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과 서쪽에 각각 동봉(해발 1,167m)과 서봉(1,150m)이 자리잡고 있다.
서봉에서 바라다 본 모습으로 왼쪽이 비로봉이고 오른쪽이 동봉이다.
삼성봉은 서봉의 옛 이름으로 신라시대 삼성암에서 3성인이
득도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옛 문헌에는 비로봉(정상, 일명 제왕봉)과 염불봉(동봉, 미타봉), 삼성봉(서봉)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지금은 팔공산, 동봉, 서봉으로 통용되고 있다.
그러나 저 멀리 팔공CC가 아무리 봐도 눈에 거슬리는 형국이다.
그 우측으로는 약사여래불이 있는 관봉이 자리해 있다.
말 그대로 흉물처럼 다가오고...
그곳에서 중간지점에 보이는 휴게소까지는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다.
바로 그 왼쪽 봉우리 사이로 보이는 것은 동화사이다.
통일대불이 능선 너머로 넘겨다 보인다.
관련/ 2009/05/11 - [Travel] - 대구 팔공산 동화사 -1
관련/ 2009/05/13 - [Travel] - 대구 팔공산 동화사 -2
주추방골 계곡이 포근하게 느껴진다.
동봉에서 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명당이라는 오도암(悟道庵).
신라 654년(태종무열왕 원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1963년 폐사이래 지금은 유허(遺墟)만 남아 있다.
염불봉-인봉-노적봉-관봉(갓바위)의 연봉으로 뻗고,
서쪽으로는 서봉에서 파계봉을 지나 한티재와 가산을 거쳐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까지 30km가 넘는 거리로
변화무쌍한 산세를 보여준다.
또한 한티재를 경계로 동쪽을 팔공산,
서쪽을 가산이라 나누어 부르고 있기도 하다.
관련/ 2010/02/02 - [Landscape] - 팔공산 비로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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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1 11:52
비밀댓글입니다
ㅎㅎ 어련하시겠습니까.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산에 필이 꽂힌지 꽤 오래되지 않으셨습니까.ㅋㅋ
더 추워지기 전에 이 팔공지맥 위에 님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지면 좋겠습니다.
항상 먼저 달려와 주시고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팔공산은 한번도 간적이 없지만..이곳에서 사진보니....왠지 한번쯤은 꼭가봐야 할듯 해요~~ ^^
자주 올려주세요~~ 사진...너무 좋습니다.~~ 시원한게...(에궁 추워져서 시원하면 안되나? ㅋㅋ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
물론입니다. 꼭 가보셔야 합니다.ㅎㅎ
특히 이맘때 수험철이 되면 팔공산 관봉에는 학부모들로 꽉 들어차게 되는데요,
영험이 있다고 해서 멀리 타지방에서도 많이들 오신다고 합니다.
혹시 가까운 시기가 아니라면, 훗날 그 학부모의 입장에서 이곳을 찾으시게 될지도...ㅋㅋ
아니, 그런 문제에 관한한 굳이 이곳을 찾지 않으셔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풍경을 한참을 쳐다보고, 잠시 눈을 감고..
내가 산에 있는 듯 올려주신 풍경을 떠올렸습니다.
이거, 산에를 못가니.. 이런 심상놀이라도 해야 속이 풀리겠어요.
올가을은 정말 크게 마음 먹었는데.. 이렇게 몸이 매일줄이야..^^;;
스킨 배경이 환~~~~해 졌네요..^^
심상놀이라도 하실 줄 알았더라면 좀 더 신경써서 찍는건데...ㅋㅋ
원영님에게는 산 대신 똑같이 품어주는 드넓은 바다가 있지 않습니까.
둘 다 마음을 비워주는 공통점이 있기에 굳이 둘 다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몸이 속히 해방을 맞이하셔야 될텐데 말이죠.ㅋㅋ
단풍이 아주 곱게 물들었군요..
그때는 조금 이른 때여서...^^;;;
듣기에는 이번주가 절정일 것 같다는군요. 쩝...;;;
어느 덧 가을이 다가 온 것 같습니다~
각각의 명칭과 시원한 산의 풍경~ ^^ 잘 보고 갑니다~!
이제 가을의 절정을 넘어섰으니 그만큼 겨울이 더 가까워진 셈이겠죠.
건강을 챙겨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의 자연스러운 풍경과 가을의 색이 잘담겨이는 사진이네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니 단풍 은행잎 다떨어졌더군요 ㅠㅠ
아 가을을 담아야할탠데... 이번주말에는 가까운 창경궁이라도 가야겠습니다.
11월도 중순에 접어들고 있으니 그럴때가 되긴 했네요.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시다면 곧 창경궁의 멋진 작품을 볼 수가 있겠네요.^^ 기대가 큽니다.ㅎㅎ
팔공산 명산이지요..
단풍도곱게 물들었군요
저기 팔공cc도 보이구요`~~
명산이고 말고요.ㅎㅎ
사실 보기에는 단풍이 고와 보이지만 조금 이른감이 없진 않았네요.
정상부위는 이미 황량하지만 산 아래쪽에는 아직도...^^;;;
푸핫...
오늘 처음 방문했는데요..
산에 뭔 광고가 저렇게 있지.. 하고 한참을 들여다 봤습니다. ㅎㅎ
팔공산에도 가을이 만연하군요. ^^
별것은 없지만, 여기저기에 알리고 싶은 지나친 욕심때문에...^^;;;
시각적인 혼란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지만, 그저 넓은 이해만을 기대할 뿐입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팔공산에도 살며시 가을이 내려앉았군요.. ㅎㅎ
깊어가는 가을 산의 모습을 보면서..
올해도 마무리가 되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
골프장은 보면 볼수록.. 이쁜 얼굴에
스크래치 난것으로만 보이네요.. 아쉽습니다..
팔공산이라고 예외가 있겠습니까.ㅋㅋ
저 잎들이 떨어지고 나면 그야말로 겨울풍경이겠지요.
그때가 되면 성큼 다가온 겨울을 실감하게 될 것 같습니다.
라오니스님은 겨울준비 어떻게 잘 되어가시는지요.ㅎㅎ
오랜만이에요 spk님.. ㅎ_ㅎ;
제가 없는 한 주는 어떠셨나요? ^^;
공황상태가 찾아왔더랬죠.ㅋㅋ
막바지 동남아 여행에서 아직 귀국한 상태도 아닌데 말이죠.
그대로 미아가 되어버리는줄 알았습니다.ㅋㅋ
팔공산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갖고간 새 카메라(LX3)가 케이스에서 빠져 땅에 딩구는 바람에 카메라 네귀퉁이가 상처가 난 일이 있어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지요.ㅠㅠ
그랬더라도 나쁜 기억으로는 남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이 밤... 편안한 시간이 되시길...^^