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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전시되고 있는 '2013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프레전시물, 그 중에서 일부를 담아봤다.







■ 손규호

풍경 / 스테인리스, 동, 화강석, 우레탄 / 270×60×17cm / 2012 

오늘날 기적적인 경제성장의 주역인 포항의 미래 생태적 공업도시로의 꿈을 담고 있다.







■ 문 신

올림픽-화합 / 스테인리스 스틸 / 400×125×125cm / 1988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반구체가 연속적으로 

하늘 위로 치솟는 듯한 형상을 이루고 있다.







                               ■ 김택기

                               바이올린 연주자 /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 330×180×110cm / 2013  

                               지금까지 로봇이 정당화된 폭력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는 존재였다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로봇태권V'는 예술적인 감수성과 따뜻한 감성을 가진

                               인간적인 로봇으로 변신을 꾀하며 제작되었다.







                               ■ 최성철

                               바람불어 좋은 날 /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 370×420×63cm / 2013

                               가족, 친구, 혹은 연인을 연상할 수 있는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있는 듯한

                               단순한 형상으로, 적절한 공간감과 함께 주위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제작된 작품이다.







                               ■ 고재춘

                               김 여사의 나들이 /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도색 / 300×100×80cm / 2013  

                               한껏 차려입고 애완견과 함께 현관을 나서는 김 여사를 표현했다.







                               ■ 백윤기

                               나들이 / 브론즈 / 145×100×65cm / 2013 

                               작가가 집 밖으로 나설 때 강아지가 발뒤꿈치에 따라붙던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제작한 작품이다. 







■ 변대용

너는 나다. 나는 너다 / 브론즈, 우레탄 / 225×350×130cm / 2010  

탁구경기의 한 장면을 표현한 조각으로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면을 뒤로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사람의 표현에

집중하며 자아성찰의 기회를 삼고 있다. 







                               ■ 김래환

                               러브 쇼핑 / 브론즈, 우레탄 / 240×180×85cm / 2012  

                               소비시대에 사는 우리의 모습을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의 고양이로

                               의인화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 김정민

장사의 꿈 / 브론즈 / 300×330×200cm / 2002  

삶을 짓누르는 세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역동적이고 힘이 넘치는 인물상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 소현우

                               2050 비너스의 탄생 / 스테인리스 스틸 / 320×70×70cm / 2013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작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스틸 퀼트(Steel Quilt)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 작품 설명은 팸플릿에 기재된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2013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본전시는 11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포항운하를 배경으로 전시될 예정이라 한다.

                                   같은 작품이라도 이곳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듯...









Travel




포항의 북부해수욕장이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새출발을 했다.

기존의 북부해수욕장은 1976년 개장 당시 시청의 북쪽에 위치한다고 해서

단순히 붙여진 명칭으로 공식지명이 아님에도 널리 사용되어 공식지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한다.

이미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지난 6월 18일 북부해수욕장을

'영일대해수욕장'으로 결정 고시함에 따라 6월 29일 선포식 행사를 가진 바 있다.







POSCO... 바다위에 떠 있는 섬 같은, 그들만의 왕국. 







                               지난 6월 29일 개방된 국내 최초의 해상누각, 영일대(迎日臺).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상징으로 백사장에서 바다로 80m 길이의 

                               인도교가 설치되고 그 안쪽에 세워졌다.  







영일대는 말 그대로 (동해의)해를 맞이한다는 뜻을 지녔다.

다른 것은 몰라도 육지와 떨어져 있어서인지 바람만큼은 시원했다.







영일대에서 바라본 영일대해수욕장.







해수욕장에서 영일대 방향으로...

그 뒤 언덕 너머로 환호공원의 전망대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







지난 6월, 해수욕장을 일찌감치 개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북 동해안에 바닷물이 차가워지는 냉수대가 발생했다는 소식 때문인지

그저 한산하기만 했다.







따가운 햇빛을 피해 그나마 다소 시원한 그늘을 찾아 

휴식을 즐기는 몇몇 사람들 뿐...







고운 모래사장에는 사람 발자국 못지않게 새들의 발자국도

제법 많이 남아 있었다.







예전에 봤던 조형물도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고...







                               고요한 바다에는 한줄기 시원한 물줄기가 오색 무지개 꿈을 쏘아 올리며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었다.







몇 안되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찾아주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는 않다.







늦은 오후가 되니 먼 바다로부터 슬금슬금 해무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덩달아 온도도 급속히 내려가는 느낌이다.







해가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동안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려든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은 지금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포항의 명소로 거듭나기 시작한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제13회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이곳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도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과 

이곳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또한 경북도는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곳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청소년체험교실을 초 · 중 ·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고 한다.






관련 / 2013/05/07 - [Travel] - 포항 북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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