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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의 진남문.
가산산성은 사적 제216호로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산성은 해발 901m에서 600m에 이르는 계곡을 이용하여 쌓은 포곡식과
테뫼식이 혼합된 전체길이 약 7.6km의 방어 성곽이다.









안개가 밀려온다.
비가 내린 뒤여서인지 나뭇잎이 흔들릴 때마다 후두둑 물방울이 굴러 떨어진다.
치키봉에 올라 능선을 타고 가산의 정상을 향한다.
좁은 산길의 좌우측으로는 나무가 우거져 있기는 하지만
내려다 보니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다. 그런길이 계속 이어진다.








한참을 걷다보니 주위를 조망할 수 없는 가산의 정상 표지석이 갑자기 나타났다.
가산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는 901.6m로 정상은 좁고 평탄한 분지이나 산 아래쪽으로의 형세는
깎아지른 절벽이거나 급경사로 되어 있다.








가산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간 자리에 있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이다.
저 아래로는 그대로 아뜩한 절벽이다.
유선대인지 용바위인지...
누군가가 안내판 하나 없다고 투덜대며 지나간다.
허긴, 이름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겠는가.
그저 와서 보고 느끼면 그만인 것을...








산성의 중문, 근래에 복원된 탓인지 옛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아니, 느낄 수가 없다.








                               가산바위로 향하는 길의 일부는 신작로 같이 훤히 뚫려 있다.
                               이곳 가산은 팔공산도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유적답사를 겸한 
                               하이킹코스로도 이름이 나 있다. 
                               시종일관 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가산바위. 가산산성(架山山城) 서북쪽 성벽 사이에 위치한 바위로서
가암(架岩)이라고도 부른다.
이 바위의 상면은 80평 규모의 넓은 평면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을 훤히 조망할 수 있다.
바위 상면 동단에는 큰 구멍이 나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고승이었던
도선(道詵, 827~898)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지기를 잡기위해
이 구멍에다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었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 관찰사 이명웅이 성을 쌓으면서 없애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넓다란 바위가 녹음이 우거진 숲 사이로 삐죽히 고개를 내밀고 있다. 
                               가산바위, 물론 이곳 아래로도 낭떠러지이다.








                               비록 안개가 끼여있어 시계는 흐리지만, 
                               가산바위에서의 조망은 시원하다.
                               저 아랫쪽은 동명면 학명리이다.








                               참고/ 현장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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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 가산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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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raymundus 2010.07.12 12:56 신고    

    지난 주말의 행로이신건가요?^^ 나무가 하늘을 덮고있는 길이 참으로 걷고싶게 만드는데요
    아 댓글은,,와이프 핸드폰으로 들어갔더니 적어지더라구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7.13 19:08 신고  

      그건 아니구요. 벌써 보름정도 지났네요.^^
      시간 참 잘~~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ㅎㅎ
      그런데... 핸펀으로도 하시네요.^^
      저는 오로지 음성통화만...ㄷㄷㄷ

  • 2010.07.12 13:0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7.13 19:11 신고  

      ㅎㅎ 어련하시겠습니까.
      혹시 이전에 가실 때 잔거... 가져 가셨나요?
      길이 좋아서 그런지 많이 타고 다니는 것 같습디다.^^

  • BlogIcon BlueRoad 2010.07.12 17:23 신고    

    초입이 꼭 문경새재와 닮은 모양이라는 생각이 불뜩 들었네요.
    spk님을 뵈면 참 건강한 삶을 사시는 것 같아 부러움 반, 반성 반 하게 됩니다..
    주말 잘보내셨죠?
    그나저나 지난 며칠 전 글에는 댓글을 달 수 없었고..
    아마 일주일만에 spk님 블로그에 댓글을 다는 영광스러운 날인가 봅니다..ㅎㅎ

    • BlogIcon spk 2010.07.13 19:41 신고  

      아이쿠!! 별 말씀을...
      그건 오히려 제가 드릴 말씀이네요.
      저는 BlueRoad님을 처음 뵐 때 이미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생각하시는 면면이 참 건강하시고 고우시구나 하는...ㅎㅎ
      저는 일주일에 두번 정도 이웃 분들을 찾아 뵙고 있습니다.
      그래서 댓글도 한꺼번에 몰아서 다는 경우가 많죠.
      어떤때는 미안한 느낌도 많이 들지만 말입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이웃분들은 댓글에 대한 부담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간혹 일부러 막아두기도 하지요.
      아니, 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모든게 다 그렇지만 특히 더...
      댓글을 쓰실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ㅋㅋ

  • BlogIcon mark 2010.07.12 21:15    

    칠곡에 이런 멋진 산이 있군요.

    • BlogIcon spk 2010.07.13 19:47 신고  

      가까이 있으면서도 이제서야 처음으로 올라 봤습니다.^^;;;
      험한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아주 편안해 보이는 산이었습니다.^^

  • BlogIcon 모건씨 2010.07.13 07:29 신고    

    아 왠지 시원해보이는 사진들 - ㅎㅎ
    잘 구경하다가 갑니다 - ^ ^

    • BlogIcon spk 2010.07.13 19:49 신고  

      원덕님... 잘 지내시죠?^^
      저도 멋진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ㅎㅎ

  • BlogIcon 플래드론 2010.07.14 10:29 신고    

    우와.. 드뎌 갔다오셨군요.. 날씨가 좋은 날에 가셨으면 시야가 죽이는데.. ^^ 저도 가산산성 5번 정도 갔는데 딱 1번 시야가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 아무래도 공해 때문에 비온뒤에 오르지 않으면 시야는 상쾌하지 않아요. 그래도 가산바위에 오르면 가슴이 탁 트이는게 시원해서 좋습니다.

    • BlogIcon spk 2010.07.17 10:00 신고  

      ㅎㅎ 예, 그랬습니다.
      특히 가산바위 가기전 확 트여진 바위 위에 올랐는데
      주위가 온통 뿌옇더군요.
      당연히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혹시 그건 다음 기회가 되면 또 다시 찾아 달라는,
      가산의 반가운 마음의 표현이 아니었을까요.ㅎㅎ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MORO 2010.07.14 11:56 신고    

    가끔 산행을 하다보면, 풍경을 시원스럽게 보지 못함이 아쉬울때가 많은데
    이곳은 풍경이 근사하군요..;)

    • BlogIcon spk 2010.07.17 10:04 신고  

      그래도 몇 군데 조망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당연히 상쾌한 마음으로 내려왔었지요.
      멋진 풍경과 함께 하는... 그런 주말이 되시길...^^

  • BlogIcon 라오니스 2010.07.15 20:39 신고    

    산성을 오르는 숲길이.. 푸르름이 살아있는 것이
    아주 예술입니다.. 저 쭉쭉 뻗은 나무 사이를 걷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그리고 가암에서 아래를 굽이 살펴보고... 굿이에요.. ^^

    • BlogIcon spk 2010.07.17 10:11 신고  

      괜찮았습니까?
      그래도 눈으로 라도 기분이 좋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ㅎㅎ
      비가 잦은 요즘, 가까운 산을 찾아 눅눅한 마음을 한번 말려보는 것도 괜찮겠죠?
      가 보시고 좋은 곳이 있으면 소개도 해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