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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400년산 해송 150여 그루의 호위를 받고 있는 송대말등대.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 위치해 있다.







송대말(松臺末)은 글자 그대로

'소나무가 펼쳐진 육지의 끝자락'이라는 뜻.







등대 아래는 암석으로 된 주상절리 해안이 펼쳐져 있다.







감포항 인근 해역에는 암초들이 포진해 있어

해난사고가 빈번하자 1933년에 등간(燈竿)을 설치하였다.

이후 1955년에는 무인등대를 설치했고,

1964년에는 기존 등탑의 광력을 증강하면서 유인등대로 전환했다.







2001년, 등대를 정비하면서 감은사지3층석탑을

형상화하여 건립...







날이 어두워지면서 조명이 켜지고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변신한다.







때로는 자극적인 색으로 시선을 끌어 당기기도...







송대말 등대의 앞바다를 밝히는 또 다른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