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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 시내에서 불과 3km정도 떨어진 깟깟마을 (Cat Cat Village)의 전경.

이 마을은 블랙 흐몽 (Black H'mong)족이 주로 살고 있다.







깟깟마을 가는 길에 있는 해븐 사파 클럽 하우스.

이곳에서는 전망이 아주 좋아보인다.







깟깟마을의 입구.







전통 공예품으로 채워진 상점이 마을길을 안내하고,







전통복장을 한 인형들은 손님들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다.







라오짜이 마을과 달리 이곳 마을의 아이들은 다소 여유가 있어 보인다.

물론, 손에는 어김없이 수공예품이 한줌 가득 쥐여져 있다.







계단 아래로 보이는 마을.







특히 커다란 수차 모양의 휠과 원두막이 인상적이다.







옥수수로 둘러쳐진...







마을 한쪽에는 나름 웅장해 보이는 폭포가 자리하고 있어

그 소리가 마을의 정적을 깨뜨리고 있다.







잠시 전통공연을 지켜보고,







마을 길을 따라 계속 걸어본다.







깟깟다리를 지나면서 가벼운 트래킹 종료.







깟깟마을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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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H'mong)족의 라오짜이(Lao Chai)마을에서 트래킹은 시작되었다.

길게 늘어선 계단식 논에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잿빛 마을을 초록빛의 풍요로움으로 단장하는 중...







마을 안의 가게를 지나고,







끊임없이 펼쳐진 계단식 논에

마음은 저절로 무장해제가 되어버리고 만다.







평화로운 전원의 한 풍경.







중국 향신료의 일종인 팔각(Star Anise),

혹은 팔각회향(八角茴香)으로 불리는 것으로 만든 제품도 구경하고,







이동중인 닭의 모습도 스쳐 지나가며,







귀여운 어린 아이와 눈을 맞춰보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닭 바비큐 냄새가 풍겨나오는 따반(Ta Van)마을에서 트레킹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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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의 시간여행, 호이안.







장식삼아 곳곳에 매달아 놓은 등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곳.







투본(Thu Bon)강의 파노라마.

어두워지면서 등에는 하나 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호이안의 매력은 밤이 되면서 더 빛난다.

투본 강물 위로는 종이배에 촛불을 담은 소원등이 떠다니고,







비교적 한산했던 투본강 건너 안호이섬 지역에도

50여 개의 노점이 야시장을 형성하면서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상점 앞에 내걸린 화려한 등불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호이안의 밤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인다.







웨딩 촬영중인 커플.







또 다른 빛을 파는 곳.







야시장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악세사리 등이 주를 이룬다.







길을 밝힌 등불 아래, 여유롭기만 한 호이안의 밤은 깊어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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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전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

지게와 낫, 그리고 고무신이 전부였던 빈곤의 나라,

국민소득 60달러...

찬물에 보리밥 한 덩이 말아먹고 흘린 땀이 얼마였던가.

그러나 자식들 키우는 보람에 힘든줄도 몰랐지'


박물관 한켠에 적어둔 문구 중 하나이다.





















옛 추억을 찾아가는 길...







금방이라도 옛 친구가 달려나와 맞아줄 것만 같은 정겨운 골목.







다방과 슈샤인보이.







이발관 안에서는 사각거리는 바리깡의 소리가...







콩나물 시루가 있는 서민들의 생활공간.







진로, 삼학, 보해... 소주병.







영화관.







힘들고 치열한 삶을 살아온 그 시절의 모습을 집약해 

통째로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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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골담길이란 묵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박한 담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을 의미하는데, 담에 그려진 이야기가 지역 어르신과 작가,

그리고 여행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으로

담화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먼저 논골3길을 따라 올라가 등대오름길로 내려오는 코스를 밟아 보기로 한다.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

정겨움이 가득한 언덕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본다.


논골담길은 논골 1,2,3길 및 등대오름길 등 모두 네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길마다 모두 다른 주제로 꾸며져 있다.







동해문화원이 주관한 2010 어르신 생활문화전승사업 묵호등대담화마을

'논골담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조성된 길,

아기자기한 벽화들로 꾸며진 이 감성스토리 마을의 뒷골목 끝에는

묵호등대가 있다. 







막 바다를 뛰쳐나온 듯한 물고기떼가 허공을 유영하고 있고, 

그 무리의 행렬은 큰 역동성으로 다가온다.







                               손을 대고 돌리면 금방이라도 돌아갈 것만 같은 바퀴... 

                               실재하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사실적으로 표현된 작품들도 있었다.







언덕을 올라가 만난 묵호등대쪽의 작은 부스,

시내버스의 종점이라고...







묵호항 동문산 위에 1963년 6월에 건립된 묵호등대.

해발고도 67m에 자리잡았으며, 백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높이는 12m로 내부 2층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묵호등대에서 내려다 본 동해바다.

뛰어 내리면 곧장 바다로 풍덩 빠져버릴 것만 같다.







                               묵호등대의 위용.







묵호등대 위에서 내려다본 묵호항의 모습.


묵호항은 원래 삼척 일대의 무연탄을 수송하던 자그마한 항구로

1941년 8월에 개항되었다고 한다.

1976년에 대규모 확장공사에 착수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묵호등대에서의 방향과 거리를 나타낸 이정표.







내려가는 길에는 기찻길이 이어지듯 또 다른 작품들로 이어져 있다.







이리저리 눈길을 주다보니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마음씨 좋아보이는 논골주막 주모의 배웅을 받으며 이 길의 모퉁이를

돌아서니 바로 바닷가가 나타났다. 

이 길은 등대오름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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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화본1리, 그곳에 가면 잃어버린 추억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폐교된 학교(구 산성중학교)를 엄마 아빠의 학창시절을 추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름하여 '엊그제박물관'... 이곳에는 옛 생활물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옛 학교의 교실 풍경. 

중앙의 난로를 둘러싼 작고 낡은 책상과 의자, 빛바랜 칠판, 그리고 풍금(오르간)...

가방도 오롯이 옛 것 그대로다.







좁은 교실안을 따뜻한 노래소리로 가득 채우게 해주었을 오르간.

아니 풍금이라는 이름이 더 친근한...







다른 한 공간에는 당시의 골목길을 재현해 두기도 했다.

당장이라도 골목길 어느 구석에서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나올 것만 같은

아주 정겨운 풍경이다.







동네점방, 어릴적 즐겨 먹었던 '뽀빠이'와 '쫀드기' 등이 보인다.

웬 안성탕면인가 했더니 '안성탕면'은 1983년에, '뽀빠이'는 1972년에 출시되었다고 한다.

물론 '삼양라면'은 그보다 훨씬 오래전인 1963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었고...

참고로 우리나라 최초의 과자는 1945년에 출시된 해태 '연양갱'이라고 한다.







써니텐, 환타, 맥콜, 고무줄놀이... 

특히 왼쪽 노란 고무줄은 신축력이 좋아 아기들 기저귀는 물론

새총을 만드는 데에도 적격이었다.







무늬만 시계인 손목시계, 숫자퍼즐... 

특히 곤봉은 단체 체조용으로 많이 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발소.

머리를 감겨주던 물조리개도 어릴적 봐 왔던 그 모양 그대로이다.

의자는 긴 세월을 못이긴 나머지 이미 무너져 내리고 있고...







집집마다 꼭 하나씩은 붙어 있었던 달력.

당시에는 책달력이 가장 인기가 있었지만 그마저 없는 집에는  

이런 새해인사를 대신한 국회의원의 얼굴이 박힌 달력으로 대신해야 했다.

변변한 휴지하나 없던 시절, 책달력은 하루에 한번 화장실에 갈 때마다 

아주 요긴하게 쓰여지기도 했다.







구석구석 옛 추억을 오롯이 되살려볼 수 있는 소품들로 가득한 이곳,

추억의 보물창고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이 비좁고 짧은 골목길을 걸으면서 잠시 옛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속에 

푹 빠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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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작은 마카오 속의 더 작은 미니마을, 콜로안 빌리지. 

때묻지 않은 그들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드라마 '궁'과 영화 '도둑들'의 촬영장소로

더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콜로안빌리지(Villa de Coloane)의 로터리이자 작은 공원이기도 한 

                               이곳에는 아기천사상으로 불리는 동상이 세워져 있고...  







로타리 바로 옆에는 마카오에서 제일로 손꼽히는 에그타르트 판매점인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Lord Stow's Bakery)가 위치해 있다.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는 1989년 영국사람인 앤드류 스토우가 

이곳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한다.

물론 에그타르트는 베네시안 마카오에서도 맛볼 수 있다.







                               콜로안빌리지는 콜로안 섬 남쪽의 한적하고 작은 어촌마을로

                               해안을 따라 그리 넓지않은 길이 나 있다.







그 길을 따라가다보면 노란색이 예쁜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lgreja de S. Francisco Xavier)과 만나게 된다.

스페인 귀족출신의 동방 선교사로 아시아 선교에 힘썼던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를 기리는 성당으로

이곳에는 우리나라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도 걸려있다.







이곳 역시 땅바닥은 포르투갈풍의 깔사다 물결무늬로 되어있다.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바로 앞의 탑은 

1910년 해적 소탕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운 것이라 한다.

양쪽 옆으로는 로컬 레스토랑이 이어져 있다.







콜로안빌리지의 도서관.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낭만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조용하면서도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분위기 속에

파스텔톤의 집들이 정겹게 다가온다.







해안산책로 끝부분에 위치한 탐쿵사원(Tam Kung Temple).

뱃사람들을 지켜주는 도교의 신을 모신 곳이라 한다.







동네 골목길에서 마주친 과일가게.







콜로안 마을의 선착장.

좁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이는 곳은 중국의 주하이.







사실 콜로안 빌리지는 코타이와 마카오반도처럼 깔끔하다거나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 골목을 들어가 보면 그네들의 소소하고 소박한 생활의 일면을 

만나볼 수 있어 더 매력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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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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