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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의 남부부터 서부까지의 해변은 산호초로 뒤덮여 있다.
이 산호초는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

괌은 미국의 영토이기는 하나 미국의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다.
국제법으로는 미국의 속령으로 미국에 속하면서 미국의
일반행정 단위에는 속하지 않는 지역인 것이다.
다만, 외교, 국방, 이민(출입국 관리)업무는 미 연방정부가 관장하고
세관 및 행정 업무는 괌 정부 자치형태로 운영된다.

지난 5월... 괌, 그곳에 다녀왔다.










섬 전체가 면세구역인 괌은 쇼핑 천국이기도 하다.
괌에는 다양한 명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쇼핑몰이 많이 있으며
아웃렛 또한 면세 혜택에서 예외는 아니다.









미국령이 되기 오래 전부터 괌에는 차모로족이라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
그들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이들의 언어가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언어와 비슷한 것으로 보아
인도-말레이 후손으로 짐작된다.
차모로족은 카누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어부였다.









                               차모로 남성들은 허리와 양 다리 사이에 '파구'라고 불리는 풀로 만든 '폭세'라는 
                               의상을 입었고 전쟁 때에는 소매가 없는 '나구파 과팍'이라는 의상을 입었다.









                               차모로족 타악기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폴리네시안 춤이 펼쳐진다.
                               차모로 남성들은 전사의 춤과 불춤을 춘다.
                               폴리네시안이란 많다는 뜻의 폴리(Poly)와 섬이라는 뜻의 네시아(Nesia)가 합쳐져
                               섬이 많은 지역이라는 뜻으로 뉴질랜드와 이스트제도 그리고 하와이를 연결하는 
                               삼각형권 내의 광대한 남태평양지역을 말한다.









차모로 댄스에도 종종 등장하는 의상인 '티피'는 코코넛 나무의 줄기로 만든 것으로
차모로인은 이것으로 주로 치마와 팬티를 만들어 입었다고 한다.
마을 축제가 있을 때는 풀로 만든 치마에 코코넛을 섞어 직조한 '판다니스' 벨트를 차고
조개껍데기로 만든 목걸이를 걸며 머리에는 꽃을 꽂아 장식했다.









                               차모로 댄스에 빠지지 않는 악기 벨렘바오튜얀(Belembaotuyan)은 
                               속이 빈 호리병에 팽팽하게 단 줄로 소리를 내는 악기로 음색이 독특하다.









그들은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일을 하면서 노래 부르는 것을 즐겼다.
이는 여럿이 고기잡이를 하거나 옥수수 수확, 혹은 뜨개질 등의 일상생활을 하면서 
일을 더 쉽게 하기 위해 부르던 것이다.
한 사람이 네 마디로 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을 지적하면
그 사람은 노래를 받아 부르는 식으로 노래는 몇 시간씩 계속된다.









                               Hafa Adai (하파 데이)~~ 안녕하세요.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쭉 펴들고 흔드는 
                               원주민식의 인사법이다.



                               참고/ 괌 정부 관광청 한국사무소 홈페이지 및 괌 종합 가이드북(괌 정부 관광청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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