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만 모아 놓아도 역사가 보이더군요.^^
더우기 교체 사이클이 짧아지다보니 더더욱 그 역사가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한때는 휴대폰을 들고 다니며 폼잡던 시대가 있었는데 말이죠.ㅎㅎ
30년이란 세월은 적어도 휴대폰에 있어서는 엄청난 큰 변화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4세대를 넘어 5세대를 바라보고 있으니 알고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는가 봅니다.
그만큼 휴대전화의 역할도 커져갔고, 이제 곁에 없으면 불안해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신용카드, 시계의 역할까지도 휴대전화가 다 해버리니
그것도 충분히 이해가 되기는 하네요.ㅎㅎ
지금 기준으로는 너무나 초라해 보이기만 하지만 당시에는 모두가 하나같이
최신식으로 대접받았었던 물건들인데 말이죠.^^
전설의 시티폰 .. 저도 생각납니다...
제가 사용하지는 않았어도 ..
시내에서 무선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하게 바라봤었지요 ...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만해도 ..
지금의 스마트폰은 만화에서나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앞으로 어떤 휴대전화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당시에는 이동하면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졌지요.
그래서 휴대폰을 가지고 폼도 많이 잡고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ㅎㅎ
말 그대로 공상과학류의 작품이라 하더라도 만화나 영화의 한 장면이
실제로 재현되는 일도 적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공상과학은 곧 우리의 미래를 바라보는 바로미터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 듯 싶습니다.^^
농악은 정말 흥겹습니다..
제가 사는 곳도 농악이 워낙 유명한지라 ..
종종 공연을 보게 되는데요 .. 볼수록 신나요 ..
단순히 옛날 음악이라는 한계가 아닌 ..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청도 차산농악이 영원히 이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자주 접할 수 없는 장르이기에 낯설어하는 것은 당연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농악과 기본 DNA가 같은 우리들이기에 막상 접하게 되면
이내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몰입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분위기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동적인 한마당으로 변해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말씀대로 유형, 무형의 우리 전통 문화는 영원토록 계승되고 발전되어 나가야 겠습니다.
우리것은 소중한 것이니까 말이죠.ㅎㅎ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의 농업은 우리네 삶의 뿌리와 마찬가지였으며
어쩌면 이는 필연이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농부들은 고된 시름을 잊기위해 농요를 만들어 불러가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힘을 얻기도 했을테고,
농악은 농사의 단순함과 지루함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궁여지책이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더불어 수확 뒤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하나의 축제의식으로 봐도 될 것 같네요.
모르기는 해도 이 모든 행위는 오롯이 우리네 삶과 직결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공동체적 상징물 아래 모두가 똘똘 뭉치던 그 시절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아쉽기까지 하네요.;;
어린 시절에는 이런 풍물패가 마을을 돌며 한바탕 신명을 떨치던 그런 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우와... 여기가 어딘가요? 꽃비가 내리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도 벚꽃이 한창입니다..
회사에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답답한 마음이 들다가도.. 봄날의 하얀 벚꽃을 보면 마음까지 환해지지요..
올해 벚꽃은 유난히 더 아름답고 반갑더라구요..
겨울이 더 추워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구요..
벚꽃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웃음꽃이 더욱 좋은 봄날입니다.. ㅎㅎ
저번 주만 하더라도 서울쪽에서는 벚꽃이 한창이더라구요.
그렇지만 오늘 비에 꽃잎이 많이 쓰러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곳은 포항 영일대라는 곳과 집 근처에서 담아 본 사진이구요,
어쩌면 이런 꽃이 있음으로 해서 사람들의 맑은 심성이 유지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는 낮은 기온 때문에 4월에 봄꽃이 한꺼번에 피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봄꽃이 더 화려하게 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원래 꽃들은 그런 존재인가 봅니다.
크게 자신을 내세우지 않아도 사람들은 그 앞에서 눈을 떼지 못하니 말입니다.
어찌보면 벚꽃 하나 하나만을 보면 크게 화려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막 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보게되는 꽃이어서 일종의 반가움의 표현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저번주 방문은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과 가까이 해서 그런지 표정 하나하나가 너무나 편안해 보였습니다.
좀 더 고상하게 표현하자면 무소유의 느낌이랄까요.ㅎㅎ
혼란을 느끼셨다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전해 드려야겠습니다.
제가 RSS를 구독하지 않는 관계로 그런 문제에 전혀 무신경했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발행은 하지 않기로 하고 그렇게 해 왔었는데요,
제 포스팅은 대부분 시의성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부담가지실 필요없이
그저 심심하실 때 한번 들러 주시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