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금호강의 하중도.
그곳이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었다.
이곳에 들어서면 사람들은 갑자기 분주해진다.
꽃만큼이나 환해진 자신들의 표정을 오래도록 붙들어두기 위해서
너나 없이 카메라를 꺼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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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 한켠에 조성된 청보리밭도 제법 운치가 있다.
보리밭 사잇길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간질이듯 파고들고...
특히 보리밭은 바람이 있는 날이면 더 좋다.
바람이 남긴 흔적으로 하늘거리는 모습이 꽤나 낭만적이고 시적이다.
그리고 비록 하루 해는 저물어가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오래도록 환한 빛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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