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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공원으로 조성중이다.







개관을 눈앞에 둔 2015년 4월 중순, 같은 방향에서 본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의 모습.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2015년 4월 30일 개관되었다. 







공원입구.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삼성현(三聖賢)역사문화공원은 우리 곁에 살아있는

삼성현(한국정신사의 뿌리 원효, 민족문화의 기둥 설총, 민족문화의 스토리텔러 일연)의

정신을 일깨우고, 그 가치와 의미를 체험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전망대쪽에서 바라본 모습.







약간 다른 각도에서...







미로원, 산책로, 공연장, 바닥분수,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춘...

2017년 4월의 모습이다.







연못과 복사꽃이 보이는 주변의 풍경.







문화관에는 경산에서 태어난 삼성현의 생애와 업적을 다양한 콘텐츠로 전시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온가족실, 영유아놀이터, 그리고 삼성현 관련 도서 및 

자료를 보관하는 아카이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삼성현 문화관   2: 국궁장     3: 일주문     4: 관광안내소    5: 공중화장실   6: 야외공연장

7: 분수광장    8: 삼성현 이야기정원    9: 미로원    10: 어린이놀이터    11: 피크닉장

12: 유물전시원    13: 야생초화원     14: 장송림     15: 팔각정    16: 전망대    17: 팔각정

18: 다목적 운동공간    19: 1주차장     20: 2주차장      21: 3주차장




▶ 삼성현역사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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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청도읍성.

1995년 1월 14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 · 행정적인

기능을 함께하는 성을 말한다.







각종 지리지와 고지도에 자세한 기록이 있어 발굴조사와

고문헌의 고증을 거쳐 북문(공북루)을 중심으로 성벽과 옹성 등

성곽을 복원해 나가고 있다.

특히 청도 사람들은 형장이 있고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들을 위한 

재단이 북문 밖에 있었기 때문에 이곳 북문인 '공북루(拱北樓)'를 

통해 다니는 것을 꺼렸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진은 복원중인 2015년 3월의 모습이다.







청도읍성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자연 지형을 이용하여 지은 성으로,

산성과 평지성의 중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복원 공사중인 2013년 5월의 모습.







복원 공사 후인 2015년 3월의 모습.


'읍지'의 기록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1570보(1880m)이고

높이는 5자 5촌(약 1.65m)이었다고 하나, 일제시대 때 읍성 철거정책에 따라

대부분 헐리었고 지금은 성벽의 바닥과 일부만이 남아있다.

성의 평면형은 사각형에 가까우며 동·서·북쪽에 문터가 남아있다.







임진왜란과 여러 번의 화재로 소실되기도 하였지만 수 차례 개축하여

읍성을 유지하여 왔고, 고종 7년(1870)에 남문을 건립하여 

4문을 갖추게 되었다.







죄인을 구금하는 시설인 형옥(刑獄).

문헌기록인 '재성외서북우(在城外西北隅)'를 기준으로 지금의 자리에

전문가의 고증하에 2013년 복원하였다.

원형의 담장 안에 남녀를 분리한 옥사 1동과 관리사 1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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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북루에서 동북쪽 모서리에 이르는 구간에는 세 개의 연못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는 본래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해자였다.


2015년 6월의 모습.







청도읍성은 고려 때부터 있었으며 당시에는 돌과 흙을

섞어 쌓은 것이었는데, 조선 선조 23년(1590)에 돌로 고쳐쌓아 

선조 25년(1592)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2017년 5월의 청도읍성.








참고/ 위키백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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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무(女圓舞).

한장군놀이에서 유래하여 단오때에 한장군의 사당(祠堂)에서

제사를 드리고 난 후에 추는 춤으로,

높이가 3m나 되는 화관(花冠)을 쓰고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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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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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2일,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는

달구벌 관등놀이의 하나인 소원풍등날리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성질 급한 사람들은 일찌감치 풍등에 불을 당겼고,







그 풍등은 바람을 타고 가벼이 날아 올랐다.







오랜 기다림 속에 드디어 풍등을 날리는 시간은 다가왔고,







불을 밝힌 풍등은 

순식간에 운동장을 오색찬란한 꽃밭으로 만들었다.







각자의 소원을 담은 풍등은 

일제히 하늘로 날아 오르기 시작했고,







어두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말 그대로 환상적이다. 







사진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오로지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봐야만 하는 장면이라 하겠다.







이월드의 83타워도 그 장면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고,







마음속으로 품어 올린 소원은 하늘의 별이 되어 빛났다.







그리고 뒤이어 쏘아 올려진 불꽃은 봄꽃이 활짝핀 

커다란 나무의 형상으로 야구장 한켠에 만들어 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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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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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지.










































▶관련 /  2015/06/12 - [Travel] - 경산 반곡지


▶관련 /  2012/09/05 - [Travel] - 미니 주산지... 경산 반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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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400년산 해송 150여 그루의 호위를 받고 있는 송대말등대.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 위치해 있다.







송대말(松臺末)은 글자 그대로

'소나무가 펼쳐진 육지의 끝자락'이라는 뜻.







등대 아래는 암석으로 된 주상절리 해안이 펼쳐져 있다.







감포항 인근 해역에는 암초들이 포진해 있어

해난사고가 빈번하자 1933년에 등간(燈竿)을 설치하였다.

이후 1955년에는 무인등대를 설치했고,

1964년에는 기존 등탑의 광력을 증강하면서 유인등대로 전환했다.







2001년, 등대를 정비하면서 감은사지3층석탑을

형상화하여 건립...







날이 어두워지면서 조명이 켜지고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변신한다.







때로는 자극적인 색으로 시선을 끌어 당기기도...







송대말 등대의 앞바다를 밝히는 또 다른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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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의 시작, 삼성상회 옛 터.

1938년 3월 1일, 고 이병철 회장이 이곳 대구시 인교동

61-1번지에 당시 자본금 2만원으로 삼성상회를 만들었다.







이곳 삼성상회를 기반으로 자본을 축적하고, 서울에 삼성물산공사를 

세우면서 기업규모를 키워갔다.

지금 그 자리에는 당시 삼성상회의 전면부를 부조형식으로 재현해 놓았다. 




▲ 옛 삼성상회




1934년 상업용 목조건물로 지어진 삼성상회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건물 높이는 13m로, 좌판이 대부분이었던 서문시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현대식 건물이었다.

격변하는 현대사 속에서도 60여 년간 건축 당시의 모습을 유지해 온 삼성상회는 

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로 평가받고 있었지만 

건물 노후화에 따른 붕괴 위험 진단을 받고 1997년 9월에 해체되었다.


삼성상회 건물 1층의 오른쪽에는 모터실과 함께 제분기와

제면기가, 왼쪽에는 응접실과 온돌방 그리고 사무실이 있었다.

건물 뒤쪽에는 밀가루와 국수를 쌓아놓는 창고가 있었고,

2 · 3 · 4층은 국수 건조장으로 사용되었다.

전화기 1대와 40여명의 종업원으로 출발한 삼성상회는 대구 근교의

청과물과 동해안의 건어물 등을 모아 만주와 북경 등지로 수출하였다.

한편으로는 제분기와 제면기를 갖추고 국수 제조업도 병행하였는데,

삼성상회에서 생산한 별표국수는 인기가 높아 국수를 구입하기 위해

도소매상들이 끌고 온 짐과 자전거와 소달구지 등으로 건물 앞은 

언제나 북적거렸다고 한다.

호암은 가족과 함께 이 건물의 한 편에서 한동안 곁방살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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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에 있는 연지(蓮池).

유호 연지(柳湖 蓮池), 신라지(新羅池)라고도 하며 둘레가 약 700여m,

넓이는 6만8099㎡이다.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폐철로를 새롭게 단장해

탄생시킨 '아양기찻길'.

5년째 도심에 방치되어 있던 대구선 아양철교(길이 277m, 폭 3m)를

2013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

오른쪽으로 부채꼴의 주상절리가 보인다.

이 부채꼴형 주상절리는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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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양북면에 위치한 감은사지의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동서로 쌍탑을 이루고 있다.

높이 13.4m로 양탑의 규모는 같다.

국보 제112호.







1959년 12월 서탑을 해체, 보수할 당시

사리장엄구가 창건 당시의 상태로 발견되어 보물 제366호로 지정되었고,

이후 1996년에 진행된 동탑의 해체, 수리 때에도

서탑과 비슷한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어

보물 제1359호로 지정되었다.

2006년 서탑은 다시 해체, 수리 등의 과정을 거쳐 2008년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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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지 인근에 위치한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의 수중릉.

해변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으며, 사적 제158호로 대왕암이라고도 부른다.

문무왕은 삼국을 통일한 왕으로 죽어서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에 의해 이곳에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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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에서 본 조망.







저 멀리 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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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으로 가는 길.







1965년 개관된 이후로 5번의 확장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유물만 약 70만여점에 이른다고 한다.

보통 그 중에 6천여 점의 유물만 전시된다고...







송, 원, 명, 청 대의 국보급 유물들로 중국 본토보다

더 알찬 유물들로 채워진 고궁박물원.

중국의 웬만한 보물은 여기에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방대한 규모의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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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中正)기념관에서 바라본 자유광장(自由廣場) 방향.

양 옆으로는 국립희극원과 국립음악청이 있다.

중정은 장제스(蔣介石) 총통의 본명...







대리석으로 지어진 중정기념관의 외관.

중화민국의 초대 총통이었던 장제스를 기념해 1976년에 기공,

1980년에 완공되었다.

2층으로 구성되었지만 높이는 70m나 된다.

계단은 장제스 총통의 나이와 같은 84계단... 







재현해 놓은 장제스 총통의 집무실.







전시실에는 그의 유품과 업적을 사진과 기념품 등으로 전시하고 있다.







전시물 중에는 1953년 이승만 대통령이 수여한 대한민국 1등 

건국공로훈장도 포함되어 있다.







기념관 내의 장개석 총통 동상. 

높이 6.3m에 무게는 25t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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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아시아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꼽혔다는 원산대반점(圓山大飯店).

1952년 준공된 이후 20년간 줄곧 세계 최고의 반열에 들었다는 바로 그 건물이다.







먼 발치로 바라보이는 타이페이101, 혹은 타이페이세계금융센터.

타이완 섬의 대표적인 마천루로, 2010년 1월 3일까지는 세계 

고층빌딩 중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지하 5층, 지상 101층의 규모에 높이는 508m...







1960년대 말까지 최고의 번화가였던 곳이자 타이페이에서 

형성된 최초의 보행자거리인 서문정(西門町)거리.

서을의 명동에 해당되는 곳으로, 상점과 영화관 등 유흥가가 밀집해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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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때인 1738년 푸젠성 이주민들이 세운 사찰이었으나

소실되어 없어지고, 1957년에 다시 건축된 용산사(龍山寺).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고 한다.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

정교하고 섬세한 장식들로 조각된 전각들로

매우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입구쪽 인공폭포의 높은 곳에 올라 

어슬렁 거리던 고양이 한 마리.







마주 보이는 건물은 본전.







본전에는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고,







본전 뒤에 위치한 도교사원에는 도교의 여러 신들을 모시고 있다.







장사의 신 관우와 바다의 여신 마조신, 아이를 점지해주는 삼신 등

각자 의지하는 신에게 발복을 기원한다.







밤 늦은 시간에도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는 도교사원,

이곳 용산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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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작지만 우리나라의 남대문을 연상하게 하는 경복문(景福門).

타이페이 성의 동문 역할을 하던 건물이다.







경복문에서 바라본 우리나라의 청와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총통부 건물.

1919년 일본이 총독부 청사로 이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1949년 중국에서

국민당이 타이완으로 옮겨왔을 때부터 총통부 관저로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오랜 일제 식민지 지배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와 달리 친일의 정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타이완 총독부 건물을

현재에도 그래도 사용하고 있는 것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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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과 온천, 그리고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예류.

예류(野柳)지질공원으로 이동했다.







독특한 모양을 한 바위들이 해안가에 몰려있다.







자연적인 침식과 풍화작용을 거쳐 형성된 기암들...

전체적으로는 버섯모양을 한 바위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예류지질공원은 바다에 접해있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관계로,

파도가 높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출입이 제한되기도 한다. 







버섯바위, 촛대바위, 생각바위, 체스바위 등등의 이름이 붙은...







물고기를 닮은 鯉魚石 및 촛대바위(燭臺石).







바닥에는 꽃잎 모양을 한 성게 화석이 박혀있다.







한 가족으로 보이는, 정겨운 모습...







파도에 휩쓸린 관광객을 구하다가 희생되었다는 어부를 기리기 위한 동상.

관광객은 중국 본토에서 온 소녀로,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려는 의도로 세워진 상징적인 동상이라고 한다.







거쎈 파도와 강한 바람에 관광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붉은 색으로 

안전선을 그려놓아 선 밖으로는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해두었다.







왕관을 쓴 이집트의 네페르티티 여왕의 옆모습을 닮았다고 하는 

이곳을 대표하는 여왕바위(女王頭).

계속되는 침식으로 모양을 잃어가고 있어 수년 후에는

지금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참고 / 네페르티티 여왕






예류지질공원의 끝부분을 향해 언덕을 올랐다.

특별히 볼 것은 없었지만, 아직도 여전히 변화를 계속하고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은 모습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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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로각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장춘사(長春祠)를 찾았다.

좌측으로 보이는 장춘교를 지나 우측의 장춘사까지 산책하듯 걸어본다.







장춘사는 동서횡단공로를 건설하다가 희생한 226인의 영령을 달래기 

위한 사당으로, 1958년에 처음 지어졌고 1979년에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1980년에 다시 건립, 1987년 자연재해로 무너지고 1989년에 다시 

지어지면서 현재의 장소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암벽위에 '장춘청도(長春聽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장춘에서 부서져 내리는 폭포수 소리가 파도소리처럼 들린다'는 뜻이라고...







다리를 지나 동굴이 시작되는 지점에 마련된 불상.

동서횡관공로 공사때 희생된 분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적혀있다.







장춘사와 그 가운데를 흐르는 폭포가 한폭의 수묵화처럼 다가온다.







아찔한 절벽 위에 세워진 또 다른 사찰, 선광사(禪光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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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의 750m 고산지대에 살던 아미(阿美, 우라이)족의 민속공연.

대리석과 옥으로 유명한 화롄에서 볼 수 있다.

아미, 즉 우라이는 원주민인 타이야르족의 말로 '온천'이라는 뜻이라고...







아미족은 남방계답게 춤동작이 경쾌하다.

특히 박자에 맞춰 대나무 사이를 넘나드는 춤은 이곳 민속공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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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花蓮)역 앞의 조그마한 공원에 세워진 중국 혁명의 선도자이자

국부(國父)로 받들어지는 쑨원(孫文)의 동상.







화롄으로 갈 때는 우리나라의 기업인 현대가 만든 오래되고 낡은 기차를 이용했지만,  

타이페이로 되돌아 오는 길에는 깨끗하고 쾌적한 최신식의 일본제 기차를 탔다.

역시 낡기는 했지만 대우의 마크를 단 기차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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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에서 기차로 이동,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리석 산지인

화롄(花蓮)현 신성역에 도착한다.







타이루거(太魯閣)협곡 동서횡관공로(東西橫貫公路)를 지나면서

웅장한 산세가 위압적으로 다가온다.

타이완의 지형은 산이 많아 전체 면적의 64%가 산지이다.

타이완산맥이 섬의 동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봉우리들의 평균고도는 3000m를 넘는다.







타이루거협곡 일대는 지진이나 태풍, 잦은 비 등으로 산사태가 자주 일어난다.

이곳 역시 산사태가 일어난 지점으로 아랫쪽 도로는 산사태

이전에 사용된 도로라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방문한 이날에도 바로 몇 시간 전에 지진이 발생했었다.







대리석과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협곡 사이로 리우강(立霧溪)이 흐른다.

병풍이 둘러쳐진 듯한 풍경... 표현 그대로다.







강을 따라 가파른 협곡이 이어진다.

태로각협곡은 대만 최초의 동서관통도로 건설의 기점이다.

현대적 장비를 투입할 수 없는 지역적 여건 때문에 정과 망치 등

수작업에 의해서 건설되었다는 도로...







민간인과 군인 등 약 1만여명이 동원되어 2천여m나 되는 산들로 둘러쌓인

이곳을 횡단하여 서부지방으로 가는 횡단도로를 건설하였다.

192km의 도로를 부상 702명에 212명의 희생자를 내며 1956년 7월 7일 착공하여 

1960년 5월 9일까지 3년 9개월에 걸쳐 완공되었다고 한다.







자모교(慈母橋)와 암반 위에 세워진 자모정(慈母亭).

자모교는 1979년 태풍으로 유실되어 1984년에 사장교로

재건되었다고 한다.







타이루거협곡의 동서횡관공로 공사중 불의의 사고로 죽은 아들의

소식을 믿지못한 어머니가 아들이 오기만을 계속 기다렸던 자리,

그 자리에 세워진 다리의 이름이 자모교(慈母橋)라 한다.

또 다른 이설로는 장총통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들었다고도 하며,

절충형으로는 아들이 공사중 사망을 하자 어머니가 따라 죽었는데

당시 공사 책임자였던 장제스 총통의 장남인 장경국이 이 다리의 이름을

자모교라고 지었다고도 한다.

아무튼...







협곡을 따라 흐르는 강물의 색깔이 희뿌옇다.

석회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다는데, 물론 생물도 살지 못한다고 한다.







협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여행 가이드가 계곡 맞은편 산 정상을 바라보라고 해서 쳐다보니

무슨 구조물 같은 것이 아주 까마득하게 보인다.

아래 사진 우측 상단의 사진이 바로 그 구조물인데, 아랫쪽에서

물건을 운반할 때 사용되는 장치라고 한다.

원주민인 아미족(阿美族)이 사는 마을이 바로 그곳이라고...


타이완의 중앙산지에 거주하는 원주민을 고산족(高山族)이라고 하는데

산포(山胞)라고도 한다.

인도네시아로부터 최초로 타이완에 건너와 정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타이완의 원주민은 14개 소수민족만 남아 있다고 한다.







원주민들은 성인이 되면 얼굴에 문신을 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사냥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된 남자는 이마와 입술 아래 턱 위에 세로로 문신을 하고, 

베틀을 짤 수 있는 나이가 된 여인은 이마와 입술 주변부터 귀까지 두툼하고 시커멓게 

그물 모양의 문신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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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북부 신베이 시에 있는 지우펀 마을에서 내려본 전경.

지우펀(九份)은 아홉 농가만이 살고 있었던 오래전, 외부에서 물건을 사오면

사이좋게 9등분으로 나누었다고 하여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언덕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골목 양편으로 음식점, 

찻집 등이 들어서 있는 작은 마을이다.

1920~1930년대 인근에 금광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쉬를 이룬 곳으로

금이 고갈되면서 지금과 같은 관광도시로 변모되었다고 한다.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다는 건물.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도 이곳 지우펀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가파른 비탈길을 끼고 들어선 오래전에 지어진 낡은 건물들,

그 건물에 내걸린 홍등은 지우펀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라 할 수 있다.

밤이면 더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낼 듯...







지난 황금시대의 지우펀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승평희원(昇平戱院)이라는 극장.

1914년 '시타이쯔'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래 1927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되었다고 한다.

600석 규모로 당시 타이완의 북부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극장이었지만

황금의 고갈로 폐관되었다가 다시 복원하여 지금은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교한 장식으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지우펀의 어느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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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에 위치한 우리의 국립현충원 격인 충열사.

과거 항일전쟁과 국민당 정부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33만명 군인들의

영령을 모신 곳으로 1969년에 건축되었다.







본관 전면에는 국민혁명열사들을 모신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위패를 모신 본관건물(왼쪽)과 주변의 파노라마 사진.







매시간마다 펼쳐지는 위병(衛兵)들의 교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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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淡水)로 이동하여 타이완 북부를 점령했던 스페인인들이

세운 건물인 홍마오청을 돌아본다.

1929년 스페인에 의해 '세인트 도밍고 성'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13년 후 네덜란드인의 소유로 넘어가면서 붉은 머리카락을 

뜻하는 '홍마오청(紅毛城)'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중국의 지배를 거쳐 1867년부터 약 100년 정도 영국영사관으로

사용되다가 1980년에 대만정부의 소유가 되면서 관광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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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마오청 옆에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전리대학(眞理大學)이 있다.

사진은 전리대학교 대예배당.







전리대학 내에 위치한 캐나다 선교사가 1880년에 세운 

타이완 최초의 서양식 학교인 옥스퍼드 컬리지.







옥스퍼드컬리지의 좌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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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날리기로 유명한 스펀(十分)으로 이동했다.

금광이 쇠퇴하면서 관광지로 바뀐 마을로

누군가의 소망을 담은 풍등이 하늘 위로 날아오르고 있었다.







철로를 사이에 두고 천등가게와 기념품점 등이 줄을 서 있어

이채로운 느낌이다.







각자의 소망이 하늘 저 멀리까지 닿아 전달되기를...







때마침 기차가 마을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지나간다.

기차 승객과 여행객.. 짧은 순간의 대면이지만 

서로가 손을 흔들어 반가움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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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5일 대구-타이페이 노선을 취항하며 주 4회 스케줄로 

첫 운항을 시작한 타이거에어 타이완.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대만의 저비용항공사로 현재 타이페이 

타오위안국제공항을 허브로 2014년 첫 운항을 시작했다.







새로 취항한 타이거에어를 이용하여 타이완의 수도 타이페이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타오위안(桃園)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979년 개항 당시에는 창카이섹(中正)국제공항으로 불렸으나

2006년 현재의 이름인 타오위안국제공항으로 바꾸었다.







숙소로 이용된 타오위안시에 자리한 5성급 호텔인 모나크플라자호텔.







도심 곳곳에 많은 공원이 만들어져 있어 여유로운 느낌...







도로에 오토바이 전용 대기구간이 있을 정도로 타이완에서는

오토바이가 보편적인 이동수단이다.







실제로 타이완은 주민 1.54명 당 한 대 꼴로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어 밀도 면에서는 세계 최고를 차지한다.







불교, 도교, 유교 등 타이완의 종교는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대부분의 타이완 사람들은 도교를 믿는다.







도교는 불교와 비슷한 부분이 많고 전통 민간신앙이 결합되어 있어

사당 안에는 각 지역의 신들을 모시고 있는데, 이는 독특한

타이완의 종교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빨간색과 초록색이 나란히 서 있는 타이완의 우체통.

투입구가 각각 두 개씩 분리되어 있는 점이 이채롭다.







공식 국호가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인 타이완(臺灣)은 1949년 중국

공산당과의 내전에서 패배한 국민당 장제스 정권이 세운 국가이다.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1/5 정도이고 인구는 약 2천300만명으로

대다수는 한족이고 아미족 등 원주민은 약 33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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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임진강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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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카페 '안녕'.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된 평화누리공원은

3만평 규모의 대형 잔디언덕으로 꾸며졌다.







실향민의 아픔을 표현한 것일까.

땅 속에서 걸어나오는 조형물의 뒷모습에서는

무거운 침묵과 함께 쓸쓸함이 묻어난다.







망향의 한을 풀어내기라도 하듯

바람을 따라 크게 휘날리던 흰 천의 행렬.







군사분계선 7km 남쪽 6,000평의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진 임진각.

분단과 전쟁, 이산의 아픈 과거를 안고 있던 임진각이

2006년 7월 1일 재정비 되었다.







임진각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차장과 통일대교.







임진각 전망대에서 바라본 망배단과 임진각철교, 그리고 자유의다리.

두 개의 임진각철교 중 하나는 전쟁시 파괴되어 교각만 남아 있다.

자유의다리는 길이 83m, 너비 4.5~7m, 높이 8m로 목조와 철조를 혼합하여 만들었으며,

1953년 휴전협정 이후에 한국군 포로 1만 277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한 다리라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한국전쟁때 폭격을 맞고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장단역에 멈춰 섰던 증기기관차.

1,020군데의 총탄자국을 안은채로 50여년간 방치되어 있다가 

뒤늦게 발견, 2005년 현 임진각관광지 내로 옮겨왔다.







막혀진 자유의 다리 끝에는 더 이상 갈 수 없는 이 길이 

활짝 열리기를 바라는 통일의 염원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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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전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

지게와 낫, 그리고 고무신이 전부였던 빈곤의 나라,

국민소득 60달러...

찬물에 보리밥 한 덩이 말아먹고 흘린 땀이 얼마였던가.

그러나 자식들 키우는 보람에 힘든줄도 몰랐지'


박물관 한켠에 적어둔 문구 중 하나이다.





















옛 추억을 찾아가는 길...







금방이라도 옛 친구가 달려나와 맞아줄 것만 같은 정겨운 골목.







다방과 슈샤인보이.







이발관 안에서는 사각거리는 바리깡의 소리가...







콩나물 시루가 있는 서민들의 생활공간.







진로, 삼학, 보해... 소주병.







영화관.







힘들고 치열한 삶을 살아온 그 시절의 모습을 집약해 

통째로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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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물문화관.

2016년 1월의 모습이다.







영주댐 물문화관 2층 전망대에서 본 댐 상류모습.

영주시 내성천을 따라 도로도 함께 굽이 돌아간다.

영주시는 영주댐 일주도로 40km 전 구간을 벚나무와

이팝나무를 심어 특색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가꿀 예정이다.







이 영주댐으로 인해 평은면 금광리 · 강동리 및 면사무소, 

그리고 평은초등학교와 중앙선 승문역 - 옹천역 구간이 수몰될 예정...







높이 55.5m, 길이 400m, 총저수량 1억8천100만t 규모로

조성되는 영주다목적댐은 2009년 12월에 댐 공사에 착수,

2013년 본댐 축조가 완료되었으며 2016년 5월부터 본격적인

담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주다목적댐 하류.

바로 인근에는 오토캠핑장이 7월에 개장 예정이다.







수몰될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금강마을.

댐이 준공되면 연간 2억t의 물을 하류로 공급하게 된다.







내성천은 모래강의 원형을 잘 간직한 하천으로 꼽혀 왔으나

영주댐의 건설로 내성천 하류로 모래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자갈층이 드러나고 모래밭이 풀밭으로 변하는 등 빠르게 

모래강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누군가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었을 금강마을.

평은면내에 남고자 하는 주민들을 위해 이주단지 3곳을 조성,

이주정착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제공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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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부산만의 입구에 있는 섬,

오륙도로 가는 길목에서 등대섬 방향으로 본 모습이다.







하늘 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은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절벽 위로 툭 튀어나와 있다.

35m 해안 절벽 위에 철제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의 유리 다리로, 2012년 9월 착공하여

2013년 10월 개장되었다.

하지만 그 위를 걸어봐도 별다른 느낌은 없다.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경계지점이라는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 본 모습으로, 왼쪽은 방패섬.


이곳의 옛지명은 '승두말'로, 말안장처럼 생겨 '승두마'라고

부르는 것이 '승두말'로 되었는데, 해녀들과 지역 주민들은

'잘록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육지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우삭도,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이

                               위치해 있다.

                               특히 우삭도는 밀물 때 방패섬과 솔섬이라는 두 개의 섬으로 분리되었다가 

                               썰물 때는 하나로 합쳐지기 때문에 오륙도(五六島)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바다 위로 솟아오른 갯바위들이 멋스럽다.







12만년 전에는 하나의 산능선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오랜 세월동안 파도의 침식작용과 3회의 융기운동 등으로

산능선은 여러 덩어리로 분리되었고, 그 결과 지금과 같은

돌섬들로 나타나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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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적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해운대해수욕장.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이곳 해변의 총 면적은 58,400㎡에

길이는 1.5km, 폭은 30m ~ 50m이다.







동백섬에서 바라본 해운대해수욕장의 밤풍경.







동백섬 끝자락에 위치한 누리마루.

제13차 APEC 정상회의(2005년)가 열렸던 자리로

뒤쪽으로 보이는 다리는 광안대교이다.







동백섬의 시작이자 끝지점인 더베이101 인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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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도로에서 내려다 본 영도등대.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해 있다.







                               태종대 신선바위.







                               자연사전시관 아래로는 기암 절벽이다.







태종대 입구에 위치한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

1950년 한국전쟁 당시 UN의 결의와 적십자 정신에 의거, 야전병원과 

병원선 등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스웨덴, 노르웨이, 인도, 덴마크, 

이탈리아 등 5개국의 숭고한 업적을 찬양하고 기념하기 위해

1976년에 세웠다.

부지 면적 2,963㎡에 높이 20m, 폭 2m의 규모이다.







태종대 전적지에 세워진 무명용사비.

계급과 보수도 없이 특수전을 전개하며 수많은 전과를 올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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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용궁사.

입구에는 12지상이 도열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관음성지로 들어가는 관문, 용문석굴.







이곳 가장 높은 자리에는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 준다는

해수관음대불이 바다를 굽어보고 있다.

해동용궁사는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대사(懶翁大師)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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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임당동에 위치한 임당동(林堂洞) 고분군.

사적 제300호이다.


이곳 임당동 구릉 위에 분포되어 있는 옛 무덤들은 오랫동안 개간 및

도굴 등으로 인해 훼손 · 멸실되어 왔으나, 1982년 영남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를 통해 무덤의 성격이 밝혀지게 되었다.

무덤은 암반을 수직으로 깎아내고 만든 수혈식 석실(竪穴式 石室)과 암반 위에 

냇돌을 쌓아 만든 횡구식 석실(橫口式 石室), 그리고 독으로 만든 옹관(甕棺) 

등으로 형태가 다양했다.

곳에서는 금동관을 비롯하여 금귀걸이, 반지 등 장신구류, 마구류, 토기류 등의

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무덤 속에는 순장된 여러 사람들의 인골이 함께

혀 있어 이들 무덤의 주인공이 지배계층에 속한 사람이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발굴 결과를 종합해볼 때 이 무덤들은 4~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옛 문헌에

전하는 압독국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출토된 유물이 모두 신라 문화권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이 압독국은 신라의 지배를

받던 지방 국가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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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창녕읍 교리 및 송현리 일대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대형 고분군으로

1911년 일본인 학자 세키노 타타시(關野 貞)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1917년의 분포조사를 시작으로 1918년, 1919년에 걸쳐 11기의 고분이

발굴 조사되었으나 제21호, 31호분을 제외하고는 보고서가 간행되지 않았으며,

조사자에 따라 고분 번호를 달리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조사된 고분이

어느 고분인지 정확하게 구분하기조차 어렵다.

이 시기의 조사를 통해 마차 20대와 화차 2량분의 토기와 금공품(金工品)들이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나 현재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일부 유물을 제외하고는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자료를 통해 보면 금동관, 금 · 은 장신구, 은관장식,

                               금동관모, 금귀걸이 등의 장신구와 각종 마구류, 장식 무기류, 비늘갑옷을

                               비롯한 각종 철제무기류, U자형 삽날을 비롯한 각종 농공구류와 금속용기류,

                               각종 토기류와 목기류가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의 양상과 고분 구조를 볼 때 5~6세기 전반이 중심연대가 되는 

                               고분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분군은 당초 행정구역에 따라 사적 제80호 창녕 교동고분군과 

사적 제81호 창녕 송현동고분군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동일 성격의

유적으로 판단되어 2011년 7월 28일 사적 제514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으로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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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동구 망우당공원에 위치한 대구경북항일운동기념탑.

                               높이는 45m로 1945년의 광복을 의미한다.







1895년부터 1945년 광복때까지 50년간의 지역 출신 항일독립 애국지사와

국가 서훈자의 이름을 새긴 선열 명각대 등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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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항일운동기념탑 바로 뒤편으로는 조양회관(朝陽會館)이 위치해 있다.

독립운동가 서상일의 주도로 대구지역 청년의 민족계몽운동을 위해

1922년에 세워진 교육회관으로, 원래는 달성공원 앞에 있던 것을 

1983년에 이곳으로 이전하여 복원하였다.

2002년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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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화본1리에 소재한 중앙선의 간이역인 화본역.

1938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중앙선은 청량리역에서 경주까지 이어지는 철길이다.







역 구내에 남아있는 높이 20여m의 급수탑.

1976년까지 달리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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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

높이 96m, 길이 472m, 총저수용량 7억 9000만t, 댐 체적 90만㎥의 규모로 

1982년 4월에 착공하여 1989년 5월에 준공되었다.







                               낙동강의 지류인 황강을 막아 조성된 합천댐에

                               세워진 합천다목적댐 준공기념탑.







합천댐 물 문화관. 

물과 사람을 주제로 합천호 수몰지구의 역사와 주변경관을

전시해 놓았다. 







물 위에 떠 있는 것은 합천호에 설치된 세 개의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중 하나로

100kw급 추적식 태양광설비이다.

합천댐 물문화관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합천댐이 완공됨에 따라 홍수조절은 물론이고 3200만㎥의 관개,

연간 5억㎥의 생활 및 공업용수의 공급, 그리고 연간 220만kw의

수력발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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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

1913년, 부산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 800m, 너비 50m, 평균수심 1~1.5m 규모이다. 







송도 거북섬의 전설








                               부산타워가 눈 앞으로 다가오는 국제시장 거리.







남구 감만동과 영도구 청학동을 연결하는 부산항대교.

항만배후도로의 일부로 2006년 12월에 착공하여 

2014년 5월에 개통하였다.

다리 길이 3331m, 너비 18.6~28.7m, 주탑의 높이 190m,

그리고 해수면에서 상판까지의 높이가 60m인 사장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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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5일 문을 연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칠곡보 생태공원 뒤편 232,020㎡ 부지에 연면적 9,483㎡,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지어졌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로비.


                               전체적인 구성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방어선

                               전투를 재조명한 호국전시관과 전투체험관, 어린이평화체험관, 4D입체영화관,

                               다목적용 컨벤션센터와 전망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호국의 다리' 모형.


한국전쟁 당시 왜관이 적의 수중으로 넘어가게 되면 대구와 부산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1950년 8월 1일,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교두보 전선을 구축하고

격전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적의 도하를 방지하기 위해 8월 4일 새벽, 낙동강 방어선의

교량들은 유엔군에 의해 왜관 인도교와 함께 폭파되었다.

이후, 1993년 다리가 복구되면서 '호국의 다리'로 불리고 있다.







기념관 곳곳에 체험공간을 만들어 두었다.







다부동지구 전투일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제1차~3차 결의문(전쟁기념관 소장품 복제).


제1차 결의문 : 유엔은 대한민국에 대한 북한의 무력침공이 평화를

파괴하는 것으로 단정하고, 즉각 38도선 이북으로 북한군을

철수시킬 것을 권고하였다.


제2차 결의문 : 대한민국을 지원하고 북한의 무력침공을 격퇴하여

국제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유엔 회원국들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다.


제3차 결의문 : 유엔군사령부의 설치에 대한 문서로서 유엔 회원국의

지원 병력과 기타 지원 내용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를 

유엔군사령부가 이용할 수 있도록 결의하였다.







M1칼빈 소총과 수류탄, 실탄 등 당시에 사용되었던 각종 무기류들도 

전시되어 있다.







                               학생의 신분으로서 계급도 군번도 없이 참전, 조국수호에 앞장섰던 

                               학도의용군의 복장.







                               철모(석적읍 유학산 출토)와 인식표.







                               전장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설치물.




 



4층 전망대에서는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을 굽어볼 수 있다.

왼쪽으로는 칠곡보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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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달성공원로에 위치한 달성공원의 입구.


이곳은 대구시민의 휴식처로 삼한시대에는 달불성(達弗城)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선조 29년(1596) / 경상감영 설치. 

광무 5년(1905) / 공원 조성.

1963년 / 사적 제62호로 지정.

1965년 2월 / 달성공원 종합조성계획 확정. 

1969년 / 달성공원 개원. 

1970년 / 동물원 개원.

2000년 4월부터 무료개방.







정문을 들어서면 몇 개의 길로 갈라진다.


달성공원에는 129,700㎡(39,234평) 규모의 토성을 비롯하여 동물사, 잔디광장,

향토역사관 등이 자리해 있다.







                               최제우 동상.

                               1964년 순교 100주년 기념 동상건립위원회에서 세웠다.

                               최제우는 동학을 창시하였으며 사도로 백성을 선동하고 민심을

                               어지럽힌다고 하여 체포, 1864년 대구에서 순교하였다.







관풍루(觀風樓).


목조와가 2층(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지방문화재 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다. 

선조 30년(1597)에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으나 선조 34년(1601) 현 경상감영공원이 건립되면서

경상감영 정문으로 이용되었다.

이후 1906년 대구읍성 철거시 이곳 달성공원으로 이전되었다.







물개사.


이곳에는 호랑이 등 포유류 25종, 타조 등 조류 53종이 생활하고 있다. 







호랑이사.







어린이 헌장비.

1958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헌장비가 이곳에 있었으나 허물어져 

1970년에 다시 대구시에서 세웠다.







바로 보이는 정문 오른편 건물은 1997년에 개관된 향토역사관이다.

1,2층은 문화관으로 이 지방의 향토역사와 문화유산을 전시해 두었다.







                               이상화 시비.

                               1948년 김소운, 이윤수, 구상 등 시인들이 중심이 되어 건립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비로 기록된다.


                               이 외에도 왕산허위 선생 순국기념비, 이상룡 선생 구국기념비, 달성서씨 유허비,

                               서병오 선생 예술비, 서동균 선생 예술비 등이 자리해 있다.







사자사.







달성은 경주의 월성(月城)처럼 평지에 있는 낮은 구릉을 이용하여 축성한 것이

특징으로, 청동기시대 이래로 이 지방의 중심세력을 이루고 있던 집단들이

그들의 생활근거지에 쌓은 성곽으로 추측된다.

성벽의 아래층에는 조개무지 유적이 있고 목책(木柵)의 흔적도 있다.

따라서 달성은 우리나라 성곽 발달사상 가장 이른 시기에 나타난 형식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점해왕 15년(261)에 달불성(達弗城)을 쌓고 나마극종(奈麻克宗)을 

성주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

신라에 합병된 뒤에는 군사요지로 중시되었으며, 그 후 고려 공양왕 2년(1390) 토성에 석축을 더했다.

조선조 선조 29년(1596)에는 석축을 더하고 경상감영을 이곳에 둔 일이 있다.

성벽은 주로 흙으로 축조되었고, 주위 길이는 약 1,300m, 폭 66m, 높이는 4~10m 정도이다.







2010년부터 대구시가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을 추진해 왔지만, 

이전 후보지인 대구 수성구와 달성군이 동물원 유치를 두고 갈등을 빚어

현재는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 / 달성공원관리사무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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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소호, 타이캉루(泰康路) 티엔즈팡(田子坊)의 도로변.

도로를 따라 새장을 만들어 두었는데, 새들이 수시로 들락거린다.







                               좁은 골목길에 전통 공예품 및 공방, 화랑, 악세서리 및 쇼핑공간은 물론,

                               다양한 바와 카페 등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눈이 즐거운 공간...







예술인의 거리로 불리는 만큼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즐비하다.







상하이에서만 볼 수 있는 기념품들...







그리고 다분히 중국스러운 기념품들.







손가락과 천을 이용해 즉석에서 멋진 산수화를 그려내기도...







                               미로같은 복잡한 골목길마다 특색있고 개성있는 상품들이 넘쳐난다.







                               즉석에서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에 밀집되어 있는 개성있는 공간.







원래 50년대에는 공장이 들어섰던 곳으로 90년대에 들어서면서

공장이 하나둘 비어가자 2000년대 상하이 시정부와 루완구

정부의 계획에 따라 창의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소호로 새롭게 

변신했다.







                               티엔즈팡은 중국 고대의 화가로 그의 이름을 딴 공동 작업실을 

                               운영했던 것에서 타이캉루의 예술단지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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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구지(舊址).

                               늦은 밤인데다가 내부 수리중이라 외관만 볼 수 밖에 없었다.







                               상하이는 교통이 편리하고 쑨원이 이끄는 광동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

                               또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의 조계(租界)가 있어서 일본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조건도 갖추고 있었다.

                               이런 까닭에 독립지사들은 상하이로 몰려 들었고, 가장 우호적인 프랑스 인사들의

                               도움을 받아 프랑스 조계에 살면서 활동한 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수립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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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훙커우 공원(虹口公园)으로 불렸던 루쉰공원(鲁迅公园)의 입구. 







우리에게는 역사적인 현장이지만, 이곳 현지인들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의 장소에 다름 아니었다.


루쉰공원은 청조 1896년에 상하이 공동조계 관청이 있었고,  

조계의 밖에 있던 농지를 취득하여 조성되었다.

당초에 훙커우 오락장이라 불렸고, 영국 원예가에 의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서양식 정원 양식을 가지고 있다.

1922년에 훙커우 공원으로 개칭되었으며, 1937년에는 중일전쟁으로 

일본군에 의해 공원 내의 건물들은 파괴되었으며, 1942년에는

일본군의 군사용지로 사용되었다.

일본이 패망하고 철수한 1945년에는 장제스에 의해 중정공원으로

개칭되었지만, 1950년 다시 옛 이름을 찾아 훙커우공원이라 불렸다.

이후 루쉰 선생의 75주년을 기념하면서 1956년 루쉰의 묘를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1988년에 루쉰공원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 루쉰(1881~1936)은 중국 저장성 출신으로 소설가였으며 인민

사상가로도 유명한데, 루쉰은 필명으로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이다.

대표작으로는 아큐정전(阿Q正傳)과 광인일기(狂人日記) 등이 있다.







윤봉길 의거의 현장 표식.

그러나 실제로는 이곳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간 곳이라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령(國務領, 총리)인 김구는 1932년 4월 29일

상하이의 훙커우 공원에서 열리는 일본 천황의 생일연(天長節)과 

상하이 점령 전승 기념 행사를 폭탄으로 공격할 계획을 세웠고,

협의 끝에 윤봉길이 도시락과 물병으로 꾸며진 폭탄을 투척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수행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윤봉길의사의 기념관인 매정(梅亭).

윤봉길 의사의 호인 매헌(梅軒)과 정자의 정을 딴 이름으로.

약 20여 평의 정자형태 2층 목조건축물이다.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방중을 맞이하여 루쉰공원 내에 정자 매정을 건립,

2003년 12월에 매헌기념관을 개관하였으나 루쉰공원 전체 개보수 공사에 따라

2013년 9월부터 휴관, 제83주년 윤봉길의사 의거일에 맞춰 

2015년 재개관을 하게 되었다.







윤봉길 의사의 전언과 출생 및 국내활동, 그리고 조국 광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옥외 전시장.







기념관 1층.

추모 흉상을 비롯해 의거의 성과 및 영향, 조국의 광복 등에 대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2층은 영상물 상영 및 교육장소로 활용되어지고 있다.







윤의사가 의거에 사용한 물통형 폭탄(복제품).


이 사건은 장제스 총통이 '우리 중국 사람들도 하지 못한 일을 한 명의

조선 청년이 했다'고 감탄할 만큼 조선인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사건이 되었지만, 이로인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의 탄압을 피해

상하이 인근으로 피신을 하게 되었으며, 1945년 조선이 해방될 때까지

중국 남부지역을 떠도는 계기가 되었다.







의거 당일 아침 한인애국단장 김구의 시계와 맞바꾼 윤의사의 시계(복제품).

윤봉길 의사가 거사를 위해 출발하기 전 김구 선생에게 "저는 앞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라며 김구 선생의 시계와 맞바꾸었다고 한다.


의거로 인해 총사령관 사라카와와 상하이 일본 거주민 대표였던 

가와바타 등이 죽었고 제3함대 사령관 노무라, 제9사단장 우에다,

중국 주재 일본 영사 시게미쓰 마모루 등이 중상을 입었다.







                               윤의사가 일본 가나자와에서 순국할 때 묶였던 형틀(복제품).







                               공원 내에서 병에 채운 물을 먹물삼아 땅바닥에 글을 써내려가는 어르신.

                               방문객이 한국인임을 알아보고 쓴 글이다.







                               참조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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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중앙광장.


                              도시의 골칫거리였을 빈민촌을 홍콩의 루이안(瑞安)그룹이

                              투자하여 2001년 완공시켰다.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바, 그 외 다양한 매장들이 모여있는 곳.







잔잔한 대화가 오가는, 아기자기한 유럽의 분위기가

여기서도 이어진다.







                               그냥 혼자여도 좋을 법한...







밤이 늦은 탓일까.

그다지 번잡하지도 않아 여유로움을 넘어 한산함마저 느껴진다. 







                               기존의 가옥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상하이 특유의

                               석고문 건축양식과 유럽의 건축양식이 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끌벅적한 담소가 이뤄지는 카페와는 달리 그 뒷편 다소 한적하고 

                               어두운 좁은 골목길은 웬지 외로움이 묻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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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최대의 번화가인 난징루(南京路)는 19세기 영국이

난징조약 체결로 상하이 조계지를 획득한 것을 상징하는 의미로 지었다.

이 도로는 1851년에 건설되었으며 1865년 상하이 공공조계(公共租界) 

공부국(工部局)이 정식으로 난징로로 명명하였다.







                               밤 거리의 네온사인은 형형색색 불을 밝혀 행인들을 유혹하고,

                               행인들은 그 화려한 색에 물들어간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온도계가 이채롭다.

5월인 당시의 기온은 18도를 표시하고 있었다.

상하이의 날씨는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난징루는 상하이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지역이자 현대화의 상징으로,

약 5.5km에 걸쳐 대형 쇼핑몰과 명품점, 그리고 음식점 등이 밀집해 있다.

난징루는 인민공원을 중심으로 동과 서로 나뉘는데, 난징둥루(南京東路)에는

여러 백화점과 패션 상점들이 있고, 난징시루(南京西路)에는 전통 공예품과 

차를 파는 가게들이 주로 늘어서 있다.







이곳은 보행자 전용도로로 자동차 대신 미니 열차가

관광객과 쇼핑객들을 태우고 수시로 오간다.







애플매장.






                               과거 조계시대의 건물인 유럽풍의 건물이 눈길을 끈다.

                               난징루의 랜드마크라고 할 이 건물은 1914년에 세워졌으며 

                               1999년에 재단장 하였다고 한다.  







                               지오다노 매장.







밤만 되면 황금색 빛을 뿜어내는 고건축물들...

말 그대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거리 한곳에는 자그마한 공연도 열려 길 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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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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