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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이 내뱉는 말은 공중에서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글은 오래도록 남아 그 시대를 증언하기도 한다.

                               또한 말은 그 사람의 인품을 대변하며

                               생각을 표현해내는 글 또한 그와 다르지 않다.







문자의 발명은 당연하고도 필연적이라 할 수 있겠다.

사회가 점차 복잡해져 가면서 뭔가 근거를 남겨야 하는 경우도 있었을테고,

그러면서 기록의 중요성도 점차 커져갔으리라.







문자의 발명은 과거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었음은 물론, 







생활의 편리성을 더해 주기도 했다.







글로써 지식을 전달하고,







세상의 흐름을 읽게 해 줌으로써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주기도 했다. 

거기에 더해 인터넷 등 미디어의 발달은 크나 큰 기폭제의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지금의 인터넷상에서는 무슨 뜻인지도 모를 신조어 및 외계어들이    

판을 치고 있고, 각종 매체에서는 이를 부추기고 확대, 재생산해내는 등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게다가 지나칠 정도로 편리함을 추구한 결과 자판을 두드리는 것에만

익숙해져 손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손글씨조차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특히 중국의 경우에는 읽을 수는 있지만 쓰지를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어 걱정이 대단한 모양이다.







하지만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글자를 가지고 있기에

최소한 그러한 우려만큼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특히 우리 한글은 세계의 다른 어느 언어보다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라 하지 않던가.

충분히 자긍심을 가질만하다 하겠다.

물론 당연하게도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세대간 소통의 장벽을 초래하는

언어의 오염에서 벗어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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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원과 중국역사박물관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수도박물관(首都博物館)내의 전시물이다.
수도박물관은 1981년에 공식적으로 개관하였으나 전통적인 미와
현대적인 건축의 요소를 융합하여 2006년에 재개관 하였다.

다른건 제쳐두고, 그 곳의 전시물을 몇 가지 감상해 보기로 한다.
유물에 대한 설명은 능력 밖이라 그저 눈으로만...








수도박물관은 총면적 6,000㎡, 지상 6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총 5,622점의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통 유물보다는 생활사 유적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크게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지는데,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유물과 과거의 베이징 건축물 모형 및 
자료들, 그리고 옛 베이징의 문화 등이 전시된 공간이 그 하나이고,
나머지 하나는 미술 · 회화 · 서예 등과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된 공간이다.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된...








                               옛 베이징의 민속 또한 살펴볼 수 있다.
                               이 모형은 결혼식 풍경을 재현해 놓은 것으로,
                               신부를 태운 가마의 행진이 되겠다.
                               그냥 보기만 해도 꽤나 시끌벅적한 분위기였던 것 같다.








                               그러나 아쉽게도 각 시대마다 대표적인 유물이 전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진품보다는 복사품이 많다는 것이 다소 흠일 듯 하다.
                               사실 그렇다하더라도 그 흠결을 찾기가 쉽지않아 문외한이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이곳에는 전시실 외에도 다목적 홀 · 멀티미디어실 
                               그리고 경극을 공연하는 극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유물 복원과 보존과정 · 도자기 제작 · 먹물갈기 ·  
                               경극분장 등의 체험활동 또한 가능하다고 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상인으로 동방여행을 떠나 중국 각지를 여행하고,
원나라에서 관직에 올라 17년을 살았다는  
마르코 폴로(Marco Polo, 1254~1324)에 관한 이야기는 이곳으로...








                               중국 공산당의 혁명에 대한 역사 등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그 중에서 인민일보 북평판(北平版)으로, 창간호로 보인다.
                               북평이란 지금의 베이징을 1928년 시(市)로 정할 때 개칭한 이름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일간신문으로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인민일보는 
                               중국 13억 정부의 대변지이며 중앙당 기관지로, 중국 공산정권이 
                               대륙을 통일하기 전인 1948년 6월 15일 허베이(河北)성 핑산(平山)현에서 
                               중국공산당 중앙 화북국의 기관지로 창간되었다.
                               1949년 중국공산정권이 베이징으로 진주하자 3월 베이징으로 이전하면서 
                               그해 8월 중국공산당 중앙의 기관지로 변경되었다.

                               1985년에는 인민일보의 자매지로 해외판을 창간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판(한글, 주간)으로 2010년 9월에 창간되어 
                               서울에서 발행되고 있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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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부족함에도... 관심을 가지고 중국 베이징에 대한 
                               포스팅을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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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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