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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꽃뱀으로 불리는 유혈목이가 조그만 웅덩이 옆에서 발견되었다.

 

 

 

 

 

 

 

 

 

아마도 개구리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기 위해 물가를 찾아온 모양인데,

보아하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얼굴 부위에 뭔가 모자같이 씌여 있는 것이,

가만히 다가가 보니 그것은 다름아닌 우렁이였다.

 

 

 

 

 

 

 

 

 

그 우렁이가 유혈목이의 얼굴부분을 꽉 물고 있는 상황...

그 때문에 유혈목이는 오도가도 못하고 있었다.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어버렸는지.. 물려도 단단히 물려버렸다.

 

 

 

 

 

 

 

 

 

플랑크톤, 물풀, 작은 생물들을 먹고 사는 우렁이가 직접 뱀사냥에 나섰을리는 없고...

보아하니 뱀이 우렁이를 먹잇감으로 생각하고 무심코 덥썩 물었던 모양인데,

오히려 큰코다치게 생겼다.

 

유혈목이 VS 우렁이

 

만약 이 상태대로 간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우렁이는 이미 물 밖으로 나온 상태이고, 뱀 또한 무작정

그냥 버티고 있을 수 만은 없는 일이니... 

 

 

 

 

 

 

Animal




흔히 꽃뱀으로도 부르는 유혈목이.







논이나 하천 부근에서 살며 낮은 산지에서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뱀으로, 일본 · 중국 동부 · 타이완 · 몽골 ·

러시아(연해주)에도 서식한다.







개구리나 작은 물고기를 먹으며 가을에 교미하여 다음해 여름에

15개 정도(최고 40개까지)의 알을 낳는다.







보통으로 물렸을 때는 해가 없지만 이 뒷쪽에 있는 어금니에 물리면

치명적인 독이 있어 죽는 경우도 있다.







유혈목이가 벗어놓은 허물...

유혈목이는 부화한지 6~7일이 지나면 허물벗기를 한다.







뱀의 허물을 사퇴(蛇退)라고 부르는데 뱀의 효능과 비슷한

치료 효과가 있어서 피부 감각의 이상 · 피부염 · 이하선의 염증 ·

혀의 마비감 등에 사용한다.







▶ 관련 / 2013/02/08 - [Animal] - 동물 - 12 (카멜레온, 장지뱀, 뱀)








Animal




청설모라고도 불리우는 청서(靑鼠).
한자어 그대로 푸른쥐라는 뜻으로 쥐목 다람쥐과에 속하는 포유류이다.








언젠가 길을 걷다가 발로 밟을 뻔한 맹독을 가진 살무사.
살모사라고도 하며, 약효가 뛰어나 뱀탕 제조시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살무사와 유혈목이 등은 야생동물보호법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이를 잡는 사람은 물론, 먹는 사람까지 처벌된다고 한다.








꽃뱀, 화사로도 불리우는 유혈목이.
눈길이 서로 마주치자 아무 관심도 없는지 나무둥지 밑으로
제 갈길을 서둘러 가고 말았다.  

독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살모사와 같은 신경독과는 달리
혈액에 작용하는 맹독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 독사류와 달리 독이빨이 어금니에 있기 때문에
물려서 죽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마치 모자이크 작품을 보는 듯한 뱀의 이쁜 문신을
파충류 전시관에서.








이 넘도 전시관에서... 이구아나를 닮긴 했는데,
눈매가 매섭다.








철창에 갇힌 원앙(mandarin duck),
마땅히 물위를 헤엄쳐 다녀야 할, 발에 달린 물갈퀴가 안쓰럽다.
앞에 보이는 화려한 몸빛깔을 한 넘이 수컷이고,
그 좌측에 갈색바탕을 한 흐리게 보이는 두 마리는 암컷이다.








강아지, 시추(Shih Tzu, 시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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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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