 지냈더니

범어사가 번창하게 되었다는...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고당봉(姑堂峰)위에 섰다.

                               바로 아래 길게 세워진 바위가 정상석이다.


                               고당봉은 높이가 801. 5m로 부산광역시와 양산시의 경계면에 위치해 있으며,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이곳에서는 김해국제공항과 광안대교, 그리고 맑은 날에는 김해시와 창원시 일부 및

                               대마도까지 보인다는데 지금은 시계가 전혀 허용하지 않는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거쳐왔던 북문이 저 아래 뿌옇게 흐려 보인다.


고당봉에 흰구름이 걸려 있으면 마치 천상의 세상을 연상케 한다는

뜻에서 금정8경 중 고당귀운(姑堂歸雲)에 해당된다.







                               발 아래로는 마치 넓은 평원에 선 듯 숲이 무성하다.

                               이어지는 능선은 자욱한 안개에 몸을 감추고 있어 신비감마저 들게하고... 







주위를 조망하며 잠시 상념에 잠겨본다.







희뿌연 안개에 더 이상 먼곳까지 조망해 볼 수 없음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운치가 있어 위로를 삼아본다.







                               온 길 반대편으로도 길은 이어지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결국 왔던 길로 되돌아 선다.







                               내려가는 길에는 금정산과 범어사라는 이름의 연원이 된 금샘을 찾아보았다.

                               금정산 고당봉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솟아있는 바위 위 평탄한 면의

                               웅덩이에 물이 고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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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 금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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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내에는 청룡암, 내원암, 계명암, 대성암, 금강암, 안양암, 미륵암,

원효암, 만성암, 지장암 등 10개의 부속암자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금강암의 입구이다.

부산 범어사 입구에서 고당봉 방향 약 10분여 거리, 본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범어사 등나무 군락지에서 범어천을 따라 올라가면 금강암을 지나 금정산성 북문으로

가는 길까지 지천으로 널려있는 바위를 만날 수 있다.

이 암괴류는 폭이 70m정도로 산사면 방향으로 길이 2,500m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 짧은 돌계단 위 일주문부터가 범상치 않다. 

                               현판과 주련이 모두 한글로 되어있다니...







일주문을 들어서니 절의 구성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 크지않은 규모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된 느낌이다.

대자비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선혜당과 자혜당이 있고 그 뒷편에

나한전과 삼성각, 약사전, 범종각이 위치해 있다.







중앙에는 주불전인 대자비전이 자리하고 있다.

법당에는 아미타불이 본존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불로 모셔졌다.

지붕의 용마루도 특이하다.


금강암은 1803년 취규 선사가 창건하였으며 1863년 응허화상이 중건하였고,

1899년 영남 최초의 선원을 개설, 영남선원의 효시가 되었다.







자혜당, 맞은 편에는 같은 규모의 선혜당이 마주보고 있다. 







                               대자비전 오른쪽 뒷편에 위치한 삼성각.







                               나한전약사전.

                               약사전은 나한전 바로 아래 동굴 속 법당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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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노포동 | 금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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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 제1461호 인 조계문(曹溪門)의 모습이다.


                               가람 진입로에 순차적으로 세운 삼문 중의 첫째 문으로 산문(山門)이라고도 하며,

                               기둥이 일렬로 나란히 서서 지붕을 받치므로 일주문이라고도 한다.

                               조계문은 기둥 2개만으로도 지지가 되는 여느 사찰의 일주문들과 달리

                               자연 암반 위에 돌기둥 4개를 세워서 3칸을 형성했다.

                               한국 사찰에서는 그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자연과 조화된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한다.

                               광해군 6년(1614) 묘전(妙全)화상이 창건한 후 숙종 20년(1694)에 수리했으며,

                               숙종 44년(1718)에 돌기둥으로 교체해서 지금에 이른다.

                               대웅전을 지은 조헌(祖軒)스님이 도대목(都大木)을 맡았던 까닭에 두 건물의 법식이

                               거의 동일하며, 조선 중기의 다포식 건축의 전형을 잘 보여준다.


                               범어사 입구 어산교(魚山橋)에서 조계문에 이르는 길은 울창한 노송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고 해서 금정8경 중 제1경 어산노송(語山老松)이라 한다.







2010년 방화로 완전 소실, 15개월만에 복원된 바 있는 천왕문.

1964년 재건될 당시의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전통방식을 따라 복원되었다.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 3대 사찰로 꼽히는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8)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중의 하나로 창건하였다. 

고려시대에 최전성기를 누렸으며, 그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규모였다.

임진왜란으로 불에 탔으며 1602년 복원되었으나 또 화재가 발생하였다.

대웅전과 일주문은 이 시기에 건설되었다.

광해군 5년(1613)에 대웅전과 요사채를 중건한 이후로 크고 작은 중건과

보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범어사 및 범어사 말사의 불교문화재를 보관, 전시하고 연구하는 성보박물관.

2003년 3월 개관한 이 박물관에는 국가지정문화재 5점을 포함한 54점의

지정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설법전(說法殿).


범어사라는 이름은 '하늘의 물고기'라는 의미로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 금정산 산마루에 있는 금빛을 띤 우물이

항상 가득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 속에 금빛나는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금샘'이라고 하였고, 그 물고기와 우물, 그리고 산 이름을 따서 범어사(梵魚寺)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범어사 은행나무.

                               수고 25m, 나무둘레 6.6m의 크기이다.


                               이 은행나무는 임진왜란 후 노승 묘전스님께서 옮겨 심은 것으로 

                               수령이 약 580년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나무의 은행이 열리지 않아 3백년 전에 절에서 맞은 편에 은행 수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었는데, 그 후부터 한 해 약 30여 가마의 은행을 따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1990년에는 땅벌을 쫓기위해 연기를 피운다는 것이 그만 나무에 불이 붙어 아직까지도 

                               불에 탄 자국이 역력하다.

                               이 나무는 범어사를 찾아온 많은 사람들이 치성을 드리며 소원성취를 비는

                               수호목으로서 범어사의 역사를 알고 있는 장수목이기도 하다.







                               대웅전으로 통하는 짧지만 운치있는 길.







대웅전 앞마당.

중앙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지장전과 팔상 독성 나한전,

우측으로는 관음전이 배치되어 있다.







미륵전과 종루.

스님들이 향하는 곳은 금어선원(金魚禪院)이다.







                               범어사 삼층석탑 (보물 제250호).


                               신라 말기의 화강석제 석탑으로, 높이는 4m이다.

                               2중 기단 면석(面石) 상하에 탱주를 대신하여 안상(眼象)을 새겨넣은 점이 특이하다.

                               제1탑신은 특히 커서 2층 이상의 감축률이 눈에 띈다.

                               '범어사사적기'에 따르면 신라 흥덕왕이 세웠다고 한다.







                               대웅전 (보물 제434호)


                               조선중기의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집 계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되어있어 측면에는 공포를 배치하지 않았다.

                               대신 측면에는 높은 기둥 2개를 세워 중종량(中宗樑)을 받치게 하였으며, 

                               그 위에 또 종량(宗樑)이 있는데 박공 머리에는 방풍판을 달았다.







모든 이에게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며 일체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해 주시는 관세음보살이 모셔진 관음전.

관음전은 원통전(圓通殿) 또는 보타전(普陀殿)이라고도 한다.







지장전.

고종 28(1891)에 양화대사가 중수, 1988년 화재로 소실되고 말았다.

원래의 자리는 팔상전 앞, 지금의 서지전 자리였으나 1990년 대웅전 옆에 있던 탑을 

일주문 옆 탑전으로 옮기고 지금의 자리에 지장전을 신축하였다.

안에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그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그리고 시왕상을 봉안하였고

문 입구에는 금강역사가 있다.







팔상 독성 나한전(부산직할시 유형문화재 제63호).


이 건물은 팔상전(八相殿), 독성전(獨聖殿), 나한전(羅漢殿) 세 불전을 연이어

하나의 건물 속에 꾸민 특이한 불전이다.

팔상전은 부처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그린 팔상도를 봉안하고 있으며,

독성전은 홀로 깨달음을 얻었다는 나반존자 즉, 독성을 모셨으며,
나한전은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좌우에 16나한을 모셨다.

원래 팔상전과 나한전은 광해군 6년(1614) 묘전화상이 별도 건물로 지었으나,

광무 10년(1906) 학암(鶴庵)대사가 두 불전 사이에 독성전을 꾸며서 세 불전이

한 건물에 포함되게 했다.

특히 말세(末世)의 미륵신앙과 관련있는 독성전의 반원형 문얼굴과 선남선녀의

초각, 화려한 솟을빗꽃살문에서 이 지역 백성들의 간절한 염원을 엿볼 수 있다.

1906년 중건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1706년 이래의 건축형식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다.







                               독성전(獨聖殿).

                               문틀을 하나의 통재를 사용해서 반원형으로 구부려 만든 모습이 독특하다.

                               창방 사이의 삼각형 벽체부분에는 통판(通板)으로 넝쿨 형상을 초각하였으며,

                               창호도 팔상전과 나한전이 교살창인데 비해 독성전은 화문살로 아름답게 꾸미는 등

                               장식수법이 유사한 예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







                               [1] 대웅전, [2] 보제루, [3] 관음전, [4] 지장전, [5] 팔상 독성 나한전

                               [6] 휴휴정사 (템플스테이), [7] 비로전, [8] 미륵전, [9] 종루, [10]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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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노포동 | 범어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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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4대강 사업, 그 현장 중 하나인 강정 고령보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도 사진으로만 봐 왔던 4대강 문화관인 디아크의 실제 모습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건축물은 2012년 9월 20일 개관되었다.  







디아크는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Hani Rashid)가 설계했다고 하며,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건축예술품'이라는 뜻으로  

'Artistry(혹은 Architecture of) River Culture'의 약자라고 한다.

물 위로 뛰어 오르는 물고기를 형상화 하였다는데 내 눈에는 거대한 배의 모습이다,







문화관 내부의 모습.

지하 1층에 들어서면 건물 벽면을 따라 수 많은 복제인간들이 도열해 서서 깍듯이 인사를 하고 있다.

유영호 작가의 그리팅맨(Greetingman)이라는 작품이라고 한다.







                               마치 비행기 트랩에 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계단.

                               디아크는 연면적 3,688㎡에 지하 1층은 상설 전시실과 세미나실, 다목적실,  

                               1 · 2층은 써클 영상존, 그리고 3층은 전망대와 카페테리아로 구성되어 있다.







3층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강정 ·고령보.


강정 ·고령보는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사이의  

낙동강에 세워졌다.

그런 이유로 초기에는 고령보라는 명칭을 두고 경북 고령군과 대구 달성군과의 

갈등이 있었고, 그 결과 달성군의 지명인 강정을 붙여 강정 ·고령보로 확정이 된 바 있다.

강정 ·고령보는 길이가 953.5m로 4대강 16개 보 가운데 가장 길며,

가동보 2개의 수문은 각각 폭 45m, 높이 11.6m로 동양 최대 규모의

회전식 수문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왼쪽에는 달성습지가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굴뚝에서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그 가운데 4대강 녹조로 이른바 '녹조라떼'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한 강물은

                               오늘도 무심히 흘러만 간다.







낙동강과 금호강을 연결하는 지점.

왼쪽은 금호강, 오른쪽은 낙동강이 되겠다. 







이곳은 다른 여느 강변과 마찬가지로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라이딩은 물론, 산책을 즐기기에도 무난해 보인다.







                               어차피 시간은 되돌릴 수는 없는 법...  

                               수 많은 국민들의 반대와 시행착오를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완공된 시설인 만큼 

                               수정과 보완을 거쳐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명의 물길로

                               되살려 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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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 디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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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포항에서 보내면서 지난 2013년 11월 2일 통수식을 가진 바 있는

포항운하를 찾아보았다.

국내 최초로 도심속 운하로 건설된 포항운하는 1970년대 초 포항제철소 준공으로 

물길이 막혔던 형산강 ~ 동빈내항 물길을 40년만에 복원한 것이다.







죽도시장 쪽 동빈내항.

동빈내항은 1900년대 초까지 장어, 망둥어, 전어 등 많은 물고기가 잡혀

어선들이 몰려드는 항구였다.

또한 포항 유일의 갯벌지역으로 철새들의 도래지요, 주변마을은  

염전을 일구는 삶의 터전이기도 했다.







설 연휴동안에는 시범운항중인 크루즈선도 볼 수 있었다.

이 배는 17인승 리버크루즈선으로 정식운항은 3월부터로 예정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물은 맑아보이지는 않았지만 막혔던 물길이 터진 때문인지 

다행히도 악취는 나지 않았다.







폭 13~25m, 길이 1.3km, 수심 1.7m 규모의 운하를 따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주변은 아직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모양새이다.







운하의 끝이자 시작 지점인 형산강 합류지점에는 

포항운하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포항운하관에서 내려다본 포스코 방향.

바로 아래에는 조그마한 요트 계류장이 위치해 있고,

포스코 앞 형산강 위로는 유람선이 쉴새없이 내달리고 있다.







포항운하관을 들어서면 포항의 과거모습과 형산강에 대한 추억, 그리고

동빈내항의 복원사업 등에 대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포항지역 모형도.

불이 밝혀진 지역은 기존의 동빈내항, 바로 그 아랫부분 청색라인이 둘러진

부분은 바로 이번에 새로 복원된 형산강 하류 좌안측에서 동빈내항간 1.30km 구간이다.  







포항운하관 아래에는 크루즈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위치해 있고...







46인승의 연안크루즈선은 손님을 가득 태운 가운데 이제 막 출발하고 있다. 







                               포항의 새로운 명물이 된 포항운하, 그 위를 크루즈선이 쉴새없이 내달리고 있다.


                               포항운하 크루즈는 선착장 ~ 동빈내항 ~ 송도해수욕장 ~ 형산강을 돌아오는 

                               8km 길이의 A코스와 선착장 ~ 동빈내항 ~ 죽도시장을 왕복하는 6km 길이의 

                               B코스로 이뤄져 있다.

                               특히 2월 7일부터는 경북 관광순환 테마열차 투어 노선 중에서 포항운하관 관람은 물론,

                               크루즈를 타고 포항운하와 영일대, 포스코 야경과 포항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상품이 신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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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해도동 | 포항운하 물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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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에 위치한 기림사(祇林寺)를 찾았다.

기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의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일주문을 지나니 짧지만 운치있는 길이 나타난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생전에 제자들과 함께 수행했던 승원 중에서

첫 손에 꼽히는 것이 기원정사(祇園精舍)와 죽림정사(竹林精舍)이다.

특히 기원정사는 부처님이 23번의 하안거를 보내신 곳으로 그 기원정사의 

숲이라는 의미로 기림(祇林)이라 이름 붙였다.







담장으로 둘러싸인 유물전시관과 사천왕문으로 가는 길로 갈라진다.

먼저 사천왕문으로 향한다.


기림사는 643년(선덕여왕 12) 천축국의 승려 광유(光有)가 창건하여 임정사(林井寺)라고

하였다가 원효가 확장, 중수하면서 기림사로 개칭하였다.

1863년(철종 14) 본사(本寺)와 요사(寮舍) 113칸이 불타 없어지고 당시 지방관이던

송정화의 혜시(惠施)로 중건한 것이 현재의 건물이다.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外護), 신장(神將)을 모신 사천왕문.

비파를 연주하는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과 오른손에 검은 든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의 모습이다.

반대편에는 오른손에 삼지창, 왼손에 보탑을 든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과 

왼손에 여의주를 든 남방 증장천왕(曾長天王)이 마주하고 있다.







진남루(鎭南樓).

진남루는 남방을 진압한다는 뜻으로 남방은 일본을 가리킨다.

임진왜란 당시 기림사는 전략 요충지로, 경주지역 의병과 승병 활동의

중심 사원이었으며 당시 승군의 지휘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오른쪽의 약사전과 그 왼쪽의 대적광전.

왼쪽, 기둥만 보이는 건물은 응진전이다.







오백나한상을 모신 응진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4호).

그 앞쪽에는 높이 3m쯤 되는 아담한 삼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5호)이 자리해 있다.







                               정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약사여래불을 모신 약사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52호이다.







기림사의 본전이자 보물 제833호인 대적광전.

선덕여왕 때 처음 지어졌으며 그 뒤 8차례나 다시 지어졌다.

최근인 1997년에는 제8차로 완전해체 수리가 이루어졌다.







                               관음전에 모셔진 천 개의 손과 눈, 그리고 열한 개의 얼굴을 하고 있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

                               천(千)은 광대무변(廣大無邊)을 의미한다.

                               수 많은 중생들의 고통을 보아야 하므로, 그리고 손을 내밀어 구제를 해야 하므로

                               그렇게 많은 눈과 손이 필요한 것이다. 







삼천불이 모셔진 삼천불전.

현재의 건물은 최근(1990년경)에 지어진 것으로 정면 7칸, 측면 3칸,

108평의 거대한 크기이다.







삼천불전의 내부.

삼천불은 항상 어디에서나 부처님이 계신다는 사상에서 유래된 것으로

과거 천불, 현재 천불, 미래 천불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장보살과 시왕상을 모신 명부전과 나반존자(獨聖)와 칠성(七星), 

그리고 산신(山神) 등 세 분을 함께 모신 삼성각.







템플스테이 용도로 쓰이는 화정당(華井堂).

왼편에는 유물전시관이 있다.







유물전시관에는 건칠보살좌상을 제외하고 모두 대적광전의 비로자나불

복장에서 나온 고려 및 조선시대 전기의 전적들로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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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 기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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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는 과메기를 비롯하여 대게, 고래, 오징어 할 것 없이 어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는 그것이 도리어 일본인들에 의한 침탈의 원인이 되어버렸다.

구룡포를 축성하면서 수산업에 종사하던 일본인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다.

현재 구룡포우체국 옆 골목에는 옛 일본인 가옥 50여채가 남아있다.



2011/03/01 - [Travel] -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적산가옥)







오징어는 해풍에 말려지고,







잘 다듬어진 쥐치(?)는 시장바닥에 널려있다.







포항의 대표적 먹거리인 과메기도 빠질 수는 없는 법... 

과메기는 꽁치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세척한 후 꼬리를 위로 해서 건조, 숙성시킨 것이다.

원래는 말린 청어를 관목(貫目)이라 해서 과메기의 어원이 되었는데, 광복을 즈음해

우리나라 근해에서 청어가 사라지고나면서부터 꽁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과메기 못지않게 대게도 많이 보인다.

영덕, 울진산으로 알려진 대게는 이곳 구룡포에서 전국 물량의 35%, 

경북 동해안 물량의 56%가 위판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영덕, 울진에서 이곳으로 대게를 사러 온다고 하는 말이 거짓인 것만은 아니라는... 







대체로 6월부터 10월까지는 금어기여서 대게를 잡을 수가 없다.

그리고 대게를 잡을 때에는 자원의 보호를 위해서 몸통 길이가 

9cm 미만인 것과 암컷은 바다로 돌려보낸다고 한다.







연안대게의 경우 12월 중순부터 살이 차기 시작하여 1~2월 경이면

80%이상은 살이 차게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가장 맛있는 게를 먹을 수 있는 기간은 2월과 5월 사이라는 뜻이 되겠다. 







흔히들 살이 없는 대게를 물게, 살이 꽉찬 대게를 박달대게로 부르기도 하지만

속을 열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


참고로 대게의 크기는 뽀족 튀어나온 코 끝에서부터 뚜껑 아랫부분까지의 길이를 말한다.







늘어선 수족관에는 살이 오른 횟감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고,







골목 안 시장 좌판에서는 어린 상어들도 볼 수 있었다.

사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그리하여 펄떡이는 고기만큼이나 활기로 넘쳐나던 구룡포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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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산길을 돌아올라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했다.

석굴암에는 이미 몇 차례 들러본터라 이번에는 가볍게 토함산 정상에 올라보기로 했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불국대종각이 서 있다.







석굴암 매표소 바로 옆길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고작 1.4km...

산 아래에서는 그렇게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곳에 올라서니 그야말로 칼바람이다.







                               처음부터 푹신푹신... 아주 편안한 길이다.

                               능선인 관계로 길이 완만하기도 하지만 흙길이라서 더 없이 편안하다. 

                               그렇다고 먼지가 폴폴 날리지도 않는다.







                               길 양 옆으로는 군데군데 언제 왔는지도 모를 눈이 쌓여있고...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며 걷다보니 저절로 마음이 느긋해진다. 







도중에 길을 약간 비켜있는 자리에는 토함산 성화채화지라는 것이 있었는데

성화채화지는 성화대가 세워진 상단과 바위에 문양이 새겨진 돌 제단인

하단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국내에서 치러지는 전국적인 주요행사에서는 대부분 강화도의 마니산에서

성화를 채화하지만, 경상북도를 비롯한 영남지역의 행사에서는

거의 이곳에서 채화를 한다고 한다.







                               산책삼아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어느새 정상 표지석이 눈앞에 나타나 있었다.







토함산(해발745m)은 경주의 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석굴암과 불국사를 품고 있으며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다.







토함산의 날씨는 동해에 인접한 관계로 변화무쌍하다고 한다.

아닌게 아니라 이곳에서 남산은 물론 함원산, 마석산, 단석산 그리고 멀리 

동해바다까지 훤히 보일법 하지만 스모그 때문에 위치를 가늠할 수 조차 없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잠시 숨을 고르고 하산을 시작한다.

연초이기 때문인지 하산하는 길은 기원제를 지내거나 지내려고 올라오는

단체 산객들로 길게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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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보덕동 | 토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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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산 아래로 내려올 즈음인 지난 11월 초순,

천문대를 향하면서 바라본 정상부위의 모습이다.







                               차를 타고 구비구비 산길을 올라 주차장에 도착,

                               잘 만들어진 평탄한 데크길을 따라 천문대 방향으로 향한다.

                               '천수누림길 데크로드'로 이름 붙여진 이 길은 주차장에서 천문대를 지나 

                               시루봉 정상 웰빙숲 관찰전망대까지 이르는 약 1km 정도의 길이다.







보현산 시루봉(해발 1124.4m)에서 바라본 천문대.

천문대 너머 다른 산봉우리 정상에는 기상관측소가 얹혀져 있다.







지나온 구불구불한 산길이 정겹기만 하고...







저 멀리로는 포항 영일만항과 호미곶 방향이 눈에 잡혀온다.







1996년 4월에 완공된 보현산 천문대는 경북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에

걸쳐있는 보현산의 동봉 정상 일대, 30,156㎡ 부지에 세워져 있다.


(사진 보는 방향으로) 둥근 돔 모양의 건물인 방문객센터를 중심으로, 그 아래쪽에는 

태양망원경동, 왼쪽에는 코팅/공작동, 오른쪽에는 연구관리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언덕 위에는 1.8m 광학망원경동이 위치해 있다.







보현산에서 정각리 방향...







                               1.8m 망원경동 전경.

                               돔은 정방형에 가까운 사각형이다.







밖을 서성이며 둘러보던 어느 순간, 갑자기 상단의 돔이 갈라지면서 방풍막이   

작동되어 내려오더니 1.8m 반사망원경이 일부나마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이내 원래의 위치로 복구되면서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대 구경의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이 설치되어 

항성과 성단, 그리고 성운과 은하 등의 생성과 진화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1.8m 망원경동 바로 옆, 보현산(해발 1126.4m)의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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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 보현산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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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레스토랑.


프랑스의 정감있는 프로방스 마을이 경상북도 청도에서 빛으로 태어났다. 

1996년 청도 테마랜드로 오픈한 이래 2012년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로 새롭게 단장,

러브러브 빛축제라는 이름으로 연중무휴 문을 열고 있다.







                               로맨틱한 사랑의 고백 길이자 70m에 달하는 빛의 터널, 프로포즈 로드.


                               청도 프로방스는 6만 500㎡ 규모의 공원으로 낮에는 100여가지의 다양한 포토존과  

                               아기자기한 소품 그리고 예쁜 집들로 맞이하고, 어둠이 내리면 1천만 개의  

                               화려한 LED조명이 빛나는 빛의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큐피트 로드.


프로포즈 로드 외에도 러브 로드, 큐피트 로드 등의 이름을 가진 길들이 

이곳을 찾은 연인들을 유혹한다. 







                               옛 민화인 십장생도 중에서 소나무 그림을 보는 듯한 장식.







숲 속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또 다른 세상, 빛의 숲.







한 밤에도 오리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고,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요정들이 반갑게 맞이해주며,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도 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신비의 세계가 펼쳐질 것만 같은 집도 있고,







미지의 세계로 보내는 메시지라고나 할까,

꼭 뭔가를 적어 넣어야만 할 것 같은 우체통도 있다.







이곳을 찾은 때는 지난 여름이었다.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크리스마스 빛축제'라는 테마로 진행되고 있는 듯 하다.  


이곳에서는 프로방스 레스토랑 외에도 한식을 맛볼 수 있는 하늘정원과 

청도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청도식육식당 등이 있어 각종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거기에다 쥬얼리 패션샵과 각종 생활소품, 그리고 놀이기구가 있는 테마랜드 등이 더해져 

잠시 돌아보며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인근 청도 소싸움 경기장과 용암온천, 그리고 와인터널 등과 연계한 나들이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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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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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본 대둔산의 수락계곡.


                               도립공원으로서 전북 완주군 운주면과 충남 논산군 벌곡면, 금산군 진산면  

                               사이에 위치한 대둔산(大芚山, 해발 878m)에 오른 것은 지난 10월말이었다. 

                               충남 논산시 벌곡면 방향의 수락계곡 주차장에서 출발,

                               수량이 적어 폭포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끄러울 정도인 수락폭포를 지나

                               303계단을 밟고 올라서니 군지구름다리가 나오고 주위의 조망도 점차 트여오기 시작한다.







                               이후 몇 개의 계단을 더 오르니 확연히 고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멀리 보이는 정상에 놓인 마천대의 조형물을 향해 능선을 따라 올랐다. 

어느새 안부에 도착했나 싶더니 바로 건너편으로는 장쾌한 전망이 한눈에 펼쳐져 있었다.  




▲ 1987년 2월의 대둔산



굳이 이곳을 찾게 된 것은 최근 집 창고에서 지난날 찍은 대둔산의 사진이 발견된 이유가 크다.  

물론 당시의 기억을 다시한번 되살려 보고자 함이었다. 

하지만 다시찾은 대둔산은 이미 희미해진 기억을 전혀 새로운 풍경으로 대체시켜 주었다.







                               능선 바로 왼쪽으로는 정상인 마천대(摩天臺)의 개척탑이 올려다 보인다.

                               개척탑은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1972년 4월에 세운 조형물로서 이곳을 중심으로  

                               뻗어내린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마천대에서의 조망.

                               봉우리마다 한폭의 산수화와 다름 아니다.

                               대둔산에는 낙조대와 금강폭포, 동심바위, 금강계곡, 삼선약수터, 옥계동 등의 명소가 있다.







남서쪽 방향으로 뻗어나간 대둔산의 줄기가 시원하다.

대둔산은 노령산맥의 북부에 속한다.







                               침식된 화강암 사이로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고 들어 앉았다.

                               하지만 단풍은 그대로 말라가는 듯 고운 모습은 아니었다.







발 아래로는 대둔산의 명물인 삼선구름다리와 금강구름다리가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하산하던 중, 가파른 경사로 놓여진 삼선구름다리를 체험해보고자  

                               다시 이곳을 통해 올라가보기로 했다.

                               이 다리는 길이 36m, 경사도는 51도이며 계단수는 127개이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다리는 후들거리기만 한다.







                               삼선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이 다리는 일방통행로로 올라올 때에만 이용한다.







지나온 마천대와 눈을 맞춰 보기도 하고...







                               삼선구름다리 아래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 폭 1m의  

                               금강구름다리에도 발을 살짝 올려본다.

                               물론 이곳도 일방통행길이라 바로 되돌아 나와야 했다.







주위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 품위가 있어 보이는 단풍들이 

기암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나온 길을 다시한번 더 쳐다보고...







더 이상 주저함이 없이 그저 앞만보고 하산길에 전념한다.







하산 후 주차장에서 바라본 대둔산의 위용.

마천대와 케이블카 승강장이 그 속에 살포시 안겨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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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 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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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에서 바라본 풍경.

광안대교를 건너 해운대 고층아파트 군을 지나 누리마루,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난 26일 이곳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는 제9회 부산불꽃축제의

멀티불꽃쇼가 약 1시간 동안 펼쳐졌다.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일본 크루즈선을 비롯, 100여척의 선박들도 

이곳 광안리 앞바다를 찾아왔다.


올해는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여 '50년의 사랑, 부산!'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서서히 해가 저물기 시작하자 저 멀리 달맞이공원에도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해운대 현대아이파크, 부산 대우트럼프월드마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의

고층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 완연한 밤이 되었다.

낮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곳의 밤풍경이다.







긴 기다림의 시간동안 무료함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간혹 몇 발의 불꽃이 쏘아올려지고...







                               드디어 본격적인 불꽃축제가 시작되었다.







                               쏘아올려진 불꽃은 여기저기서 환한 빛으로 터지고   

                               긴 꼬리를 남기며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이곳에서 보기로는 대체적으로 무대는 다리 왼쪽과 오른쪽, 두 군데로 보여진다. 

양쪽을 번갈아 가며,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시선을 교란해댄다. 







현란한 불꽃이 지나간 공간에는 어김없이 뿌연 연기로 가득 채워지고 

이내 하늘은 혼탁해지고 만다.

거기다가 연기의 방향도 이쪽으로 향하는 바람에

한동안 매캐한 화약 냄새를 맡고 있어야만 했다.







물론 그 덕분에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컬러 이과수폭포 불꽃은

자욱한 연기에 가려진 채로 봐야 했다.







                               특히 부산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폭포 불꽃은

                               길이가 1km로 국내 최장의 불꽃이라 한다. 







이기대는 광안대교 뒷쪽인데다가 측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시야가 좋지 못했다.

게다가 바람의 방향에 의해 자욱한 연기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위치였다. 

다만 상대적으로 인파에 덜 치였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었던 듯...


쓰레기가 넘쳐나고 무질서와 얄팍한 상술이 뒷맛을 씁쓸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던 당일, 역대 최대 규모로 8만여발의 불꽃이 이곳 하늘을 수놓았다.

약 한 시간 사이에 15억원 이상의 돈이 눈 앞에서 사라지고 만 것이다.  

참고로 현재 불꽃축제를 하는 곳은 서울, 부산, 포항, 당진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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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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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타디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출발, 송전탑을 지나 전망없는 사면길을 재촉해 오른다.

잠시 소나무가 있는 완만한 능선이 나타나고 이내 오름길은 계속된다.

그러다 어느새 주위가 밝아지면서 조망도 트여온다.


사진 맨 아랫쪽으로는 대구미술관과 대구육상진흥센터가 나란히 자리를 잡았고,

우측 연호지 옆으로는 대구야구장 건설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산 위 능선길은 잡목으로 우거져 내내 주위의 조망을 가려버린다.







복명초등학교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도달해서야 비로서 시야가 트여지면서

지산, 범물지구와 수성유원지가 한 눈에 조망된다.  

지난 6월 15일 개통된 앞산터널로가 범안로를 잇고 있는 모습도 함께 눈에 들어온다. 







이월드의 83타워와 수성대우트럼프월드아파트, 수성SK리더스뷰아파트가  

불쑥 솟아 올라있고, 그 앞으로는 내년에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이 가로지르고 있다.







도심지 방향으로도 크고 작은 건물들이 촘촘히 박혀있는 형국이다.







지산, 범물지구에서 동촌방향으로의 파노라마.







                               예전에는 정상석의 역할을 했다는 방공포병학교의 기념비.

                               정상 바로 전, 헬기장 한켠에 세워져 있다.







대덕봉(해발 599.5m)의 정상에는 두 개의 정상석과 통나무 의자가 놓여있다.  

그러나 주위의 조망은 좋지않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하산길로 접어들었다.

                               도중 대구스타디움이 조망되는 자리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해본다.

                               저 멀리 신서혁신도시에는 건설공사로 분주한 모습이다.







시지를 지나 하양 방면으로의 조망.







한결 높아 보이는 가을 하늘... 

그 아래로 구름은 무리를 지어 둥둥 떠다니며 땅 위로

자신의 그림자를 드리우며 스쳐 지나간다. 

여유롭고도 평화로운 모습이다.

물론 머지않아 이곳도 빨간 단풍으로 물들게 될 것이고...

다소 쌀쌀해진 가을날, 맑은 공기를 찾아나선 간단한 동네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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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2동 | 대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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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에 위치한 골굴사(骨窟寺).

경주에서 감포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이 절은 여느 다른 절과는 달리 입구부터가 남다른 느낌이다.







마하지관원(선무도대학 생활관).


골굴사는 선무도(禪武道)의 총본산으로 불리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얼핏 중국의 소림사를 떠올리게 한다.

선무도란 예로부터 밀교(密敎)로 전해져 오던 스님들의 무술로

옛 신라의 화랑들이 수련하던 무술이라고 하는데, 선종(禪宗)을 일으킨 

달마대사가 전수한 수행법으로 일반적인 무술 이외에 요가와 명상을 포함한다. 







                               선무도대학의 기숙사로 사용되고 있는 세심당.


                               입구에서부터 길이 점점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불국사보다 약 200여년 먼저 조성된 골굴사는 신라시대 불교문화가 번창하던 6세기경 

                               서역(인도)에서 온 광유 성인(光有 聖人)일행이 암반전산(岩般全山)에 마애여래불과 

                               12처(處) 석굴로 가람을 조성하여 법당과 요사로 사용해 온 국내유일의 석굴사원이다.

                               또한 원효대사가 열반한 혈사(穴寺)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비탈길을 얼마나 올랐을까,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한쪽은 대적광전, 또 다른 한쪽은 마애여래좌상으로 가는 길이다.

                               마애여래좌상 방향을 선택하여 돌계단을 오르니 곧장 작은 동굴이 군데군데

                               뚫려있는 석회암 절벽이 나타나고, 움푹하게 패인 그 동굴에는 어김없이

                               갖가지 형태의 불상들이 모셔져 있었다.







                               산신굴.


                               암반 사이의 공간에는 관음굴, 약사굴, 나한굴, 지장굴 신중단,

                               칠성단 등 여러 굴법당(窟法堂)이 조성되어 있다.   







또 다른 참배처 신중단(神衆壇).


신중은 여러 신을 말하는데 불법을 수호하는 위타천(韋陀天)이 중앙에 위치하는 것이

보통이며 제석천이 그 위에 배치된다.

그러나 골굴사의 신중단은 제석천으로 보이는 신중이 중앙에 위치하며,

사천왕은 양쪽 끝 아래 위에 서 있다.

신중도는 일반적으로 39위가 그려지며, 보다 많은 신을 포함할 경우104위까지 표시된다.







                               조금 더 올라가면 관음굴이 나온다. 







                               마치 암벽등반을 하듯 아슬아슬한 난간을 타고 나아간다.

                               응회암으로 형성된 암반 정상부위에서는 보물 제581호인 경주 골굴암 

                               마애여래좌상을 만나볼 수 있다.



더보기







마애여래좌상 바로 아래에서 내려다본 대적광전(대웅전).

골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로 현재 불국사의 말사(末寺)로 소속되어 있다.







                               큰 법당인 대적광전내의 삼존불(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오륜탑.


                               청정법신 대일여래불(淸淨法身 大日如來佛)을 상징하는 만다라(曼茶羅)로서

                               모든 덕과 지혜를 갖추었음을 뜻하여 오지륜(五智輪)이라고도 한다.

                               이 탑에는 태국에서 모셔온 불사리(佛舍利) 3과(果)가 봉안되어 있다.







                               오륜탑에서 내려다본 대적광전과 마애여래좌상.


                               오륜탑까지 둘러보고 하산을 시작한다.

                               골굴사는 선무도라는 무술로 유명해서인지 그저 조용한 산사라기보다는

                               다소 역동적이고 강한 힘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다.

                               그리고 하루에 두 번 있다는 선무도 시연은 아쉽게도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접해 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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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 골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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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왕(興德王, 777년 ~ 836년, 재위 : 826년 ~ 836년)은 신라의 제42대 왕이며

아버지는 원성왕의 태자 김인겸(金仁謙), 어머니는 각간 김신술(金神述)의 딸 숙정부인(淑貞夫人),

그리고 왕비는 소성왕의 딸 장화부인(章和夫人)이다.

당나라에 조공을 계속하여 문물의 초래에 노력하였고, 당으로부터 가져온 차(茶) 종자를

지리산에 심어 재배하도록 하였으며, 장보고로 하여금 청해진을 설치하게 하였다.

또한 귀족들의 사치를 방지하기 위하여 사치금지법을 반포했던 왕으로도 알려져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에 위치한 흥덕왕릉(興德王陵)을 찾아 나섰다.

신라의 왕릉임에도 불구하고 시내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외진곳에 자리하고 있어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조용하기만 한 곳이다.







아름다운 솔숲을 들어서니 이내 왕릉이 모습을 드러낸다.

신라의 왕릉 가운데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데는 여러 의견이 있으나

신라 하대 선종 승려들이 중국으로부터 도입해왔던 풍수지리설의 영향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무덤 앞으로는 무인석과 문인석 각 한 쌍을 배치하였고, 무덤 주변으로 

네 마리의 석사자를 배치하였다.







흥덕왕이 826년 10월에 즉위한 후 12월에는 왕비 장화부인이 죽자

군신은 후비(后妃)를 넣는 것을 진언했지만 왕은 "외짝 새도 제 짝을 잃은 슬픔을 가지거늘, 

하물며 훌륭한 배필을 잃었는데 어떻게 금방 다시 장가를 든다는 말인가?"라면서 

후비를 맞이하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왕의 좌우에는 내시만이 있었다고 한다.

836년 12월에 사망하여 유언에 따라서 장화부인의 능에 합장되었다.

그래서인지 능의 규모가 꽤나 크다.

이 능은 원형 봉토분으로 지름 20.8m, 높이 6m이다.







봉분 주변으로 배치된 네 마리의 석사자는 이곳과 원성왕릉(괘릉) 두 군데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데,

전체적인 배치와 장식물의 양식으로 볼 때 성덕왕릉과 원성왕릉의 형식을 많이 본따고 있다. 

봉분은 호석(護石)으로 둘렀으며 그 사이사이에 십이지(十二支)의 신상을 새겨 넣었다.







                               호석 사이마다 십이지신상을 두르는 사례는 이곳 흥덕왕릉은 물론, 김유신 장군묘와 

                               진덕여왕릉, 성덕왕릉, 그리고 원성왕릉에서도 잘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봉분쪽에서 바라본 석물.







왼쪽으로부터 석사자, 문인석, 무인석.


무인상은 코가 뭉툭하고 눈망울이 부리부리한 것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서역인(西域人)의 모습을 하고 있다.

문인석도 마찬가지로 중앙아시아의 위구르인의 얼굴 모습으로 보고 있다.







                               흥덕왕릉은 능의 주변에서 '흥덕(興德)'이라 새겨진 비석의 파편이 발견되었고, 

                               삼국사기에 남겨진 기록과도 일치하여 왕릉의 주인이 

                               확실하게 밝혀진 곳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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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내 논에 조성된 팜아트.


도시농업의 다양한 정보제공과 교류의 장인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가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열렸다.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열고 있으며 

제1회는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야외 33만㎡ 부지와 공간을 이용해 주제관과 기업관을 비롯하여 도시농업텃밭, 

치유텃밭, 경관작물, LED 식물공장 등 20여 개의 다양한 전시장으로 꾸며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학술대회를 비롯하여 생활원예경진대회, 시도 우수 농특산물 장터 및 시식행사, 

콘서트 등의 부대행사와 상자텃밭 만들기, 화분 옮겨심기, 동물 곤충 관찰체험, 

포대 수확체험, 해바라기 씨 수확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특히 채소모종 나눠주기 행사와 옥수수 체험행사의 경우에는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기업관과 체험관에서는 도시농업관련 55개 기업과 단체가 부스를 마련,

텃밭용품을 비롯하여 소규모 농자재, 화분, 종자와 씨앗, 비료와 농약, 

순환농법 등의 물품을 전시했다. 







또한 도시에서도 키울 수 있는 작물이나 도구 등을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도 있게 했다.







                               특히 주제관에는 아예 벽면 전체를 식물로 채워 놓았고,







                               계단 통로와 옥상에도 정원 겸 텃밭 형식으로 꾸며 도시농업을 형상화 해 두었다.







텃밭의 여러 유형 중 하나.







주제관에서 바라본 행사장의 모습.

왼쪽은 자연관찰학습관, 그리고 오른쪽은 곤충 생태관의 건물이다.







다양하고 알찬 볼거리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진한 가을의 향취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후문쪽에 위치한 가전지라는 이름의 연못.


도심 속에서 직접 푸른 식물들을 길러보는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더불어 어른은 물론, 도시에서 살고있는 어린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생태교육의 장이 되었음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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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에밀레종 또는 봉덕사종이라고도 부르는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鐘).

                               국보 제29호 / 통일신라(771년) / 높이 365.8cm


                               이 종은 신라 제35대 왕인 경덕왕이 돌아가신 아버지 성덕대왕을 위하여

                               만들기 시작하여 그 아들인 혜공왕에 의해 771년에 완성되었다.

                               종의 꼭대기에는 용뉴(龍鈕)와 음통(音筒)이, 몸에는 위로부터 보상당초무늬(寶相唐草文)를

                               새긴 문양띠, 그 아래에는 4개의 유곽(乳廓), 4구의 비천상, 2곳의 당좌(撞座),

                               맨 아래에는 보상당초와 연꽃 문양띠가 양각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우아한 형태와 화려한 장식, 아름답고 여운이 긴 종소리 등 

                               우리나라의 종 가운데서 가장 크며 뛰어난 걸작이다.







연꽃무늬수막새.


8개의 연화꽃잎으로 이루어진 연화무늬(蓮花文) 수막새는 

삼국시대에 유행하던 형식이다.







녹유와(綠釉瓦), 용얼굴무늬기와.


녹유는 토기 혹은 기와 표면에 시유(枾釉)하는 인공유를 지칭하며,

청색, 녹색, 황갈색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녹유는 용해도가 700~800℃인 저온에서 소성(燒成)하고

그 이상의 고온일 경우에는 유약 성분이 휘발해 버린다.

녹유와는 최상의 건축물, 공예품에 한정하여 사용하는 희귀한 제품이다.







얼굴무늬 수막새

신라 / 경주 영묘사지(靈廟寺址) 출토


얼굴무늬 수막새는 도톰한 입술과 위로 들린 입꼬리, 얕은 볼, 살짝내민 눈동자가

서로 어우러져 천진스러운 미소를 머금고 있다.

막새에 얼굴형상을 하여 지붕 위에 올렸던 이유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려는 의도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와는 일제강점기에 영묘사터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며, 당시 일본인

다나까 토시노부가 구하여 보관해오다 1972년 10월, 국립경주박물관에 기증한 문화재이다.

기와의 제작연대는 외측에 넓은 테두리를 마련하고 높은 온도에서 구운 점, 

얼굴 양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점으로 미루어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금동불입상(金銅佛立像).

                               경주 월지(月址) 출토 / 통일신라 8세기 후반.







금동불 손(金銅佛手).


수인(手印)은 부처님의 덕을 나타내기 위하여 열 손가락으로 여러 모양을

만들어 표현하는 것으로 불상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하시는 수인은 천지인(天地印), 선정인(禪定印), 전법륜인(轉法輪印), 

시무외인(施無畏印), 여원인(與願印),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 있고,

비로자나부처님은 지권인(智拳印)을, 아미타부처님은 구품인(九品印)을 한다.







                               금동문고리, 금동제귀면문고리장식

                               통일신라 / 높이 7.1cm, 총길이 10.4cm / 경주 인왕동 안압지 출토


                               같은 틀에서 만든 여러 개가 출토되었다.

                               부릅뜬 눈과 큰 코, 양 볼의 갈기와 송곳니를 드러낸 큰 아가리 등을  균형있게

                               표현한 매우 세련된 문양이다.

                               입에는 염주모양으로 생긴 둥근 고리를 물려 손으로 잡을 수 있게 하였다.

                               문고리를 건 장식판은 연주(連珠)무늬로 가장자리를 돌린 뒤 보상화무늬(寶相華文)를 맞새김하였다.

                               그러나 굵고 큰 고리는 민무늬이다.







곱은옥(曲玉)


실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어 실에 매달아 몸에 걸쳤던 것으로 보인다. 

목과 가슴을 장식하는 용도와 금관이나 복식, 허리띠를 장식하는데 사용되었다.







                               금관. 국보 제188호.

                               1973년 경주 천마총 출토 / 신라 / 높이 32.5cm, 


                               신라 금관의 화려함을 잘 표현한 걸작 중 하나이다.

                               신라 금관은 보통 둥근 테(臺輪)에 3개의 나뭇가지모양 장식(出字形立飾)과 2개의

                               사슴뿔모양 장식(鹿角形立飾)을 세운 뒤, 곱은옥(曲玉)과 달개(영락,瓔珞)로 가득 장식한다.







                               또 다른 금관.






                               참고 /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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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석굴암으로 향하는 계단 옆에는 석굴암 통일기원대종각이라고도 

부르는 불국대종각(佛國大鐘閣)이 서 있다.

물론 기부금을 내면 타종도 해볼 수가 있다. 

그 통일대종을 지나 매표소를 거쳐 석굴암 일주문을 들어선다.







곧장 푹신한 산책길이 맞아준다.

울창한 숲이 그늘을 만들어줘 걷기에 아주 편안한 길이다.

이 길은 10~15분 정도 계속된다.







산책길이 끝나자 국보 제24호인 석굴암 석굴을 보호하고 있는 전각이 나타난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바로 그곳이다.







건물 안 석굴에는 그 유명한 본존불이 모셔져 있다.

하지만 유리벽으로 가로막혀 있어 온전한 모습으로는 볼 수가 없었고

사진촬영 역시 금지가 되어 있었다.

기대가 컸었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이미 잘 알려진대로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던 김대성(金大城)이 

처음 건립하였는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石佛寺)'로 불렸다.

석굴에는 본존불(本尊佛)을 중심으로 둘레에 천부상(天部像), 보살상(菩薩像), 

나한상(羅漢像), 거사상(居士像), 사천왕상(四天王像), 인왕상(仁王像), 

팔부신중상(八部神衆像) 등이 조각되어 있다.







                               석굴암 보수당시 파손되어 석굴암 석물로 기능을 하지못해 해체된 채

                               보관중인 석굴암 감실 천정 및 벽석 등의 석물들.







                               다시 일주문 앞으로 되돌아 왔다.

                               멀리 보이는 건물이 앞서 말한 불국대종각이다.







불국대종각에서 불국사 방향으로의 조망.

무더위에도 바람은 시원했다.


석굴암은 경주에서 가장 큰 산인 토함산(해발 745m)의

해발 565m 지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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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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