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산수국은 한국, 일본 원산의 범의귀과 수국속의 낙엽성 떨기나무이다.

 

 

 

 

 

 

 

 

 

한방에서는 꽃과 잎을 토상산 (土常山)이라 하며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데, 열을 내리고, 심장을 튼튼히 하며,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산수국은 피는 시기에 따라 또는 자라는 토양의 생육환경에 따라

꽃의 색상이 달라지는데, 처음 꽃이 필 때는 청색이다가 점점 청자색이 되었다가

질 때는 연분홍이 된다.

 

 

 

 

 

 

 

 

 

또한 산성 토양에서는 푸른색 계통, 염기성 토양이면 붉은색 계통,

중성 토양일 경우에는 흰색을 띈다.

 

 

 

 

 

 

 

 

 

 

 

 

 

 

 

 

 

 

 

산수국은 역할별로 각기 다른 두 가지 꽃 - 진짜꽃 (유성화)과 가짜꽃인 장식꽃 (무성화) - 이

함께 있는데, 헛꽃이라고 하는 장식꽃은 열매 맺음에는 관여하지 않고

벌과 나비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에만 충실한다.

 

 

 

 

 

 

 

 

 

가짜꽃은 진짜꽃들을 호위하듯 바깥쪽에 배치되어 있으며,

진짜꽃들이 열매를 맺고 난 이후에는 화사한 빛깔을 초록으로 바꿈과 동시에

머리를 숙이고서 열매를 키우는데 힘을 보태는 광합성 역할로 임무를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