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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입구에 멈춰 선 전차.

이 381전차는 1930년경 일본에서 수입되어 서울 시내를 누비며 다녔던 전차로

1968년 11월까지 약 38년간 운행되었다.







전차는 1899년 5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운행되었는데,

1960년대 중반이후 버스와 자동차 등의 대중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도로교통에 방해가 되자 1968년 11월 29일을 마지막으로 모든 전차의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곳에는 당시 아침 등교길의 한 풍경을 묘사해 두고 있다.







                               한 학생이 등교시간에 쫒긴 나머지 도시락을 집에 두고 온 것...







                               막내동생을 들쳐업은 어머니가 도시락을, 누이동생은 모자를 들고

                               뒤따라 오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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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잊은 코스모스가 만개한 경주 첨성대의 한여름.







그리고 조명으로 더 돋보이는 첨성대의 위용.







                               경주 황성공원 내에 세워진 김유신장군상.

                               경주의 조각가인 故김만술 선생이 만들고 경상북도가 1977년 9월 1일 준공했다.

                               옆면에는 화랑도의 부조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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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반월성 한켠에 주황색 꽃들이 무리를 이루며 피었다. 







인왕동 고분군과 계림.

무더위 속에서도 꿋꿋하게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사적지인 월성과 첨성대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는 꽃은 다름아닌 

노랑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이다.

국화과의 1년초로 멕시코가 원산이며 우리나라에는 1930~1945년에 들어왔다.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데 야생화되어 저절로 자라기도 한다.

잎이 넓고 끝이 뾰족하게 갈라지는 점이 코스모스와 구분된다.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장관을 연출했던 이곳, 

지금은 주황색 꽃으로 뒤덮여 있다. 







경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첨성대와 월성, 분황사, 안압지 인근에 

계절마다 다양한 꽃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노랑코스모스는 수주간 끊임없이 꽃이 지고 핀다.

따라서 한동안은 이곳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다.







황화코스모스와 금계국의 차이점은

금계국의 꽃은 노랑색에 가깝고 황화코스모스는 주황색에 가깝다.

금계국은 잎이 좀 더 넓으며 꽃의 가운데 부분이 들어가 있고 

황화코스모스는 봉우리처럼 전체적으로 솟아 있다.







                               이전에는 나무에 가려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첨성대도 

                               이제는 시원하게 정비되어 한 눈에 들어온다. 







또 다른 한켠에는 메밀꽃이 자리잡고 있다.




▶ 관련/ 경주 반월성의 유채꽃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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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있는 석빙고는 얼음을 넣어두던 창고로 보물 제66호이다.
조선 영조 14년(1738)에 축조하였고, 4년후 반월성인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석빙고는 이곳 뿐만 아니라 현풍, 청도, 창녕, 안동 등지에서도 볼 수가 있다.









                               국보 제31호인 첨성대.
                               현존하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는 것이 정설로 되어있으나,
                               선덕여왕을 기리는 상징탑, 혹은 제단이라는 일부의 주장도 있다. 
                               그러나 최근 첨성대가 천문대로 활용되었음을 증명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기록에 의하면 첨성대 축조 이후 관측기록이 8배 이상이나 증가했으며,
                               당시 유성 관측 기록이 첨성대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에 위치한 신라 29대 태종무열왕의 능(무열왕릉).
사적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
능의 외형은 원형봉토분(圓形封土墳)으로 밑지름 36.3m, 높이 8.7m이다.
밑둘레를 따라 비교적 큰 자연석을 사용하여 무덤의 보호석으로 드문드문
놓았으며, 능 앞에는 혼유석(魂遊石)이 있다.









국보 제25호인 신라 태종무열왕릉비(太宗武烈王陵碑).
무열왕릉 경내의 비각으로 귀부(龜趺)와 이수(螭首)만 남아있다.
이수에는 '太宗武烈大王之碑'라는 글이 전서로 양각되어 있는데,
이는 김인문(金仁問)의 글씨라 전한다.








서악리 고분군(西岳里 古墳群). 사적 제142호로 무열왕릉 바로 뒷편에
위치한 4개의 대형 무덤을 가리킨다.
무덤의 주인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무열왕릉 뒷편에 있는 것으로 보아
무열왕과 가까운 왕이나 왕족의 무덤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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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동구 신무동 팔공산 기슭의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
                               유형문화재 제21호로 현재 바위가 세로로 갈라져서 여래상이 새겨진
                               바위가 많이 기울어진 상태이다.
                               그러나 바위가 기울어졌다고는 하지만 부처님을 바로 세워서 봐도
                               서 있는 모습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조성연대는 통일신라의 양식을 이어받은 고려초기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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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사무소 내에 위치한 근민당(近民堂).
관아(官衙), 즉 옛 장기현의 현감이 공사(公事)를 처리하던
동헌(東軒)건물로서, 영일 장기읍성 내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내부구조는 약간 변형되었다.









                               역시 같은 장소에 위치한 장기척화비(長鬐斥和碑).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4호로 병인양요(1866)와 신미양요(1871)를 겪은 후
                               서양사람들을 배척하고 그들의 침략을 경고하기 위해 고종 8년(1871) 4월에
                               대원군의 명에 의해 전국에 세운 것 중의 하나이다.

                               원래의 위치는 장기읍성 내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분실되었다가 1951년 4월초,
                               장기면 지서 입구에서 찾아 장기면사무소 정문 좌측 도로변에 세워 두었다가
                               1990년 정원으로 옮겨 보호책을 설치하였다.
                               이 척화비는 사암으로 되어 있으며, 폭은 45cm, 높이 120cm, 두께 21cm이다.





                               참고/ 현장 안내판,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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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차량의 소음, 깔깔대는 웃음소리...
그러나 그 소리보다 더 큰 것은 웽웽거리는 벌들과
허공을 가르는 하얀나비의 날갯짓 소리.








이 곳에서의 길은 다른 여느 길과는 다르다.
노란 물결위에 흰 양탄자가 깔린 듯 쭉 펼쳐진...
역설적이게도 유채보다는 오히려 이 길이 더 특별해 보인다.








데크위의 사람이 너무 지나가 버렸다.

이 곳에서는 혼자인게 무척 아쉽게 느껴진다.
그럴듯한 모델이 원하는 곳에서 포즈라도 한 번 근사하게 잡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마음속으로 비집고 들어온다.
그렇게만 좋아 보이던 꽃들이 슬며시 미워지는 순간이다.









지금만큼은 푸른하늘이 아니어도 좋다.
눈부신 이들 꽃이 내 눈 앞에 환하게 펼쳐져 있기에...








여느 다른꽃과 마찬가지로 머지않아 자취를 감추고야 말 이 풍경을
오래도록 붙잡아 두고자 이들은 연신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댄다.









아니, 사진에서 뿐 만이 아니라
이들의 마음속까지도 노오란 꽃물들로 번져 갈 것만 같다.








이 곳을 지키고 서서 누군가가 지나가기를 한참이나 기다렸다.
마침 여학생 두 명이 나란히 지나간다.








잠시 후, 또 다른 여학생이 되돌아 오면서
그대로 지나치는가 싶더니 데크에 나란히 걸터 앉는다.
그리고는 마치 연인이라도 되는 양 얼굴을 맞댄다.

그들의 속삭임이 이 곳까지 들릴 듯 하다.









마치 나를 위해 포즈라도 취해주듯, 이 쪽으로 또 다시 고쳐 앉는다.
그리고는 휴대폰을 보면서 무슨 얘긴가를 주고 받더니 그대로 환한 웃음이 터지고 만다.
아마 이 유채꽃이 그들에게 주는 또 다른 선물이 아닐까 한다.








참새는 짹짹, 개미는...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한 무리의 새싹들이 첨성대 옆을 지나간다.


지금, 이 유채밭에 모여 드는건 나비와 꿀벌들 만이 아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멀찌감치 서서 한동안 지켜보는 걸로 그치지만,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한 사람들은 급기야
하나, 둘씩, 이 유채밭으로 몸을 던지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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