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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시대의 바디페인팅은 부족과의 싸움과 생존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안전에 대한 주술적인 의미를 갖거나, 
                               위협적이거나, 혹은 지위를 표시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름다움의 표현으로 문신(타투) 또는 
                               헤나 등의 방법을 이용해 몸을 치장 하곤 한다.








                               어쩌면 인간이란 삶의 각본대로 움직여 나가는 
                               피에로의 현현(顯現)일지도 모른다.
                               미리 주어진 운명대로 살아나가는...








                               처음으로 접해 본 바디페인팅이라는 장르는 그냥 단순히 
                               하나의 그림이라는 느낌만이 아니라, 아름다운 인간의 몸을 빌어서 
                               표현되었기에 더 이채롭고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왔다.








작품 제작을 마치고 난 후 메인 무대에서는
바디페인팅부문에 대한 퍼포먼스가 있었다.
심사는 이와 함께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대회 참여 아티스트가 직접 선곡한 음악이 흐르자
                               모델들은 각자 개성있는 율동으로 무대를 누비기 시작한다.
                               현란한 조명들로 분위기는 점점 더 고조되어 가고...
                               이 모델들의 퍼포먼스는 심사에 20%가 반영된다.








                               드디어 지난 6시간 동안 흘린 땀의 댓가가 나타나는 순간이다.
                               성적은 차치 하고서라도 수 많은 시선들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얼마나 뿌듯하고 행복하겠는가.








도중에 특별초청작가의 작품도 선보였다.
디테일 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국내의 작품보다는 
그런 부분에서는 많이 생략된 느낌이다.
그도 그럴것이 아티스트 두 사람과 한 사람의 차이라는 것도
무시는 못할테니....








                               한성대 뷰티예술학과에 소속된 팀의 작품이다.
                               최종 경연 결과 바디페인팅 부문에서 1등상을 차지했다. 
                               모델은 몽골 유학생이라 한다. 








                               바디페인팅에 대한 퍼포먼스가 끝이 났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무대 위는 계속해서 다른 여러 공연들로 채워지고 있었다.
                               보아하니 이곳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은 앞으로도 
                               몇 시간 동안에는 불면의 밤이 계속될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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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DIBF AWARDS) 행사가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세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27일 환타지메이크업에 이어, 28일 바디페인팅, 
                               29일 수상자 경연 페스티벌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정상급 바디페인팅 아티스트와 모델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다.

                               DIBF 공식 홈페이지.








모델의 눈을 빌려서 본 행사장의 모습이다
좌측으로 투영되어 보이는 건물은 코오롱야외음악당,
그 우측으로 설치된 하얀색의 부스는 작업장이다.
물론, 실제로는 반대 방향이다.

10개국 80여 팀이 참가하여 '컬러의 유혹'이라는 주제 아래
열띤 경쟁을 벌인 DIBF 어워드(Awards)는 환타지메이크업,
바디페인팅, 포토제닉모델 사진촬영부문으로 이루졌으며,
총상금은 3천5백여만원으로 세계 바디페인팅 대회 중
최고 수준이라 한다.  








바디페인팅 작업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되었다. 주어진 시간은 6시간...
오후 7시까지 계속되게 된다.
이 부문에서는 4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 본선 없이
당일 완성된 하나의 작품으로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시작과 동시에 밑그림 부터 꼼꼼히 그려 나가는 팀이 있는가 하면 
아예 처음부터 그대로 채색에 들어가는 팀도 있다.








                               아티스트는 모델 한 명당 2명 이하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대게는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작품에 들어갔다.
                               그런데 보기에는 외국인 아티스트들은 대체적으로 한 명인데도 
                               오히려 더 여유가 있어 보였다.








                               가발 또는 붙임 머리 등 미리 준비한 헤어스타일을 부착하고 있는 모델들,
                               그 크기 때문에 자세를 바꿀 때마다 꽤나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그런데 흐린 날씨에다가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 때문인지 크게 더운 것 같지는 않았지만,
                               만약 몸에 땀이라도 난다면 이 물감은 어찌될지 괜히 걱정이 되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번져 흘러 내리기야 하겠냐만...








                               몸에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즈음, 얼굴에도 색이 입혀지기 시작한다.
                               여러가지 재료와 기법을 활용하여 브러쉬 혹은 스펀지, 에어브러쉬 등의 
                               도구를 이용, 세밀하게 윤곽을 구체화시켜 나간다.








                               온 몸을 캔버스 삼아 부지런히 붓을 움직인다.
                               그럴수록 몸은 점점 더 화려하게 변신해 나간다.








아름다운 꽃이 있는가 하면 사나운 짐승도 있다.
어찌보면 남성 모델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주제인 것 같다.








                               동 서양의 만남이랄까,
                               이 서양 모델의 몸에는 동양의 문화로 활짝 꽃 피어났다.








선과 악, 극단을 오가는 감정, 도덕. 규범, 꿈...
이 작업과정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려니
인간의 몸뚱아리, 도대체 그 속에는 어떠한 욕망들로 
가득차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 진다.
만약, 몸 속의 그 무엇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들어 앉은
괴물같은 존재라면?

아무튼, 몸 속에 든 또 하나의 세계가 지금
몸 밖으로 꿈틀꿈틀 기어 나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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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네거리에서 남부정류장 방향으로 바라 본 모습으로,
1997년경으로 추정되는 출처불명의 사진이다.
도로 우측으로는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가 나란히 위치해 있으며,
칼라로 표시된 도로좌측의 야산 하단 블럭에는
현재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2009년 11월, 그 아파트에 올라 같은 방향으로 바라봤다.
따라서 위 사진의 시점보다는 더 당겨져 보인다.
저 멀리로 대구스타디움이, 그리고 우측 산 밑으로는
KBS 대구방송국이 자리하고 있다.








달구벌대로가 공간을 세로로 갈라놓고 있는 형상이다.
아랫쪽은 범어초등학교이며 왼쪽 저 멀리로는 방촌이다.








이 역시 출처불명이라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왼쪽에 보이는
궁전아파트가 여전히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군림하고 있었을 때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바라 본 모습으로 추정된다.
왼쪽 도로는 동대구로로 범어네거리에서 수성못 방향이다.








                               보는 각도는 조금 다르지만, 역시 동일한 방향...
                               도로 건너편 아래 건물은 그랜드호텔이다.








                               이번엔 대구 서부지역으로...
                               넓게 펼쳐진 범어네거리 저 멀리에는 대구타워가 조그맣다.








묵묵히... 여전히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며
시가지를 굽어보고 있는 대구타워.








이 사진은 2009년 4월, 그 반대 방향인 대구타워에서 범어네거리를 향해
찍은 것으로 뒤쪽으로 높이 올라간 건물이 두산위브더제니스이다. 








또 다시 고개를 돌려 대구 중심부 쪽으로...
오른쪽 저 멀리 아파트가 들어선 곳은 팔달동이다.








비록 삭막하고 답답한 도시에 지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푸르른 하늘 아래에서는 모든게 다 아름답게 느껴진다.
고개를 돌려 하늘을 올려다 볼 때면 언제나 이러한 맑은 하늘이
지키고 있어 탁해진 두 눈을 시원하게 씻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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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에서 내려다 본 용산동과 장기동 일대의 모습이다.
중간을 가로지르고 있는 도로는 구마고속도로이며,
좌측으로 보이는 야산은 두류공원이다.








두류공원 너머로 대명동을 지나 지산, 범물지구가 한 눈에 펼쳐진다.
맨 뒤쪽, 산의 능선 오른쪽 가장 높은 부분이 용지봉(628.5m)이 되겠다.








내당동 및 대명동 일대.
저 멀리로 두산위브더제니스와 수성SK리더스뷰 아파트 현장이 나란히 보인다.
아랫쪽은 서대구산업단지.








말발굽 모양의 능선 안쪽으로 들어 선 대구광역시 위생매립장.
이 산은 산세가 마치 누워있는 용의 형상과 같다고 해서 와룡산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중간에 보이는 봉우리가 용의 머리부위에, 오른쪽 끝 부분이 용의 꼬리에 해당한다.
그리고 오른쪽 위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금호강 위로는 매천대교와 팔달교가 나란히 가로지르고 있고,
그 다리와 연결되어 세로로 이어진 도로는 신천대로와 연결된다.
또한 서대구 산업단지와 그 위쪽의 제3공업공단 사이에는 경부선 철로가,
와룡산 바로 아랫쪽으로는 구마고속도로 서대구IC가 손에 잡힐 듯 내려다 보인다.








약간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숲으로 둘러싸인 달성공원도 보이고,
바로 그 너머로 대구역도 보인다.








서대구산업단지의 동쪽으로 펼쳐져 있는 건물군,
위쪽으로 치우친 부분이 대구의 중심부에 해당된다.








대구 동부의 축이라 할 만한 범어네거리 쪽으로...
마치 대구의 상징이라도 되는 양, 고개를 불쑥 내밀고 있는
저 멀리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외엔
외견상 특별히 기준을 삼을만한 건물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History




지난 여름의 끝자락,  그 당시에 바라 본
앞쪽의 지산동을 지나 대구의 중심부로 이어지는 시가지의 모습.








범물동 일대, 
이 곳 관계삼거리에서 안심간을 연결하는 유료도로가 우측으로 보인다.
왼쪽 아랫쪽으로 나란히 보이는 곳은 범일초등학교와 범물중학교.








왼쪽 아래로 보이는 앞산의 자락,
그 너머로는 대구타워가 우뚝 서 있다.








아랫 부분에 보이는 저수지는 수성못으로, 일제시대 때
미즈사키 린타로라는 일본인에 의해 현재와 같은 치수용도로 증축되었다고 한다.
그의 묘는 수성못 옆 체육공원 쪽에 자리하고 있다.








높이 경쟁을 하듯 아파트가 고층으로 올라가고 있는 수성구지역.
좌측으로 보이는 높은 건물은 완공된 대우트럼프월드수성이고,
그 바로 옆으로는 수성SK리더스뷰가 시공되고 있다.
우측으로 높이솟은 건물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여전히 별 다른 특색이 없는, 무미건조한 대구의 스카이라인이다.








시가지를 관통하며 유유히 흐르는 신천이
건물들 사이로 빼꼼히 내려다 보이고...








대구의 중심부 쪽으로...
사진 오른쪽 끝부분에 대구역이 간신히 보인다.








아랫쪽의 법니산과 그 위로 보이는 앞산,
그리고 그 너머로 펼쳐진 대구의 서부지역.








파동의 모습이다.
교각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 용두골로,
앞산4차순환도로(상인~범물 민간투자사업)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이 골짜기내 공사구간 인근에서는 선사시대 유적과 더불어 마애불이 발견되기도 했고,
앞산의 생태계 파괴와 맞물려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그대로 진행될 뿐이고...








달성군 가창면 일대.
팔조령을 지나 청도로 연결되는 도로가 저 멀리로 길게 누워 있다.
우측, 차도 위쪽은 최정산으로 이어지는 주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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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월성동 및 본리동 일대.
구마고속도로가 중간을 가로 지르고 있으며, 그 아래쪽 야산은 본리공원이다.   
위쪽 좌측으로 푸른지붕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곳은 성서공업단지,
그리고 그 뒤쪽 산 밑으로는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가 보인다.








상인동 및 진천동 일대.








                               같은 지역의 좌측부분.
                               주거지이다 보니, 주택과 아파트가 전부라고 할만하다. 진천천이 
                               그 사이를 비집고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








정면에 보이는 저수지가 도원저수지.
그리고 그 좌측 산 밑으로 들어선 건물은 대구보훈병원이다.








대구시가지의 모습이다.
우측으로는 두류공원이 마치 도심의 바다에 떠 있는 섬인양 그렇게 자리하고 있다.








대구 두류공원 일대.
중간의 도로를 축으로 하여 왼쪽으로 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두류수영장,
두류운동장,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우방랜드와 대구타워가 나란히 보인다.








                               우방랜드와 대구타워.

                               관련/ 2009/04/28 - [History] - 대구타워에서 바라본 시가지








산 건너편으로 펼쳐진 시가지,
중간에 나무로 둘러싸인 곳은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이다.








동아쇼핑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구시내 중심가.
바로 그 뒤쪽으로 대구역이 보인다.

숨막혀 보이는 도시이지만, 이렇게 확트인 곳에서 주위를 시원스럽게
조망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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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부는 바람이 탁해진 공기를 날려보내 시야가 괜찮을 것 같았던 4월의 어느날,
대구의 전경이 보고 싶어서 향한 대구타워,
그러나 하늘을 보니 구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두류타워, 두류산타워, 우방타워라고도 부르는 이 대구타워는
직할시로의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서 1984년 착공하였으나
시행사의 부도로 인해 1992년에야 개관되었다.
타워 높이는 202m(탑신/153m, 철탑/49m)이고 해발은 312m이다.








제법 많은 양의 구름으로 인해 건물에는 밝고 어두운 얼룩이 드리워졌다.
손에 카메라가 들려져 있어 일단 전망대로의 발길은 포기.








그 이후 다시 올라 본 대구타워. 늘상 뿌연 공기가 탁 트인 시야를
흐려놓곤 했는데 오늘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그런대로 봐 줄만은 하다.
아니 이 이상 바란다는 건 분명 욕심일 것이다.








대구의 달서구지역이다.
가로지른 도로를 기준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운동장이 있는 두류공원이 위쪽으로, 
그 아랫쪽으로는 우방랜드의 유기시설이 펼쳐져 있다.
초록의 녹음(綠陰)이 상쾌하다.








                               77층 전망대의 타워바깥쪽으로 돌출된 스카이점프대.
                               고소공포증이 있는 내겐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려온다.

                               그도 그럴것이 이 스카이점프대는 높이가 해발231m로 77층 전망대에서 
                               4층 타워광장까지 123m를 낙하하며, 이는 국내최대 번지점프대인 
                               충북 제천 청풍문화재단지(62m)의 번지점프대보다 2배 정도 높다고 한다.
                               또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마카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높게 설치되었으며, 
                               이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스릴형 신기종이라고 한다.








저 멀리로 칠곡지역이 들여다 보이는,
내당동을 중심으로 한 대구의 서구지역.








중간지점에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가, 그리고 저 멀리로 범어네거리의
두산위브 아파트 공사현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대구의 동부지역 방향으로...








대구의 번화가인 도심지역.
몇 개의 업무용빌딩도 눈에 들어오긴 하지만 아직은 아파트가
대구의 스카이라인을 결정짓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중간에 숲으로 둘러싸인 곳이 달성공원이다.
숲 사이로 관풍루가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남구지역으로, 전면에 보이는 산이 대구의 앞산이다.
여느 도시가 그렇듯이 고만고만한 집들이 빼곡하게 들어 서 있는 
대구시가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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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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