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교를 향하면서 잠시 들려본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벚꽃엔딩의 위기감 속에 급하게 달려가 본...
대구의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금호강변 아양교의 벚꽃나무 터널.
하지만 뭔가 1% 부족한 듯한 느낌이다.
아양교 동쪽 방향으로 가봤다.
건너편으로는 해맞이공원이 자리하고,
풍경은 이미 절정기를 넘어선 듯한 모양새이다.
벚꽃과 아양철교.
아양철교 위를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이는 건 아마도 이 봄 탓일 터...
바람에 힘없이 쓰러져가는 꽃잎들...
아직은 찬기운이 완전히 가신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봄이라는 것만으로도 마음에는 여유가 흠뻑 묻어난다.
봄, 벚꽃, 거기에다 함께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친구까지...
그래서 이 봄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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