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지메이크업 부문 경연 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 몇 점을 모아 봤다.
이 작품은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 2등을 수상했다.
다소 그로테스크 한 느낌의...
인상적인 작품이다.
바디페인팅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
전통에 대한 것이다.
진부할 것 같지만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맛이 있다.
사실 다소 언벨런스해보이기는 하다.
하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본 전통에 대한 재해석이라고나 할까.
일단 화려하다.
이제껏 사진으로만 봐 왔던 브라질 리우의 카니발...
마치 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아닌게 아니라 '가면무도회의 Queen'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작품은 환타지메이크업 부문 1등을 차지했다.
뭔가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은근히 매력적인...
한 마리의 귀여운 나비가 되어보기도 하고...
화려한 깃털을 가진 공작이 되어 보기도 한다.
페인팅 작업은 이렇듯 인간들이 보편적으로
마음 속에 담고 있는 꿈을 그리기도 한다.
특히 몸에 달린 장식물은 인간의 표현 욕구를 상승시킨다.
이질적이지만 않다면 그 느낌은 배가 될 터이고...
바디페인팅페스티벌...
그 밝고 현란한 색의 향연 속에는 검은 색을 한
음침한 한 마리의 박쥐도 끼여 있었다.
물론, 검은색도 색이니 당연하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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