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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다소 많이 불기는 했지만, 그만큼 청정함을 자랑했던

2018년 5월 19일의 대구 두류공원.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는 '2018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의

행사 중 하나인 '소원 풍등 날리기'를 지켜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풍등 날리기에 앞서서 진행된 연등회 법요식.







오랜 기다림 끝에 풍등날리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고,







드디어 하나 둘씩 날아 오르는 풍등.







하지만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맏기며 이리저리 방황하는 모양새다.







풍등을 날리기 위해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참가자들.







풍등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냥 환상적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바람만 아니었다면 좀 더 차분하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이월드의 83타워를 배경으로...







풍등날리기가 마무리될 즈음 하늘을 장식하는 불꽃놀이.







뒤이어 펼쳐진 부처님 오신날 연등행렬.







다양한 모양의 연등이 도로를 밝혀준다.







인간의 마음까지도, 밝고 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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