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동력비행기는 미국의 라이트 형제로부터 시작한다.
그들이 발명한 가솔린 기관을 이용해 만든 플라이어호가
1903년 미국 키티호크에서 사상 최초로 12초 동안 36m를
동력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비행기의 성능이 급속도로 개선되어
1927년 미국의 찰스 오거스터스 린드버그 2세가
'Spirit of Saint Louis'를 타고 뉴욕과 파리 사이의
대서양 무착륙 횡단(거리 5809km, 비행시간 33시간 31분)에 성공했다.
그리고 최초의 여객기는 1930년대 러시아의 '볼쇼이 발티스티'라는 비행기로,
2명의 승무원과 7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었다고 한다.
피스아이(Peace Eye)로 명명된 공중조기경보통제기(E-737)가 먼거리에서 포착되었다.
8시간 동안 공중에 머물며 임무수행이 가능한 이 피스아이는
2011년 9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1대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2대를,
2012년 6월, 그리고 2012년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조립된
4호기를 마지막으로 총 4대를 도입, 한반도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로써 피스아이의 전력화가 완료되었다.
하늘을 날으는 꿈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카루스(Icarus)신화가 바로 그것이다.
다이달로스(Daedalos)라는 아주 솜씨 좋은 명장(名匠)이 미노스(Minos) 왕을 위해
한번 들어가면 거의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미궁을 만든다.
그러나 후에 왕의 미움을 받게되면서 자신이 만든 미궁에 아들 이카루스와 함께 갇히게 된다.
다이달로스는 '미노스왕은 육지와 바다는 지배할 수 있으나 공중은 지배할 수 없을 것'이라 믿고
아들과 함께 탈출을 꿈꾸며 새의 날개에서 깃털을 모아 실로 엮고 밀랍을 발라 날개를 만들기에 이른다.
드디어 탈출을 감행하는 날, 그는 아들에게 '너무 낮게 날면 습기가 날개를 무겁게 할 것이고,
너무 높이 날면 태양의 열에 의해 밀랍이 녹게되니 하늘과 바다의 중간으로만 날아라'고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이카루스는 자유롭게 날게되자 그 기쁨에 자신도 모르게 너무 높이 날고 말았다.
결국 밀랍은 녹게되고 이카루스는 날개를 잃으며 바다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카루스의 무모하면서도 도전적인 정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듯 이카루스의 꿈, 즉 하늘을 날고 싶어했던 인간들의
끝없는 욕망은 결국 하늘을 열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KBS-TV화면 촬영)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처럼 말이다.
2002년 8월 / 나로호(KSLV-I) 개발계획 확정 및 사업 시작.
2004년 9월 21일 / 한·러 우주기술협력 협정 체결.
2009년 8월 19일 / 오후 5시 발사 시도, 발사 7분 56초를 남기고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발사중지.
2009년 8월 25일 / 오후 5시 재발사, 페어링 미분리로 위성궤도 진입 실패.
2010년 6월 10일 / 오후 5시 1분 2차 발사, 1단 로켓 폭발로 추락.
2012년 10월 26일 / 일부 결함 문제로 2012년 11월로 연기.
2012년 11월 29일 / 오후 4시 2단 추력방향제어기 점검과정에서 신호이상 감지, 또 다시 연기.
2013년 1월 30일 / 오후 4시 3차 발사 성공, 세계 11번째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 성공.
스스로 축하할 일이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이는 앞으로 해결해야 될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