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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TBC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한 2014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행사가 

                               두류공원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지난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의 경우 세계 7개국

                               45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출전한 가운데 각자의 기량을 과시했다.







                               바디페인팅과 환타지메이크업 경연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각종 뷰티체험과 그래피티, 대구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나도 아티스트 등의 체험행사와 무대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4시간에 걸쳐 완성된 환타지메이크업 부문 작품들이다.







메이크업 작업 후, 미리 준비해간 장식물을 부착함으로서

전체적인 조화와 함께 화려함으로 완성된다.







                               환타지메이크업 부문은 작품의 질적 수준, 기술, 구사 난이도, 아이디어와 독창성,

                               색의 선택, 소품, 의상의 사용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환타지메이크업 부문 1등상을 받은 곽금희씨(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대전캠퍼스)의 작품.







                               6시간에 걸쳐 완성된 바디페인팅 부문의 작품이다.







                               각 부문 참가자는 아티스트 1명과 어시스턴트 1명으로 제한되는데,

                               아티스트 혼자만 작업이 가능한 환타지메이크업 부문과는 달리

                               바디페인팅 부문에서는 어시스턴트도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바디페인팅 부문 1등상을 받은 배찬우씨 (TMS바디아트연구소)의 작품.







참가 모델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포토제닉 어워드는

바디페인팅 부문과 환타지메이크업 부문을 통합하여

총 5명에게 시상되었다.







                               바디페인팅 부문의 심사는 작품의 질적 수준, 기술, 구사 난이도,

                               아이디어와 독창성, 색채의 사용, 전체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 관련 / 2013/09/10 - [History] - 2013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 추석 연휴... 가볍게 보시라고 댓글창은 닫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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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룸으로서 하나의 생명력으로 빛을 발한다.







물론 서로 떨어져나가 대립되어 있을수록 더 도드라져 보인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전혀 다른 환경에 내던져져 있을 때

그만의 존재가치가 더 드러나 보인다는 의미이다.







각자가 지닌 색은 감정으로 표출되고,







그 감정은 고유한 개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만약 애초부터 색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아름다움이라는 감정도 생겨나지 않았을런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색은 인간들의 삶의 형태와 많이 닮아있다는 느낌이다.

아니, 생활 그 자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다.







유채색은 종류가 750만 개나 된다고 한다.

그 중 우리 눈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약 300개 정도이며

생활에서 쓰이는 색은 약 50개 정도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50여개의 색만 있으면 이 세상을 

모두 다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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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8 23:19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5.29 11:06 신고  

      색에도 감정이 있다고 봤을 때 색에 대해 인간이 느끼는 감정도
      그만큼 다양하다고 봐야겠네요.
      색의 명도 혹은 채도에 따라 감정의 정도도 다르게 표현될 수 있을테니 말이죠.^^

      연작 작업에서 주제가 우선된다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저의 경우는 그 반대로, 한마디로 찍어놓은 사진의 재구성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주제에 대한 일관성과 내용의 심도가 약해지는 것이 흠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누구말마따나 말로써 약을 파는 재주라도 있는 것이 아니라서...ㅋㅋ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4.05.29 09:44 신고    

    맨위사진 물건이 뭔가요? 무척 궁금해 지네요..!?
    말씀하신대로 색이 존재하지 않으면 아름다운 감성의 종류도
    많이 줄어들었을듯 하네요
    앗..50개의 색뿐인가 하면서 생각하다가,^^
    그러고 보니 50가지 색상을 다 말하지도 못하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4.05.29 11:20 신고  

      맨 위 사진... 아마도 복식이가 좋아할 듯...^^
      강아지 장난감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어찌보면 우리가 보고있는 모든 사물들은 단순히 1차원적 색상의 조합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닐런지 모르겠네요.
      거기다가 양 눈에 의해 입체감이 추가되어 표현되어지는 것은...
      아님 말구요~~ㅎㅎ
      아무튼, 오늘 하루도 밝은 색의 기억으로 채워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5.29 12:30 신고    

    눈이 현란하네요
    세상엔 다양한 색깔이 있는데
    이런 사진을 보아야 실감하게 되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4.05.29 14:48 신고  

      색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할테니 말이죠.ㅎㅎ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6.03 09:17 신고    

    색깔의 종류가 그렇게 많았나요? ㅎㅎ
    색 하나만으로도 사람의 기분과 마음이 크게 변화되지요 ..
    오늘같이 비오는날에는 뭔가 밝은 색이 그립기도 하고요 ..
    요즘 왜 이렇게 빨강색이 좋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
    아마도 보다 더 열정을 갖아야 되야하기에 그런것 같기도 하고..
    빨간색의 사진을 보면서 .. 힘을 얻어갑니다.. .^^

    • BlogIcon spk 2014.06.03 16:54 신고  


      라오니스님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열정의 덩어리 그 자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인지 빨간색이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제가 뵙기에는 지금도 충분히 정열적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앞으로도 라오니스님만의 독특한 칼라를 유지하시면서
      그대로 쭉 이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History




                               환타지메이크업 부문 경연 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 몇 점을 모아 봤다.

                               이 작품은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 2등을 수상했다.







                               다소 그로테스크 한 느낌의...

                               인상적인 작품이다.







                               바디페인팅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 

                               전통에 대한 것이다.

                               진부할 것 같지만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맛이 있다.







                               사실 다소 언벨런스해보이기는 하다.

                               하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본 전통에 대한 재해석이라고나 할까.








                               일단 화려하다.

                               이제껏 사진으로만 봐 왔던 브라질 리우의 카니발... 

                               마치 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아닌게 아니라 '가면무도회의 Queen'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작품은 환타지메이크업 부문 1등을 차지했다.







                               뭔가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은근히 매력적인...







                               한 마리의 귀여운 나비가 되어보기도 하고...







화려한 깃털을 가진 공작이 되어 보기도 한다.

페인팅 작업은 이렇듯 인간들이 보편적으로 

마음 속에 담고 있는 꿈을 그리기도 한다.







                               특히 몸에 달린 장식물은 인간의 표현 욕구를 상승시킨다.

                               이질적이지만 않다면 그 느낌은 배가 될 터이고...







                               바디페인팅페스티벌... 

                               그 밝고 현란한 색의 향연 속에는 검은 색을 한 

                               음침한 한 마리의 박쥐도 끼여 있었다.

                               물론, 검은색도 색이니 당연하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관련/ 2011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2010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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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9.12 23:44 신고    

    재미있는 행사가 있었군요
    사진가들에게는 더욱 인기가 있었을것 같네요
    구경많이 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09.14 21:19 신고  

      '세계에서 가장 컬러풀한 축제'라는 케치플레이즈 그대로였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09.13 13:4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9.14 21:15 신고  

      행사의 성격 자체가 다소 이색적인 면도 있지만, 하나하나 변신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더군요.
      특히나 피사체가 좀처럼 찍기 힘든 인물이라서 호기심 삼아 매번 더 가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화려한 색을 다루는 행사이니만큼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었지요.^^
      다만 여건상 주제에 몰입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요.
      부지런하지는 않지만, 거리상으로만 본다면 ***님보다는 제가 더 멀테니..
      그런 말씀을 들어도...ㅋㅋ

      다음주는 태풍과 맞닥뜨리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휴일 잘 보내시구요~^^

  • BlogIcon 복돌이 2012.09.18 10:23    

    작년에도 spk님 블로그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올해도 열렸었나 봐요^^
    작년에 꼭 가본다고 생각했었는데 걍 잊어 버렸네요..ㅎㅎㅎ

    비피해는 없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09.19 19:09 신고  

      ㅎㅎ 기억력이 좋으신데요.^^
      해마다 열리는데 올해로 벌써 다섯번째가 되네요.
      겁을 주어 많이 긴장한 탓인지 생각보다는 쉽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09.21 07:40 신고    

    세계에서 가장 컬러풀한 축제 ..
    대구의 슬로건이 컬러풀 대구던데
    대구하고 바디페인팅과 어울리는 면이 있습니다...
    사람을 통해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는 것 ..
    색다른 창의력과 상상력이 결합된 모습입니다..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가 나왔는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몸에 그림그리면 .. 모델들이 매우 간지러웠을 것 같은 ..
    저만의 생각도 해보네요 .. ㅋㅋ

    • BlogIcon spk 2012.09.21 18:46 신고  

      대구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네요.^^
      섬유도시로의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보니 슬로건이 그렇게 정해진 모양입니다.
      그 외에도 의료도시(메디시티)로도 불리워지고 있지요.^^
      이 행사도 그런 점에 착안해서 기획되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도시의 모습은 그저 칙칙하기만...;;;

      모델들이 간혹 웃기도 하던데... 그래서 그런걸까요?ㅎㅎ

History




지난 9월 1일과 2일, 대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9개국 80여 개 팀의 바디페인팅 아티스트와 모델이 참가한 가운데 

2012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이 열렸다.

수 많은 관람객들이 잔디밭을 메우고 있는 모습이다.







                               9월 1일에는 바디페인팅과 환타지 메이크업, 포토제닉 모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벌였고, 2일에는 초청작가 시연과 시상식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 되었다.







                               경연의 시작과 함께 모델들의 몸은 화려하게 변해갔다.

                               바디페인팅 부문은 6시간,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은 4시간이 주어졌으며

                               팀당 아티스트와 어시스턴트 각 한 명으로 한정되어 진행되었다.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은 신체 상부를 중심으로 소도구를 이용하여 꾸며지고,

                               바디페인팅은 말 그대로 전신을 캔버스 삼아 페인팅이 이루어진다.

                               붓이 스쳐지날 때 마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모델도 자신의 모습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작업 도중 거울을 들여다 보며 화려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는 새삼 놀랍다는 표정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윤곽은 점점 더 구체화 되어가고...







짧지않은 시간동안 아티스트는 물론, 모델들의 고충도 적지 않아 보인다.

정황으로 보아 아주 기본이라 할 생리적 현상도 

그대로 참고 견딜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바디페인팅 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불과 몇 분, 몇 시간 사이에 표현된 내용들이 

                               점차 인간의 몸과 동화되어가는 느낌이다.







                               막바지에 이를수록 화려함은 더해갔다.

                               그런만큼 몸에 가해진 장식물의 무게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이카루스'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소품은 장식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이제는 신체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이 작품의 모티브는 공작새이다.







                               머리에는 꽃이 피어나고 인간도 서서히

                               그 꽃의 일부가 되어갔다.






이렇듯 화려함이 잔뜩 묻어 나는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수상작 사진전시, 트릭아트 존 등의 전시행사와 페이스페인팅, 

헤나 등 뷰티체험, 석고마임 퍼포먼스는 물론 물총놀이 존과 

핸드프린팅 존 등이 설치되어 더 즐거운 자리였다.

DIBF는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Daegu International 

Bodypainting Festival)의 약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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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시대의 바디페인팅은 부족과의 싸움과 생존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안전에 대한 주술적인 의미를 갖거나, 
                               위협적이거나, 혹은 지위를 표시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름다움의 표현으로 문신(타투) 또는 
                               헤나 등의 방법을 이용해 몸을 치장 하곤 한다.








                               어쩌면 인간이란 삶의 각본대로 움직여 나가는 
                               피에로의 현현(顯現)일지도 모른다.
                               미리 주어진 운명대로 살아나가는...








                               처음으로 접해 본 바디페인팅이라는 장르는 그냥 단순히 
                               하나의 그림이라는 느낌만이 아니라, 아름다운 인간의 몸을 빌어서 
                               표현되었기에 더 이채롭고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왔다.








작품 제작을 마치고 난 후 메인 무대에서는
바디페인팅부문에 대한 퍼포먼스가 있었다.
심사는 이와 함께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대회 참여 아티스트가 직접 선곡한 음악이 흐르자
                               모델들은 각자 개성있는 율동으로 무대를 누비기 시작한다.
                               현란한 조명들로 분위기는 점점 더 고조되어 가고...
                               이 모델들의 퍼포먼스는 심사에 20%가 반영된다.








                               드디어 지난 6시간 동안 흘린 땀의 댓가가 나타나는 순간이다.
                               성적은 차치 하고서라도 수 많은 시선들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얼마나 뿌듯하고 행복하겠는가.








도중에 특별초청작가의 작품도 선보였다.
디테일 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국내의 작품보다는 
그런 부분에서는 많이 생략된 느낌이다.
그도 그럴것이 아티스트 두 사람과 한 사람의 차이라는 것도
무시는 못할테니....








                               한성대 뷰티예술학과에 소속된 팀의 작품이다.
                               최종 경연 결과 바디페인팅 부문에서 1등상을 차지했다. 
                               모델은 몽골 유학생이라 한다. 








                               바디페인팅에 대한 퍼포먼스가 끝이 났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무대 위는 계속해서 다른 여러 공연들로 채워지고 있었다.
                               보아하니 이곳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은 앞으로도 
                               몇 시간 동안에는 불면의 밤이 계속될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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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10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DIBF AWARDS) 행사가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세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27일 환타지메이크업에 이어, 28일 바디페인팅, 
                               29일 수상자 경연 페스티벌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정상급 바디페인팅 아티스트와 모델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다.

                               DIBF 공식 홈페이지.








모델의 눈을 빌려서 본 행사장의 모습이다
좌측으로 투영되어 보이는 건물은 코오롱야외음악당,
그 우측으로 설치된 하얀색의 부스는 작업장이다.
물론, 실제로는 반대 방향이다.

10개국 80여 팀이 참가하여 '컬러의 유혹'이라는 주제 아래
열띤 경쟁을 벌인 DIBF 어워드(Awards)는 환타지메이크업,
바디페인팅, 포토제닉모델 사진촬영부문으로 이루졌으며,
총상금은 3천5백여만원으로 세계 바디페인팅 대회 중
최고 수준이라 한다.  








바디페인팅 작업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되었다. 주어진 시간은 6시간...
오후 7시까지 계속되게 된다.
이 부문에서는 4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 본선 없이
당일 완성된 하나의 작품으로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시작과 동시에 밑그림 부터 꼼꼼히 그려 나가는 팀이 있는가 하면 
아예 처음부터 그대로 채색에 들어가는 팀도 있다.








                               아티스트는 모델 한 명당 2명 이하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대게는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작품에 들어갔다.
                               그런데 보기에는 외국인 아티스트들은 대체적으로 한 명인데도 
                               오히려 더 여유가 있어 보였다.








                               가발 또는 붙임 머리 등 미리 준비한 헤어스타일을 부착하고 있는 모델들,
                               그 크기 때문에 자세를 바꿀 때마다 꽤나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그런데 흐린 날씨에다가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 때문인지 크게 더운 것 같지는 않았지만,
                               만약 몸에 땀이라도 난다면 이 물감은 어찌될지 괜히 걱정이 되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번져 흘러 내리기야 하겠냐만...








                               몸에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즈음, 얼굴에도 색이 입혀지기 시작한다.
                               여러가지 재료와 기법을 활용하여 브러쉬 혹은 스펀지, 에어브러쉬 등의 
                               도구를 이용, 세밀하게 윤곽을 구체화시켜 나간다.








                               온 몸을 캔버스 삼아 부지런히 붓을 움직인다.
                               그럴수록 몸은 점점 더 화려하게 변신해 나간다.








아름다운 꽃이 있는가 하면 사나운 짐승도 있다.
어찌보면 남성 모델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주제인 것 같다.








                               동 서양의 만남이랄까,
                               이 서양 모델의 몸에는 동양의 문화로 활짝 꽃 피어났다.








선과 악, 극단을 오가는 감정, 도덕. 규범, 꿈...
이 작업과정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려니
인간의 몸뚱아리, 도대체 그 속에는 어떠한 욕망들로 
가득차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 진다.
만약, 몸 속의 그 무엇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들어 앉은
괴물같은 존재라면?

아무튼, 몸 속에 든 또 하나의 세계가 지금
몸 밖으로 꿈틀꿈틀 기어 나오고 있는 중이다.





  • BlogIcon mark 2010.09.14 01:52    

    이거 뭐하는 것인가요? 예술인가요?

    • BlogIcon spk 2010.09.14 18:20 신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이니만큼 그렇게 봐야하지 않을까요?ㅎㅎ
      잘은 모르지만,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문신도 예술의 한 장르라고
      어디선가 들어 본 기억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 BlogIcon 원영.. 2010.09.14 07:39 신고    

    심오한 예술의 세계를 엿본듯..
    아마도 바디페인팅은 일종의 행위예술일까요?..^^;

    페인팅을 하고, 인간의 몸이 아니고서는 도무지 따라할 수 없는 섬세하고 작은 움직임..
    누군가 시간을 주고 천천히 오래 감상할 여유를 준다면, 제대로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 BlogIcon spk 2010.09.14 19:21 신고  

      신체를 이용하여 표현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니 아마 그렇게 보셔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저 단순하기만 한 제가 보기로는, 행위예술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실행하고 연기하며 연주하는 등의) '과정'을 중시하고,
      바디페인팅은 오로지 작업에 대한 '결과'만을 중요시 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물론, 틀린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ㅋㅋ

  • 2010.09.14 11:4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9.14 19:40 신고  

      그럼 제가 들켜버린 것이 되나요?
      역시 예리한 눈썰미를 지니셨습니다.ㅎㅎ

  • BlogIcon 원 디 2010.09.14 14:50 신고    

    오오 +_+ 또다른 표현인 셈이로군요 :)
    잘 보고 갑니다 ^ ^

    • BlogIcon spk 2010.09.14 19:43 신고  

      그렇습니다.^^
      저에겐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ㅎㅎ

  • BlogIcon 비바리 2010.09.14 16:17 신고    

    작품들이 대단합니다.
    저도 가고 싶었는뎁.
    근무중인지라..

    • BlogIcon spk 2010.09.14 19:50 신고  

      인간의 몸...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이라고 하는데,
      거기다 아름다운 색으로 덧입혀 졌으니 그럴 수 밖에요.ㅎㅎ
      그렇지 않아도 모자 뒤로 머리카락을 쭈욱 빼어낸 비바리님이
      혹시라도 보이지 않나 주위를 둘러 보기도 했었는데 말이죠.ㅋㅋ

  • BlogIcon 복돌이^^ 2010.09.14 17:49 신고    

    이야...전 실제로 본적은 없는데...참 재미있었을듯 하네요..^^
    6시간이 넘게면, 갑자기 생리적인 문제를 어찌 해결할까 싶네요..^^ ㅎ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0.09.14 20:02 신고  

      ㅎㅎ 저도 처음 접하는 행사였습니다.
      특히 몸에 색깔이 하나하나 칠해질 때마다 변신해가는 모습이 흥미로웠는데요,
      생리적인 문제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음식물 섭취는 자제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물론, 급할땐 어쩔 수 없겠죠?ㅎㅎ

  • BlogIcon raymundus 2010.09.15 12:49 신고    

    선글라스에 비친 모습중에 SPK님일까 하는 생각을..^^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건 역시나 힘든 일인거 같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서 송구할 뿐입니다.

    • BlogIcon spk 2010.09.16 21:46 신고  

      글쎄요, 제가 투명인간이 아닌지라...ㅋㅋ
      송구하긴요, 너무 오래면 곤란하겠지만, 한번 정도는
      블로그를 떠나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뭐...ㅎㅎ
      오랜만에 뵈니 무지 반가운데요.^^

  • BlogIcon MORO 2010.09.15 16:36 신고    

    내가 아는 친구도 바디페인팅 전문가 인데, 이번에 출전했나 모르겠네요..;)

    • BlogIcon spk 2010.09.16 21:52 신고  

      ㅎㅎ 저도 모르겠습니다.
      흔하지 않은 분야의 전문가를 친구로 두셨으니
      자랑스러우시겠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0.09.16 18:34 신고    

    바디페인팅 페스티발... 발상부터가 재밌는데요...
    저 몸에 그림 그릴 때.. 간질간질 할 것 같아
    모델들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남자모델보다 여자모델이 많아서 보기 좋네요... ㅋㅋ

    • BlogIcon spk 2010.09.16 22:01 신고  

      일단 평면이 아닌 입체, 그것도 인간의 몸이
      캔버스가 된다는 점이 특이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도 재미있으시네요, 저도 그럴 것 같습니다.
      붓이 워낙 예민한 소재이다 보니...ㅋㅋㅋ

  • BlogIcon G-Kyu 2010.09.17 23:05 신고    

    바드 페인팅은 언론매체로만 봤는데 이렇게 그려지는 과정부터 보는 것은 처음 입니다~!
    ^^ 사람의 몸을 바탕으로 이렇게 그리는 모습을 보니 신기합니다!!

    • BlogIcon spk 2010.09.18 12:17 신고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라 호기심이 더 컸습니다.
      실제로 그 과정을 지켜보니 재미있더라구요.ㅎㅎ
      즐거운 추석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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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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