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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건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25호인 봉정사의 만세루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특히 맞배 지붕 옆면의 바람판은 아랫단을 둥글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곳 봉정사 만세루의 바람판은 아랫단이 일직선이다.


천등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이 사찰은 신라 문무왕 12년(672)
의상대사(義湘大師)의 제자인 능인대사가  창건하였다.

 





                               1680년(숙종6)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이 만세루는 원래 덕휘루(德輝樓)로
                               불리웠으나 언제부터 만세루로 바뀌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대웅전으로 이르는 문의 구실도 하고 경치를 조망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우물바닥에 평난간으로 둘러져 있으며 법고와 목어, 운판(雲版)이 놓여져 있어
                               예불을 알리는 고루(鼓樓)의 기능도 겸하고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국보 제311호인 대웅전(大雄殿).
기단 위에 툇마루를 설치한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웅전에서 내려다본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체인
무량해회(無量海會) 건물.
해회(海會)라 함은 대반야경, 화엄경에서 '수 없이 많은
법문'의 자리라는 표현으로 쓰인다.
오른쪽 건물은 만세루.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자 국보 제15호인 극락전(極樂殿).
아미타부처님을 모신 건물로 극락보전, 아미타전, 무량수전, 무량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불전은 정면 전체가 문으로 되어 있지만, 봉정사 극락전은
가운데에 작은 문이 있고 옆은 벽으로 되어 있다.
정면 세칸, 측면 네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기둥 위에만 공포를 얹은 주심포 양식이다.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측면에 세 개의 기둥을 세워 튼튼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석조물에서 볼 수 있는 부재가 있는 등, 이 건물의 몇몇 특징들은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로 계승된 옛 건축 양식으로 여겨지고 있어
부석사 무량수전보다 양식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극락전 앞 뜰에 위치한 봉정사 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이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4호인 석조여래좌상.
                               극락전과 대웅전 사이에 있다.







                               봉정사 동쪽 약 100m 떨어진 곳에는 부속암자인
                               영산암(靈山庵)이 위치해 있다.
                               그곳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영산암의 우화루(雨花樓) .
영산암의 입구에 해당되는 우화루의 현판은 원래 극락전 앞에 있던 
누각의 현판이었다고 한다.
우화(雨花)는 석가모니께서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처음 설하셨을 때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고 한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 하며  
영산암의 영산(靈山)은 원래 영축산을 말한다. 







우화루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전각, 주 불전인 응진전(應眞殿)이다. 
내부의 후불탱화 제작기록(1888년)으로 보아 19세기말 건물로 추정된다.

이곳 영산암은 좁은 공간에 6개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어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송암당(松岩堂).
                               건물의 이름을 뒷받침 해 주기라도 하듯 바로 집 앞마당
                               작은 동산의 바위 위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건물에는 툇마루와 누마루 등이 설치되어 서로 끊어질 듯 이어져 있고,
                               좌우 승방들은 전면의 누각과 함께 'ㄷ'자 마당을 이룬다.
                               안쪽으로 응진전과 삼성각이 있으며 삼성각 옆에는 모두 6동의 건물이 있다.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무대였다는 이 영산암은 
                               여느 절집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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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일주문.

해인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로 신라 애장왕 3년(802)에
순응, 이정 두 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해인'이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유래된 것으로
해인사는 화엄사상을 천명하고자 이루어진 도장이다. 
이곳을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하나인 법보사찰이라 부르는 것은
해인사 대장경판전에 고려대장경판인 법보가 보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천왕문이라고도 불리는 봉황문으로 가는 길.
                               천년 노목의 가로수가 쭉 늘어서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훌쩍 큰 키로 하늘을 가리며
거침없이 뻗어나간 노거수목.
머리위엔 화려한 모자가 걸렸다.








                               봉황문에 거의 다다르자 밑둥치만 남은 거목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 고사목의 유래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서기 802년) 순응과 이정 두 스님의 기도로 
                               애장왕후의 난치병이 완치되자 왕은 이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법당과 승료등 많은 가람을 헌공하여 해인사를 창건하였다. 
                               이 느티나무는 이를 기념하여 식수한 나무라고 전해지고 있다. 

                               1,200여년의 장구한 세월동안 해인사와 더불어 성장하여 오다가 
                               1945년에 수령을 다해 고사하고, 지금은 둥치만 남아 
                               해인사의 장구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봉황문의 문에 그려진...








사찰의 마당, 왼쪽이 범종각이다.

일명 '해인도' 라고 하는 만다라 모양을 바닥에 그려놓아
한 바퀴 돌아 나오도록 해 놓았다.
이 코스를 합장하고 한 바퀴 돌아 나오면
큰 공덕을 성취할 수 있다고 한다.








종각에 메달린 목어

예불 또는 의식을 행할 때 두드리는 법기로,
물 속에 있는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구제하기 위하여 소리를 낸다.
물고기는 눈을 뜨고 자기 때문에 항상 마음의 눈을 뜨고
열심히 수행하라는 뜻이다. 이것을 작게 한 것이 목탁이다.









                                ▶

                               예불때와 의식을 할때 치며, 북소리가 널리 울려 퍼져나가는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서
                               모든 이에게 언제나 참다운 이치를 전하여 준다는 의미.
                               짐승세계의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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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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