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구린 외피를 벗고 세상에 나온 은행나무의 열매.






귤이든, 레몬이든, 아니면 탱자든... 이름은 각기 다르지만,
그들 모두를 한결같이 품어준 것은 자연이었다.







해바라기... 지나온 날들은
어쩌면 이 열매를 맺기 위해 달려온 세월이었는지도 모른다.







잎, 꽃보다도 더 화려한...






같은 운명으로서 하나의 가지에 의지하여,
다툼없이 고르게 잘 자라온 좀작살나무의 열매.







이제, 지나온 삶을 되돌아 봐야 할 시점이 임박했음을 예감하다.






삭발한 잔디의 부산물.
다른 생을 위한 밑거름으로서 다시 태어나게 될...







담벽 위에 그려진,
시들지 않는 삶으로 남다.








'Im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미지 - 4 (삶2)  (12) 2010.05.25
이미지 - 3 (삶1)  (8) 2010.05.18
이미지 - 2 (자연)  (24) 2010.02.16
따뜻했던 지난날의 기억  (11) 2010.02.05
눈(雪)을 바라보며...  (18) 2010.01.11
가을회상 - (2) 또 하나의 감  (0) 2009.01.09
  • BlogIcon 꼬마낙타 2010.02.17 00:24 신고    

    자연은 자세 볼 수록, 또 는 멀리 볼 수록 아름 다운것 같네요.. ㅎ

    • BlogIcon spk 2010.02.17 20:22 신고  

      그 자연과 함께 하는 우리 인간들도 마찬가지겠죠?ㅎㅎ

  • BlogIcon 작은소망™ 2010.02.17 15:56 신고    

    아 자연의 색은 정말로 아름다운거 같습니다. ^^

    • BlogIcon spk 2010.02.17 20:24 신고  

      아름다운 자연이 있다는 것은
      우리 인간들에게도 큰 행운일 것 같습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10.02.17 15:56 신고    

    아 그리고 새해 복 많이받으시구 건강하시길요 ^^

    • BlogIcon spk 2010.02.17 20:25 신고  

      감사합니다.^^
      작은소망님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한 한해가 되시구요.^0^~~

  • 2010.02.17 19:3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2.17 20:51 신고  

      어이쿠~~ 그러셨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겨울인 탓에 풍광이라든지 감흥이 다른 계절에 비해서 많이 떨어졌을 것 같아 다소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님의 시각으로 본 모습은 또 어떨지... 무척 궁금해집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2.18 00:16    

    좋은 사진 올리셨네요. 모두 아직 제가 잘 못하는 사진 들이네요.

    • BlogIcon spk 2010.02.18 21:09 신고  

      별말씀을... 그저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나 할까요.ㅎㅎ

  • BlogIcon ihalu 2010.02.18 00:21 신고    

    한겨울에 이런 생생한 살아있는 자연의 사진을 보니 봄이 더 기다려 지네요^6^
    혹시 지금 외국에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사진 추천 추천합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 BlogIcon spk 2010.02.18 21:19 신고  

      ㅎㅎ 유감스럽게도 외국은..^^;;;
      보시다시피 특별할 것이 없는, 지난날 담아둔 사진을 다시 꺼내 본 것이랍니다.
      이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

  • BlogIcon 하양눈꽃 2010.02.18 11:08 신고    

    그림 그렸었어요 저.
    초등학생 때는.. 망우공원 미술대회에 가서 수채화 풍경도 그리고.
    교내 대회에서 정물화도 그리고..
    마음에 여유를 찾으면 그림을 다시 그려볼려구요. 저 꽤~ 소질있답니다 하하...
    마지막 사진을 보니 막.. 그림을 다시 그려보고 싶단 욕구가 차 올랐어요!

    • BlogIcon spk 2010.02.18 21:36 신고  

      그래서 꽃을 좋아하시는 건가요.ㅎㅎ
      저도 순수미술은 아니지만 뎃생정도는 나름 자신있어 하거든요.
      그런데 색깔만 칠하면 그림이 자꾸 이상해져버리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을 보면 너무나 부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그림을 그리시게 되면 꼭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더 부러워 할 수 있게 말이죠.ㅎㅎ

  • BlogIcon 쭌's 2010.02.18 15:34 신고    

    총 천연색의 자연의 색감은 디지털이 따라 갈 수 없는 것 같아요....눈이 막아지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spk 2010.02.18 21:41 신고  

      당연하죠.^^ 자연의 색감은 그 무엇으로도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더 많이 진보하더라도 말입니다.ㅎㅎ

  • BlogIcon MORO 2010.02.21 19:03 신고    

    많은 것들이 우리 주위서 함께 살아가는데 말이죠..;)

    • BlogIcon spk 2010.03.01 10:40 신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
      답글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 BlogIcon mark 2010.02.23 02:19    

    일요일에 울산 강양항에 가서 일출사진 찍고 왔는데 역시 안되더군요. 평 좀 해주십시요 ^^

    • BlogIcon spk 2010.03.01 10:43 신고  

      사진 잘 보았습니다.^^ 저도 일출사진은 생소해서...ㅎㅎ
      내공을 쌓게 되면 그 때에 말씀 드리도록 하죠.
      그러나 어쩌면 mark님이 저보다 더 빨리 내공을 쌓게 되실지도...ㅋㅋ

  • BlogIcon 모건씨 2010.02.23 14:40 신고    

    정말 예쁘네요 -
    비온날후의 은행나무의 향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한듯해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3.01 10:45 신고  

      고맙습니다.^^
      원덕님은 이사를 잘 하셨나요?ㅎㅎ

  • BlogIcon 관포지교 2010.02.27 22:38 신고    

    안녕하세요.

    자연의 색은 늘 곱고 아름답네요.
    비가 간간히 내리지만, 봄이 오는걸 느끼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 BlogIcon spk 2010.03.01 10:46 신고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연휴 잘 지내고 계신거죠?ㅎㅎ
      봄향기를 가득 느끼시는 시간이 되시길 빌겠습니다.^^

Natural




뜨거운 여름을 거쳐 오면서 뒤늦게 빨갛게 달아오른
석류 한 쌍.








스산해진 가을.
주위에 보이는 꽃들이 높아진 가을하늘 탓인지 더 선명하게 보인다. 
그러나 번지수를 잘못 찾은 벌 한 마리는
연(蓮)줄기에 안착, 그대로 달콤한 휴식에 들어갔다. 








물론, 여름날도 그러하지만
잠자리는 그래도 가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푸른 이 하늘 아래...








가을날에 보는 층층나무과 산수유나무의 열매인 산수유.
이 계절엔 이쁘지 않은 것이 없다.








붉은색을 칠한 듯 곱게 물든 열매가 가을 햇살을 받으며 매달려 있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덩굴성 반관목인 배풍등이다.
산지의 양지쪽 바위틈에서 자라며 줄기의 밑부분만 월동한다.
유독식물이며 열매는 해열, 이뇨, 거풍 등에 사용한다.








반동을 주듯 몸을 앞뒤로 가볍게 흔들면서 나무위를 천천히 기어 오르던
왕사마귀 한 마리가 인기척이 나자 고개를 돌려 빤히 바라보고 있다.
한동안 서로 그렇게 대치상태에 있다가
시선을 거두고 위쪽으로의 진격을 계속했다.








메뚜기 엉덩이에 뿔났다.
찾아보니 여치과에 속하는 '긴꼬리쌕새기'라 한다.








가시에 찔린듯 그대로 매달려 노랗게 물든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낙엽관목인 탱자.
차를 끓이거나 술을 담는데 주로 이용하기도 한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Natur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상북도수목원에서  (2) 2008.11.11
이 가을 하늘아래 - 3  (2) 2008.11.08
이 가을 하늘아래 - 1  (4) 2008.10.31
가을의 연(蓮)  (2) 2008.10.21
강아지풀  (0) 2008.10.15
5월의 자연  (0) 2008.05.31
4 0
  • BlogIcon 하양눈꽃 2008.11.09 00:03 신고    

    메뚜기 눈이 완전 무섭게 생겼네요??
    계속 쳐다봤다간~ 한 대 맞을듯 ;;;

    • BlogIcon spk 2008.11.11 00:18 신고  

      혹시 메뚜기 튀긴 것 드셔 보셨나요.ㅎㅎ
      고단백에 고소하기는 또...
      경험하셨겠지만 번데기도 마찬가지로, 자세히 뜯어보면
      쉽게 입으로 가져 가지지는 않는다는 것.

  • BlogIcon 하양눈꽃 2008.11.11 09:55 신고    

    헉.. 메뚜기 드셔보셨단 얘기... 뜨아...-0-
    전.. =_= 뻔데기도 못 먹어효~ ㅋㅋㅋㅋ 징그러 징그러~

    • BlogIcon spk 2008.11.11 22:46 신고  

      아직... 못드셔 보셨다구요?
      안드셔 보셨으면 말을 하시지 마세요.
      정말 중독성 있습니다.
      단, 초보는 눈을 감으시고...^^

1
블로그 이미지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s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