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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레이는 원래 호수 중간에 있는
섬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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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레이사원은 현재 4기의 탑이 남아있을 뿐이지만,
창건 당시는 훨씬 복잡한 구성이었다.
서기 893년, 예아싸오바르만 1세의 부왕인 인드라바르만에 의해 건조되기 시작한
인더라따까 호수의 중앙에 위치한 인공섬이다.
이 거대한 호수는 면적이 3,800m x 800m에 달하며,
건조를 명한 인드라바르만의 이름을 빌어와 인더라따까로 불리어지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그 크기를 견줄만한 호수가 없었다.
탑의 문설주 4군데에 새겨진 고대 크메르어는
서체 자체가 아름답고 극히 예술적일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은 이 사원의 봉헌이 결정된 경위, 각 탑에 봉헌된 선조의 이름,
작업을 분담하여 탑 제작에 수고한 신하 수 백명의 이름과 작업내용들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귀중한 문헌사료로 간주되고 있다.
사원명인 '롤레이'는 '하레하라 + 알라이'라는 두 단어가 하나로 합쳐진 말이다.
'하레하랄라이'는 9세기경, 현재의 로루어 지역에 건설된
앙코르제국 최초의 수도 명칭이었다.
예아싸오바르만 1세는 왕도에 인공섬으로 된 이 사원을 준공한 후,
거기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프놈 바켕산을 중심으로하는 지역으로 수도를 이전하였다.
이 천도에 의해 탄생한 도성이 '예아싸오테아라'(현재-우치은엉꼬 지역)이다.
롤레이를 건설함과 동시에 천도를 도모한다는 왕의 계획은
일견 의아스럽게 여겨질지 모르나 반대로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다.
즉, 천도에 앞서 선조의 땅에 대한 숭배를 잊지 않고,
인더라따까의 중앙에 롤레이 건설을 결단한 것이다.
부왕을 애도하기 위한 공물로서의 롤레이 사원을 부왕 인드라바르만 1세에 의해 건조된
인더라따까의 중앙에 봉헌함으로써
이곳이 가지는 의미 및 상징성이 더욱 깊어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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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 룰레이(Lolei)는 9세기 말 야소바르만 1세가 부왕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었다.

프레야코에서는 전후에 각 3개씩의 탑을 배치한 병렬형식이었는데,
롤레이는 동서남북 각 방위에다 한개씩, 네개의 탑을 정사각형으로 배치한 것이다.
신전의 동쪽 출입구를 비롯하여, 서,남,북의 각문에는 부조를 새긴 린텔이 올려져 있고,
또 문이 설치된 벽면에는 신전을 지키는 남신상 또는 여신상이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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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의 문 벽면에 새겨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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