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추운 겨울이 온건,
따뜻한 봄이 멀지 않았다는 뜻이겠죠.
때가되면 앙상하던 가지에는 새싹이 움틀것이고
때가되면 또 그렇게 땅바닥으로 굴러 떨어져 썩어갈겁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바로 그런것이겠죠.

살아가는게 어렵다는 얘기가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삶이란 것은 항시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지만
수시로 불쑥 찾아오곤 하는 크고 작은 시련...

때로는 조급함을 버리고
조용히 인내하며 기다려 보는 것도
닥쳐온 어려움을 이겨내는 또 하나의 지혜일듯 싶습니다.
시련뒤에는 항상 행복이라는 얼굴이 미소짓고 있는 법이니까요.

한 해를 보내는 소회는 모두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것...
어린아이는 빨리 어른이 되고픈 마음에 가슴이 설렐것이고
나이든 사람에게는 어쩌면 그것은 공포의 대상이 될른지도 모르죠.

그건 그렇다 하더라도 누구에게나 공통으로 해당되는 건 
미래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질거라는 것이죠.
그 대상에 따라 누군가는 우울해 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기대감에 벅차할 겁니다.
어렵더라도 희망을 가슴에 가득히 품고 살아야 합니다.
다가올 그 희망을 느끼는 순간 시련은 쉽게 극복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결국,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어떠한 목표가 있어야 하고,
 그에 따른 희망도 함께 가져야 한다는 말이겠죠.
그것은 누군가가 주는 것이 아닌,
바로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요.

불행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해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봤을 때  결국 행,불행은 손등과 손바닥처럼 양면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의 차이라는 말이죠. 현실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는가 하는...

지난 한 해가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위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두서없이 지껄여봤습니다.;;;

새해를 향한 좋은 계획, 많이들 세우시고
그 계획들을 성취하시어 보다 더 행복이 가득한 날들이 계속되시길 빌겠습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지난 한 해동안 
보잘 것 없는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정말 몇 안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탄절을 따뜻하게 보내시고,
다가오는 2009년 새해에는
보다 더 행복해지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sp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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