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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400년산 해송 150여 그루의 호위를 받고 있는 송대말등대.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 위치해 있다.







송대말(松臺末)은 글자 그대로

'소나무가 펼쳐진 육지의 끝자락'이라는 뜻.







등대 아래는 암석으로 된 주상절리 해안이 펼쳐져 있다.







감포항 인근 해역에는 암초들이 포진해 있어

해난사고가 빈번하자 1933년에 등간(燈竿)을 설치하였다.

이후 1955년에는 무인등대를 설치했고,

1964년에는 기존 등탑의 광력을 증강하면서 유인등대로 전환했다.







2001년, 등대를 정비하면서 감은사지3층석탑을

형상화하여 건립...







날이 어두워지면서 조명이 켜지고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변신한다.







때로는 자극적인 색으로 시선을 끌어 당기기도...







송대말 등대의 앞바다를 밝히는 또 다른 빛.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북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588-3 | 송대말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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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가장 동쪽 끝에 있는 섬,

독도평화호를 타고 사동항을 떠나 그토록 밟아보고 싶었던 땅,

독도로 향한다.







사동항에서 출발한지 2시간 20분여...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자 자주 주권을 상징하는 독도가 창가에 모습을 드러내자 

갑자기 가슴에서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사진에서 왼쪽 섬은 서도, 오른쪽 섬은 동도...


조선시대에는 독도를 '우산도(牛山島)', '삼봉도(三峰島)', '가지도(可支島)'라

불렀으며, 울릉도 주민들은 돌을 '독'이라고 하고 돌섬을 '독섬'이라고 했다.

그리고 독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독도(獨島)가 되었다고 한다.

독도가 행정지명으로 처음 언급된 것은 1906년(광무10년) 울릉군수 심흥택의 

보고서로 알려져 있다.







드디어 우리의 땅 독도, 그 중에서 동도에 발을 내딪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외에 89개의 작은 돌섬과 암초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관광객들은 오를 수 없는 정상을 향해 데크길을 오른다.


                               독도는 해저 약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으로,

                               생성시기는 대략 460만 년 전부터 약 250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울릉도(약250만 년 전)보다 약 200만 년 앞서고 제주도(약120만 년 전)보다도 

                               약 340만 년 앞서 생성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형이 되는 섬이라 할 수 있다. 







동도는 높이 98.6m, 둘레 2.8Km, 면적 73,297㎡이며

서도는 높이 168.5m, 둘레 2.6Km, 면적 88,740㎡의 크기이다.

동도와 서도의 전체 면적은 187,554㎡.







괭이갈매기가 알을 낳아놓고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모습.

독도에는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희귀한 해조류들이 살고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독도 일원의 섬 178,781㎡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하였다.







                               동도 경비대 막사 옆에 설치된 우체통.

                               2003년 4월에 설치되었으며, 우리의 땅으로서 대한민국의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보여주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투함된 우편물은 2개월에 한번씩 수거 발송된다고 한다.







                               독도경비대 막사앞 암벽의 한국령 표석.

                               1954년 울릉경찰서에서 동도 정상에 독도경비초소를 짓고

                               해안가에 독도 영토 표석을 건립한 이후,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평면으로 정지작업을 해놓은 곳에 새긴 것이다. 

                               글씨를 쓰고 새긴 이는 한진호 씨이다.







'태평양을 바라본다'라는 뜻을 가진 

망양대(望洋臺)로 가는 길.







                               얼굴바위.

                               상투를 틀어올린 사람의 옆 얼굴모양으로, 삽입해 놓은 이니셜 우측을 보면

                               찾을 수 있다.

                               독도의 지층구조는 대부분 화산활동으로 인해 분출된 알칼리성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의 암석은 현무암과 조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엄지바위라고도 불리는 서도의 탕건봉을 내려다보며... 

                               탕건봉 오른쪽에는 삼형제굴바위가 위치해 있다.

                               삼형제굴바위는 모습이 비슷한 세 개의 굴이 있는 바위라는 뜻으로,

                               독도를 멀리서 바라보면 동도와 서도 사이의 이 바위가 마치 하나의

                               산봉우리처럼 보이기도 해서 독도를 다른 이름으로 '삼봉도'라고도 부른다.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칼을 갈았다는 숫돌바위.

                               바위의 암질이 숫돌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도와 151m의 최단거리로 서로 의지하며 마주보고 있는 서도.

현재 어민숙소 1동이 들어서 있어 비상시에 대피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 지구상에 다케시마라는 이름은 없다, 다만 독도만 있을 뿐이다.'


독도는 문헌상으로 삼국사기 신라본기 편에서 밝혀진 것처럼

지증왕 13년(512)에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복속시킨 이래 단 한번도

한국 영토에서 분리되거나 타국의 지배를 받은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1905년 남의 영토를 일개 지방 관청의 고시로 

시마네 현으로 편입시킨 것은 상식밖의 일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따라서 독도는 아름다운 우리의 땅으로, 앞으로도 영원히 남아 있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하겠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끊임없는 관심과 국토수호의 

의지가 뒷받침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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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金井山)은 부산과 양산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이다.

주봉은 고당봉으로 북으로는 장군봉, 남쪽으로는 상계봉을 거쳐

백양산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다.

산세는 그리 크지는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기암절벽이 있어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범어사와 금강암을 지나 아기자기한 산길을 얼마간 오르니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인 금정산성의 북문(사적 제215호)이 나타난다.



북문은...







                               북문에서 올려본 고당봉. 


                               금정산성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문에 설치되었으며

                               1701년~1703년(숙종 29년)에 건설이 완료되었다.

                               벽 공사는 1707년에 끝났으며, 길이 17.3km, 높이 1.5~3m,

                               성 내부의 넓이는 8.2㎢의 규모이다. 

                               일제 강점기에 많은 성곽이 유실되었으나 1972년부터 복원작업에 들어가

                               동문, 남문, 서문이 1974년 완공되었다.







정상을 향하는 도중 잠시 숨을 고르며 뒤를 돌아다 보았다.

옅은 안개가 능선을 잡아삼키고 있는 모습이다.







위쪽을 바라보니 정상은 바로 코앞이고...







고당봉 정상 바로 아래에는 기도처인 고모령 신당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샤머니즘 민속신앙으로 하늘에서 고모할머니가 내려와

산신이 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평생을 불심으로 살다간 밀양박씨 화주보살의 이야기가 서려있다고도 한다.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 밀양사람인 박씨가 불가에 귀의, 임진왜란으로 잿더미가 된  

범어사에서 화주보살이 되어 절의 살림을 꾸려나가는데 신명을 바쳤다.

어느덧 나이가 많아 이 보살은 큰스님에게 자신이 죽으면 화장을 하여

고당봉에 고모영신을 모시는 산신각을 지어주면 수호신이 되어 범어사를 돕겠다는

유언을 하고 숨을 거둔다.

큰 스님은 유언대로 행하고 해마다 단오날에 산신제를 지냈더니

범어사가 번창하게 되었다는...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고당봉(姑堂峰)위에 섰다.

                               바로 아래 길게 세워진 바위가 정상석이다.


                               고당봉은 높이가 801. 5m로 부산광역시와 양산시의 경계면에 위치해 있으며,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이곳에서는 김해국제공항과 광안대교, 그리고 맑은 날에는 김해시와 창원시 일부 및

                               대마도까지 보인다는데 지금은 시계가 전혀 허용하지 않는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거쳐왔던 북문이 저 아래 뿌옇게 흐려 보인다.


고당봉에 흰구름이 걸려 있으면 마치 천상의 세상을 연상케 한다는

뜻에서 금정8경 중 고당귀운(姑堂歸雲)에 해당된다.







                               발 아래로는 마치 넓은 평원에 선 듯 숲이 무성하다.

                               이어지는 능선은 자욱한 안개에 몸을 감추고 있어 신비감마저 들게하고... 







주위를 조망하며 잠시 상념에 잠겨본다.







희뿌연 안개에 더 이상 먼곳까지 조망해 볼 수 없음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운치가 있어 위로를 삼아본다.







                               온 길 반대편으로도 길은 이어지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결국 왔던 길로 되돌아 선다.







                               내려가는 길에는 금정산과 범어사라는 이름의 연원이 된 금샘을 찾아보았다.

                               금정산 고당봉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솟아있는 바위 위 평탄한 면의

                               웅덩이에 물이 고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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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산 아래로 내려올 즈음인 지난 11월 초순,

천문대를 향하면서 바라본 정상부위의 모습이다.







                               차를 타고 구비구비 산길을 올라 주차장에 도착,

                               잘 만들어진 평탄한 데크길을 따라 천문대 방향으로 향한다.

                               '천수누림길 데크로드'로 이름 붙여진 이 길은 주차장에서 천문대를 지나 

                               시루봉 정상 웰빙숲 관찰전망대까지 이르는 약 1km 정도의 길이다.







보현산 시루봉(해발 1124.4m)에서 바라본 천문대.

천문대 너머 다른 산봉우리 정상에는 기상관측소가 얹혀져 있다.







지나온 구불구불한 산길이 정겹기만 하고...







저 멀리로는 포항 영일만항과 호미곶 방향이 눈에 잡혀온다.







1996년 4월에 완공된 보현산 천문대는 경북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에

걸쳐있는 보현산의 동봉 정상 일대, 30,156㎡ 부지에 세워져 있다.


(사진 보는 방향으로) 둥근 돔 모양의 건물인 방문객센터를 중심으로, 그 아래쪽에는 

태양망원경동, 왼쪽에는 코팅/공작동, 오른쪽에는 연구관리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언덕 위에는 1.8m 광학망원경동이 위치해 있다.







보현산에서 정각리 방향...







                               1.8m 망원경동 전경.

                               돔은 정방형에 가까운 사각형이다.







밖을 서성이며 둘러보던 어느 순간, 갑자기 상단의 돔이 갈라지면서 방풍막이   

작동되어 내려오더니 1.8m 반사망원경이 일부나마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이내 원래의 위치로 복구되면서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대 구경의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이 설치되어 

항성과 성단, 그리고 성운과 은하 등의 생성과 진화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1.8m 망원경동 바로 옆, 보현산(해발 1126.4m)의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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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과 중1동에 걸쳐 있다.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의 총면적은 58,400㎡이며 

길이는 1.5km, 폭은 30m~50m이다.







새우깡 과자 하나로 갈매기를 유혹해 본다.

왼쪽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오륙도.







봄의 초입에 접어든 때라 갈매기의 날갯짓에도 힘이 넘친다.

그 대열에 비둘기도 끼어들었다.







해운대라는 지명은 고운 최치원의 자인 해운(海雲)에서 비롯된 지명이다.

그가 낙향하여 가야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이곳에 들렀는데 

주변이 너무나 아름다워 동백섬에 海雲臺(해운대)라는 글을 
음각으로 새긴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달맞이고개를 배경으로... 







해운대 모래사장을 지나 바로 옆의 동백섬으로 가볼 참이다.







동백나무와 해송이 어우러진 동백섬 주위로 그리 길지않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바다와 숲의 운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원래는 섬이었는데 지금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춘천천의 퇴적적용으로 

육지와 연결이 되었지만 옛날 명칭 그대로 불려지고 있다. 







등대전망대.







동백섬 끝자락에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위치해 있다.

누리마루란 순 우리말로 누리(세계, 세상)와 마루(꼭대기)의 합성어로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집이라는 의미이다.

2005년 제3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렸던 장소이다.







동백섬에서 바라본 마린시티.

과거 수영만 매립지였던 곳에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서 

부산의 신흥 부촌으로 부상했다.

그 뒤로는 광안대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참고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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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최고의 로맨틱 벚꽃명소로 불리는 여좌천.

                               진해 파크랜드에서 진해여고까지 1.5km에 이르는 이 길에는

                               하천을 중심으로 벚나무가 줄을 지어 서 있다.







                               이곳 진해구 일원에 식재된 벚꽃의 수종은 제주도 원산인 

                               왕벚나무 등 5가지 종류로 해마다 총 34만 7천여 그루가

                               일시에 개화하여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하천 양쪽으로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벚꽃은 이미 절정기를 지나 대부분의 나무에서는 

                               나뭇잎이 돋아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런만큼 풍성함은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가는 봄을 아쉬워 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눈꽃송이, 혹은 팝콘에 비유되기도 하는 벚꽃...

표현 그대로 이곳 한쪽에서는 제법 탐스러움을 자랑하는 꽃들도 볼 수 있었다.







벚꽃을 즐기기 위한 인파...

하지만 그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줄기 작은 바람에도 

꽃송이는 힘없이 쓰러지고 만다.







시간이 흐를수록 땅 위에는 떨어진 꽃잎들로 쌓여가기만 하고...







                               물 위에 떨어져 내린 꽃잎들은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일렁이는 물결따라 리드미컬하게 춤을 추어댄다. 







                               벚꽃의 도시라는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곳 시내 가로수의 

                               90%는 벚나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이곳 어디를 가더라도 벚꽃 천지라는 말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방문할 당시에는 절정기를 막 지나는 때여서인지

                               그다지 화려하다거나 풍성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 꽃도 누군가가 찾아와 줄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그나저나 이 벚꽃이 여세를 몰아 이제 서울에 도착한 모양이다.

                               이번 주말에 절정을 맞을 것이라 하니 아직 꽃구경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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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산(神魚山)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높이 631.1m의 산이다.

신어산의 신어는 신령스러운 물고기를 뜻하며 김해시 서상동의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의 물고기를 의미한다. 

신어산에는 은하사, 동림사, 천진암, 영구암 등의 암자가 자리하고 있다.


은하사 주차장에서 출발, B코스를 통해 정상까지 올랐다가 

A코스로 내려오는 길을 선택했다.







은하사를 지나 천천히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니 영구암이라는 절이 나타난다.

그곳에서 내려다 본 인제대학교 등 동김해 시내의 모습이다.







영구암 옆으로 나 있는 데크를 오른다.

인도에서 가락국(駕洛國)에 닿은 허황후의 사촌 오라버니인 

장유화상(長遊和尙)이 가락 7암을 지어 불법을 전파했는데 

영구암은 그 중의 하나로 한 때는 남방제일선원으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고 한다. 







                               데크구간을 지나니 이내 안부가 나오고 

                               잠시 오른쪽으로 완만한 길을 따르니 전망대가 나타난다.

                               바로 그 위가 신어산 정상이다.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길이 질퍽해지기 시작했다.







                               정상 데크를 지나서도 길은 계속 이어진다.

                               저 능선은 돗대산과 연결되는데, 2002년 4월 15일 중국 민항기가 

                               그 산 아래 야산중턱에 추락하여 129명이 희생된 바 있다. 







잠시 지나왔던, 정상에서 서봉으로 이어지는 신어산의 주능선.

이곳 전망대에서는 낙동강 줄기와 부산의 일부가 조망된다.

하지만 시야가 흐려서 조망이 쉽지는 않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편안한 능선을 산책하듯 걸어본다.

                               도중에 출렁다리를 지나고...


                               신어산 산행은 가벼운 산책을 겸한 가족동반 등산에 적당하며

                               산길이 갈래가 많아 짧게는 2시간, 길게는 5시간까지 늘이거나 줄일 수 있다. 







얼마나 왔을까, 제법 넓은 펑퍼짐한 헬기장이 나오면서

그 아래로 가야CC 골프장이 눈에 들어온다. 







헬기장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봤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천진암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도중에 천진암을 거쳐 산길을 내려서니 포장길이 시작된다.







얼마 가지 않아 은하사(銀河寺)가 나타나고...

생각보다는 제법 규모가 크다.

은하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이다.

가락국 수로왕 때 인도에서 온 승려 장유(長遊)가 창건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당시에는 서림사(西林寺)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0년대에 재건하였다.







계단 위 대웅전, 그 왼쪽으로는 삼성각이 위치해 있으며

은하사 뒷편으로는 신어산 주능선을 따라 바위봉우리가 경쾌하게 다가온다.

특히 이곳 진입로의 소나무숲을 배경으로 영화 '달마야 놀자'가 

촬영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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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에 위치한 호미곶관광지.

새천년기념관 전망대 위에 서니 해맞이 광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외곶(冬外串) 또는 장기곶(長鬐串)으로도 불리는 이곳 호미곶(虎尾串)은

새천년 한민족해맞이 축전 개최장소로 1만여평의 부지에 

상생의 손, 성화대, 불씨함, 연오랑세오녀상, 햇빛채화기,

공연장 등이 건립되어 있다.







해맞이광장 왼편으로는 국립등대박물관과 공연장, 

그리고 호미곶 등대가 위치해 있다.







호미곶면 대보리 마을방향, 맞은편 방파제가 있는 곳은 대보항이다.

대보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특히 가자미 · 문어 ·  

대구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호미곶의 상징이 된 상생(相生)의 손.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 도우며 살자는 뜻으로

사람의 양손을 청동으로 빚어 바다와 육지에 각각 설치한 이 조형물은 

서로 마주보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1999년 12월에 만들어졌다.  

육지쪽은 높이 3m이다. 


오른쪽에는 새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원히 꺼지지 않은 불꽃으로 

남게 될 불씨함이 놓여져 있다.

1999년 12월 31일 변산반도의 일몰 불씨와 2000년 1월 1일 영일만 

호미곶의 일출 불씨, 그리고 같은 날 동해 독도의 일출 불씨와 날짜변경선이 

통과하는 남태평양 피지섬의 일출 불씨가 합화, 보관되어 있다. 







                               육지의 왼손과 120m의 거리를 두고 바다쪽에 있는 오른손.

                               높이는 8m이다.  







                               2011년에 완공된 바다쪽 전망데크.

                               보기에는 그저 바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것일 뿐, 

                               특별한 느낌은 없다. 







바다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맞이 광장.


오른쪽 둥근 원모양을 한 건물은 연면적 5101㎡ 규모로 지어진 새천년기념관이다. 

1층 '빛의 도시 포항속으로' 전시실, 2층 포항바다화석박물관, 

3층 영상세미나실, 시청각실, 지하 1층 공예공방체험실, 

그리고 옥탑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하며 일명 대보등대(大甫燈臺)라고도 불리우는 호미곶 등대.

                               대한제국 융희 원년(1907)에 일본 선박이 대보리 앞바다의 암초에 부딪혀

                               침몰한 것을 계기로 지어졌다.

                               프랑스인이 설계하고 중국인 기술자가 시공을 맡아 1908년 12월에 준공된 

                               국내 최대, 최고(最古)의 등대이다.


                               등대구조는 팔각형의 근대식 건축양식으로 철근은 사용하지 않고 벽돌로만 지어졌다.

                               높이는 26.4m이다. 

                               등탑 내부는 6층으로 각층 천정에는 대한제국의 황실문양인 오얏꽃(李花)

                               모양의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1982년 경상북도에서 지방기념물 제39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산업기술의 발달과 시대적 변화로 사라져가는 항로표지의 시설과

장비를 영구히 보존 전시하기 위해 1985년에 개관되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은 해양관이다.


지도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호미곶은 

동쪽으로 치우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출은 물론 일몰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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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 진남면 중평리의 하동 청소년 수련원을 출발,

                               정상까지는 약 3.8km... 초입부터 돌이 많다.

                               잠시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르다 보니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 석굴암쪽으로 

                               방향을 트니 이내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숨을 고르기를 몇 번 반복하자 너덜지대가 나오면서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인다.

                               정상 못지않은 조망이다.


                               우리나라에는 금오산이 다섯군데나 있는데, 이곳 외에도 

                               경북 구미, 전남 여수, 경주 남산, 밀양 삼랑진에도 같은 이름의 산이 있다.







봉수대, 바로 위는 석굴암으로 과거 봉수대 파수꾼들의 거처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불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금오산 봉수대(지방기념물 제122호)

고려 헌종 3년(1149)에 축성된 것으로 보이는 봉수대는 우측에 여수, 

좌측에 통영이 바라보이는 중간에 위치하며 전라도에서 충청도를 거쳐

양천화개산(陽川花開山, 서울 강서구)에 이르는 봉수대로 한려수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요새이다.







얼마나 올랐을까.

능선을 오르다 보니 어느 순간에 눈앞이 훤해진다.

너덜지대를 통과하면 데크위 바로 정상이다.







일망무제(一望無際)라는 표현은 바로 이런 경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을 것 같다.

말 그대로 거칠 것이 없는 풍경이다.

새해 첫날이면 해돋이의 장관이 일품이라 현재 데크를 설치, 

해맞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오른쪽에 위치한 남해대교는 산에 살짝 가려 보이지 않는다.







                               금오산(金鰲山)은 진교리(辰橋里) 남단 임해(臨海)에 위치해 있으며 

                               노적가리처럼 우뚝 솟아있어 옛날에는 소오산이라 하였으며 

                               병목처럼 생겼다고 병요산(甁要山)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이명산의 주맥을 따라 자그마한 산줄기가 끊어질 듯 이어져 내려 

                               바다를 건너다 보는 자라(鰲) 형상과 같고, 오행설에 따르면 산의 상(象)이 

                               금상(金相)이므로 금오산이라 이름지어 부르고 있다.

                               산의 크기는 높이가 849m이고 둘레가 34km나 되어 진교면(辰橋面)과 

                               금남, 고전 3개면을 두루 안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지리산의 웅장함과 다도해의 아름다움에 

                               광양만의 현대적 발전상이 서로 어우러져 천혜의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위쪽은 남해도이다.







맨 왼쪽 사천시가지에서 오른쪽 광양까지의 파노라마.

정상 바로 아래 해맞이공원에서는 남해 다도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평화로워 보이는 중평리 일대의 바닷가 모습으로

바로 앞에 보이는 바다가 충무공께서 전사하신 노량 앞바다이다.

왼쪽 아래지점이 산행의 출발지점.







중평리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대치리 일대도 

여유롭기는 마찬가지다.







사천쪽으로는 삼천포 시내와 삼천포대교. 그리고 우리나라 

전력생산량의 8%를 담당한다는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멀리 내려다 보인다.

하동 화력발전소와 같이 기름을 때지 않고 호주에서 수입한 

유연탄을 사용해 터빈을 돌리는 방식이라 한다.







광양방향으로...

왼쪽 하동 화력발전소 뒷편으로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그리고 이순신대교가 희뿌옇게 보인다.

이순신대교를 건너 묘도를 가로지르면 바로 여수.







                               정상은 군부대 시설물로 인해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정상석은 데크가 설치된 해맞이공원 바로 위 도로쪽에 있다.







가만히 앉아 섬 하나 하나를 찬찬히 뜯어 본다.

비슷해 보이면서도 각기 다 다른 표정을 지어 보이는 섬들이다.

따라서 그만큼 품고 있는 이야기도 많을 것 같다.







보이는 그대로 가슴속에 담아본다.

담는 것이 많을수록 마음은 오히려 가벼워진다.







                               이곳까지 오르기 위해서 굳이 땀을 뺄 필요는 없다.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 차량으로도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걸어서 정상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고룡리에서 6.3km, 승용차로 약 20분이면 바로 산정이다.


                               시계(視界)가 다소 뿌옇게 흐린 것이 아쉽다. 

                               하지만 마음을 열면 더 먼 곳까지도 훤히 볼 수 있을 것만 같다.

                               이제 하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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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오덕리 덕동마을에 위치한 용계정(龍溪亭).


                               이곳은 예로부터 덕(德)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고 해서 

                               덕동(德洞)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덕동마을은 양동마을에 살던 사의당(四宜堂) 이강(李壃, 1621~1688) 공이 

                               거처를 정하고 360여 년간 대를 이어 살면서 여강 이씨 집성촌을 이루었고 

                               자손 대대로 덕동을 문사(文士)의 마을로 만들었다.

                               이 마을은 제4호 기록마을로 조선 후기 문중 사당을 이해하는데 

                               사료적 가치가 있는 여주 이씨 가문의 세덕사 관련자료를 

                               비롯하여 마을의 사회 · 경제적 이면상을 이해할 수 있는 18세기 

                               고문서 등을 소장하고 있다.







                               용계정의 후원이라 할 수 있는 좌측 출입문.


                               용계정은 세덕사의 부속건물인 강당으로 사용되었으며 1868년(고종 5년)의

                               서원철폐령으로 사라질 뻔 하였으나, 마을 주민들이 용계정을 세덕사(터)에서 

                               분리하기 위해 밤새도록 담을 쌓아 철폐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용계천 바위 벼랑에 세워진 용계정.

건너편 정계(亭契)숲이 있는 연어대(鳶魚臺)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경상북도지정 유형문화재 제243호로 수백 년된 은행나무와 

향나무, 백일홍 등이 용계정을 둘러싸고 있다.


돈독한 효심과 심박(深博)한 학문으로 사헌부 대사헌 겸 성균관 

좨주(祭酒)로 추증(追贈)되었으며 운천서원(雲泉書院) 및 

덕연세덕사(德淵世德祠)에 제향(祭享)되셨던 농재 이언괄(聾齋 

李彦适, 1494~1553)선생의 사대손인 사의당 이강 공이 1687년에 

착공한 것을 손자인 진사(進士) 시중(時中, 1667~1738)이 완성하였고, 

그후 시중의 손자인 정응(鼎凝, 1743~1796)이 1778년에 중수한 것이 

지금에 이른다.

용계정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누정(樓亭)으로 익공계(翼工系)의 

팔작(八作)집이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06호, 오덕동(吾德洞) 이원돌(李源乭) 가옥.


이 건물은 조선 선조 때 길주목사를 역임한 농포(農圃) 정문부(鄭文孚, 

1556~1625)가 임진왜란 후 손녀 사위인 이강에게 양도한 가옥이다.

이강은 다시 차남 덕령(德齡)에게 물려주어 후손들이 거주하게 했다.

가옥의 명칭은 이강의 9대손인 이원돌의 이름을 딴 것이다.

정면 4칸, 측면 6칸의 목조와가인 이 가옥은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가 'ㄷ'자형으로 대문을 들어서면 부속채와 더불어 

'ㅁ'자형의 안마당을 구성한다.

안채는 자연석 기단 위에 1칸 대청과 왼쪽으로 부엌과 안방, 오른쪽으로 

건넌방이 있는 맞배지붕으로 된 납도리집이다.

조선 중기 주택으로 당시의 시대상 및 생활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81호, 오덕동(吾德洞) 사우정(四友亭) 고택.


이 건물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농포(農圃) 정문부(鄭文孚)의 조부인 

정언각(鄭彦慤, 1498~1556)이 청송부사로 재직할 당시 풍수지리에

밝은 청지기가 일러주는 길지(吉地)에 건립한 것으로 전한다.

사각형의 담장으로 둘러싸인 바깥마당을 들어서면 '一'자형의 

사랑채가 있으며 사랑채는 정면 7칸, 측면 1칸 반으로 앞쪽으로 

4개의 방이 붙어 있다.

그 왼쪽으로 대문간, 오른쪽으로 2칸의 누마루가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는 1m 가량의 자연석을 쌓아 기단을 세운 간결한 수법의 

납도리집이다.







포항 오덕리 근대한옥.

1947년에 건립되었으며 등록문화재 제373호이다. 


이 가옥은 '一'자 모양의 안채와 'ㄱ'자 모양의 사랑채,

'一'자 모양의 아래채로 구성된 근대기 튼 'ㅁ'자형 한옥이다.

안마당을 중심으로 건물이 집약 배치된 배치 형식과 기능적인 

평면 구성, 규격화된 재목을 사용한 합리적인 구조 수법, 

머름이 없는 키 큰 창호, 서양 창호에 영향을 받은 판문, 

수장 공간의 발달 등 근대기 한옥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1930년경 덕동 사설학당 건립, 1950년 폐교...

이 생태연못은 지난 20년간 학교 운동장으로 사용되었다. 

왼편의 바위는 전교생 조회시 구령을 하던 장소로 운동장이 

있었음을 알리는 유일한 흔적이다.


2006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덕동마을의 숲은

마을 들머리의 송계(松契)숲과 마을 앞 용계천 건너편의 

정계(亭契)숲, 그리고 그 너머 너른 연못(호산지당)가에 

있는 섬솔밭으로 나뉜다.







덕동마을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독특한 문화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 1992년 문화부 지정 제15호 '문화마을'로, 2001년에는 

'환경친화마을'로 지정되었으며, 이 마을의 숲은 2006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이 실시한 제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2011년에는 제4호 '국가기록사랑마을'로 지정 되었다.


이 작은 마을에는 민속전시관도 들어서 있다.

200년이 넘는 사주단자, 마을의 내력을 담은 고문서 등 

2천여점의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참고/ 현장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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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산책중 마주친 전망대.

옛 임금의 휴양지였다는 일산해수욕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대왕암공원은 1906년에 설치된 울기등대가 있어서 울기공원이라 불렀으나,

1962년 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2004년 2월부터는 대왕암공원으로 부르고 있다.

옛 선비들이 제2의 해금강이라 불렀을 정도로 아름다운 이곳에는 

울산 12경의 하나인 해송림과 함께 근대문화유산인 울기등대 구 등탑,

그리고 용에 관한 전설이 있는 용굴 등 볼거리가 많다.







                               부부소나무.

                               일산 앞바다의 거친 바닷바람을 견디며 척박한 바위에 

                               뿌리를 내린 모습이 한평생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금슬 좋은 부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밀려온 파도가 기암괴석을 사정없이 때려댄다.

대왕암공원 북쪽은 12개의 화강암 파식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파식동은 해안 절벽이 파도에 깨져 구멍이 난 지형을 말한다.







                               해변가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윗돌 투성이로

                               기암과 송림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만들어 낸다.







마치 바다로 부터 돌들이 떠밀려와 육지에 층층이 쌓인 것 같다.

화강암은 수직, 수평으로 쪼개지는 특성이 있다.







                               송림을 통해 바라보는 바닷가의 풍경도 꽤 운치가 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바다를 끼고 걷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물론, 산책로는 크게 불편함이 없도록 잘 정비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말을 기르던 목장이었던 이곳에 러일전쟁 이후 

                               해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바닷바람을 막기위해 15,000여 그루의 

                               해송림을 조성했다고 한다.







우측 바다에 홀로 떨어져 있는 작은 바위는 마치 

갓 속에 쓰는 '탕건' 같다고 하여 탕건암이라 부르고,

보는 각도는 다르지만 바로 앞의 바위는 거북바위라고 부른다.

건너편으로는 현대중공업이 위치해 있다.







대왕암.

신라 30대 왕인 문무왕은 지의법사(智儀法師)에게 "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護國大龍)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 한다"고 했다.

문무왕이 돌아가신 후 왕비도 세상을 떠나 호국룡이 되었고, 

이곳 대왕교 아래 수로로 잠겼다고 한다. 

문무왕의 해중릉은 경주시 양북면에 있다.







                               육지와 대왕암 사이를 대왕교라 부르는 철제 다리가 이어주고 있다.

                               멀리 언덕 위로는 울기등대 신등탑이 보인다.


                               울기등대는 1906년 3월에 처음으로 불을 밝혔다.

                               일본이 1905년 2월 이곳에 등간(燈干)을 설치하면서 '울산의 끝'이라는 

                               뜻을 그대로 옮겨 울기등간(蔚崎燈干)이라고 하였으며, 

                               이곳 지명 또한 울기로 부르게 되었다.

                               이후 높이 6m인 돔형의 등대를 설치하였고, 1972년 11월에는 

                               기존의 등탑에 3m 수직 증축하였다. 

                               그러나 주변 해송이 자라남에 따라 해상에서 등탑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 12월, 높이 24m의 신등탑을 구등탑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이 건립하게 되었다.





                               참고/ 현장안내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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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창골에서 주방천(周房川)길로 내려서면서
                               가을의 흔적을 눈에 담는다.
                               제3폭포는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되지만
                               시간의 여유가 많지 않아 그대로 지나친다. 






대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다.
단풍은 곳곳에서 밝은 표정으로 반겨주고,
발걸음도 덩달아 가벼워진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주방천계곡의 제2폭포(용폭포).

                               이곳 계곡 곳곳에는 물과 바위가 만나서 형성된 폭포,
                               또는 소(沼)가 산재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주왕산의 매력은 산 입구에서부터 제3폭포에 이르는 약 4km의 계곡길이다.
특히 상의매표소 - 대전사 - 주왕암 - 급수대 - 제1폭포 - 제2폭포 - 제3폭포 -
내원동 회귀코스는 아주 완만한 길이어서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다.
그래서인지 계곡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많은 인파로 번잡해진다.






                               또 다시 개울을 따라 내려가니 바위를 두 개로 쪼갠듯한 
                               거대한 단애가 나타난다.
                               하늘을 찌를듯이 우뚝 선 그 두 개의 바위 틈 사이로는 길이 나 있다. 
                               과연 자연이 만들어 놓은 비경이라 아니할 수 없다.

                               주왕산의 절경을 이루는 암석들은 화산의 분화구에서 폭발한
                               뜨거운 화산재가 지면을 따라 흐르다가 쌓여 굳어진
                               회류 응회암으로 이루어졌다.
                               이런 회류 응회암들은 침식에 약하기 때문에 풍화의 차이에 따라
                               수직절벽이나 계단모양의 지형, 폭포 등을 만들어 내게 된다.
                               주왕산을 형성한 화산 활동은 지금으로부터 약 7천만년전으로
                               추정되는데, 이 때는 지질학적으로 중생대 백악기 후기로
                               공룡들이 떼지어 살던 시기에 해당된다.






선녀폭포라고도 불리우는 주왕산 제1폭포.
생각보다는 낙차가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주위로 버티고 선 높은 암벽 때문인지 
왜소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태백산맥의 끝단에 위치한 주왕산은 기암절벽이 너무도 유명하여
                               한 때는 석병산(石屛山)으로도 불리웠다.
                               곳곳에 주왕의 전설이 있는 특이한 바위와 굴이 있으며
                               유난히 색이 짙은 철쭉과 아름다운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올해의 단풍은 생각보다 그리 곱지가 않다.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 시루봉.
                               측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사람의 옆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루봉에는 옛날 어느 겨울, 한 도사가 이 바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한다.

                               이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서 아들바위, 학소대, 급수대,
                               망월대 등의 기암들과 만나게 된다.






주왕산 입구쪽인 대전사(大典寺)로 들어섰다.
사찰 뒤 왼쪽으로는 장군봉, 오른쪽으로는 기암(旗岩)이 버티고 서 있다.
특히 기암은 주왕산의 상징과도 같으며 주왕이 대장기를 세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가운데에는 두 조각으로 갈라 놓은 듯 금이 가 있는데 고려시대 장군
마일성이 쏜 화살에 맞아서 생긴 것이라 전해진다.






갈색으로 물들어가는 숲 위로는 장군봉이 높이 솟아 있다.

주왕산 상의매표소를 통과하면 바로 만나게 되는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되었으며 최치원, 나옹화상, 도선국사, 보조국사,
무학대사, 서거정, 김종직 등이 수도했고, 임진왜란 때에는
사명대사 유정(惟政)이 승군(僧軍)을 훈련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진입로 옆 먹거리 상가에는 사과와 대추를 넣은 
동동주가 익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덕, 인삼, 당귀 등 한약재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길가에 늘어놓은 각종 약재와 과일 등에서 풍성한 가을을 
확인하며 하루의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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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을을 느껴보기 위해 나선 산행이다.
간단하게 주산지를 둘러보고 곧장 절골로 향했다.
절골로 향하는 길에는 탐스러운 사과들로 풍성하다.
여느 시골 풍경과 다름없는 한적한 길을 산책하듯 걸어가니 
절골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절골탐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대문다리를 통과하여
                    가메봉에 오른 뒤 사창골로 하산하여 후리메기삼거리와
                    제2, 1폭포를 지나 대전사를 거쳐오는 코스이다.






절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자마자 길이 좁아지면서
바로 계곡이 시작된다.






특별한 인공미가 없는 순수한 자연 그대로의 퐁경이다.
등산로는 물길을 따라 골 안쪽으로 쭈욱 이어진다.

절골은 주왕산 남쪽 이전리에서 주왕산국립공원 중에서
제일 높은 왕거암을 향하여 패여 들어간 계곡이다.






대체로 평탄한 길이 계속된다.
요리조리 물길을 피해다니며 야트막한 산길을 걷다가
또 다시 개울을 건너기를 반복한다. 
길조차도 전혀 가공되지 않아 자연스러움이 넘쳐난다.






                               건너기가 어려운 지점에는 데크 다리를 놓아 두었다.
                               이 다리는 절골에 설치된 유일한 인공물이다.






                               잠시 숨을 돌리며 뒤를 돌아본다.
                               가을 단풍이 절정기일텐데도
                               생각보다는 그리 현란하지는 않다.
                               오히려 은은한 단풍색이 경박하지 않고 품위까지 묻어나 보인다.






                               길이 이어지다가 끊어졌다 싶은 곳에는
                               어김없이 돌로 만들어진 징검다리가 기다리고 있다. 
                               돌다리를 골라 밟는 것조차도 큰 즐거움이다.

                               주위 풍경에 취해 걷다보니 도무지 지겨울 틈이 없다.
                               어느정도 갔을까, 갈전골과 갈라지는 합수점인 대문다리가 나오고
                               조금 더 걸어가다보니 가메봉 1.5km 이정표가 나온다.
                               완만하고도 아기자기한 계곡길은 이곳에서 끝이 나고
                               가메봉까지는 가파른 언덕길이 계속된다.






                               가메봉(882m)에 올라 바라본 주왕산의 실질적인
                               정상인 왕거암 (907.4m). 
                               왕거암은 사진에서 왼쪽 봉우리로 바로 지척으로 다가온다.
                               가메봉은 왕거암에 이어 주왕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지나온 절골과 남쪽방향으로의 조망.

주왕산은 주방천 계곡외에도 제3폭포 위쪽의 큰골계곡과
주왕산 북쪽으로 가메봉, 왕거암, 느지미재, 명동재, 먹구등,
금은광이,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과
그 외곽으로 형성된 넓은 공원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낙동정맥길이 길게 이어진 북쪽 방향으로... 

이곳 가메봉 정상에서 주위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한 후
사창골을 통해 하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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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가까운 친척 한 분이 산행을 함께 하자고 했다.
                               가뜩이나 엉덩이가 무거운 성격이라 망설이고 있자니, 산행지가 영남알프스란다.
                               순간, 바로 일전에 봤던 유레카님의 산행사진이 떠올랐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그렇게 하겠노라고 했다...

                               간밤에 내리던 비는 그치고 흐린 하늘 한켠으로는 파란 하늘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점차 맑아질 것 같은 상쾌한 기분으로, 영남알프스라 불리우는 
                               간월산과 신불산이 위치한 울산을 향해 출발했다.
                               그러나 목적지에 가까와질수록 점점 더 흐려지더니 급기야 비가...

                               점차 개일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참을 기다려봐도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고... 결국 서둘러 우의를 구입해 산행을 시작했다.
                               출발지는 등억온천지구 간월산장, 산길을 한참이나 오르고 나니 
                               포장된 임도가 나타났다. 간월재로 오르는 길이었다.
                               구절양장... 굽이굽이 저 길을 따라 한참이나 올라왔다.








간월재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짙게 낀 운무 때문에 주위사정을 분간할 수가 없었다.
간월재 표지석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다가 간월산(肝月山 1,069m)을 오르기로 했다.
좁은 산길 곳곳에는 물이 고여있어 질퍼덕하더니 급기야 바지를 흙탕물로 도배하고 만다.
예상보다는 한참을 걸어 정상석에 눈도장을 찍고 주위를 돌아 보지만
보이는 것은 여전히 짙게 낀 운무 뿐...

곧바로 간월재로 내려와서 간단히 요기를 한 후, 혹시라도 운무가 조금이라도
걷히지 않을까 하고 기다려 봤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신불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순간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하늘로 향하는 계단 같은, 예상치 않던 장면에 신비한 느낌마져 들었다.
그러나 이내 다시 운무속으로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나무데크를 밟으며 능선을 오른다.
길을 따라 빗물은 그대로 흐르고, 그 때문인지 이미 오래전부터 무너져 내린듯한
데크의 나무계단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산길이 으레 그렇듯이 편안한 길은 아니지만, 분명 정비는 필요할 듯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일... 그 길에 의지하여 꾸역꾸역 오르고 또 오른다.








                               신불산(神佛山 1,159m) 정상을 찍고 신불재를 향해 내려간다.
                               운무가 조금씩 걷혀가는 듯 하지만, 저 앞쪽이 억새군락지인 
                               신불평원일텐데도 조망은 신통치 않다.  
                               그곳에서 잠시 또 숨을 고르고...








주변을 막 둘러보려 하는데 일행이 빨리 오란다. 원점회귀 산행이다 보니
내려갈 길을 찾아야 하는데, 이쪽 길은 간월산장과는 무관하단다.
그래서 부랴부랴 왔던 길을 되돌아서 다시 신불산 정상에 섰다.
신불산과 두번째 만나는 셈이다.

그런데 바로 이 정상 바로 옆으로 난 길이 그곳과 연결이 된다고 누군가가 조언해 준다.
공룡능선이라 길이 험해 계속적으로 우회로를 찾아가야 한다는 주의를 덧붙이면서...
신불산을 다시 오르면서 만난, 같은 처지의 다른 두 팀과 함께 일단 내려가 보기로 한다.








그런데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능선이 칼날 모양이다.
공룡능선을 타기 전에 좌측길로 빠져야 한다는데, 그 길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쳐 공룡능선까지 더 내려와 버린 것 같았다.
그도 그럴것이 안내표식도 거의 없고 우회로 또한 크게 선명하지 않으니...
결국 그대로 강행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다시 발걸음을 되돌렸다.

그런데 왔던 길을 되돌아 가봐도 옆길은 예측이 되지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험한 길이라는데, 하산할 시간은 빠듯하고...
결국 이쪽 길을 포기하기로 하고 또 다시 신불산으로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신불산 정상과 만나는 세번째 길이었다.








다시 시작하는 하산길... 평탄한 길 때문에 마음은 다소 가벼워졌다.
그래도 지체는 할 수 없는 노릇, 서둘러 걷는다.

그런데 간월재가 눈에 들어올 즈음 갑자기 시야가 맑아진 느낌이다.
하늘 한켠으로 빛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운무에 갇혀있던 간월재가 드디어
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간월재 옆 도로에는 자동차가 길게 이어져 있고...








아까 지나올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풍경을 즐길만한 여유조차 없다.
서둘러 산을 내려가야만 될 형편이다.
마음이 급해진다.








오를땐 조망하지 못한 간월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석양의 빛을 받아 발그스름하게 붉어진 모습이다.
아니, 드러내지 않았던 얼굴을 이제서야 보이게 되었으니
살짝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 모양이다.








아쉬운 마음에 간월재 표지석을 다시한번 쳐다보고는 발길을 재촉한다.
보아하니 우리 일행 뒤에는 아무도 없는 듯 하다.
그저 쫓기듯 앞만 보고 열심히 발걸음을 옮길 뿐이다.

거의 앞이 보이지 않을 시점이 되어서야 간신히 주차장에 도달할 수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영축산까지 가서 억새도 마음껏 감상해 보고 싶었지만, 사전준비없는
무대뽀 산행이다 보니, 엉뚱한 곳에서 체력을 너무나 많이 소비해 버렸다.
하룻만에 신불산을 세번이나 보다니 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만약의 경우 어두운 산길을 대비해서 가벼운 랜턴 하나 정도는
꼭 가지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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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 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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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 도유림내 평균해발 63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경상북도수목원.
3,222ha(약974만평)의 면적으로 면적단위 국내최대이다.
식재 보유종은 1,510종 179,226본(목본 694종 85,493본/
초본 816종 93,733본)이다.

방문시점엔 계절탓으로 조금은 황량한 분위기,
거기다 세찬 바람까지 부는 지난 10월의 끝자락이었다.








                               창포원이라 이름 붙여진, 
                               수생 동, 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마련된 데크.
                               이제 막 가을이 시작되고 있었다.








세워진지 얼마되지 않은 입구의 대형 장승을 비롯,
입을 쫙 찢어놓은 이러한 모습의 장승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잠시 쉬어가는... 아담한 연못.








                               성급한 몇몇 나무들은 
                               이미 불속으로 뛰어들었고...








                               웃는 표정인지 아니면 화난 모습인지 
                               애매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승이 길을 지키고 있다.
                               이 길을 지날땐 어떤 표정으로 응수를 해야할 지...








굵은 소나무를 도끼로 잘라 널판을 만들고
이것들을 지붕에 이어 만든 집,
바로 '너와집'이다.








전망대에 올랐다.
누각이 한 채 서 있는...
그 아래로 뿌옇게 동해바다가 내려다 보였다.








더 가까이 당겨서 본 가을날의 들판.
주위는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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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인
순천 대대포구 갈대밭이다.

지난 여행때는 여건이 허용치 않아
아쉽게도 이곳을 그냥 지나치고 말았는데
이번엔 기어이 이곳을 찾고야 말았다.

사진으로만 보고 상상해왔던 모습과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난다.
그 규모가 놀랍다.
드넓은 지평선을 온통 갈대로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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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하구의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전되어 있는 곳,
                               순천만.

                               2003년 12월에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2004년에는 동북아 두루미 보호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하였으며
                               2006년에는 연안습지로는 전국최초로 람사협약에 등록되었다.

                               람사협약의 목적은 습지는 경제적, 문화적, 과학적 및 여가적으로
                               큰 가치를 가진 자원이며 이의 손실은 회복될 수 없다는 인식하에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습지의 점진적 침식과 손실을 막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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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관찰장, 갈대데크, 자전거하이킹,
                               선상투어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생태체험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곳 갈대밭 사이를 헤집고 들어갈라치면
                               사방에서 기어다니며 놀던 게들이 놀라
                               부리나케 갈대밭 속으로 몸을 숨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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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뻘 위에 몸을 세우고
                               갈대밭 한쪽 구석에서
                               달콤한 휴식에 들어간 배 한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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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 사이로 데크가 설치되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소리를
좀 더 가까이에서 들어 볼 수 있다.

넓은 갈대의 군락은
새들에게 은신처와 먹이를 제공하고
주변의 논 역시 새들의 먹이
채식지가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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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가 만들어 놓은 시원한 초록의 양탄자,
                               그리고 그 사이를 뚫고 쭉 뻗은
                               탐방로의 데크.

                               마치 청보리밭에 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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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많이 보아오던
이곳 S자 수로와 연결되는 뱃길.

앞으로 보이는 산에 오르면
S자 수로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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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지 갈대의 흔들림 뿐인 이곳.
                               쉴새없이 오가는 배들만이
                               그 정적을 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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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을 맞이하는 땅끝마을의 갈두항.

                               이른 아침부터 이곳 여객선착장은
                               인근 섬으로 가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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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두항의 등대위로 태양이
힘차게 솟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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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두항 방파제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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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의 선착장에 위치한 맴섬.
일출의 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러나 흐린날씨 탓에
그 현장을 목격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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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산맥의 줄기가 내뻗은
마지막 봉우리인 갈두산(해발156.2m) 사자봉
정상에 건립된 전망대.

이곳에 올라서면
진도는 물론, 흑일도, 백일도 등
수려한 다도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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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나아갈 길이 없다 오버~

                               땅끝, 그리고 땅끝탑,
                               이곳에 서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특별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하고 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의「조선상식문답」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그리고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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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탑.
                               '끝'이라는 의미가 함축된 탓인지
                               탑의 끝부분이 뽀족하다.
                               의미 전달이 잘 되는 것 같다.

                               전라남도 해남군.
                               북위 34°17'38", 동경 126°6'1" 지점.
                               높이 10m, 바닥면적 3.6㎡의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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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의 바닷물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연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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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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