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두고 온 것이 많아서일까. 순간, 뭔가 모를 아쉬움이 엄습해 온다.
마치 오래도록, 먼 길을 떠나가는 사람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런 감정도 오래가지는 않았다. 
곧 그 자리는 눈 앞에 다가올 또 다른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채워졌다.

지난 4월 초에 있었던,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의 느낌이었다.









필리핀 세부... 엄밀히 말해서 그 반대편에 떠 있는 또 다른 섬, 막탄섬(Mactan Island)에 안착했다.
그곳에서 세부섬으로 바라 본 모습이다. 
마주 보이는 산과 그 아래의 도시는 세부섬에 해당되며, 비행기가 착륙하고 있는 곳은
막탄국제공항으로, 이 두 섬은 서로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세부는 필리핀 중부 세부 주에 있는 도시로 수도 마닐라보다 오래된 필리핀 최초의 식민지 도시이다. 
길이 225km의 섬으로 동편에 레이테(Leyte)와 보홀(Bohol)이 접해 있고
서쪽 측면에는 네그로스(Negros)섬이 위치해 있다.
또한 가장 큰 세 개의 섬인 막탄(Mactan)과 반타얀(Bantayan), 카모테스(Camotes) 섬 외에 
167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둘러쌓여 있다.









세부는 좁은 해안선과 석회암 평야지대, 남에서 북으로 길게 뻗은 언덕들이
주요 특징이며, 실제 숲 면적은 적은 편이다.
메트로 세부는 세부(Cebu), 탈리사이(Talisay), 만다웨(Mandaue),
라푸-라푸(Lapu-Lapu)시티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시티는 필리핀 남부 통상무역의 중심지이며, 국제 화물 항구는
메트로 마닐라를 제외하면 가장 활발하게 상업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세부의 교통은 지프니와 택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프니는 Jeep와 Pony(조랑말)의 합성어로 짚차를 개조해 만든 것이다.
그 외에도 오토바이 옆에 승객이 탈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놓은
트라이시클(Tricycles) 등이 있다.




 





많은 필리피노들은 사봉(sabong)이라 부르는 닭싸움을 즐긴다.
닭싸움은 공격적이고 특별히 훈련된 싸움 닭에게 쇠발톱을 달아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것으로, 한편으로 잔인하기는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고유의 문화이기도 하다.
잘 훈련된 싸움닭의 경우 집값을 상회하는 가치를 가지며
많은 판돈이 오가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언어는 필리핀 고유어인 따갈로그(Tagalog)를 비롯, 영어와 수 많은 지방의
                              토착 언어가 있으며, 전통 민속놀이 중 하나로는 '티닝클링'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십자가 모양으로 대나무를 엇갈아 놓고 댄서가 중앙에서 대나무가 움직일 때마다
                              추는 춤으로,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고무줄 놀이와 유사하다.









숙소 앞 동네 풍경이다.
목걸이를 들쳐메고 팔러 다니는 소녀의 표정에서는 고단함이 느껴진다.

세부섬의 기후는 열대몬순기후로 연중 기온이 높지만 마닐라, 보라카이와 같이
건기와 우기의 차이가 그다지 없는 점이 특징이다.
12월 ~ 5월이 건기, 6월부터 11월까지는 우기에 해당한다. 










다소 깔끔한 분위기의 세부 비즈니스 파크에 위치한 아얄라 몰(Ayala mall).
아얄라 센터는 총 4층으로 이루어진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1층에는 환전소 및 의류매장,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이 외에도 세부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SM 몰을 비롯하여
가이사노(Gaisano)와 SM시티 등의 쇼핑몰이 있다. 









                               필리핀은 총기소지가 가능한 나라이다. 그래서인지 세부의 큰 상점 및 
                               건물 등에는 대부분 사설 안전요원들이 무장을 한 채 지키고 서 있다.
                               그러나 실제 범죄의 확률은 다른 여느 나라와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한다.









필리핀은 말레이족을 근간으로 중국인, 미국인, 스페인인 및
아랍 혈통의 후손들로 구성된 복합사회이다.
서구 국가의 오랜 식민통치 역사와 무역 상인들의 혈통이 섞여
외모와 문화 모두에서 동양과 서양이 독특하게 혼합된 국민이 나타났다.
특히 친절은 모든 필리핀인의 공통 성격이며 구별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필리핀의 교통은 해운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선박의 항행으로 국토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필리핀의 경제는 주로 농업, 경공업, 서비스업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특히 가장 중요한 산업은 총노동력의 2/5 이상이 종사하는 농업으로
                               국내 총생산(GDP)의 1/4을 차지한다.
                               주요 제조업으로는 식품가공, 음료, 석유제품, 섬유, 신발 등의 생산이 손꼽힌다.




▼ 세부지도





참고/ 필리핀 관광청 한국사무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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