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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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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색의 조화,
물감으로도 흉내낼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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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하나의 줄기에 의지하며 서로를 뽐내는...
며느리배꼽.









이걸보니 마음 한켠에 격세지감이 일어난다.
어릴적만 해도 앞,뒷산엔 토끼가 뛰어놀았고,
토끼사냥에 이런 열매를 이용했다는 기억 ...  
열매속에다가 극약을 넣어서 군데군데 놓아두면
추운 겨울날 먹이를 찾아나선 토끼가 이 열매를 먹고서
그만 운명을 달리 하고 만다는...  
이제는 동물원 같은데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토끼 ...
그때는 어쩌다 내 입에 고기 한점이 들어모면
정말 살살 녹을 정도로 맛있었다는 기억 ...








열매는 오늘도 그 모습 그대로지만
산야는 그렇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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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내 얼굴을 이렇게 만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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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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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함을 달래고
묵묵히 땅을 지키며 내일을 기약한다.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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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떠받치고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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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변함없이 떠 올랐다.
태고의 세월을 언제나 그렇게,
그런데도 인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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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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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자연이 있음으로 우리는 행복하다.
더불어 함께하는 삶은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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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재기를 하듯, 쭈욱 늘어 선 나무들,
오늘은 또 얼마나 자랐지?
지난 날, 많이내린 비로 물에 잠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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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려오던
분주하던 생명의 소리가
하나 둘씩 떨어지는 빛과 함께 쓰러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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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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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바닷바람에 무척이나 힘들었나 보다.
앙상하게 말라버린 한 그루의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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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따가운 볕에
동해의 시원한 바닷바람이 위로를 해준다.
어두운 바다를 지배할 시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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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바다의 속삭임,
바다 저편 어느 먼 곳으로부터의 소식을
가만히 전해 듣고 있는 서해의 외로운 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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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처럼 둘러쳐진 송림을 끼고
타원모양으로 펼쳐지는 명사20리 백사장과
송림을 가지고 있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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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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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돌아 보고서야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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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상을 온 몸으로 이겨내며,
곧 올 새로운 봄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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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비바람을 견디며
숱한 세월과 함께 지내왔다.
내일도 모레도 그렇게 살아 갈 것이다.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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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숨죽인 해변,
그렇다고 모두가 다 침잠해 있는 건 아니다.
들리지 아니한가?
모두가 더 큰 호흡으로 삶을 노래하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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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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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혼미하다.
도대체 무얼 바라보며 나아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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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는 겨울비가 시야를 흐려 놓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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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
비가 내린다.
추운 겨울엔 그냥 차가운 비,
그 무엇도 아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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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적신 방울에 투영된 또 다른 얼굴 - 겨울,
외로움, 앙상한 가지, 무거운 어깨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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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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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옷을 입고
자~ 떠나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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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이쁜 색의 가루를 뭍힌 듯...
화려한 외출을 나선 가시길쭉바구미.

식물의 줄기에 구멍을 내고 알을 낳으며,
1.5cm 정도의 크기로 붉은 갈색을 띤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줄기를 갉아 먹으며 자라기 때문에
식물이 말라 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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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이에요.
아직 서툴거든요.
조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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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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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화려한가?
앞 다투어 잎을 물들이는 찬란한 색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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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일 뿐,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아직...








깊어가는 가을...
하늘속에 빠지다.








저 머나먼 곳에서 힘겹게 흘러 흘러왔는데...
정녕 이제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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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너무 단순해 보일까봐...
그래서 일까? 점까지 찍어 단장하고...








금분을 바른 듯, 밝게 빛나는 꽃심(芯).
거기에다가 붉은색과 초록색이 살며시 끼여들었다.
그래서 꽃이란 이쁜거다. 무조건...








밝다. 환하다.
내 마음에도 불이 켜진다...
뜨거워진다.








이슬을 머금은 정열의 화신...








역시 색감이 주는 느낌은 천차만별...
그래서 저마다 개성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바로 꽃이란 것이 아닐까?   /도라지








역시 꽃이란 이래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모양,
그냥 아름답단 표현밖엔...
단언컨데 아름답지 아니한 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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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아직 때가 아닌 듯, 몸을 잔뜩 움츠린...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 만 같은 그대~








한 가지 색이어서 화려하진 않지만
오히려 은근한 기품이 느껴지는 왕고들빼기.
국화과로 꽃은 7~9월에 피고 연한 황색이다.








무엇을 노래하는가?
진하디 진하게 화장을 한, 화려한 그 붉은 입술로...








한쌍의 넓은 꽃잎 위에 세 개가 더해지다...
장식이 달린 접시같아 재미있다. 등대풀을 닮았다.








도발적인, 너무나 도발적인... 범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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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움직이는 생명에게는 돌아 갈 집이 있다.
하물며 인간에게는...
모두가 다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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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답지않는,
그래서 구경하기조차 힘든, 눈...눈...눈...
그 눈이 그리워 지난사진을 다시 꺼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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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생명은 꿋꿋하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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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솜이불이 가지위에 내려지고
그것은 또 하나의 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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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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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의 귀환?
안개가 만들어낸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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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이 하나 둘 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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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





착륙을 위해 저공 비행중인 비행기가 
주위의 전깃줄과 겹치자 
마치 곡예비행을 하는 것 같아 보인다.









비행기가 잠시 쉬어가는 곳,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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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




얼었다.
꽁꽁 언 수면위에 꼼짝없이 갇혀 버렸다.
어려운 살림살이가 되살아나
함께, 더불어,
모두가 더 잘 사는 세상이 되는
그 날을 기다리며...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역사는 결코 왜곡될 수 없는 것,
보이는가?
자랑스런 우리의 땅,
울릉도와 독도가!

그런데...
제주도는, 또 그리고 마라도는...

물론,
보이지는 않지만
바로 이 아래에 있겠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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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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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음꼴, 모두가 한 얼굴...
빛, 허공에서 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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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움을 불사르고,
남은 정열마져 아낌없이 토해내며 
어둠속으로 서서히 함몰되어가는 빛.









빛은 어둠이 있기에 존재한다.
그리고 때로는 마음속까지도 환히 밝혀준다.









인간관계와 같은,
얽히고 설킨...









하루를 마감하는...
몸은 불빛을 따라 함께 휘청거린다.









돌고~ 돌고~
어제도 오늘도... 다람쥐 인생.









화톳불처럼
퍼져가는 열정...









어디론가를 향해 달음질치는,
인생과 닮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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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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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않은 봄의 소리가
차가운 얼음장을 뚫고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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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꽁꽁언 얼음덩이를
가두어버렸다.

흐르던 물방울도
그 속에 갇혀버리고...
한 컷의 사진처럼,
흐르던 물쥴기가
그대로 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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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 버렸다.
그러나 푸른하늘을 볼 수 있는
여유는 남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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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가두어 두기가 미안해서일까?
비록 꽁꽁 얼었지만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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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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