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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의 해안가.
바닷가를 따라서 까만 화산암 덩어리가 쌓인듯 이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부딪히는 파도가  더 하얗게 눈에 들어온다.








2만 1865㎡의 면적으로, 우리나라 최대규모인 대포주상절리.
이곳의 옛 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바위'로도 부른다.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하며, 
1.75km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최대 높이 약 25m에 달하는 높이가 다른
크고 작은 사각형 또는 육각형 돌기둥들이 깎아지른 절벽을 형성하고 있다.
주로 화산암(火山岩) 암맥이나 용암, 용결응회암(熔結凝灰岩) 등에서 생기는데,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가 바로 이런 지형에 형성된 폭포이다.








절리(節理, joint)는 암석에 발달된 갈라진 면으로서, 화산암에는
주상절리(柱狀節理)와 판상절리(板狀節理)가 발달된다.
주상절리는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형성되는 기둥 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보통 다각형(보통 4~6각형)이며, 고온의 용암(약 섭씨 1100도)이
급격히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작용에 의해 생겨난 '틈'이다.
특히 이곳 절리대는 약 14만년~ 25만년 전에 형성된 조면현무암(租面玄武岩)으로 이루어져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인정되어 문화재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





외돌개 동쪽 해안 절벽 아래에 형성된 작은 호수.
비록 좌측 한면으로는 인공적인 손길이 가기는 했지만,
자연이 만들어 놓은 천연풀장 같다.
그리고 저 멀리로 보이는 섬은 서귀포항에서 남쪽으로 1.5km 해상에
위치한 문섬으로, 예로부터 모기가 많아 그렇게 불렀다 한다.








전면 절벽 아래로 구멍이 여러개 뚫려져 있다.
'황우지굴' 또는 '열두굴' 등으로 불리워지는, 폭이 3m,
깊이가 10m 정도 되는 크기의 황우지 12동굴이다.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은 제주를 통한 미군의 일본 본토 상륙에 대비하여
제주도에 7만 5천에 이르는 관동군을 배치하고 제주 전역을 요새화 하였다.
이 작전이 이른바 '결7호 작전'이다.
이곳 황우지 해안에 있는 12개의 갱도는 동굴이 하나로 통하게
엮어져 있는데, 당시 일본군이 미군의 상륙에 대항하기 위한
회천(回天)이라는 자폭용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만든 것이라 한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에 가슴아픈 역사가 중첩되어 온다.








바다로 쏟아져 나온 암석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자리를 잡았다. 
때로는 밀려오는 파도와 잔잔하게 정담을 나누고,
또 때로는 서로 험악하게 밀어 붙이기도 한다.








                               이런 경우를 두고 물에 푸른 잉크를 풀어 놓았다고 하던가.
                               아니면 바닷물이 암벽과 부딪히면서 든 시퍼런 멍이라고 하던가.
                               어찌됐건 그 표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그 진한 색깔 때문에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깊이가 되어버렸다. 








                               높이 20m로 삼매봉 남쪽 기슭에 위치한 외돌개.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바위섬으로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전설이 전한다.

                               1. 외돌개를 '장군석'이라고도 부른다.
                               고려 말기 탐라(제주도)에 살던 몽골족의 목자들이 고려에서 중국 명(明)에 
                               제주마를 보내기 위해 말을 징집하는 일을 자주 행하자 
                               이에 반발하여 목호의 난을 일으켰다.
                               최영장군은 범섬으로 도망간 이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놓고 최후의 격전을 벌였는데, 목자들은 외돌개를 대장군으로 알고 
                               놀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2. 또한 '할망바위'로도 불린다.
                               한라산 밑에 어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었는데, 어느날 바다에 나간 할아버지가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자, 할머니는 바다를 향해 하르방을 외치며 
                               통곡하다가 그대로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 입장권, 네이버테마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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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천지동 | 외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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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패리 2010.04.05 12:41 신고    

    와~ 넘 좋아요
    제주도는 가도가도 끝이 없는 ~ 저 절경들';;
    올해 제주도가면 구석구석 돌아볼 예정입니다~

    • BlogIcon spk 2010.04.05 19:44 신고  

      패리님 때문에 제주가 많이 긴장하겠는데요.
      구석구석... 속살을 들춰 보시겠다 하시니 말입니다.ㅎㅎ
      아무쪼록 좋은 여행이 되시길 빕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10.04.05 13:45 신고    

    ㅎㅎ연달아 제주도 풍광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 BlogIcon spk 2010.04.05 20:31 신고  

      ㅎㅎ 꾸준히 지켜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G-Kyu 2010.04.05 14:17 신고    

    이 곳이 제주 아일랜드군용!! 한번도 못 가봤는뎅..소개해 주신 이 포스트를 보고 꼭 가봐야 겠어요!!

    • BlogIcon spk 2010.04.05 23:00 신고  

      또 다시 방문해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해외로 자유여행까지 다녀오셨는데, 까짓거 제주도 쯤이야...ㅎㅎ
      꼭 다녀오시길 빕니다.^^

  • BlogIcon 꼬마낙타 2010.04.05 14:36 신고    

    제주도로 수학여행갔을 때 봤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용암이 급속도로 식어서 만들어졌다고 들었는데,,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BlogIcon spk 2010.04.05 23:16 신고  

      대체적으로 여행중에는 이리저리 설명을 해도 흘려듣는 사람이 태반인데도,
      기억하고 계시니 아마도 모범생이셨던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쭌's 2010.04.05 22:38 신고    

    한 일주일 머물면서 샅샅이 돌아보고 싶어요~~

    • BlogIcon spk 2010.04.05 23:18 신고  

      오~~ 그 정도면 제주를 거의 발가벗기는 수준이...ㅋㅋ

  • BlogIcon 라오니스 2010.04.06 15:19 신고    

    저도 작년에 외돌개를 다녀왔는데..
    그러고보니 아직도 포스팅을 안하고 있었네요.. ㅋㅋ
    spk님의 고운 사진으로 보니.. 즐거웠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특히나 외돌개에 대한 전설까지 보게되고. 좋은데요.. ^^
    포근한 봄날 되길 기원합니다.. ^^

    • BlogIcon spk 2010.04.06 20:18 신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언능 보여주시죠.ㅎㅎ
      친절하신 라오니스님의 시선을 따라 다시 가고 싶습니다.^^
      따뜻해진 봄길을 따라 라오니스님도 많은 발걸음을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0^~~

  • BlogIcon MORO 2010.04.06 20:52 신고    

    제주도가는 비행기표만 조금 싸도 자주 갈텐데 말이죠..ㅋ

    • BlogIcon spk 2010.04.06 22:20 신고  

      맞습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가장 현실적인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원 디 2010.04.07 00:06 신고    

    오오 물색깔이 인상적입니다 +_+ !

    • BlogIcon spk 2010.04.07 20:33 신고  

      제가 인상좀 썼더니 그만 새파랗게 질려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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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단지 하얏트호텔 서쪽편을 돌아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이곳.
병풍같이 둘러쳐진 해안 절벽이 인상적이다.
중문해수욕장을 '진모살'이라고 하는데 반해 이곳은 '조른모살'이라고 부르는데,
진모살은 길다는 뜻이고 조른모살은 짧다는 뜻의 제주 사투리다.
이곳에서 갯깍까지 이르는 길에는 색달주상절리 해안단애가 이어진다.








갯깍은 바다의 '갯'과 끝머리란 뜻의 '깍'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바다의 끄트머리라는 뜻을 가진다. 
저 멀리 하얏트호텔과 그 오른쪽으로 중문해수욕장이 보인다.








이곳에서는 두 개의 커다란 해식동굴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다람쥐굴이라 불리우는 이 동쪽 동굴은
무문토기 조각이 출토된 선사유적지이기도 하다.
다람쥐는 산 속의 다람쥐가 아니라 제주말로는 박쥐를 뜻한다고 하는데,
그 이름으로 미루어 보아 옛날 이 굴에는 박쥐가 많이 서식했었을 것 같다.








                               다람쥐굴의 서쪽에는 양쪽으로 트여진 해식동굴이 있다.
                               이렇게 터널처럼 생긴 굴을 제주 사람들은 '들렁궤'라고 부르는데, 
                               마치 위쪽으로 들려져 있는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 반대편의 모습으로, 마치 커다랗게 벌리고 있는 입 속에서 밖을 내다 본 것 같다.
                               높이 20여m, 길이 25m 가량의 크기이다.








                               이곳은 제주컨벤션센터 인근의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와 쌍벽을 이루는, 
                               제주의 대표적인 주상절리대라 할 수 있다.








각이 진 가래떡을 붙여놓은 듯한 바위기둥이 해안절벽을 이룬 이곳 주상절리대는
화산의 흔적으로, 수십만 년 전 화산폭발로 생긴
뜨거운 용암이 찬 바닷물과 만나면서 만들어졌다.
최대높이 40m, 폭 1km쯤에 달하며, 조면안산암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제주 올레 8코스의 한 구간에 해당되며 
                               해병대 장병의 도움으로 길이 평탄하게 다듬어졌다.
                               그래서 이를 기념하여 해병대길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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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 색달해안갯깍주상절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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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G-Kyu 2010.03.29 13:45 신고    

    제주도 한번도 못 가봤는데~ 이렇게 소개 해주시니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BlogIcon spk 2010.03.29 23:56 신고  

      물론, 가시게 되겠죠.ㅎㅎ
      만약 그 때에 이 포스팅을 기억속으로 떠 올려 주신다면, 그만한 영광이 없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10.03.29 15:19 신고    

    ㅎㅎ 제주 중문 단지..참 사연이 많았었던 곳중에 하나였답니다...
    와이프랑 여기 출장가서 ..해변 한번 보고
    그만 일이 바뻐서 재대로 구경도 못했던 적이 었었어요.

    • BlogIcon spk 2010.03.29 23:42 신고  

      오호~~ 두 분.. 좋으셨겠네요.ㅎㅎ
      그런데 출장이라시니...-_-;;;
      아무런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그것도 감성이 충만해질수록 여행의 즐거움은 더해지는 법일텐데...
      업무라는 괴물이 개입되는 바람에 무척 아쉬우셨겠습니다.

  • BlogIcon 원 디 2010.03.30 12:55 신고    

    꺄아 - 이번에 있을 제주도 방문에 불을 붙여주는 사진들인걸요 - ^ ^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0.03.30 18:29 신고  

      불을 붙이는데 그치지 않고,
      아예 활활 타오르셔야 하는데요.ㅋㅋ
      그렇게 되려면 저의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2010.03.30 19:0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3.30 20:49 신고  

      ㅎㅎ 역시 예리하십니다.
      제가 너무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버렸나요.^^
      이정도 표현이면 모두들 이해하시리라 생각하고 그만...ㅋㅋㅋ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적어 두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제주도를 손바닥 안 같이 훤히 꿰뚫고 계신 분이시라
      아시는 것도 무척 많으시네요. 부럽습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3.30 21:47    

    신라호텔에도 여러번 묵었었고 하이야트 호텔서도 몇번 잤는데 여기는 가보지 못했네요. 지난번 제주도 갔을때는 날씨때문에 이쪽 해변은 생각하지도 않았었죠. 풍경사진이 좋습니다.

    • BlogIcon spk 2010.03.30 22:16 신고  

      제가 듣기에도 이곳은 많이 알려진 상태가 아니라네요.
      그러나 이제는 올레길로 다듬어져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히 mark님도 그 많은 사람 중에 한 분이 되시겠죠.ㅎㅎ

  • BlogIcon MORO 2010.03.31 11:48 신고    

    제주도의 주상절리만 보면 ND1000으로 한번 찍어 보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습니다..;)

    • BlogIcon spk 2010.03.31 19:46 신고  

      어련하시겠습니까.ㅎㅎ
      조만간 MORO님의 멋진 장노출 작품으로 뵙게 되었으면 합니다.^^

  • BlogIcon raymundus 2010.03.31 14:44    

    앗..저는 땅끝을...spk님은 바다의 끝을 보신거군요^^
    사진뿐 아니라 언제나 지식까지 제공해주시니 친절하신 spk님..^^

    • BlogIcon spk 2010.03.31 20:07 신고  

      그러실줄 알았다면, 마라도까지 가 볼걸 그랬습니다.ㅎㅎ
      만약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레이님은 마라도에서,
      저는 땅끝에 서서 서로 소식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플래드론 2010.04.01 16:29 신고    

    와... 정말 멋있고 운치 있어 보입니다. 제주도는 한번도 못가봤는데... 나중에 한번 방문해야겠군요.. ^^

    • BlogIcon spk 2010.04.01 20:01 신고  

      오랜만에 뵙고보니 더 반가운데요.ㅎㅎ
      혹시 의도적... 아니시죠?ㅋㅋ
      물론, 언젠가는 들러보시게 될 곳이기는 하지만,
      그 날이 조금이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10.04.02 10:07 신고    

    와우 제주의 아름다운 절경이 장관입니다.!!
    저는 언제나 가보려나요 ^^!!
    행복한 4월 되시길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0.04.02 23:48 신고  

      제주의 어느곳이 절경이 아니겠습니까.ㅎㅎ
      작은소망님이 보시는 제주의 밤풍경이 그저 무지하게 궁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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