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k의 사진놀이터.

'장독대' 태그의 글 목록 :: spk의 사진 놀이터
Travel

 

 

대구 상인동에 위치한 월곡역사공원에 꽃들이 만발했다.

 

 

 

 

 

 

 

 

 

특히 이맘때면 탐스러운 겹벚꽃이 피어나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겹벚꽃은 벚꽃보다 조금 늦은 4월 중순에 피며,

우리나라 토종 벚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 월곡역사공원의 겹벚꽃은 수양겹벚꽃으로,

축축 늘어진 가지가 운치를 더한다.

 

 

 

 

 

 

 

 

 

 

 

 

 

 

 

 

 

 

 

겹벚꽃과 영산홍과의 조화.

 

 

 

 

 

 

 

 

 

 

 

 

 

 

 

 

 

 

 

 

 

 

 

 

 

 

 

 

 

관련

 

2019/04/22 - [Travel] - 대구 월곡역사공원의 겹벚꽃 (왕벚꽃)

 

2018/04/19 - [Landscape] - 대구 월곡역사공원의 겹벚꽃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천 구지리 복사꽃 마을  (0) 2021.04.07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0) 2020.07.22
2020, 대구 하중도의 봄 - (2)  (0) 2020.04.09
대구 아양교 벚꽃  (0) 2020.03.31
2020, 대구 하중도의 봄 - (1)  (0) 2020.03.26
etc




담이란, 일정한 공간을 막기위해 흙과 벽돌 등으로 쌓아올린 것을 말하며,
서로를 구분하여 재산과 소유를 결정하는 기준점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극히 개인적이며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서로간에 담을 쌓는다는 말도 있듯이
그저 보기에도 결코 유쾌한 모습은 아닙니다.








벽이란 것도 이와 유사한 느낌인데요,
사전적 의미로는 특정한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소리, 열, 광선, 바람, 비 등의 차단을 목적으로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나 장애, 그리고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담이든 벽이든, 또 다른 어떤 의미를 가졌건 간에
둘 다 부정적인 느낌으로 다가 오는건 매 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시선을 가로막은 만큼, 답답하기만 한...
차가운 담 만큼이나 그 안에 살고 있을 누군가의 마음도 꼭 그러할 것 같습니다.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두텁게 막아선 담장옆으로
차가운 바람만이 휑하니 지나갑니다.
벽은 단절입니다.








결국, 담이나 벽은 마음을 열고 바라봐야 할 대상이기도 하지만,
타도하고 허물어 버려야 할 대상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찌보면, 꼭 관계의 단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도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웃을 향한 소통의 통로로서 길을 만들기도 하니까 말이죠.       
                              결국, 소통과 단절의 양면성을 가진것이 바로 벽이요 담인 것 같습니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다가서면 모두가 하나로 됩니다.
너와 나를 구분할 필요조차 없는...








혹, 이제까지 살아 오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 이유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벽이 되어 서로간에 남아 있다면,
이제는 기꺼이 허물어 버리고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2010년 올해에는 더 진한 사람의 향기로 가득 채워지는, 
그런 살기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속엔 무언가가 있어
자연의 숨결을 호흡하며 푸욱 잘 익어갔을...
지금은 그 역할을 다 한건가?
모두 뒤집어 놓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월의 흔적을
온 몸으로 드러내 보이며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렇게 홀로
외로움을 견뎌왔는데,

그것이 못내 안타까워
덩굴이 슬며시 내려와
위로라도 해 주는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월이 흘러가도
변하지 않는 건 없다.

다만
그런 사실이 안타까워
가슴속 깊이
꼭꼭 새겨 두기만 할 뿐...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꽃  (0) 2007.07.31
구조연습  (0) 2007.07.31
한복의 멋  (0) 2007.07.23
깃발  (0) 2007.01.30
비산(飛散)  (0) 2007.01.23
1
블로그 이미지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s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