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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단지 하얏트호텔 서쪽편을 돌아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이곳.
병풍같이 둘러쳐진 해안 절벽이 인상적이다.
중문해수욕장을 '진모살'이라고 하는데 반해 이곳은 '조른모살'이라고 부르는데,
진모살은 길다는 뜻이고 조른모살은 짧다는 뜻의 제주 사투리다.
이곳에서 갯깍까지 이르는 길에는 색달주상절리 해안단애가 이어진다.








갯깍은 바다의 '갯'과 끝머리란 뜻의 '깍'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바다의 끄트머리라는 뜻을 가진다. 
저 멀리 하얏트호텔과 그 오른쪽으로 중문해수욕장이 보인다.








이곳에서는 두 개의 커다란 해식동굴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다람쥐굴이라 불리우는 이 동쪽 동굴은
무문토기 조각이 출토된 선사유적지이기도 하다.
다람쥐는 산 속의 다람쥐가 아니라 제주말로는 박쥐를 뜻한다고 하는데,
그 이름으로 미루어 보아 옛날 이 굴에는 박쥐가 많이 서식했었을 것 같다.








                               다람쥐굴의 서쪽에는 양쪽으로 트여진 해식동굴이 있다.
                               이렇게 터널처럼 생긴 굴을 제주 사람들은 '들렁궤'라고 부르는데, 
                               마치 위쪽으로 들려져 있는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 반대편의 모습으로, 마치 커다랗게 벌리고 있는 입 속에서 밖을 내다 본 것 같다.
                               높이 20여m, 길이 25m 가량의 크기이다.








                               이곳은 제주컨벤션센터 인근의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와 쌍벽을 이루는, 
                               제주의 대표적인 주상절리대라 할 수 있다.








각이 진 가래떡을 붙여놓은 듯한 바위기둥이 해안절벽을 이룬 이곳 주상절리대는
화산의 흔적으로, 수십만 년 전 화산폭발로 생긴
뜨거운 용암이 찬 바닷물과 만나면서 만들어졌다.
최대높이 40m, 폭 1km쯤에 달하며, 조면안산암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제주 올레 8코스의 한 구간에 해당되며 
                               해병대 장병의 도움으로 길이 평탄하게 다듬어졌다.
                               그래서 이를 기념하여 해병대길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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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 색달해안갯깍주상절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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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G-Kyu 2010.03.29 13:45 신고    

    제주도 한번도 못 가봤는데~ 이렇게 소개 해주시니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BlogIcon spk 2010.03.29 23:56 신고  

      물론, 가시게 되겠죠.ㅎㅎ
      만약 그 때에 이 포스팅을 기억속으로 떠 올려 주신다면, 그만한 영광이 없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10.03.29 15:19 신고    

    ㅎㅎ 제주 중문 단지..참 사연이 많았었던 곳중에 하나였답니다...
    와이프랑 여기 출장가서 ..해변 한번 보고
    그만 일이 바뻐서 재대로 구경도 못했던 적이 었었어요.

    • BlogIcon spk 2010.03.29 23:42 신고  

      오호~~ 두 분.. 좋으셨겠네요.ㅎㅎ
      그런데 출장이라시니...-_-;;;
      아무런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그것도 감성이 충만해질수록 여행의 즐거움은 더해지는 법일텐데...
      업무라는 괴물이 개입되는 바람에 무척 아쉬우셨겠습니다.

  • BlogIcon 원 디 2010.03.30 12:55 신고    

    꺄아 - 이번에 있을 제주도 방문에 불을 붙여주는 사진들인걸요 - ^ ^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0.03.30 18:29 신고  

      불을 붙이는데 그치지 않고,
      아예 활활 타오르셔야 하는데요.ㅋㅋ
      그렇게 되려면 저의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2010.03.30 19:0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3.30 20:49 신고  

      ㅎㅎ 역시 예리하십니다.
      제가 너무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버렸나요.^^
      이정도 표현이면 모두들 이해하시리라 생각하고 그만...ㅋㅋㅋ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적어 두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제주도를 손바닥 안 같이 훤히 꿰뚫고 계신 분이시라
      아시는 것도 무척 많으시네요. 부럽습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3.30 21:47    

    신라호텔에도 여러번 묵었었고 하이야트 호텔서도 몇번 잤는데 여기는 가보지 못했네요. 지난번 제주도 갔을때는 날씨때문에 이쪽 해변은 생각하지도 않았었죠. 풍경사진이 좋습니다.

    • BlogIcon spk 2010.03.30 22:16 신고  

      제가 듣기에도 이곳은 많이 알려진 상태가 아니라네요.
      그러나 이제는 올레길로 다듬어져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히 mark님도 그 많은 사람 중에 한 분이 되시겠죠.ㅎㅎ

  • BlogIcon MORO 2010.03.31 11:48 신고    

    제주도의 주상절리만 보면 ND1000으로 한번 찍어 보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습니다..;)

    • BlogIcon spk 2010.03.31 19:46 신고  

      어련하시겠습니까.ㅎㅎ
      조만간 MORO님의 멋진 장노출 작품으로 뵙게 되었으면 합니다.^^

  • BlogIcon raymundus 2010.03.31 14:44    

    앗..저는 땅끝을...spk님은 바다의 끝을 보신거군요^^
    사진뿐 아니라 언제나 지식까지 제공해주시니 친절하신 spk님..^^

    • BlogIcon spk 2010.03.31 20:07 신고  

      그러실줄 알았다면, 마라도까지 가 볼걸 그랬습니다.ㅎㅎ
      만약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레이님은 마라도에서,
      저는 땅끝에 서서 서로 소식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플래드론 2010.04.01 16:29 신고    

    와... 정말 멋있고 운치 있어 보입니다. 제주도는 한번도 못가봤는데... 나중에 한번 방문해야겠군요.. ^^

    • BlogIcon spk 2010.04.01 20:01 신고  

      오랜만에 뵙고보니 더 반가운데요.ㅎㅎ
      혹시 의도적... 아니시죠?ㅋㅋ
      물론, 언젠가는 들러보시게 될 곳이기는 하지만,
      그 날이 조금이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10.04.02 10:07 신고    

    와우 제주의 아름다운 절경이 장관입니다.!!
    저는 언제나 가보려나요 ^^!!
    행복한 4월 되시길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0.04.02 23:48 신고  

      제주의 어느곳이 절경이 아니겠습니까.ㅎㅎ
      작은소망님이 보시는 제주의 밤풍경이 그저 무지하게 궁금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